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종례 시간, 어떻게 운영해야 좋을까요? 조·종례 시간마다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어떤 방법으로 진행할지 막막합니다. 그날의 전달 사항도 효과적으로 알려주고 싶은데, 아이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거나 도움이 될 수 있는 말과 활동을 하고 싶은데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지시사항만 말하자니 잔소리로 들을까 우려스럽기도하고 또 어떤 주제에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학급에 사건이 발생하면 그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만이지만 오히려 아무 일도 없이 평온한 날은 어떻게 운영해야 할 지 더욱 어렵게 느껴집니다. -성준선 울산남창중 교사 A.공감·교류하며 ‘신뢰’ 쌓는 시간으로 일관성 유지…입실 시간 지켜야 명상·티데이 등 프로그램도 효과 조·종례는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고정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확보된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에 전달사항을 알려주는 기계적인 시간으로 생각하는데서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을 보는 날 아침처럼 특별한 일이 있거나 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꼼꼼히 안내를 해줘야합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나열식의 전달 사항은 칠판의 일부분에 또는 별도의 게시판을 만들어 명료하게 제시해 학생들이
■ 새내기 교사들의 고충 보상에만 집착하며 경쟁 과열 ‘격려’하며 내적동기 유발해야 엉뚱하게 흘러버린 학급회의 교사가 ‘길잡이’ 역할 맡아야 규칙과 벌칙·보상제도 정하기, 환경미화, 임원선거 등 한 해 동안의 기틀을 잡는 일과 출결관리, 조․종례와 같은 일상 업무까지 학급운영의 모든 것을 통칭하는 ‘학급경영’.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교육적으로 그리고 민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비단 저경력 교사 뿐 아니라 모든 담임들의 숙제일 것이다. 특히 보상제도 운영은 모든 저경력 교사들이 손꼽는 ‘딜레마’다. #. 서울A초 B교사의 학급은 개인, 모둠, 학급단위로 3종류의 보상 제도를 뒀다. 그런데 운영을 하다 보니 개인과 모둠보상에만 치중하게 돼 전체보상은 유명무실한 존재가 돼버렸다. 또 보상에 집착하는 아이들이 생겨나면서 모든 면에서 경쟁이 과열돼 학생들이 분산되는 부작용을 경험했다. 그는 보상을 주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수는 있지만 경쟁과열이라든지 모둠보상 시 무임승차와 같은 문제들을 생각하면 계속해야 할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비슷한 경험을 한 충남 C초 D교사는 그래서 점차 보상을 줄여나가고
고양시는 지난 3월 6일(금) 문예회관에서 고양시 공직자 및 산하공공기관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3월 직원 소통마당'을 개최해 청렴실천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도시 고양 원년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소통마당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취지와 핵심 내용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진행된 데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고양시 청렴 시책 등을 다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성 고양시장은 "공직사회에 있어 청렴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강요가 아닌 스스로의 다짐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500여 공직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칠 때 신뢰받는 고양시의 미래가 약속 될 것이니 전 공직자가 다함께 청렴의지를 다지고 실천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최 시장은 선언의 취지에 대해 "지난 3일 제정된 '부정 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은 공직에 대한 신뢰와 공직자의 청렴성이 위기에 직면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 법률에 대한 위헌소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100만 고양시민을 위한 공정 사회를 주체적으로 이룩하기 위한 고양 시만의 특별한 새 출발이 필요하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일까? 좋은 선생님이 되면 본인 스스로도 좋고 학생들에게 좋고 학부모님에게도 좋다. 좋은 선생님 되려고 노력할 수만 있다면 노력해서 좋은 선생님으로 바뀌는 것이 우리 선생님들의 소원 중에 하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좋은 선생님은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이다. 