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의 님의 침묵에서 ‘님’의 의미는? 사랑하는 사람, 절대자, 조국. 어떠한 환경에서 자랐는지, 살면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사람은 이 세 가지 답을 머릿속에 떠올린다. 하나의 시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동일한 해석을 한다는 것은 매우 기이한 일이다. 문학이란 독자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예술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문학 교육은 독자에게 감동을 주는 예술로 문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시어’와 ‘소재’ 한두 가지를 가르치며, 그 의미로만 작품을 해석하게 하고 있다. 그 결과 모든 사람이 같은 해석을 하면서 몇 가지 관점으로만 문학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은 문학 작품의 존재 의미를 부정하는 교육이다. 따라서 교사는 해석의 다양성을 존중하여 문학 작품을 가르쳐야 한다. 가장 좋은 수업 방법은 조별 토의 수업이다. 조별 토의 수업은 학생들끼리 자신이 해석한 문학 작품에 대해서 서로 의논해보면서 다양한 해석을 수용할 수 있는 수업이다. 또한 문학 작품을 여러 번 곱씹으면서 생각하다 보면 그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와 가치에 감동하게 된다. 토의 수업을 하다 보면 학생들이 익혀야 할 문학적
또다시 시작된 새 학기. 담임으로 만나는 학생들은 달라졌는데 희한하게도 겉모습만 달라졌을 뿐 보이는 문제행동들은 작년이나 올해나 비슷비슷하다. 작년 같은 실수는 범하기 싫다는, 작년처럼 큰 사건 없이 올해도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 등이 교차하면서 새 학기의 설렘은 종종 불안감으로 바뀌곤 한다. 학교 현장에 발령받아 근무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문제행동에 대한 원인 분석’ 은 엄청 많은데, 정작 필요한 ‘방법’은 쏙 빠져있다는 점이었다. 10여 년 동안 학생들을 만나면서 선생님들이 자주 협의를 요청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정답은 아니지만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었던 방법들을 제시해보려고 한다. 노하우에 또 다른 노하우가 겹쳐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면서…. 지나친 애정 표현을 하는 학생에게 분명한 태도와 단호한 어투로 입장을 표현해야 할까? 일 년에 한두 명씩은 교사에게 지나친 애정공세를 퍼붓는 학생들이 있다. 매 쉬는 시간마다 찾아와 다른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미주알고주알 자신의 일상 이야기를 들려주고, 주말엔 카톡을 쉴 새 없이 보낸다. 다른 학생과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도 옆에 서 있다가 불쑥불쑥 끼어들고, 책상에 있는 물
◆ 법적 근거 - 교육공무원 호봉 획정시 경력환산율표의 적용 등에 관한 예규 - 공무원 보수 규정 ◆ 초임 호봉 획정 공식 ◆ 학령 계산 및 경력 계산시 유의사항 [PART VIEW] 석사·박사 학위 취득을 위해 대학원에 다닌 기간은 학령이 아닌, 경력으로 계산 - 학위 취득 없이 수료만 한 경우에는 학위 취득 전까지 당해 경력 인정 불가. 복수의 동등 학위를 취득한 경우 - 학령계산은 1개의 학위에 대해서만 인정함. 단, 기타 중복되는 동등학위의 취득 기간은 경력으로 호봉인정 받을 수 있음. - 같은 수준의 2개 이상의 학교를 졸업한 경우에는 1개 학교 외의 수학연수는 80%의 비율을 적용함(수학연수는 학위 취득에 필요한 법정최저연수로 ‘고등교육법’ 제31조 및 제 48조의 수업연한 내에서 실제로 수학한 연수를 뜻함). ※ 임용 전 전문대와 4년제 대학 모두를 졸업한 교원의 경우 4년제 대학 수학연수 외 전문대 수학연수의 80%를 인정받을 수 있음. 단,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하고 4년제 대학에 편입하여 학사학위를 취득한 경우에는 동등 정도의 학교 졸업으로 볼 수 없음. ◆ 학력과 경력이 중복되는 경우, 경력과 경력이 중복되는 경우 · 학력과 경력이 중복되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 결과는 반드시 ‘학교장 명의’로 서면 통보하고, 재심 등 불복절차(행정절차법 제24조 제1항, 학·폭법 제17조의 2)를 안내해야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대한 ‘절차적 하자’를 제기하는 민원을 방지할 수 있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 가이드북에 따르면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 개최 이후에도 조치에 불만이 있어 갈등이나 분쟁이 해결되지 않을 때, 피?가해 학생 및 보호자는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고 되어있다. 