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사교육 공화국이라는 지표가 다시 증명됐다. 즉 한국에서는 4년제 대졸자가 취업을 위한 사교육에 기간은 1.2년, 비용은 평균 500만원 넘게 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5년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4년제 대졸자의 취업 사교육 기간 및 비용' 자료에 따르면 2012년 2월 대졸자(2011년 8월 대졸자 포함) 1만 8천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입학부터 졸업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5.2년이었다. 정규 학제 이수 후에도 1년 이상 사교육을 이수해야만 비로소 정규 취업을 한다는 반증이다. 즉 대학의 정규 과정 4년을 제외한 1.2년을 어학연수, 공무원 시험 준비, 자격증 취득 등 취업 사교육에 쓴 셈이다. 대졸 이후에 취업을 위한 사교육에 엄청난 물심양면 에너지를 쏟고 있는 것이다. 선언적으로 각 대학들이 취업률 1위, 상위권 취업률, 공무원 사관학교, 기업체 취업률 1위, 정규직 취업률 전국 1위 등 그럴싸한 광고 문구를 제시하고 있지만, 실상은 취업하기가 ‘낙타 바늘구멍 통과하기’처럼어려운 것이다. 구체적으러 대졸자의 특성별로 구분해서 분석해 보면 남성(1.4년)이 여성(1.1년)보다, 사립대 졸업자(1.3년)가 국공립대 졸업자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학생들에게 孝를 가르치는 선생님일 것이다. 오늘은 어버이의 날이다. 부모님의 가치를 가르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분이 부모님이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제일 사랑해야 하고 부모님을 존경해야 한다. 부모님의 최상의 자리에 올려놓아야 하고 부모님을 최고의 선생님으로 인정해야 한다. 이렇게 되도록 지도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다. 부모님은 나의 생명의 근원이다. 부모님은 어릴 때부터 자녀에게 사랑을 베푸신 분이다. 부모님은 자신들의 헌신과 희생을 하면서도 자녀들을 사랑하셨다. 이것 깨닫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다. 부모님은 나의 제1의 선생님이다. 부모님의 가르침보다 앞선 가르침은 이 세상에는 없다. 부모님이 자식에게 잘못 가르치지 않는다. 나쁜 것 가르치지 않는다. 바른 길 가르친다. 바른 방향 가르친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친다. 이런 좋은 선생님을 만났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부모님의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까? 누누이 강조하지만 우선 말(언어)이다. 말로써 부모님에게 ‘부모님,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면 부모님은 웃으신다. 기뻐하신다. ‘그래 나도 너를 사랑한단다.’라고 말씀을 하
도시 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여가 시간에 자그마한 정원에 꽃나무도 심고 채소도 직접 가꿔 먹고 싶어 하지만 그럴 만한 여유나 공간을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정서적 여유를 찾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얻기 위한 취미로 ‘가드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정원 또는 채소밭을 만들고 가꾸는 일이 주목적인 활동을 ‘가드닝’이라고 한다. 가드닝은 정서 안정, 관상, 공기 정화, 조경, 취미 생활, 식재료 수확 등을 목적으로 베란다, 사무실, 정원, 채소밭 등에서 화초나 채소를 가꾸는 활동을 일컫는다. 이러한 활동은 생활 속에서 화초나 채소를 가꾸는 활동이니 ‘생활 원예’라 할 만하다. (1) 가드닝(gardening) → 생활 원예 휴식 시간에 이렇게 ‘생활 원예’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기 개발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다. 휴식과 여가 시간을 활용해 창의력을 키우고 자기개발을 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우는 일을 ‘휴테크’라고 한다. 잘 쉬고 잘 노는 것도 경쟁력이라고 한다. 모처럼 얻은 휴가에 하루 종일 잠만 자거나 인터넷에 빠져 시간을 보낸다면 억울하기까지 하다. 쉬는 시간에도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한다. 휴식이 곧 재충전의 시간이 돼야 한다는 것이
7일 오후 대전 성남초(교장 정순영)4학년 교실에서 한상진(오른쪽)교사와 김수빈 양이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 김양은 제34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육부에서 주관한 ‘전국 학생대상 표어 공모’에서 ‘사랑으로 이끄는 손, 존경으로 맞잡은 손’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김양은 “생각지 못한 수상에 너무 기쁘다”면서 “선생님께서 늘 손을 잡아주시는데 우리도 손을 잡아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은 김규빈 경남 장승포초 학생이 차지했다.