작은 일을 소홀히 하는 선생님은 아무리 큰 일을 잘 처리해도 좋은 선생님이라는 평가를 받기 어렵다. 학교에서 작은 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이다. 해도 별로 표가 나지 않는 일이다. 내가 관리하고 있는 교실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은 작은 일이다. 하지만 이 일부터 열심히 챙기고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다. 선생님이 청소시간에 교실에 한 번도 나타나지 않으면 학생들은 제대로 청소를 할까? 하는 아이는 몇 명 안 된다.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선생님이 아무리 바빠도 임장지도가 되면 다르다. 애들이 청소하는 습관도 기르게 되고 교실도 깨끗하게 된다. 학생들의 안전사고도 미리 예방할 수도 있다. 우선 출퇴근이 분명한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다. 이 일은 작은 일이다. 번거로운 일이다. 하지만 이런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선생님이 된다. 부지런한 선생님, 성실한 선
교육개혁 추진상의 애로점 * 1996년 쓴 글을 2001년 9월 23일 다시 올린 글을 2015년 4월 1일 일부 수정하여 올립니다. 아래 글은 1996년 쓴 글인데 현재까지 경과와 비교 바랍니다. 교육개혁 추진하자고 1991년부터 건의를 한지 5년이 되었지만 교육여건은 조금도 발전 된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교육 개혁(1995년 교육부 교육개혁 정책)을 시작하기 전보다 더 나빠진 것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우리민족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 못한 채, 교육 개혁의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 못하고 실시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 개혁의 목적은 두말할 것 없이, 현재 우리의 교육제도 중 잘못된 것을 고쳐, 새롭게 만들어 시행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대한민국의 2세들을 교육을 잘 시켜 개인적으로는 그들이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할 때 행복한 인생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 필요하고, 국가적으로는 국가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인재를 기르는 것이 목적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교육은 여기에 맞추어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학습자의 소질과 능력을 잘 개발 시켜 주어야 하는데 그 동안 우리 한국 교육은
인문계 고등학교기술, 공업교사에게도 국내,국외 연수의 기회를 달라. * 1998년 6월10일 적은 원문을 일부 수정하여 2001년 9월23일 다시 적은 글을 2015년 4월1일 올림. 존칭, 존대어 생략해도 양해 바랍니다. 나는 인문 고등학교에서 현재 공업을 담당하고 있는 교직 경력 18년째인 교사이다. 내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6월 10일자 교육 신문의 "전공 교과 국외 연수"란 을보고 지난번에 경험한 나의 경우가 생각이 나서 글을 쓰게 되었다. 그 당시 전공 교과 국외 연수 희망자를 모집하기에 신청을 하였더니 인문 고등학교 기술, 공업 교사는 해당이 안 된다는 것이었다. 나는 평소에 교단에서 현장 연수의 필요성을 많이 느껴 왔기에 그 기회에 연수를 받아 학생들에게 많이 전달하려고 신청했는데 그러한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러한 것이 잘못 되었다고 각계에 건의 하다가 도저히 어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했었다. 그러다가 교육 신문을 보고 다시 생각이 나서 이렇게 몇 자 적게 되었다. 나는 공과 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였다. 따라서 건축과 토목 부분에서는 나의 전공 또는 유사한 과목이라서 학생들에게 자신 있게 지도를 할 수 있
행복하게 살고싶은 모든 분께 * 1999년 8월 31일 적은 글을 2015년 4월 1일 다시 올립니다. 안녕 하십니까 ?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고, 누구보다도 잘 살 수 있는 우리 한국인이지만, 실제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에 대하여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썼습니다. 부디 이 글을 읽어보시는 모든 분에게 저의 글이 도움이 되어 준다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저는 우리가 잘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민족의 특징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잘살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잘 이해해야 하는데, 나 자신의 뿌리가 바로 우리 민족이기 때문에, 내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민족의 특징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민족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와 손재주를 갖고 태어났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이 너무나 좋아, 이 땅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식물은 지구상의 어느 나라보다도 영양분이 풍부할 것이고, 그러한 동식물을 섭취하고 자라는 우리들의 두뇌와 손재주는 어느 민족보다도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좋은 조건도 있지만,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민족은 이 땅에 정착한 이후