또한, 재심에 대한 정보의 부족으로 청구하지 못하는 경우 분쟁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의 결정을 서면으로 통보할 때에는 재심 청구의 요건 및 방법 등에 대하여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피해 학생의 재심 청구 · 어떤 경우에 재심을 청구하는가? 자치위원회 또는 학교의 장이 내린 피해 학생에 대한 조치 및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에 대하여 이의가 있는 피해 학생 및 보호자가 청구한다. · 재심 청구 기한 및 기관(법률 제17조의 2 제1항) 조치를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 조치가 있음을 안 날부터 10일 이내에 시·도에 설치된 지역위원회로 청구한다. · 재심 청구 방법(법률 시행령 제24조 제1항) 청구인의 이름, 주소 및
“왜 학교를 자퇴하게 되었니?”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처음 온 청소년들에게 항상 하는 질문이다. 그럼 늘 “그냥”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들에게 그냥이라는 대답은 가장 편한 답이다. 어른들이 자신들에게 다시 물어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꾸준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담을 하게 되면 항상 속마음이 나온다. “그때, 그 순간만 참았으면 계속 학교를 다닐 수 있었을 텐데….” 혹은 “그때 엄마가 나에게 한 번만 의견을 물어봐 줬다면 그렇게 집을 나가지 않았을 텐데….” 등 후회의 말이 쏟아져 나온다. 혼자서 학업 스트레스를 견디다 제대로 사고 친 아이 재작년 센터를 오게 된 유식(가명) 이는 학교에서 공부를 제법 하는 우등생이었다. 학업성적 유지로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부모님은 걱정하실 것 같아 마음을 드러낼 수 없었고, 선생님은 가볍게 여겼기에 속 편하게 이야기할 수 없었다. 결국 늘어나는 학업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지나가던 초등학생을 성추행하는 사고를 쳤다. 법원에서 수강명령을 받은 유식이는 하는 수 없이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다. 수강명령이 끝난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갔지만 한번 사고를 치고 자퇴한 학생을 보는 학교의 시선은 차갑기만 했다. 그래서 결국
인권수업은 교실 안에 머무는 수업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다. 모든 인간은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학생은 없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인종, 경제적 조건, 지위, 교육의 정도(학력), 성별, 나이, 직업, 종교, 장애, 신분, 국적, 이념 등으로 인해 차별과 고통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이 존재한다. 사회 구성원의 무관심이나 선입견, 편견 등으로 여전히 소외를 당하며 차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교과서의 지식으로 이해할 수는 없다. 교실 안에만 머무는 수업에서 벗어나서 지역사회나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우리 주변에서 직접 찾아보고, 그들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중학생인 자신의 위치에서 사회의 정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나누고, 실천까지 할 수 있어야 자신의 삶과 연결되는 ‘배움’이 될 것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화 · 인권 수업의 실제 중학교 1학년 도덕 Ⅲ. 사회 국가 지구 공동체와의 관계 - 2.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과 배려 단원은 지역사회에 함께하는 평화·인권 수업을 전개하기에 적절한 단원이다. 특히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
학생들은 스스로 활동할 때,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때, 그 학습 내용을 자신의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을 때 깨어서 움직이게 된다. 그 상황에 가장 적절한 학습 모형은 무엇일까? ‘지식시장 small 프로젝트’ 수업은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대학 입시라는 현실과 학생들의 직접적인 참여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실행해 본 수업이다. 이 수업을 디자인하기 전에 두 가지 고민을 하였다.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에서도 학생 활동 수업이 가능할까?’ ‘학생 수업을 할 때 가장 큰 장애요인인 시간 확보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본 수업 디자인은 수업 진도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NTL(National Training Laboratories)의 수업 효율성 피라미드에 의하면 공부를 한 후 24시간 후에 기억하는 정도를 측정했을 때 ‘서로 설명하기’가 90%로 가장 효율성이 높았다. 이 점에 착안하여 학생들이 선생님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교과 내용 중 작은 주제로 되어 있는 부분을 수업 주제로 정하고,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조사 활동을 한 후 다른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는 방
