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는 한 몸이다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임금과 스승도 아버지처럼 똑같이 존경해야 한다는 뜻이다. 스승은 가르침을 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니, 공경을 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오죽 했으면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고 했을까. 시조문학의 대가인 고산 윤선도와 조선 17대 효종 임금의 이야기도 이에 버금간다. 둘은 신하와 왕이지만 스승과 제자로도 가슴에 깊게 담기는 추억이 있다. 고산은 42세가 되어 출사의 꿈이 비로소 실현된다. 1628년 봄 별시문과에 장원급제를 하고 이조판서 장유의 천거로 봉림대군과 인평대군의 사부가 되었다. 5년 동안 요직을 거치면서 사부를 겸임했다. 사부는 어린 왕자의 스승이다. 왕자는 왕의 아들이다. 그런 사람에게 학문을 가르치고 백성을 품어야 하는 교양을 가르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학문에 능통해야 하고, 인품이 뛰어나야 한다. 학문은 책을 통해 가르치지만, 어린 왕자에게 책으로 가르칠 수 없는 것이 더 많다. 세상을 보는 눈과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다. 봉림대군은 12세부터 17세까지 고산으로부터 배웠다. 대군은 학문을 하기
'저 버스는 뭐에요?' 튼튼 먹거리 탐험대가 운동장에 출동한 날 아이들의 눈이 커졌다. 지난 7.7(화)~7.9(목) 3일간 남양주금곡초등학교(교장 최인의)에서는 학생들의 잘못된 식습관 개선을 위해 4,5학년 어린이들이 주방을 갖춘 특별한 버스에 탑승하여 조리 체험을 하면서 올바른 먹거리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즐겨 먹었던 피자, 햄버거, 라면의 나트륨 함량을 분석하면서 놀란 아이들은 나트륨을 적게 먹는 법에 대해 배운 후 몸에 좋은 저염 탕수육을 직접 조리하였다. "아이들은 아는 만큼 잘 먹어요."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트륨 적게 먹는 법을 교육하는 튼튼먹거리 탐험대의 강사님 말씀이다. 성인에게 교육하는 것보다 학생들을 교육했을 때 그 효과가 훨씬 더 크다고 한다. 튼튼 먹거리 탐험대 체험을 통해 남양주금곡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식습관이 한층 더 건강해지기를 기대해본다.
비가 올 것 같다. 하지만 시원한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니 예보대로 비가 오면 좋겠다. 모두가 기다리는 비다. 단비가 많이 내려 농민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모든 국민의 마음을 유쾌케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벌을 많이 주는 것보다 칭찬을 많이 하는 선생님이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교칙을 어기면 벌을 준다. 벌점을 매기고 벌을 주는 것도 학생들의 지도방법 중 하나가 되지만 이는 적극적인 지도방법이 아닌 것 같다. 한 가지의 벌을 내리면 그것은 고칠 수가 있고 변화될 수가 있지만 그 학생의 전 모습을 변화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칭찬을 해주고 인정을 해주는 방법은 그 사람의 전부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그 학생을 인정해주면 학생의 그 인정이 오래 유지되도록 자신을 더욱 다듬게 된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잘못을 고치게 된다. 칭찬의 위력은 대단하다. 칭찬보다 사람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는 방법은 잘 없는 것 같다. 그 사람을 칭찬함으로 인정해주면 그 학생은 더욱 잘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벌점을 주는 것보다 상을 주는 것이다. 아주 작은 상이라
