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합동훈련 연 1회 의무화 고지 한번 없이 행정편의 부과 교장들 “사비 납부 속출” 반발 교총 ”교육청에서 지원해야” 소방당국이 사전 고지도 없이 소방합동훈련을 미실시 했다는 이유로 경기 초·중·고 교장 208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교장들은 사비로 납부하는 상황까지 내몰리는 바람에 소방·행정당국, 도의회 등에 항의 방문을 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 지역 교총 회원 등의 제보를 토대로 본보가 단독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소방서들은 관내 학교 전체를 상대로 지난해 말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내용은 지난 2012년말 개정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소방시설법)’에 근거해 연 1회 의무화된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느냐’였다. 그 결과 10% 정도에 해당하는 208개교가 2013~2015년 훈련 미실시로 40만원의 과태료 통지서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일선 학교는 "단 한 차례도 사전 고지를 하지 않았으면서 이제 와서 과태료만 부과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며 "사전 고지나 주의·경고도 없이 불시 점검 후 과태료를 부과하는 게 적절한 행정인가"라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오로지
2월은 교육계에 있어 특별한 달이다. 이별과 만남이 교차하는 달이다. 송별회의 달이기도 하다. 전보, 승진, 전직, 퇴직 발령이 바로 2월에 나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경우, 3월 1일자 정기인사 이동으로 초등 3,694명, 중등 4,735명, 교육전문직원 122명에 대한 인사가 있었다. 얼마 전에는 관리자(교감과 교장) 753명에 대한 인사 발표가 있었다.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에서는 송별회 날짜를 잡고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필자의 경우, 2월 29일자 명예퇴직 발령을 받았다. 그 동안 경기도 교육계에서 초등학교 교사, 중학교 교사, 장학사, 교감을 거쳤다. 교장도 S중학교와 Y중학교에서 근무를 하고 도교육청 장학관, 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도 하였다. 이제 원로교사로 명예퇴임을 하는 것이다. 얼마 전, Y중학교에 근무했던 부장교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나의 명예퇴직을 축하하는 송별회를 한다는 것이다. 굳이 사양을 했지만 그 당시 근무했던 교감, 부장교사들이 뜻을 모았다고 전해준다. 내가 사양을 하는 이유는 명퇴가 그리 자랑스러운 일도 아니고 Y중학교에서 헤어진 지 벌써 2년이 지났는데 재회가 어색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필자가 현재 재직하고 있는 학
김 선생님, 이제 새학기 준비를 위해 바쁘시겠군요. 아이들을 잘 맞이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올해는 선생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계신 교사 해외 파견을 대폭 늘려 30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없었던 많은 숫자입니다. 저성장의 영향으로 국가재정이 어려운 형편이지만 험지에서 세계를 경험하고 교육봉사를 마친 예비교원들이 교단에 선다면 우리 교육계에 커다란 자산이 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예비교원들의 참여가 더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우리 나라가 어떤 위상인가를 잘 모르지만 의외로 해외 국가들은 우리 나라에 대한 관심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현재 중동은 물론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국가로부터 파견 요청이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예비교사 단기파견 160명과 현직‧퇴직교원 중심 장기파견 140명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매년 20여명 내외에 불과했던 교사 해외파견이 획기적으로 확대된 데에는 교총의 역할이 컸습니다. 지난해 스승의 날과 지난 1월 교육계 신년교례회 때, 현 안양옥 교총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교원 해외파견 확대를 건의하여 준 영향도 크
봄이 온다고 하지만 저항 세력도 만만치 않다. 봄이 오는 것 시샘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다. 비가 오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엄청난 눈이 와서 봄을 가로막고 있다. 아직도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온다고 해도 봄 같지가 않음을 실감하는 하루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 자기관리를 철저히 잘 해야 할 것 같다. 조금 전 “아동학대 대책, 학교만 부담 전가 우려”라는 기사를 읽었다. 교총의 눈에는 보이는데 교육부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게 안타깝다. 교육부 미취학 아동 관리 매뉴얼에 대한 입장을 읽어보면 교총의 말이 모두가 맞는 말이다. “가정·학교·지자체·기관·경찰 역할 분담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 학교에만 부담을 전가하면 안 된다. 가정과 사회가 동참하는 협력적 예방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학생들의 일이니 학교에서 책임져라는 식은 안 된다. 아동학대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정상적인 가정은 하나도 없다. 학부모님의 사고도 행동도 모두가 정상 궤도를 벗어나고 있다. 이런 가정에 선생님들이 가정에 찾아가서 상담을 하라고 하면 정상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겠나? 요즘은 여 선생님들이 많은데 여 선생님 혼자 가서 어찌 감당할 수 있단 말인가? 경찰에 신고하라,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 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 차원의 체험‧실천형 환경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가 23일 대전 K-Water(한국수자원공사)에서 개최한 ‘환경과 인성’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한 김준 국회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장은 “친환경적 인성 함양이 환경문제 해결의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환경위기의 주된 원인인 성장 중심의 경제체제를 수정하고 지속가능한 대안문명으로 전환하게 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도덕적 선택과 실천의 문제”라며 “친환경적 가치관과 규범이 내면화돼야 지속적인 환경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론적인 교육보다는 체험하고 실천하며 자연이 도구가 아니라 인간과 공존해야 할 대상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그런 체험적, 실천적 환경교육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성교육”이라고 역설했다. 김 팀장은 학교 환경교육 강화를 위해 교과 확대, 환경전담교사 채용을 늘리고, 동시에 사회의 환경교육 인프라를 교육과정과 연결시켜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토론에서 박재묵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환경교육에서는 ‘가치’ 교육만큼 ‘지식’ 교육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
