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 전에는 남은 연가를 모두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사실을 잘 몰라 피해를 보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2014년 2월 경기 A중 B교사는 혈액 내에서 적혈구가 과도하게 파괴돼 발생하는 빈혈인 ‘용혈성 빈혈’ 판정을 받았다. 용혈성 빈혈은 일종의 혈액암으로 매일 수혈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워 질 수 있다. 더 이상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없게 된 그는 3월부터 두 달 간 병가를 썼다. 이후 4월 말부터 21일치 연가를 모두 사용한 후 6월부터 1년간 질병휴직을 냈다. 문제는 9개월이 지난 2015년 3월에 발생했다. 행정실장이 “지난해 휴직을 6개월 했으니 연가도 반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10일은 무단결근으로 간주된다”고 한 것이다. B교사는 결국 연가일수 초과에 따른 급여 환수금 137만원을 내야 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휴직 전에는 근무 기간에 상관없이 부여된 연가를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휴직 후 복직한 경우에는 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에 따라 휴직기간을 월로 환산한 만큼 연가일수가 공제된다.(당해연도 휴직기간/12월*당해연도 연가일수) 이 사례는 교총이 휴직 전 연가 사용에 대한 민원을 해결하던 중 밝혀진 것으로
교총, 4일 사무국 직원 대상 모의 투표 실시 제36대 회장 선거 온라인 투표 점검 “투표하는 데 1분도 안 걸리네요.” 한국교총은 회장 선거를 두 달여 앞둔 4일, 사무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의 투표를 진행했다.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직원들은 휴대전화와 PC로 △모바일 웹 △이메일 △SMS 문자 가운데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 모의 투표에 참여했다. 직원들은 “쉽고 간편한 투표 방식”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는 6월 예정된 제36대 회장 선거에 ‘온라인 투표’가 도입된다. 인터넷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던 2004년 제32대 회장 선거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선거에 도입된 온라인 투표 시스템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개발했다. 장소와 시간에 제한 없이 누구나 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 투표 참여율을 높이고 무효표 시비도 방지할 수 있다.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편 투표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무엇보다 선관위 관리 하에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다. 투표 방법은 간단하다. 투표 참여 안내 문자나 이메일이 발송되면 수신 문자의 URL을 눌러 보안 문자와 생년월일을
경남교총, 교육삼락회와 MOU 경남교총(회장 심광보)은 1일 경남교육삼락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경남교육 발전과 교원 사기 진작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경남교총 회원은 퇴직 후 경남교육삼락회의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양 단체는 앞으로인성교육과 학생 지도·지원 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교총 교육자료전 설명회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4일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교육자료전 설명회를 열었다. 교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 경향과 자료전 준비 시 유의사항, 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장병문 회장은 “이번 대회부터 경기교총이 주관하는 만큼 더 공정한 자료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63회 경기도교육자료전에 참가하고 싶은 교원은 22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주교대 군산부설초(교장 홍석기)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6일 ‘STEAM 체험의 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전교생은 알록달록 분자요리, 로봇 체험, 에어로켓 만들기, 풍선 헬리콥터 등 15개 부스에서 체험, 탐구활동을 하며 과학과 한 걸음 더 친숙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최호대대 장병들이 서바이벌 사격, 건빵 시식 등 병영체험 코너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홍석기 교장은 “우리 생활 속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를 직접 보고 느낌으로써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키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이하 유족회)와 한국교총 등은 9일 오전 서대문안산자락길에서 제2회 ‘나라사랑 순국선열 따라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에는 유족회 가족, 교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순국선열의 정신을 되새겼다. 독립공원 현충사를 출발해 서대문구의회, 한성과학고, 봉원사 뒷길을 지나 출발지인 현충사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각 지점에는 순국선열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안내하는 설명문이 부착돼 이해를 도왔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운영됐다.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에 대해 배우고 태극기 만들기, 엽서 쓰기 등도 진행됐다. 순국선열 따라 걷기를 마친 후에는 소감문을 써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최진규 충남 서령고 교사 학생부 관리 수월하도록 대입 대비 워크북 출간해 최진규 충남 서령고 교사는 최근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대학 가자!-나만의 워크북(이하 나만의 워크북)’을 출간했다. 그는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종합 전형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면서 이 전형의 핵심인 학생부 관리도 중요해졌다”며 “학생들과 교사들이 호소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워크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가 대입 결과를 판가름한다고 본다. 그도 그럴 것이 2017학년도 대학 입학 정원의 60.3%를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하고, 수시에서 학생부종합 100% 전형의 비중을 늘리는 대학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한다. 학생들은 구체적이고 정확한 내용이 학생부에 담기길 바라고, 교사들은 많은 학생의 기록을 혼자서 관리한다는 데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최 교사는 “학생부종합 전형은 서류, 즉 학생부를 바탕으로 학생을 판단한다”면서 “교사는 학생마다 각기 다른 소질과 재능, 인성까지 면밀하게 관찰해 기록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수십, 수백 명 학생 옆에 항상 붙어 있을 수도 없고 찰나의 순간이 벌