이홍배 서울 천일중 수석교사(서울중등수석교사회 회장)가 지난달 28일 학교를 방문한 브라질 상파울로주 사립학교연합회(SIEEESP) 교장단 5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수업을 시연했다. 이 수석교사는 중1 교과서에 실린 ‘광물의 이용’ 단원을 스마트 수업으로 선보였고 특히 ‘거꾸로 교실’의 실제를 보여줘 방문단의 호응을 끌어냈다. 8000여 개 학교가 가입돼있는 SIEEESP는 해외 교육 선진국을 방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3회 교원배드민턴대회 개최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2일 경기대 체육관에서 제3회 경기교총회장배 교원배드민턴대회를 열었다. 회원 118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7개 종목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날 대회사에서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은 “회원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면서 교육가족애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 CGV와 업무 제휴 강원교총(회장 정덕화)이 CGV 춘천·원주·강릉점과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강원교총 회원(동반 1인 포함)은 CGV에서 영화 관람 시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학교 단체 관람객도 할인 가격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학생 21명 이상 관람 시 5000/6000원으로 관람 가능하다. 학생 21명당 인솔 교사 1인은 무료 관람 혜택이 주어진다. 제휴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영화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강원교총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교무류’는 논어(論語)의 위령공편(衛靈公篇)에 나오는 말로 ‘가르침에는 차별이 없다’는 말이다. 그 옛날 호향(互鄕)이란 곳은 풍기가 문란하고 천한 직업의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으로 주변 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이었다. 어느 날 그곳에 사는 남루한 차림의 한 아이가 ‘공자를 만나러 왔다’는 말을 듣고 제자들이 그를 돌려보내려고 했으나 공자는 그 아이를 맞아 그가 묻는 말에 친절하고 성실하게 대답해 줬다. 제자들이 공자의 이러한 태도를 보고 의아해 하자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이 깨끗한 마음으로 찾아오면 그 마음만을 받아들이면 됐지, 그 사람의 과거와 행동까지 따질 것이 있느냐”며 공자는 제자들의 차별의식을 안타까워했다. 공자는 실제로 그에게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최소한도의 예의만 지키면 신분의 고하, 재산의 많고 적음과 나이를 묻지 않고 받아들였다. 신분과 계급의 차별이 엄격했던 3000년 전 공자의 이런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주변의 일부 지역에서는 자녀에게 “비싼 아파트 평수의 크기에 따라 친구와 어울리라”는 학부모가 있는가 하면, 특정 아파트에 사는 학생들이 함께 공부할 수 없도록 해달라는 요구나 서로 간의 통행조차
‘내가 하늘을 그리면 어느새 아이들은 새가 된다. 내가 산을 그리면 어느새 아이들은 나무가 된다. …중략… 이 세상에 한 아이만 남더라도 나는 그의 스승, 자랑스런 스승이다. 사랑하고 가르친다. 내 시간 태워….’ 내일(12일)부터 나흘간 교육전문방송 EBS에서 ‘스승의 길’을 감상할 수 있다. 스승의 날(15일)을 기념해 한국교총과 EBS는 스승의 길을 뮤직비디오로 제작, 방영한다. 스승의 길 뮤직비디오는 1분 20초로 구성돼 하루 한 번 전파를 탄다. 스승의 길은 교권 추락과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이 함께 부르면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일종의 ‘주제가’로, 지난해 교총이 제작했다. 우리나라 포크송의 대가로 손꼽히는 윤형주 한빛기획 대표가 작사·작곡을 맡았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스승의 날 즈음 학생들이 부르는 ‘스승의 은혜’가 있지만, 교육자들이 함께 부르면서 교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노래가 없었다”면서 “50만 교육자가 교직에 대해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제자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노래를 만들었다”며 제작 동기를 설명했다. “처음 이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교육자로 살았던 지난 30여 년이 주마등처럼 스쳐
요즘 초등학생이 쓴 동시를 놓고 잔혹성과 예술성에 대해 말이 많다.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솔로강아지'에서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이 작품에는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이렇게/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눈깔을 파먹어/ 이빨을 다 뽑아 버려/ 머리채를 쥐어뜯어/ 살코기로 만들어 떠먹어/ 눈물을 흘리면 핧아 먹어/ 심장은 맨 마지막에 먹어/ 가장 고통스럽게"라는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학원 가기 싫은 날'에는 여자아이가 쓰러진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 옆에서 입가에 피를 묻히고 심장을 먹고 있는 섬뜩한 그림이 함께 곁들여져 있어 시의 내용도 문제지만 삽화를 누가그렸나?, 어른이 그린 것으로 보이는데 굳이 이렇게 자극적으로 출간했어야 했나면서 출판사를 탓하는 의견도 있다. 초등학생이 쓴 동시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잔혹동시’가 출판 돼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에서 논란이 뜨겁다. 출판사는 어린 작가의 의도를 생각했다고 설명했지만 그 내용은 가히 ‘잔혹동시’라 할 만큼 충격적이다. 그래서 초등학생 아이들 둔 엄마는 “내 아이에게는 절대로 읽히고 싶지 않다”는 반응이다. 출판사 측은 “작가의 의도를 존
오늘 날씨는 전형적인 봄날씨다. 이런 날씨 속에는 선생님도 학생들도 기분 좋게 수업하고 학교생활을 할 것 같다. 푸른 하늘, 푸른 나무를 보면 생기가 넘친다. 활기찬 생활을 하게 된다. 마음이 기뻐진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원하는 교사상이 있다. 그것을 학교마다 함축해서 나타내고 있다. 좋은 교사상은 무수히 많다. 그 중 몇 가지만 언급해 보겠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일까? 용모 단정한 선생님일 것이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보기 때문에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옷차림이 단정하다는 것은 비싼 옷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선생님은 언제나 싼 옷을 사 입는다. 와이샤스는 만 원짜리를 사 입는다. 더러운 것보다 깨끗한 것이 낫다는 생각에서다. 양복도 마찬가지다. 가장 싼 것을 사 입는다. 비싼 옷, 싼 옷이 중요한 게 아니다. 깨끗한 옷, 더러운 옷이 중요하다. 찢어진 옷, 너무 노출된 옷, 작업복, 등산복 등은 곤란하다. 학생들은 언제나 선생님을 본받으려고 한다. 선생님의 단정한 모습을 보면 학생들도 단정한 교복을 입게 되고 단정한 자세를 가지게 된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일까? 세련된 매너를 지닌 선생님이다.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