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6월 20일(금) 금융전문가를 초청, "고교생 특별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산 하나은행 박정주 님이 직접 방문해 2학년 인문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번 특별 금융교육은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흔히 지나치기 쉬운 각종 금융관련 지식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신의 신용등급을 좋게 유지하는 방법과 저축의 중요성에 대해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세밀한 부분까지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 행사에 참가한 2학년 이문기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금융지식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미래 은행장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정재욱 학년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하며, 이 행사가 정말 학생들에게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강조했다.
인간이 발명한 것 가운데 인류 역사 발전에 공헌한 것이 한둘이 아니다. 인쇄술이야말로 인간의 지성을 발전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 것은 드물 것이다. 15세기 독일의 구텐베르크가 발명한 활판 인쇄술은 16세기 들어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 독서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당시 독자들이 모두 인쇄된 종이책을 환영한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책을 좋아하는 이들은 필경사들이 손으로 직접 쓴 책의 자연스러움에 비해 찍어낸 종이책이 너무 기계적이고 인간미가 없다며 멸시했다는 것이다. 인쇄한 종이책은 사람이 손으로 쓴 책보다 가격이 쌌지만 잘 팔리지 않았다. 인쇄업자들은 글자체에 일부러 결함을 만드는 등의 방법으로 보다 불완전하고 인간적인 책을 만들어내기도 했을 정도이다. 종이책에 비해 싸고 편리한 전자책(e-book)이 등장한 지 10여 년 가까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 많은 독자들이 종이책을 더 많이 보고 있다. “한 권의 책을 손에 들었을 때의 묵직함, 책장을 넘길 때의 사각거림 등 종이책을 읽을 때의 즐거움을 전자책은 줄 수 없다”는 이유다. 하지만 16세기 독자들의 깊은 애정은 시대의 변화를 거스르지 못한 것처럼 손으로 쓴 책은 인류사에서 거의 사라졌다. 그렇다면
총리 인준 문제, 장관 추천 등 인사문제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지금 대한민국은 급변하는 세계사의 물결을 헤치고 나갈 각 분야의 훌륭한 지도자를 그리워 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기록을 살펴보면 임금이 좋은 정치를 이룩할 때는 반드시 뛰어난 재상이 보필했음을 알 수 있다. 요즘 월드컵 축구 경기에도 그러하듯이 정치에도 콤비 플레이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현재 우리 정치 시스템에서는 대통령을 보필하는 국무총리는 재상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중국사에 나온 당 태종은 치열한 골육상쟁 끝에 황제의 자리를 차지한 야심가였다. 위징은 그의 라이벌 편에 서서 한때는 태종을 제거하는 데 앞장섰던 사람이었지만 투항한 후에 당태종의 현명한 신하가 된다. 그가 하도 직언을 자주하여 태종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 덕분에 중국 역사상 태평성대로 기록되는 ‘정관의 치’를 이룩한 것이다. 위징이 죽은 뒤에 고구려 정벌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후에는 생전의 충실하게 간언한 그를 못내 그리워했다고 한다. 위징과 비슷한 인물로 춘추 5패 중 한 사람인 제환공의 재상 관중이 있다. 관중이 더 전설적인 명성을 지닌 사람이다. 관중 역시 처음에는 왕위 쟁탈전에서 제환공의 반대
