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구연 봉사 활동으로 ‘어린이 사랑’ 매년 어르신‧어린이 동화구연대회 개최 방정환 선생 뜻 이어받아 꿈‧희망 전파 “까마득한 옛날에는 코끼리 코가 뭉툭했어요. 아프리카에 사는 아기 코끼리는 모든 게 궁금했어요. 아기 코끼리는 악어가 저녁에 무얼 먹는지 알고 싶어 했죠. 콜로콜로 새는 아기코끼리에게 림포포 강으로 가면 악어가 있을 거라고 알려줬어요.” 옹기종기 모여 앉은 어린이들의 호기심 가득한 눈이 선생님을 향해 반짝였다. 어느새 이야기에 푹 빠진 아이들은 뾰족한 이빨을 드러낸 악어 인형이 가까이 다가오자 얼어붙기도 했다. 긴장도 잠시, 악어에 물려 코가 죽 늘어난 아기 코끼리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교실을 가득 메웠다. 21일 오후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에서 색동어머니회(이하 어머니회) 회원들의 동화구연 봉사가 열렸다. 이날 소개된 동화는 러디어드 키플링의 ‘코끼리 코는 왜 길어졌을까’로 코끼리 코가 지금처럼 길지 않았던 시절 호기심 많은 아기 코끼리가 악어가 어떤 음식을 먹을지 궁금해 악어를 만나러 갔다가 악어 코에 물려 코가 길어졌다는 이야기다. 어머니회는 매주 수요일이면 이 도서관에서 동화구연 봉사를 한
의기로 뭉친 교원 10명이 자비로 설립 수학·과학이 아닌 행복올림피아드 개최 학습플래너, 인성·소통 도구도 개발·보급 20일 서울 양재동의 한 사무실. 20여 명의 교사들이 직무연수에 한창이다. 강사로 나선 박병관 한국심리자문연구소장이 교사들에게 12가지 단어를 무작위로 불러주고 기억나는 대로 써보게 했다. 12개 모두 맞춘 교사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불러준 단어를 순서대로 적게 했더니 너무 어렵다며 쉽사리 답을 적지 못했다. “시험도 바로 이런 것입니다. 공부를 했다고 모두가 시험을 잘 보는 것은 아니죠. 배움이 느린 아이들은 특히 수업내용이 아이의 머릿속에 어떤 방식으로 저장될지 생각하며 지도해야 해요. 또 시험 자체에만 집중하기보다 아이가 선생님의 입장이 돼 어떤 문제를 낼까, 추측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행복한교육실천모임(이하 행복교실)이 주최한 이 연수는 ‘배움의 기쁨이 있는 기초학력신장지도’를 주제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학습부진 학생들이 스스로 배움의 기쁨을 알게 지도하고 교사 또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행복교실의 정기 연수다. 행복교실은 2003년 현직 교사들이 결성한 서울초중등대안교육연구회로 시작됐다. 지금의 행복교실
모의재판·신문 발간 등 활동 불법 다운로드 14%p 감소 “영화 한편을 불과 몇 초 만에 복제해 전 세계에 배포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최근에는 교사들이 출제한 시험문제가 소위 ‘기출문제 전문사이트’에서 불법 복제돼 거래되는 등, 온라인에서 포착되는 저작권 침해형태는 그야말로 다양하고 기발해졌죠. 이제 학교 현장에서도 저작권 교육에 나설 때입니다.” ‘제58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 최고상 후보에 올랐던 김용태 전남 임자고 교감은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저작권 문제에 주목했다. 김 교감은 “온라인에서 저작물이 다량 공유되는 환경에서 청소년 역시 중요한 이용자가 됐지만 관련 교육은 부족해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연구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 홈페이지 자료실에서도 불법 자료가 유통되고 있을 만큼 심각한데 이를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학교에서도 적절한 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으로 학생, 교원,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짰다”고 말했다. 김 교감의 연구 ‘오감만족의 ICC체험활동을 통한 저작권 보호의식 함양’은 교과활동, 특별활동,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해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이번에는 교통수단으로 이동하며 만나게 되는 외래어나 외국어에 대해 알아보자. 차를 갖고 길을 나서는 경우 요즘에는 거의 대부분 ‘내비게이션’을 이용한다. 일일이 지도를 보고 찾아가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새로운 도구가 나와서 참 편리해졌다. ‘내비게이션’은 길을 안내해 주는 기능을 하므로 ‘길안내기’나 ‘길도우미’로 바꿔 쓰면 된다. (1)내비게이션(navigation) → 길안내기/길도우미 겨울철에는 길 위의 눈이나 얼음이 녹았다가 다시 얼기를 반복한다. 노면 위에 얇고 투명하게 살얼음이 얼어 있기도 해 매우 위험하다. 이렇게 생긴 살얼음을 ‘블랙 아이스’라고 하는데, 말뜻 그대로 ‘(노면)살얼음’이라고 하면 된다. (2)블랙 아이스(black ice) → (노면)살얼음 아무리 운전 경력이 많다 해도 이런 길에서 사고를 피하려면 급제동이나 급가속은 피하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겨울철에 이렇게 도로가 얼었다 녹았다 하고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을 뿌리다 보면 아스팔트 길 표면 일부가 떨어져 나가 마치 그릇처럼 구멍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을 ‘포트홀’이라고 한다. 도로 위에 구멍이 난 것이니 ‘노면홈’으로 바꿔 쓰면 된다. (3)포트홀(pot hole
