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총(회장 박등배)은 16일 ‘교직의 전문성 고취 및 친목 도모를 위한 등반대회’를 개최한다. 장수초에서 집결해 관모산을 등반한 후 돌아오는 일정이다. 등반 후에는 지회별로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면서 친목을 다질 예정이다. 김명교 기자 kmg8585@kfta.or.kr ⓒ 한교닷컴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HD, 우울증, 자살 충동… 학기 초, 학생 지도에 어려움 많아 신체적 증상, 행동 변화 잘 살펴야 지역별 전문센터 운영, 이용해 볼만 #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은 A교사는 최근 고민이 생겼다. 평소에는 잘 지내던 학생이 유독 수업시간만 되면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마음대로 자리를 옮길 뿐 아니라 화장실을 들락거리기도 한다. 친구와 놀 때도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고집을 부리다가 다투는 일이 잦았다. 수업 분위기를 흐리는 것도 문제지만, 해당 학생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 고등학교 2학년 담임인 B교사도 가슴을 쓸어내린 사건이 있었다. 한 학생과 상담을 하던 중 자해 흔적을 발견한 것이다. 중학교 때 따돌림을 당해 우울증을 앓았던 학생은 ‘죽고 싶다’는 이야기까지 털어놨다. 학기 초, 학생들의 정신건강문제로 속병을 앓는 교사가 적지 않다. 특히 자살 충동과 우울증,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등을 겪는 학생들을 어떻게 상담하고 지도해야 할지 막막해 했다. 교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서울시 학생 정신건강 상담 자문전화 ‘스쿨라인(1577-7018)’의 2012~2015년 상담 사례 706건을 분석한 결과, 자
지금우리나라처럼경쟁이치열한사회에서생존하기란쉬운일이아니다.그래서대책을세우게된다.그것이바로힘을기르는것이다.공부원시험등좁아진 취업의문을두드려열게하는열쇠는결국실력이다.이실력을기르기위해안간힘을쓰는젊은이들,학생들의모습이안쓰럽기그지없다.이런와중이기에서점가에는 시험점수,합격비결을팍팍알려준다는,그래서명문대나특목고들어가는고득점비법을알려주는책이잘팔리고있다. 그러나꼭 그런방법이아닌다른방법을알려준책이있다.혹시라도책제목에홀려이책을집어든이는분명히실망할것 같다.엄밀히말하자면이'세인트존스가쓴고전100권공부법'은미국뉴멕시코주산타페에있는세인트존스대학의교과과정또는강의법을소개하는책이기때문이다.그런데하버드나예일같은미국의유명한아이비리그도아닌이대학을특별히한권의책으로다룰만한가치가있다고 생각한다.별난강의법,아니정확히는학생들을공부하게끔만드는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대학은우선커리큘럼이특별하다.교수가없고강의가없으며,당연히시험도없다.아니 다른 대학에 다 있다는 핵심적인 것이 없다니 이해가 잘 안간다. 있는것이라곤오로지4년동안고전100권을읽는것이핵심커리큘럼이다.이러니전공구분이있을리없다.우리나라의경우처럼 인기많은강좌를신청하기위해학생들이PC방에서키보드를누가빨리치느냐를겨루는것은상상할수없다.그대신학교에서짜놓은수업을들어야한다
대한민국은 자랑스런 나라이다. 이 나라는 국민인 우리가 주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종 국민이 주인임을 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 나라를 지키는 것도 국민의 몫이다. 이 국민이 법을 만들어 군대에도 가고 나라를 지키는데 많은 돈을 쓴다. 이돈 쓰는 것을 결정하는 곳이 국회이다. 이제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들도 진정으로 나라사랑 하는 마음으로 중요한 역할을 잘 해주기를 기대하여 본다. 지금 우리는 평화를 누리지만 이 평화는 국방력에 의하여 의존하고 있다. 서해는 북한의 도발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그래서 서해를 지키자는학교의 계기교육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순천왕지초등학교는 이를 잘 실천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 정치의 계절을 맞이하였다. 각 정당들이 경제문제를 이슈로 제시하여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대선 모습도 가끔 보면서 이상한 점이 한 가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양당의 경제 공약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 얘기가 전혀 안 나온다는 사실이다. 오바마, 부시, 클린턴이 당선될 때도 그랬고 트럼프가 특이한 공약을 발산하는 2016년 대선 레이스도 마찬가지다. 더욱 놀라운 것은 경제학 박사에게 물어봐도 자기 나라, 즉 미국 1인당 GDP가 얼마인지 대답을 못한다. 왜 그럴까. 답은 간단하다. 대통령 후보도, 경제학자도, 개인들도 1인당 GDP에는 모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관심이 없다는 것은 자신에게 별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개인들이 관심이 없으니 이들로부터 표를 얻어야 하는 대통령 후보도 무관심한 것이다. GDP는 1930년대 대공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사이먼 쿠즈네츠 교수에 의해 개발됐다. 그는 1971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쿠즈네츠도 분명히 우려하며 말했듯이 GDP는 생산된 부가가치를 나타내지 국민의 행복, 삶의 질, 복지를 측정하는 지표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경제가 번영하면 경제가 성장하고,