결론부터 말하면 독이다. 열심히 종자돈을 모아 투자하기에도 어려운 현실 속에서 빚을 내고 투자한다는 것은 그저 요행이나 투기다. 금융기관도 수익을 올려야 하기에 한국은행에서 기준 금리를 아무리 인하해도 예금 금리와 달리 대출 금리는 쉽게 내려가지 않는다. 어떤 형태로든 대출은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 하며 결국 이자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올려야 하는데 대출금 상환이라는 압박과 조급함은 현명한 투자가 아닌 위험한 투기로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주식에서도 빚을 내면 안정된 장기 투자는 꿈도 못 꾼다. 오로지 값싸고 부실한 작전 주를 찾아 헤매거나 오늘 사서 내일 파는 단기 투자밖에 할 수 없다. 빚과 그에 따른 이자는 주가가 오르고 내릴 때 인내할 여유와 시간을 앗아간다. 빚을 내서 투자하고 손실된 부분을 다시 빚으로 막는 악순환의 연속이다. 그래서 개인의 경우 빚을 내거나 투기로 주식을 하다 가산을 탕진한 사례가 많고 이는 우리 사회가 주식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된 원인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평생 빚을 지지 말고 살아가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최대한 금리를 낮춰 이자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먼저 주택 구입 관련 대출을
쿵푸 팬더 (Kung Fu Panda, 2008) *장르 (국가): 애니메이션 (미국) *상영시간: 92분 *등장인물:포(팬더), 시푸 사부, 타이그리스(호랑이), 몽키(원숭이), 바이퍼(뱀), 크레인(학), 매티스(사마귀), 타이렁(악당), 우그웨이(대사부), 미스터 핑(푸 아빠), 쳉(연락하는 새) *공식 등급: 전체 관람가 *핵심 주제: 자기 발견, 자존감, 자기 성찰, 믿음 STEP1. 영화 맛보기 마음은 절대 고수지만 몸은 초고도 비만에 먹보인 팬더 포는 우그웨이 대사부에 의해 우연히 용의 전사로 지목 받는다. 한편 용의 전사가 되려는 옛제자 타이렁은 감옥을 탈출해 오고 있고 시푸 사부와 무적 5인방은 용의 전사로 지목된 푸를 믿지 못하는데. 푸는 과연 전설의 용의 전사로서 숨겨진 재능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인지. STEP2. 인상적인 장면 찾기 그냥 믿는 수 밖에. 그 아이를 믿어야해. -시푸 사부에게 포를 남기고 우그웨이 대사부는 홀연 세상을 등지고 만다. 시푸 사부는 선택의 여지가 없고. 그냥 믿어야만 했다. 그렇다면 시푸 사부는 어떻게 포를 믿을 수 있었을까? 대사부가 시푸 사부를 믿었다. 시푸 사부는 대사부의 믿음을 받고
교육부가 4일 발표한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2016년~2020년)에 충분한 전담교원 배치 방안이 포함되지 않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초등은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치하지 않고 부장교사가 전담하도록 해 체계적인 진로상담·관리가 힘들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그마저도 학교별 보직 수를 늘리는 게 아니라 기존 부장교사에게 추가 임무를 부여하는 방식이어서 업무 가중에 대한 우려도 크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매년 2000명씩 3년간 총 6000명의 교사를 연수시켜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지만, 매년 보직교사가 바뀌는 학교 현실상 실효성 없는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 A초 교장은 "전담교사 추가 배치 없이 기존 부장을 연수시켜 업무를 맡기면 당연히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부장이 2~3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학교에는 업무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등의 경우 2020년까지 진로진학상담교사의 학교 수 대비 배치율을 100%로 높일 방침이지만, 현장에서는 학교당 1명 정도로는 충분한 진로교육이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또 지난해 배치율이 95.3%인 점을 감안하면 전국을 합쳐 매년 고작 50여명을 늘리는 수준에 불과해
한국교총은 일부 교원이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관련 비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데 대해 깊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초강도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총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교총이 표절을 확인해 해당 교원에게 수상 취소를 통보하고 연루된 조직인사에 대해 사퇴조치를 하는 등 노력은 했으나, 일부 교원이 취소된 수상내역을 승진가산점에 활용해 교육계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현장연구대회의 권위와 공신력을 크게 훼손했다"고 사과했다. 비위 교원에 대해서는 "높은 도덕성과 교직 연구윤리를 솔선해야 할 교육자가 연구 비리를 저지른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불관용 원칙하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도 높은 재발방지책을 마련해 환골탈태 수준으로 현장연구대회를 개혁하겠다"며 대책을 밝혔다. 교총은 우선 연구자와 심사자, 운영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교육연구대회윤리규정'을 제정해 연구 윤리를 확립할 방침이다. 또 대회 진행 절차와 심사위원 구성, 심사과정을 모니터링해 시·도대회에 대한 한국교총의 검사 기능을 강화하고, 심사의 공정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심사위원에 타 시·도교원의 비율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표절·모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