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도성훈(사진) 인천시교육감 보좌관 출신의 ‘무자격 공모(내부형B) 교장’ A씨가 인천시교육청 공모교장 문제 유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A씨는 도 교육감 보좌관 역임 후 공모교장으로 임용되면서 특혜 의혹을 받던 인물이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위계공무집행방해혐의로 A씨를 17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5명의 공무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20년 12월, 이듬해 3월 발령을 목표로 한 공모교장 선발 업무 진행 과정에서 문제 출제위원 신분으로 응시자가 직접 만든 면접시험문제를 그대로 출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모교장 문제 유출 사건이 처음 알려진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관련된 인사로 거론되지 않았던 A교장이 구속되자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특히 A씨는 도 교육감 보좌관 이후 무자격 교장으로 임용됐다.권력의 특혜를 의심받던 무자격 공모교장이 또 다른 공모교장을 만들려다 일어난 일인만큼관련 제도에 대한 불공정성이 또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다.특혜가 특혜를 낳다 발생한 부작용이라는지적이 나오고 있다.A씨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을 살고 있는이청연 전 교육감 때도 보좌관을 지냈을 정도로 진보교육계에서 신임을 받아온 것으로 알
푸르름이 넘치는 산과 들을 지나 한참을 비좁은 산길을 올라가는 작은 암자를 찾은 석가탄신일입니다. 도시의 법당을 정리한 친지의 벗인 스님께서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그곳은 노란 금계국이 길을 밝히는 시냇가와 인동덩굴, 찔레꽃이 무성하여 아름다웠습니다. 올해도 등을 달기 위해 찾아간 그곳에서 이야기 한 자락을 들었습니다. 스님께서 계시는 암자 전부를 교육단체에 기부하셨다는 것입니다. 돌아가시는 날까지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시겠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아등바등 무엇인가를 성취하기 위해 사는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저의 마음을 밝힌 오래된 시집 한 권을 책꽂이에서 꺼내었습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몰락하고 힘든 이들을 노래한 시인 신경림의 첫 번째 시집 『농무』입니다. 그리고 이 시집을 읽고 가슴이 뛰던 시절을 생각하였습니다. 80년대 대학을 다닌 저에게 민중을 노래한 시인들이 무척 익숙합니다. 민주화를 갈망하는 대학생들의 데모가 일상이었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과 ‘아침이슬’ 등의 노래를 일상으로 불렀습니다. 신경림 시인은 1936년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났습니다. 「낮달」, 「갈대」, 「석상」 등의 시가 추천되면서 시단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정일환 (사)한국교육학회 회장이 17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및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정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시작한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정 회장은 이날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라는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를 들고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어린이들이 사회 안전망 속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책무”라며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조금이라도 일조한다는 마음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평소에도 우리나라의 도로망이 아이들의 ‘그린 존’이 되는 그날까지 모든 운전자들의 교통 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에 대해 강조해왔다. 그는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김정식 (사)한국사회과학협의회 회장을 지명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대상 1호에 오른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곧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진욱 공수처장은 18일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조 교육감 소환 조사에 대한 계획을 드러냈다. 18일 김 처장은 기자들에게 “조 교육감 소환과 관련한 날짜를 조율 중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처 관계자 역시 “피의자인 만큼 소환을 하지 않겠냐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인력 20여명을 투입해 교육감실과 부교육감실, 정책기획관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10시간 가까이 진행했다. 공수처가 17일 ‘공수처 압수물사무규칙’을 관보에 게재·공포한 것에 대해서도 조 교육감 소환 조사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공수처는 압수수색물을 분석한 후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해직교사 관련 인사 업무를 맡았던 당시 비서실장 한 모 씨, 그리고 조 교육감의 특채에 반대 의견을 냈던 고위 간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조 교육감은 이날 5·18 추모 행사 참석 등을 이유로 교육청으로 출근하지 않았으나