“수업시간과 달리 선생님의 인간적인 모습에 더 정을 느끼고 친구들과는 협동심과 우정이 더 쌓이는 것 같아 좋아요” 빙판위에서 담임교사의 썰매를 끌어주던 서울공고 강민재(2학년)군의 말이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 퇴촌야영교육원(분원장 성창국)에서는 ‘눈 덮인 얼음 숲에서 사제 간 추억 만들기’라는 주제로 ‘겨울아! 꽁꽁 캠프’를 진행 중이다. 분원을 찾았던 22일 오전 학생들의 왁자지껄하는 소리가 들린 곳은 넓게 만들어진 빙판 위였다. 넘어지고, 부딪치고, 미끄러워 비틀비틀 대면서도 신나게 내달리는 썰매 위에서 교사와 학생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학생들을 인솔하고 온 윤병남 서울공고 교사는 “춥다고 집에 있는 것보다 자연에서 친구들과 더불어 생활해볼 수 있는 기회를 찾다가 신청하게 됐다”며 “텐트 안에서 학생들과 마음에 있는 얘기들을 나눴던 것이 앞으로도 잊히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캠프의 프로그램은 다양했다. 집에서 각자 가져온 음식 재료들로 밥을 지어 먹고, 실내 암벽, 썰매 타기, 고구마 구워 먹기 등 자연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학생들이 공동체 생활에서 배려와 솔선수범 등을 익히고 자연스럽게 인성 함양의
정동영 한국교원대 교수(특수교육 전공)는 5일 베트남 람동성교육청에서 특수교육지원센터 기증식에 참석했다. 베트남 람동성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 학생에 대한 지원 확대와 특수교육 담당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정 교수가 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추진한 사업의 결과다. 이 사업을 위해 그는 달랏 시내에 있는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필요한 교재와 교구를 마련했다. 또 람동성교육청 관내 특수학교 교사 10명을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요원으로 선발, 총 240시간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승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군장대 총장)이 23일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설훈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위원장과 김신호 교육부 차관, 전국 전문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2014년도 현안과제 추진 사항을 보고하고 2015년도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정철영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가 ‘전문대학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김민하 평화대사협의회중앙회 명예회장이 20일 세계일보 회장에 선임됐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 회장은 중앙대와 중앙대 대학원(정치학 박사)을 졸업하고 중앙대 총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수석부의장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한국정당정치론’ ‘정치사상과 한국정신문화에 관한 연구’ ‘한국혁신정당론’ 등이 있다.
역사 전공 교원 대상 2월 15일까지 모집 월간지 ‘순국’이 역사 전공 교원을 대상으로 편집위원을 모집한다. 학생과 교사들이 우리나라 역사 문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올해 순국은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서울 시내 초·중·고교 1300여 곳에 제공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다. 관심 있는 교원은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02-365-4387)로 문의하면 된다. 순국은 대한민국 순국선열유족회가 1988년 1월 제2의 광복운동을 선언하면서 창간해 지난 1993년부터 월간으로 발행되고 있다. 한국독립운동사 발굴과 재조명, 한일 관계 재정립 등 국민의 역사의식을 바로 잡는 데 목적이 있다. 순국선열은 광복까지 국권 회복을 위해 목숨 바쳐 독립운동을 펼친 독립유공자를 말한다.
경기교총, 해외 문화 탐방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10일부터 14일까지 ‘2015년 경기교총 해외 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 탐방은 베트남 호치민 지역을 3박 5일간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신규 회원 가입과 회세 확장에 기여한 교원 77명이 참여했다. 한편 16일에는 동계 골프 초급 직무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기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12일부터 5일간 진행됐다. 연수에 참가한 교원에게는 2학점이 부여된다. 충북교총-새롬내과 MOU 충북교총(회장 윤건영)은 14일 청주시 소재 새롬내과의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충북교총 회원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충북교총 회원들은 향후 2년간 새롬내과의원을 이용할 경우, 종합 검진과 비급여 항목에 대해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북교총은 앞으로도 회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