영어를 한마디도 못했던 개그맨 김영철 씨도 영어만 1년 했더니 자유롭게 외국인과 대화하고 책까지 낼 수 있었다. 어떤 언어든 1년만 공부를 하면 어느 정도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그런데 왜 한국 교사들은 영어로 의사 표현을 못하는 것일까. 솔직히 언어는 성격과 관련이 깊다. 부끄럼이 많고 실수를 두려워하는 한국인들은 영어 실력을 발휘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느끼곤 한다. 외국 사람들만 사는 곳에 혼자 놓여 있을 때는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영어를 쓰게 되지만, 한국인이 1명만 있으면 우리는 영어로 대화하는 것을 주저한다. 왠지 고급영어를 사용해야 영어를 자신 있게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일까? 아마도 이것이 한국에서 영어 실력이 늘지 않은 이유일 것이다. 심지어 외국에서 살다 온 학생들이 학습하는 귀국반 학생들도 원어민과 영어교사를 제외하고는 한국 사람들이 있을 때는 영어로 말하지 않는다. 어쩌면 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우리가 영어로 말하는 데 있어서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하는 EFL(English as Foreign Language) 상황에서는 영어를 쓸 일이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긴장하여
“어떠한 확고한 교육관이나 확실한 이론도 갖지 못한 채, 다만 ‘새교육’이라는 미명에 유혹되어 모방의 반복과 형식에만 소일하였던 시기였다.” 한국 전쟁 중 공주사범학교 교감이었던 문영한 교수는 해방 이후 1950년 초반까지를 이렇게 규정한 후(새교육 4권 2호, 1952년 8월), 이 시기에 대한 반성에 기초해서 우리 교육이 맞고 있는 시대적 과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여보자는 생각에서 착수한 것이 ‘커리큘럼 연구’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가 스스로 밝힌 커리큘럼 연구 착수 시점은 1950년 3월이었다. 해방 후 새교육에 가장 많이 등장한 존 듀이 문영한이 당시에 밝혔듯이 해방 이후 우리나라 교육개혁운동을 상징하였던 ‘새교육 운동’은 한국전쟁 기간에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와 커리큘럼 개조 운동’으로 전환되었다. 이런 변혁 운동의 방향을 제시한 것은 존 듀이 사상이었고, 변혁운동을 실제로 주도한 것은 대한교육연합회(교총의 전신, 이하 대한교련)와 새교육 지였다. 1948년 창간 이후 1955년 8월 제1차 국가교육과정의 공포에 이르는 시기 동안새교육에 가장 많이 등장한 교육사상가는 존 듀이였고, 가장 많은 지면을 차지했던 주제는 교육과정(커리큘럼)이었다. 1952
최근 학교 현장에는 학업중단학생을 위한 지원과 대책 마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학업중단숙려제를 도입·적용하고,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확대, 관계부처 합동의 학교밖청소년 지원대책 수립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자라나는 모든 청소년에게 자신의 존재가치를 발견하고, 꿈과 희망을 품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교사의 역할은 무엇일까? 행복하고 싶다면 행복한 사람 곁으로 가라 ‘행복하고 싶다면 행복한 사람 곁으로 가라’는 말이 있다. 행복의 소셜네트워크 연구 분석에 따르면, 행복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끼리 모이며, 불행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끼리 모인다고 한다. 행복한 친구와 직접 연결된 친구의 행복 확산 효과는 15%, 친구의 친구는 10%, 친구의 친구의 친구는 6% 높아진다고 한다.* 부적응 학생이나 위기 학생들을 상담해보면 대부분 주요 원인은 학생의 가정환경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가족 간의 가정불화와 부모의 지나친 간섭 또는 방임 등으로 학생 정서가 불안정하거나, 감정 기복이 심하기도 하고, 폭력성과 충동성의 특징을 가지기도 한다. 이러한 아이들도 공통적으로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