교육과정운영, 학운위 상정안건까지 학교장 권한 등 초·중등교육법 위배 전북지역 교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전교조와의 정책업무협의를 근거로 전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무회의 의결기구화’가 ‘학생부 기재거부 학교장 무더기 징계’와 같은 행보를 보일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 방침대로 ‘교무회의 운영규칙’을 제정해 의결기구화할 경우 교무회의에서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사항’, ‘학교운영위원회에 상정할 교무 안건’을 사전 심의하며, ‘민주적’으로 토론과 의결을 거쳐 진행된 결정사항은 학교장이 수용해야 한다. 교무회의운영규정 예시에 따르면 결정에 대한 재논의도 과반수 찬성 시에만 가능하다. 전북 H초 교감은 “교장·교감이 학교 발전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해보고 싶은 일도 교사들이 힘들다며 반대하면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교장의 행정력을 약화시키면서도 교무회의에서 잘못된 결정이 내려져 시행되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교장이 지라는 것 아니냐”며 “결과를 뻔히 알면서 교육청 지시를 따를 수도, 어길 수도 없어 눈치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 교장들 사이에서는 이런 상황이 교육감과 교과부 사이에서 애먼 학교장들만 고스
교육과학기술부에는 매년 시·도교육청별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학교 간의 경쟁을 통해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 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교육의 수월성 신장의 노력과 기초 학력 미달 학생 해소를 위한 자구 노력을 기대하는 것이다. 이처럼 교육의 결과는 반드시 평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학생들의 학업성취평가는 교육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테면 투입된 교육내용에 학생들에 어느 정도 이해되었느냐는 교육의 평가활동 없이는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평가활동에서 교육의 과정은 계획, 실행, 그리고 평가과정인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최근 교육계를 비롯하여 심지어 대통령 후보들까지도 학교의 평가를 없애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것은 교육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하는 말인지 의심스러운 것이다. 교육활동에서 평가의 영역은 교육의 주요한 한 영역이며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학교교육에서 평가의 기능은 먼저 교육한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교육목표의 달성도 확인기능이다.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교육 본연의 교육목표에 얼마나 달성했느냐를 알아보기 위한 방법이 평가의 방법이다.
전국이 폭설과 강추위로 꽁꽁 얼었다. 추운 계절이 되면 난방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화재 발생의 가능성도 덩달아 커지게 마련이다. 특히 겨울철은 더 그렇다. 학교 또한 늘 화재발생의 가능성이 잔존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화재는 진화보다 예방이 우선이다. 그래서 이번 12월 6일에 우리학교에서 화재발생에 대비한 대피훈련과 소화용구(소화기, 옥내소화전) 사용을 위한 소방훈련을 인근 부사119안전센터의 협조로 공동 실시하였다. 소방서에서는 교육목적으로 소방차도 끌고 와서 학생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참고로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 제14조(소방훈련과 교육)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모든 인원에 대하여 연 2회 이상 소방훈련과 교육을 실시하되, 그 중 1회 이상은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나와 있다. 아울러 훈련할 때는 소화·화재통보·피난 등의 요령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여 실시하여야 한다.그래서 이번에 소방훈련을 실시했는데 학생들에게 제일 재미있는 것은 소화기 분사였을 것이다. 담임교사도 복도에 있는 소화기를 보기만 했을 뿐 쏴보지 못했는데 한번 시연을 권했더니 좋아한다. 유사시를 대비한 소화기 사용법을 알아놔야 만일의
마산제일고등학교(교장 박근제)에서는전교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교육을 통해 수업개선을 위해 연수를 실시하였다. 지난 여름방학 경남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연수를 받은 이수연, 김성룡 교사가 강사로 나서2012년 11월15일 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간 강의를 하여 총 8시간의 연수를 마쳤다. 강의 내용은 스마트 교육의 이해를 시작으로 스마트기기 바라알기, 구글 문서도구으 활용, 교육현장의 새로운 소통 전략, 교과별 다양한 앱 활용하기, 스마트시대의 정보통신윤리교육,e-book제작 및 활용에 대하여연수를 실시 하였다.