오는 6월 25일은6·25 전쟁 제64주년 기념일이다. 6·25에대한 명칭도 그 동안 다양했다. 6·25 동란, 6·25 사변, 한국전쟁, 한국동란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었다. 명칭에 혼란이 있었던 것이다. 정부에서 정한 각종 기념일을 보면 공식 명칭이 '6·25 전쟁일'이다. 6·25 학도병이란 누구인가? 6·25 전쟁 때 학업을 중단하고 자진하여 참전한 병사다.의용병, 학도의용병이라고도 한다. 6·25가 발발해 북한군이 물밀듯 남침해 조국이 풍전등화에 놓이자 젊은 학생들이 분연히 일어난 것이다. 1차로 서울 용산고에 모여 '학도의용군'을 조직해 참전했다. 이어 피난길에 나선 서울 시내 학도호국단 간부 간부 200여명이 수원에 모여'비상학도대'를 조직했다.이어 후퇴를 거듭하여 7월 1일 대전에 내려온 피난 학도들과 현지 학도들이 다시 '대한 학도의용대'를 스스로 조직했다. 중학생에서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학도병은 전쟁 전 기간을 통하여 2만 7700명에 이르렀고, 후방 또는 수복지역에서 선무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20만명이나 되었다는 기록이다. 그밖에많은 여학생들이 간호병으로 활동하였다. 학도병들은 정규장비와 보급도 없이 '군번없는 병사'로서 전투에 참가했는데
지난 6월 17일자로 세월호 침몰사고 때 경기도교육청이 취한 애매모호한 발표와 대응하는 자세에 대해 지금까지 국민들의 시선은 끝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 고경모)은 20일(금), 지난 17일 취해진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월 17일자로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수습이 여전히 진행중인 상태에서 단원고등학교 교장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와 함께, 인근 고등학교 교장으로 하여금 임시 출장 형태로 단원고 교장 역할을 수행하도록 조치하였다. 이 모든 것들이 꽃다운 학생들과 교사 등 사고의 희생자들을 보면서 단원고의 회복과 학생들의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염원하는 국민적 관심을 표현해 주신 것이라 생각하면서, 이번 조치의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논란이 발생한데 대하여 먼저 사과의 말을 했다. 아시는 것처럼, 이 번 세월호 참사의 책임은 해운사, 구조 책임기관 등 국가기관, 그리고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걸쳐 있다. 막대한 인명 피해가 초래된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소명차원에서 단원고 교장선생님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 또한 그러한 ‘책임’을 이행하는 과정
지난 14일 내일신문과 산림청이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한 제3회 하늘숲길 걷기대회가 하이원스키장 일원에서 열렸다. 말이 대회지 국내에서 가장 높은 1000m 이상 산속에 만들어진 하늘숲길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걸으며 일상의 피곤을 씻고 사랑을 나누는 '힐링축제'라 1회 대회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이제야 참여하게 되었다. 이른 아침 가족들과 부산을 떨며 청주를 출발한 차가 충주, 제천, 영월을 거치는 비교적 먼 거리를 달려 탄광과 카지노가 이곳의 과거와 현재를 알려주는 사북읍에 들어섰다. 동남쪽 산길로 접어들어 사북석탄역사체험관과 강원랜드호텔을 지나 행사장인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잔디광장에 도착했다. 행사참여 등록을 하니 안내책자, 번호표, 생수, 손수건, 스카프가 들어있는 비닐가방과 소형 바람개비를 준다. 가슴에 번호표를 부착한 후 아내와 잔디광장과 스키장을 둘러봤다. 참가비 5000원에 3000명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었던 제3회 하늘숲길 걷기대회의 사전행사가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었다. 멋진 우리 국악 공연을 감상하고 4대가 함께 참여한 가족, 3년 연속 참여한 가족 중 최고령자와 최연소자가 포함된 가족에게 선물을 주는 시간도 있었다. 김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카누선수들이 2014년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강원도 화천카누경기장에서 실시된 제13회 파로호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승 내역은 다음과 같다. C1-1000m 이중협 2위, C2-1000m 김진성, 이대운 2위, C1-500m 이중협 3위, C2-500m 김진성, 이중협 1위. 