청년 실업이 심각하다. 대학 졸업자의 절반 가까이가 졸업한 해에 취업을 못하는 실정이다. 취업을 한다 해도 파트타임이나 파견사원과 같이 장래가 불투명한 비정규직이 30%를 넘는다. 정규직은 안전한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40대 중반이면 언제 명예퇴직을 하게 될지 모르는 불안한 근무 환경이다. 그야말로 지금 우리 사회는 ‘젊은이들에게 냉혹한 사회’라고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에 대처하는 문제해결력이다. 성인이 된 자녀가 독립할 수 있도록 어렸을 때부터 교육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또 하나의 문제는 이런 자녀들에게 너무 관대한 부모들이 많아서 탈이다. 자녀들을 지나치게 과보호하는 부모들이다. 자녀들이 냉혹한 사회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씩씩하고 자립심 있게 키우기보다는 오직 시험만 잘 보는 자녀로 키우는 데 다 걸었다. 게다가 대학생이 되고 사회인이 된 뒤에도 자녀들을 독립시킬 생각을 안 한다. 이것이 바로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 우스갯소리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대학생 아들의 수강신청을 대신 해주는 어머니가 있는가 하면, 해외 장학생을 선발하는 단체에 본인들이 아니라 어머니들이 몰려와서 방법을 물어보기도 한다. 아들이 진
일생 중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지만 취업에 이르는 길은 매우 힘들다. 학벌·스펙 위주의 채용 관행에서 벗어나 능력과 직무 중심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능력 중심 채용 실천 선언 대국민 선포식`이 얼마전제 열렸다. 국무총리실,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정부기관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 10대 그룹, 중소·중견기업 대표 130여 명이 참여해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다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동안 취업 준비생들은 기업의 불명확한 채용 기준 때문에 불필요한 스펙을 쌓느라 시간과 돈을 낭비한 것이 사실이다. 휴학하거나 졸업을 미루면서 토익, 자격증 등 평균 5.2개의 스펙 쌓기에 매달린다. 2012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조사 결과 대졸자의 평균 스펙을 쌓는데 드는 비용은 1인당 4269만원에 달했다고 한다. 또 입사지원서에 직무능력과 아무 상관없는 인적사항을 기재하게 하거나 업무와 무관한 사적인 질문을 하는 등 채용 과정의 불합리한 점은 한둘이 아니었다. 이날 실천 선언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 선발 기준 사전 공지, 과도한 스펙 요구 지양, 청년들의 열정 보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채용 문제점을 시정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바람
2016년 총선거 유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모든 정당들이 경제의 중요성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다. 그만큼 경제문제가 심각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러나 경제문제는 복합적이어서 어느 한 사람, 한 정당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 배경에는 세계 경기의 흐름과 국내 경제의 흐름 국민들 마음 속에 들어있는 심리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년을 반추해 보면서 한 신문사가 국내 10대 뉴스를 다뤘다. 메르스 사태,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성완종 리스트 등과 함께 ‘금수저 vs 흙수저’를 목록에 올렸다. 10대 뉴스 대부분은 2015년도에 한 때를 뒤흔든 대형 사건들이었다. 하지만 `금수저·흙수저`는 조금 다르다. ‘헬조선’과 더불어 이 시대를 관통하는, 청년들이 바라본 사회상이기 때문이다. 청년들은 헬조선에 좌절하고 흙수저를 자처하며 반대편의 금수저에게 저주의 손가락질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헬조선’과 ‘금수저·흙수저’의 출발점엔 청년들의 팍팍하고 고된 삶이 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되는 게 없고,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는 절망감이 그 배경에 깔려 있다. 특히 반복되는 취업 실패에 따른 고통이 금수저를 향해 헬조선을
선거철이 되고 보니 어떤 인물을 국회로 보낼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거리의 상당수 사람들은 국회의원 선거에 뛰어든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누구를 찍어야 할 것인지 모르는 부동층이 많다. 그러나 한 표를 행사해야 하는 시점에서 선택을 해야 할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때를 살아가면서 국민을 위하여 어떤 인물을 뽑아야 할 것인가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서 현실에서 뛰어난 리더가 어떤 사람인가를 찾아보는 일은 의미가 있다. 앙겔라메르켈독일총리의별명은‘무티(muti·엄마)’라고 한다.국익앞에선물러서지않는강한지도자지만독일국민에겐‘자상한엄마’다.청년들은그를‘무티’라고부르며서슴없이품에안긴다.주말저녁동네마트에서장을보는그의모습에선멀리있는권력자가아니라곁에있는이웃임을느끼게 된다.한편 그의강력한리더십은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의지하며 살아야 행복한 삶이다. 그녀는 이처럼국민의아픈곳을보듬어주고기쁨을함께나누는데서나왔다. 버락오바마대통령의모습도화제가됐다.그는 며칠전아이들에게동화를읽어주면서사자흉내를내는그의모습에서시민들은친근함을느꼈다.모든연설과대화에서‘나’보다는‘우리’라는표현을쓰며시민들을자신의편으로끌어들이는그는대표적인공감형리더다.오마바대통령과메르켈총리는시민들이꼽은외
‘수석교사와 함께 하는 학생 배움 중심의 중등 PCK 수업설계’가 출간됐다. 박태호 공주교대 국어교육학과 교수와 부산 지역 수석교사 8명이 저자로 나섰다. ‘PCK’는 Pedagogical Content Knowledge의 약자로, 맥락 지식(Context Knowledge)과 교수 변환(눈높이 교수법)이 핵심이다. 맥락 지식은 학생이 해당 교과에 대해 갖고 있는 선개념(기능)과 오개념(오기능), 난개념(난기능) 등에 대한 지식이다. 교수 변환은 이를 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변환해 가르치는 교수법 지식이다. 만약 교사가 PCK를 갖추지 못할 경우, 똑똑하지만 못 가르치거나 학생의 배움은 아랑곳없이 열심히만 가르치는 사람으로 전락할 수 있다. 교사들이 갖춰야 할 PCK 이론과 교과별 수업 설계 등을 소개한다. 김명교 기자 kmg8585@kfta.or.kr ⓒ 한교닷컴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