우리 학생들 점심 시간에 양잿물(수산화나트륨 NaOH, 일명 가성소다, 양잿물)을 먹고 있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양잿물을 먹이다니? 어른들이 학생들을 서서이 죽이는 것이다.음식물에 양잿물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다. 세제원료가 수산화나트륨이다 보니 식기에 남아 있는유해성분이100% 세척되지 않고일부가 남아 있는 것. 양잿물이 무엇인가? 독극물이다. 유독성으로서 과거 자살하는 사람이 사용했다. 피부에 닿는 순간 화상을 입는다.식도에 닿으면 장기가 녹아내린다. 식기세척제를 취급하는 종사자 말에 의하면 세제가 발뒤꿈치에 묻었는데 3년이 지난 후에도 까만 흔적이 남아 있다고 고백한다. 매우 위험한 물질이다. 그럼 어떻게 이 양잿물을 우리가 먹고 있을까? 가정과 학교와 식당에서 사용하는 식기세척제를 믿으면 안 된다. 친환경세제라고 녹색제품이라고 안심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필자는 우리 학교에서 사용하는 '친환경생활용품' 마트가 붙은 '2종 식기세척제' 상품 표지를 자세히 보았다. '헉, 세상에 이럴 수가?'다. 제품 구성성분을 보니 가성소다 20%, 연수제 1.2%, 기타 78.8%다. 양잿물이 들어간 제품이친환경제품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서일여고 RCY는 5일 자신들이 제작한 '우정의 선물' 상자 40개를 청소년 적십자 대전충남본부에 전달했다. 우정의 선물은 공책, 연필, 지우개, 수첩, 자 등의 문구류와 칫솔, 치약, 비누, 손수건, 손톱깍기 같은 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 상자 당 1만원 상당으로 편지와 우편엽서 및 사진 등도 동봉된 우정의 상자는 저개발국가의 또래 청소년에게 전달된다. 송의림(18) 서일여고 RCY대표학생은 "나에게는 조그만 일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며 "각종 재난과 고통에 처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소설가 황석영이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는다. 그의 삶은 파란만장했다. 고등학교(경복고) 재학 시절 등단을 했지만, 자퇴와 가출, 자살시도, 막노동, 떠돌이 생활을 했다. 그는 베트남 전쟁 참전 후부터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하고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대하소설 장길산은 한국문학사에 큰 획을 그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방북, 해외 체류, 수감 생활 등 현대사의 한복판을 가로질러 걸어갔다. 그가 최근에 다시 ‘여울물 소리’를 출간하면서 신문 인터뷰를 했다. 여기에서 그는 별명을 ‘황구라’라고 소개했다. 50년을 넘게 소설가로 이야기를 술술 풀어낸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실제로 그가 남긴 작품의 양이나 깊이로 보아도 이야기꾼을 뜻하는 ‘구라’라는 별명은 제격이다. 감히 비교하기도 불경스럽지만, 나도 별명이 ‘구라’다. 직장에서 구라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내가 거짓말을 자주 한다고 동료들이 붙여준 애칭(?)이다. 황석영과 나의 별명은 같지만, 의미에는 약간 차이가 있다. 즉 황석영은 소설가의 필력을 칭찬한 것이고, 나는 입으로 해대는 말을 두고 한 것이다. 이 말을 들으면 대뜸 나의 직장 생활을 낮잡아 연상하기 쉽다. 하지만 애칭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여기에는
최근 나로호 발사가 또 불발에 그치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실망감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수업중에 우주개발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면 아이들은 금새 나로호 이야기를 꺼낸다. 왜 날지 못하고 자꾸 실패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어느덧10여차례 발사에 실패했으니 그럴만도 하다. 우주관련 단원을 가르칠때는 '우주는 아직도 미지의 세계나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우주 개발은 아직도 할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여러분도 잘하면 우주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노벨상도 문제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러나 나로호 발사가 계속 실패로 돌아가면서 아이들의 정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주는 듯 하다. 아주 간단한 위성발사 쯤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에 연이은 실패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단순한 실수인지 아니면 우리나라의 기술이 부족한 탓인지 헷갈린다고 한다. 그래도 하루빨리 나로호 발사가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학생들이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다. 나로호 실패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심한 경우 학생들은 나로호 실패를 두고 '망했다'는 표헌을 쓰기도 한다. 미국은 화성에 우주선을 보내기도 하는데, 나
현영아, 넌 네가 고등학교에 원서를 제출하면서 너의 성적을 확인하였을 것이다. 광주에서 이곳으로 전학을 와 적응하는데도 조금은 어려움이 있었겠지. 이제 졸업하여 네가 고교에 가서는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열심히 하면 좋겠다. 그런데 현재 그 수준의 성적이 나온 것은 공부를 하기 위하여 보낸 시간보다는 휴대전화에 붙들려 시간을 보낸 시간이 많았고 친구들과 놀기만 한 결과라는 것을 너는 인정하였었지? 너의 장래를 생각하여 철저한 반성이 필요한 것 같구나. 이제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새로운 생활 방식에 집중하고 싶다면 ‘비전 사진첩’을 만들어라. 이것은 매우 흥미진진한 작업이다. 먼저 큰 사진첩이나 노트를 사고, 필요한 그림들을 모아라. 만일 중국에서 직원들과 휴가를 보내는 것이 목표라면, 여행 잡지에서 아름다운 중국 풍경 몇 장을 오려내면 된다. 맨 위에 굵은 글씨로 ‘나는 중국에서 직원들과 5일간의 휴가를 즐기고 있다( 2011년 9월 30일)라고 기록하기 바란다. 글레나 살스버리는 상상력 기법을 이용해 대단한 성공을 이루어 내 사람이다. 그녀가 일을 막 시작할 무렵에는 모든 상황이 너무나 어려웠다. 그녀는 온갖 세금과 생활비를 대며, 홀로 세 명의 어린
12월 5일 오후. 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 학생영화동아리가 제작한 영화 'BLACKBALL' 이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는 서령고 학생영화동아리인 영어영화반(지도교사 이한영) 15명의 학생들이 직접 대본도 쓰고 메가폰도 잡았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이란 다소 무거운 소재를 가지고 짧은 시간 내에 제법 주제의식이 뚜렷한 작품을 생산해내어 시사회에 참석한 학생과 교사들을 놀라게 했다. 'BLACKBALL'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여러 명의 왕따를 예방하기 위해 조그만 종이상자에 사람 숫자만큼의 탁구공을 집어넣고 그 중에서 단 하나만 들어있는 검은색 탁구공을 집는 사람을 왕따로 만든다는 다소 공포스런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