이로써 본교는 금 1개, 은 3개, 동 1개를 따냈다. 서령고 카누부는 상암저수지에서 박창규 감독과 최승기 코치의 열정적인 지도와 선수들의 밤낮을 가리지 않는 맹훈련이 조화를 이루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학교 민주주의와 인권의 후퇴를 걱정 한다"며 1989.5.28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정식출범에 이어 1999.7.1 전교조가 합법화되어 지금까지 학교혁신, 권위적 학교문화 청산, 사학비리 근절, 평등교육, 무상교육 실현 등에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하며, 특히 이념분야에 국민적인 관심이 높았다. 그런 전교조가 출범당시 본래의 목적과는 달리 날이 갈수록 정치꾼과 호흡을 같이하며 교육의 중립을 훼손한 사례가 너무나 많다. 지난번 직선제 2기 교육감 당선인 17명중 진보성향인 13명의 교육감은 7.1 업무 시작도 하기 전부터 우리 모두가 염려했던 대로 그들의 본색이 들어나고 있다. 그들은 지난 16일 '전교조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법외노조 통보'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19일 서울행정법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합법 노조가 아니다'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진보교육감의 중심인물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교육감직인수위원회 측은 이날 전교조 법외노조화 판결 및 교육부의 후속조치와 관련, "다른 (진보) 교육감들과 보조를 맞추겠다"며 "전교조 법외노조화 이후 교육현장에 혼란이 없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이날 판결
인간의 삶과 관련하여 심리학적으로 관계를 따지려는 연구 노력이 지속되어 왔다. 그래서 교육에서 심리학의 연구 결과들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런 노력을 많이 한 사람이 바로 파블로프이다. 파블로프는 개에게 먹이를 줄 때 종소리를 울려주면 어느 순간부터 종소리만 울려도 침을 흘리게 된 것이다. 이처럼 어느 정도 지능을 가진 동물은 자극에 반응하는 것이다. 파블로프는 그 개를 가지고 좀더 복잡한 실험을 시도했다. 이번에는 종소리가 아니라 원을 보여주면서 먹이를 줬다. 어느 순간부터 개는 원 모양만 보면 침을 흘리게 되었다. 이제는 훈련의 강도를 더 높여, 개가 원과 타원을 구별하도록 훈련시켰다. 원 모양을 보면 침을 흘리도록 먹이를 주고, 타원 모양을 보면 먹이를 주지 않았다. 이제 개는 원과 타원을 아주 정확하게 구별하게 되었다. 문제는 바로 그다음부터 생겼다. 짓궂은 파블로프가 타원 모양을 점점 원에 가깝게 했다. 어느 순간부터 개의 행동이 이상해졌다. 원과 타원의 구별이 어려워지자 아무 때나 침을 흘렸다. 그래도 실험이 계속되자, 개는 낑낑거리기 시작했고, 우리 안을 빙빙 돌아다니며 오줌을 흘렸다. 주변에 있는 물건을 물어뜯는 등 전에는 전혀 보이지
주변에 은퇴를 하거나 거의 은퇴를 가까이 둔 지인들과의 만남이 많아지면서 은퇴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들려오고 있다. 은퇴 후 갖게 되는 여유를 시간으로 따지면 7만 시간 정도라고 한다. 이는 60세에 은퇴해 하루 8~9시간씩 여유시간을 가지고 평균수명 84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그런 계산이 나온다. 그런가 하면 100세 인생은 꿈이 아니다. 고려대 박유성 교수 연구에 의하면 1958년생은 97세를 돌파할 확률이 남자는 43.6%, 여자는 48.0%임을 볼 때, 그냥 편히 쉬는 것으로 삼기엔 너무도 긴 시간이다. 버킷 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말한다. 이 단어는 죽다라는 뜻의 속어인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에서 만들어졌다. 중세시대 교수형을 집행할 때 뒤집어 놓은 양동이 위에 죄수를 올려놓고 올가미를 씌운 뒤 그 양동이를 걷어찼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이 말은 2007년 잭 니컬슨·모건 프리먼 주연의 영화 ‘버킷 리스트’가 상영된 후부터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영화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 한 병실을 쓰게 된 두 주인공이 자신들에게 남은 시간 동안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고, 병실을 뛰쳐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