한국교총은 누리과정 예산갈등에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올해 무상급식 예산이 전년보다 1195억원이나 증가한 데 대해 “교육본질 예산을 위축시키는 보편복지를 20대 총선을 계기로 선택복지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24일 낸 입장에서 “돈이 없다며 누리과정 파행을 초래한 시도교육청의 올해 무상급식 예산은 2조 63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95억원이 증가했다”며 “이는 2011년 1조 3897억원에 비하면 5년간 2배나 급증한 규모”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상급식으로 시작된 포퓰리즘 무상교육이 대선, 총선, 교육감직선을 거치며 무상교복, 누리과정 등으로 확대됐다”며 “이 때문에 학생교육과 가장 밀접한 교육환경·시설, 학교기본운영비가 잠식돼 학교 살림에 주름살이 깊어졌다”고 비판했다. 교총은 “재원 확보 없는 무분별한 보편복지는 미래세대에 재앙이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속가능한 복지가 될 수 없다”며 “20대 총선을 계기로 포퓰리즘 보편복지를 중단하고 선택적 복지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 왼쪽 : 조인수 신임 서령고 총동창회장 2016년 1월 23일(토) 서산시 더클래스웨딩에서 '서령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단에 대한 이·취임식이 있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이규현(28기) 회장이 이임하고조인수(29기) 회장이 새로 취임했다. 동문과 동문가족, 학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규현 회장은 이임사에서 새로 취임하는 신임회장에 대한 축하 및 당부의 말씀과 그동안 서령고 총창회장으로서의 감회를 밝혔다. 조인수회장은 취임사에서 “신임회장을 맡게 되는 두 어깨에 내려진 큰 짐이 무겁게만 느껴지기도 늘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시고 응원하여 주실 후배 동문님들이 있기에 든든하다며 앞으로 열정을 다하여 서령고 총동창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깊이 생각하고 선후배님들과 상의하면서 세세한 사항들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수원에 있는 보훈교육연구원에서는 아주 특별한 창립 총회가 있었다. 바로 ‘대한민국 나라사랑교육연구회’ 창립 총회. 전국에서 초중고교에 근무하는 교원들이 나라사랑 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것이다. 모인 인원은 무려 6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왜 이런 연구회를 결성한 것일까? 바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애국심과 국가관을 고취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뜻에 동참하는 교원들 650여 명이 전국 30개 지회를 만들고 청소년의 애국심 고취·보훈정신 계승을 다짐한 것이다. 이들의 창립 목적이 독립유공자와 보훈유공자 등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순수한 애국교육을 펼치려는 것이다. 나라사랑교육연구회는 경기지역 17개 지회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30개 지회에서 650여명의 회원 규모의 조직을 만들었다. 이들은 다양한 나라사랑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통해 순국선열 및 국가유공자의 정신을 드높이고 청소년과 학부모, 교원들에게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시키는 것은 물론 일선학교에서 나라사랑 교육의 선봉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연구회의 목적은 첫째, 나라사랑 선양과 국가 유공자의 정신을 이어받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진작시켜 청소년
나윤아, 넌 중학교 때부터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는데 지금고 그건 변하지 않았겠지? 우리 나라 고등학생들의 공부환경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오전부터 야간자율학습까지 하루의 절반 이상을 한 교실에서 보낸다. 하지만 성적은 1등부터 꼴찌까지 제각각이다. 그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중요한 것은 공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는가에 달렸다. 이는 각자의 지적 수준과 능력보다 더 중요하다. 주위를 둘러보면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공부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네 가지 정도로 너에게 추천하여 본다. 첫째, 우선 주변을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공부하는 동안에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하라는 것이다. 이른바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은 자기가 해야 할 공부를 마칠 때까지 묵묵히 앉아 실천한다. 이는 공부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이다. 주의 산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공부할 땐 목표를 끝낼 때까지 일부러 움직이지 않는다. 그럴 때마다 공부 효과가 커지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이는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는다. 연습을 거듭해 습관을 들여야 가능하다. 둘째, 공부한 내용을 남에게 설명하는 방법이다. 친구들
맹추위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고 한다. 맹추위는 매우 심한 추위를 이르는 말이다. (1) 맹추위(猛--): 매우 심한 추위 매우 추운 추위를 이르는 말로는 ‘강추위’가 있다. 강추위는 눈이 오지 않으면서 추운 강추위와 눈이 오면서 추운 강추위, 두 가지로 쓰인다. (2) 강추위: 눈도 오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으면서 몹시 매운 추위 (3) 강추위(強--): 눈이 오고 매운바람이 부는 심한 추위 두 번째 사례 ‘강추위’에서 ‘강-’은 ‘다른 것이 섞이지 않고 그것만으로 이루어진’의 뜻을 나타낸다. 안주 없이 마시는 술을 ‘강술’이라고 하고, 물이나 다른 어떤 것이 섞이지 않은 굴의 살을 ‘강굴’이라고 하고, 좁쌀만으로 지은 밥을 ‘강조밥’이라고 하며 다른 나무의 숯이 섞이지 않은 참숯을 ‘강참숯’이라고 한다. ‘강추위’는 ‘된추위’라고도 하는데 ‘된-’은 ‘매우 심한’의 뜻을 나타낸다. (4) 된추위: 몹시 심한 추위 (5) 된더위, 된바람, 된서리, 된여울 추위가 오랫동안 계속될 때 ‘장대추위’라고 하고 한창 심한 추위는 ‘한추위’라고 한다. (6) 장대추위(長---): 오랫동안 내리 계속되는 심한 추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 한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