우리는 공부를 무엇 때문에 하는가 ? * 2000년 12월 3일 적은 글을 2015년 4월 1일 다시 올림 존칭 략 우리의 자녀에게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가르치는 근본이유는 무엇인가 ?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대로 공부를 하면 잘살게 될까 ?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자녀를 교육시키는 사람이 있을까 ? 공부란 무엇일까 ? 공부는 왜 해야 할까 ? 공부란 과연 괴로운 일일까 ? 공부를 할수록 재미가 붙고 열심히 할 수 있는 공부는 없을까 ? 나는 공부의 가장 큰 목표는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라고 본다. 행복하게 잘살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돈이다. 따라서 공부는 다른 목적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 한 것 중의 하나가 돈을 잘 벌이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돈을 벌이는 것에 앞서서 사람답게 사는 것도 중요하다. 즉 인성 교육이 바로 된 다음에 돈을 잘 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성은 효도, 애국심, 공중도덕 등 공동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인간의 도리를 말한다. 인성이 바로 된 다음에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돈을 벌어 들여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그런데 돈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우리가 국내에서 통용되는 원화(₩) 화폐이고
교육개혁 재고 요청 * 1999년 8월 30일 적은 글을 2015년 4월 1일 일부 수정하여 올립니다. 교육부 장관님 귀하 저는 경상남도 xx시 OO 중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교사 입니다. 제가 평소에는 감히 접근도 못할 높은 자리에 있는 분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 결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80년도 7월에 교직에 들어선 이후, 교단에서 점차 경력이 쌓여져 갈수록, 우리 교육이 무엇인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후, 여러 가지로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91년도부터 교육현장에서 느껴온 여러 가지 문제점을 당시 코리안 리서치란 정부여론조사기관을 통하여 수 차례 건의하였습니다. 그 후 95년도에 교육개혁을 실시한다는 발표를 듣고, “이제는 참다운 교육이 실천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기뻐하며 기다렸는데, 그 후 실시하기 시작한 여러 가지 교육개혁의 구체적인 사항이 당초 발표한 교육개혁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고, 교육 개혁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잘 못 인식하고 시행하는 것 같아서, 교육개혁의 내용이 잘못 되었다고 여러 차례 교육부 및 청와대, 언론기관 모든 곳에 다 글을 썼으나 어느 누구 하나 제대로
요즘 잘못한 것도 없는데 욕을 많이 먹는다.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졸지에 세금 도둑으로 몰리고 있다. 연금은 빚이고, 미래 세대의 원망이며, 그로 인해 연금 수혜자인 공무원은 세금 도둑이라는 것이다. 정부는 공무원연금 개혁이 정의의 사명인 것처럼 휘두른다. 언론은 국민연금과 비교하며 공무원들이 지나치게 특혜를 많이 받고 있다고 몰아붙인다. 정부와 언론의 영향을 받은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국민의 혈세 운운하며 연금을 줄여야 한다고 떠든다. 공무원연금의 성격도 모르고 액수도 모르면서 국민연금과 비슷하게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가하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무턱대고 더 내고 덜 받는 대안을 제시하고, 그 수치까지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억울한 면이 많다. 평생 국민의 부름을 받고 일하는 직업 공무원으로서 세금 도둑의 누명을 쓰는 것이 억울하다. 심지어 흥분을 잘하는 사람은 공무원 월급도 세금으로 줘서는 안 된다고 막말을 한다. 국가가 공무원을 채용해서 부려 먹었으면 임금을 줘야 한다. 그 임금은 국민의 세금에서 나온다. 정당한 집행도 거부하는 것은 곤란하다. 연금도 마찬가지다. 공무원은 퇴직금이 없다. 대신에 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애초에 국민연금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