곡정초등학교(교장김혜숙)는 5.13~5.21.까지 1~3학년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체험교육이 어려웠음에도 안전거리 유지 및 방역수칙을 지켜 이루어진 알찬 시간였었다. 횡단보도 관련 사고유형, 주정차 차량사고, 보호장구 사고, 자전거 사고, 횡단보도 5원칙, 안전한 횡단보도 찾기, 눈, 비올 때 지켜야할 안전 수칙, 승하차 주의, 올바른 보행방법 습관들이기 등 어린이들이 꼭 준수해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1학년 ○○○ 어린이는 “혼자 횡단보도 건널때가 가장 무서웠는데 횡단보도 5원칙을 배우고 실습해 보니 혼자서도 잘 건널 수 있을 것 같다” 고 소감을 이야기 이야기하였다. 초등학교 주변에서 아직도 교통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을 볼 때 이번 교통안전 교육은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으로 교통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우치는 소중이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에서 이번 교육은 나와 가족을 위험으로부터 지키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디딤돌 교육으로 기대효과 크다고 생각한다. ◎1~2학년 학급별 교육 ◎ 3학년 방송강의
수원 가온초등학교(교장 박병선)는 5월 3일부터 7월 9일까지 10주 동안 ‘사각사각, 손끝으로 읽는 논어’라는 제목으로 교육공동체(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하는 인문고전 필사 동아리를 온라인으로 운영 중이다. 필사란 글을 베껴 쓴다는 뜻으로 눈이 아닌 손으로 책을 읽는 방법이다. 손으로 직접 책의 내용을 써보면서 책을 되새김질 할 수 있고, 필사를 통해 책을 더 깊이 천천히 읽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 19로 대면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교육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의 참여를 통해 깊이 읽기 독서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온라인으로 고전인 논어를 따라 써 봄으로써 같이 함께 하는 독서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교육공동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정통신 홍보 후 구글 설문지로 모집하였다. 모집 과정에서 특이점으로 학부모 신청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였고 가족 전체가 신청한 경우가 많았다. 인문고전 중에서 익히 알고 있지만 도전하기 쉽지 않았던 ‘논어’로 1학기 10주 동안 논어 20편 중 10편을 노트에 필사하고 느낀 점을 적도록 하였다. 일주일에 1편씩 매일 1(일)장씩 쓸 수 있도록 사서교사가 다함께 필사
수원 상촌초등학교(교장 전영자) 학교사회복지실과 학생자치회에서는 지난 5월 14일 사제사랑 활동 ‘상촌꽃들의 고백’을 진행했다. 이번 ‘상촌꽃들의 고백’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사랑으로 교육하고 계신 선생님 들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편지로 적어 학교사회복지실로 보내면, 비누꽃 카네이션과 함께 상촌초 모든 교직원들에게 전달하는 사제사랑 활동의 일환이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5월 14일 오후 학교사회복지실 상촌초록봉사단과 학생 자치회 학생들이 카네이션 꽃 분장을 하고 “선생님 스승의 날 축하드려요! 저희를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외치며 학생들이 정성스레 작성한 카드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제사랑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선생님들 몰래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야 해서 떨리고 어렵기도 했지만, 선생님들을 기쁘게 할 수 있어서 너무 설레고 뿌듯했다”며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 학교 학교사회복지실 정은지 복지사는 “스승의 날을 맞아 사제간 서로를 존중하며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학생들은 선생님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학교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1 수원시민 참여 천만 그루 도시숲 만들기’ 행사가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도 42호선 권선구 당수동 진입로 약 300미터 구간(면적 600m²)에서 수원심꾸기봉사단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자산홍, 백철쭉 등 4종 6천 주를 심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15개 단체 대표와 당수동 주민, 시의원, 수원시 담당 공무원,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직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를 준비하고 추진한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이득현 이사장은 “오늘 나무심기는 기후위기 대처방안으로 도시숲을 확장,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문제를 해결하며 건강한 녹색복지를 실천함에 의미가 크다”며 “주민, 의회, 행정, 시민단체, 전문가 등 모든 시민들과 협력하여 실질적인 결실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교원문학회(회장 김계식)는 스승의 날인 5월 15일 오후 5시 30분 전주 초원갈비 2층 연회장에서 코로나19 상황를 감안, 회원 위주로 간소하게 제5회교원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교원문학’ 제6호 출판기념회를 겸해 열린 제5회교원문학상 시상식은 전 남원중학교 교장 김두성 수필가 사회로 진행됐다. 전북예총 소재호 회장이 화환을 보내왔고, 교원문학회원이기도 한 전 만경여고 교사 김제김영 전북문인협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또한 회원들과 전병윤⋅김인규 시인, 신영규 수필가, 이제동 전 입암중학교 교장을 비롯한 수상자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이제길 수필가와 최상섭 시인의 제5회교원문학상 수상을 축하했다. 수상자들은 최근 3년 동안 각각 4권과 3권의 책을 펴내는 등 왕성한 문학활동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교원문인의 위상을 드높인 수상자들에겐 전 군산여상 교사 장세진 발행인이 쾌척한 상금 200만 원과 인물사진이 새겨진 상패가 각각 주어졌다. 한편 2016년 6월 창립한 교원문학회(한국교육신문 2016년 7월 4일자 참조)는 전국의 전ㆍ현직 교원문인들로 이루어진 단체다. 시인ㆍ수필가ㆍ소설가ㆍ평론가ㆍ아동문학가 등 회원 50명이 문학 각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이 18일 오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물을 확보한 후 서울시교육청 청사를 나서고 있다. 공수처 수사관들이 18일 오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과 관련 서울시교육청 압수수색물을 차에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