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15일까지 소노캄 고양에서 ‘2026년 고교 진로·진학 상담 역량 연수’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발표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정책 방안’ 후속 조치로 전국 고교의 진로전담교사 전체가 대면 방식으로 참여하는 첫 번째 연수다.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 학교의 진로전담교사를 통해 학업설계를 포함한 진로·진학 상담 체계 구축 차원에서 마련됐다.
연수는 지난 4개월(4~7월)간 교원과 전문가가 참여해 기획·집필한 고교학점제 기반의 ‘진로·진학 상담 안내서’ 3종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안내서는 학교 현장의 진로·진학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이번 연수 과정에서 현장 의견 수렴 후 일부 보완 후 전국 고교로 배포될 전망이다.
이번 연수에서 진로전담교사들은 고교학점제와 2028 대학입시 제도의 변화를 이해하고, 학교별 교육과정 편제 기반의 진로·학업 설계 상담 방법을 익히게 된다. 또한 진로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거나 진로 변경을 희망하는 학생을 상담하는 방법, 희망 진로와 대학 전공에 따른 과목 선택과 이수 요령, 내신·모의고사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한 학업관리와 진학지도 등을 실제 사례와 실습을 바탕으로 학습할 수 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단위 학교의 진로·진학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과정, 교수·학습자료 개발 등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과목 선택과 진로·진학 설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고민이 큰 상황”이라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학교 안에서 신뢰할 수 있는 진로·진학 상담이 이뤄지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