희선아.네가 순천동산여중을졸업하여2015년도 후반기 채용에서 우리은행에합격한것을진심으로 축하한다.어려서부터 네어머니영향을받아은행원이되겠다고작정하고소위공부잘하는학생들이기피한다는순천효산고를선택한것은정말잘한일이다.아마이러한합격의영광이있기까지는너의자기주도적인노력과선생님의지도,그리고부모님의따뜻한격려가있었으리라생각된다. 그리고 너와 같은 학생이 많이 배출됨으로 네 학교의 명예도 높아갈 것이다. 너도청소년기소녀이다보니합격에이르기까지힘들 때몇 번이나 포기하고싶었고,주변의수많은유혹도많았을것이다.그러나네목표를향하여쉬기않고집중한결과이같은영광이찾아온것이겠지!너의살아온2년반의이야기는많은후배들의진로에도움을줄것이다. 오늘날은미디어의고도로 발달하여일상생활가운데피하기어려운것이현란한광고의유혹이다.모든기업들은자신들의물건이나서비스를팔기위하여광고에많은투자를한다.그래서유명한탈랜트들이이에동원되고있다.배우전지현이섹시한눈길을던지며“나는오늘도꽤잘산다”고말한다.“쇼핑전문가는아니지만최신유행옷이나여행을즐기고가끔씩호텔스파로기분도낸다”고자랑하는것을보았다.이 내용은온라인쇼핑몰‘쿠팡’의 TV광고다.2010년공동구매를하면할인해주는소셜커머스업체로시작한쿠팡은5년만에연간거래액2조원을넘는종합전자상거래회사로성장했다. 이런쿠팡이
얼마 전부터 아내가 수원에 있는 지동 벽화마을을 둘러보고 싶다고 한다. 남편으로서 안내를 해 달라는 말이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더니 혼자서라도 찾아가겠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남편으로서 계속 침묵할 수 없다. 안내를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부부, 행궁동 벽화마을은 두 세 차례 다녀 본 적이 있다. 지금도 그 때 받은 인상과 잔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어디쯤 가면 무슨 벽화가 그려 있는지 대강은 알 수 있다. 대안공간 이윤숙 대표의 자세하고도 친절한 안내 때문인지도 모른다. 지동 벽화마을, 필자도 자세히는 모른다. 다만 교장 시절, 당시 벽화마을에 참여한 공무원의 안내를 받아 두 차례 다녀 보았다. 수원 관내 교장들에게도 안내하여 호응을 받았다. 교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수원 시내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미처 몰랐다.”고 말한다. 아마도 수원의 새로운 경험이었나 보다. 막상 마을 안내를 하려고 보니 어디서부터 출발하여 어떤 코스를 안내를 해야 할지 망설여진다. 이런 때, 경험이 최고라고 하던가? 2년 전 공무원이 안내하던 코스를 참고로 하여 그대로 뒤따랐다. 다만 마을 입구 접근이 어려워 시내버스 행궁동에서 하차, 수원천을 건너 연무초교 앞마을을 지나 창
학교 보건 관리와 환경 위생 정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법률 즉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능률화를 목적으로 한다는 학교보건법 시행령이 8년째 방치되어 진정한 학교 보건 선진화 저해요인이라고 6월24일 서울경제는 이렇게 꼬집었다. 지난 2007년 말 개정된 학교보건법에는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하위법령인 시행령에는 '18학급 이하인 초등학교는 보건교사를 둘 수 있다'는 규정이 현재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법 취지는 모든 학교의 보건교사 채용을 의무규정으로 둔 것이지만 하위법령에는 상위법을 무력화할 수 있는 독소조항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상위법과 하위법이 충돌하다 보니 보건교사 채용이 학교별로 제각각이고 유치원 등과 같은 곳에서는 보건교사 채용이 전무한데 제재할 마땅한 근거가 없어 교육당국이 학교 방역에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24일 보건법에 따르면 소규모 학교의 경우 순회교사를 둘 수 있지만 관련 시행령은 마련되지 않아 농어촌의 보건교사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 한국교육개발원이 파악한 전국 학교의 보건교사 배치율은 지난해 4월 기준 65.4%에 불과하다.
여주시에서 가장 작은 학교인 북내초도전분교장에서는 7월 3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20뷴까지 운동장과 돌봄교실에서 도전분교와 운암분교 학생 23명이 모여 ‘스포츠박스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스포츠박스 체험활동이 특별한 이유는 여주에 있는 분교 중 가장 작은 도전분교(전교생 10명)와 운암분교(전교생 13명)가 서로 협력하여 의미 있는 교육활동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북내초도전분교장에서는 경기도생활체육회에서 지원하는‘스포츠박스 체험’을 통해 벽지학교의 학생들이 좀처럼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뉴스포츠 체험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1년에 6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북내초운암분교와 협력하여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의 뉴스포츠 활동이 10~20명 남짓한 인원이 협력하는 게임으로 어느 한 분교의 학생들만으로는 경험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두 분교의 교사들이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운영하게 된 것이다. 두 분교의 학생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로 협동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며 즐겁게 참여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작은 분교의 학생들이 ‘스포츠
이근면 인사혁신처장과 안양옥 교총회장은 7일 간담을 갖고 격무와 사기저하에 빠진 담임교사, 교감의 처우를 높이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처가 지난달 30일 ‘교원공무원의 인사정책개선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 가동에 들어간 상황에서 주무부처 장이 교총을 방문해 개선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교총 회장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에서 안양옥 회장은 “담임을 기피하는 게 현실이다. 정말 공교육이 살아나려면 누구보다 담임교사가 살아나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1996년 3만원이던 담임수당은 2003년까지 꾸준히 오르다가 이후 12년간 제자리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건 돈의 문제가 아니라 자존심, 사기 저하의 문제”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누구보다 격무에 시달리는 교감의 경우, 되레 평교사보다 처우가 역전되는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교감의 위상과 자존감을 높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근면 처장은 “최소한 그 두 가지는 교육부와 확실히 협의해 챙겨보겠다”며 기재부 설득을 위해 교총의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특히 “최근 교총과 함께 한 현장 교원 간담을 통해 담임 기피를 알게 됐다”며 “(적어도)15만원
(사)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 이하 환교협)가 환경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후원으로 중·고등학생 환경과학 독후감 공모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환교협의 전국 중·고등학생 환경과학 독후감 공모대회는 환경과학 관련 독서활동을 통한 인성함양과 자연보호 및 환경보전 의지를 고양시카고자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환경과학 독후감 공모대회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지정된 응모요령에 따라 원고를 작성하여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7월 6일(월)~9월 11일(금)까지이며 입상자 발표는 10월 8일(목)이다. 시상부문은 개인부문(80명), 단체부문(5개교), 지도교사 부문(6명)이며 환경부장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등의 상장은 물론 장학금도 함께 수여된다. 제22회 전국 중·고교생 환경과학 독후감 공모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환교협 홈페이지(www.greenvi.or.kr) 공모대회 게시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a
엄지야, 이번 순천시에서 실시하는 ‘꿈꾸는 미디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축하한다. 이는 매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것으로 너를 비롯한 우리 학교의 3명은 선택받은 존재가 되었구나. 이번 기회를 살려서 앞으로 네 꿈을 잘 만들어 삼성같은 기업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너의 생각은 어떤지? 삼성은 우리나라에서 일류기업이다. 또한, 한국의 젊은이뿐만 아니라 세계의 젊은이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이다. 일류기업에 가려면 그 기업의 관문을 잘 알아야 한다. 삼성그룹 인·적성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가있다. 시험은 언어·수리·추리·상식 등 기존 영역과 새로 추가된 시각적 사고(공간지각능력) 등 총 5가지 평가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SSAT는 매년 20만명씩 시험을 치러 삼성고시라는 별칭을 얻은 삼성그룹의 신입사원 채용 필기 전형이다. 올 상반기에도 4000여개 정도 되는 삼성 신입사원 자리를 놓고 9만명에 달하는 젊은 청춘들이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SSAT는 학점 3.0 이상이고, 영어 회화 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직무적합성 평가를 먼저 통과해야만 응시 기회를 주는 채용 방식으로 바뀌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