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초‧중등 교원임용시험이 13일부터 27일까지 치러진다. 13일 오전 2021학년도 서울특별시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2차 임용시험을 보기 위해 임용후보자가 무학중학교에서 발열 체크를 받고 있다.
학부모 보복·협박 시 보호 필요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최근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생후 16개월 입양아동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 방지 및 처벌 강화를 위한 두 건의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신고 의무자인 교원들의 법적 책임은 더 커질 전망이다. 반면 교원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예방을 위해서는 신고의무를 다한 교사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고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민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교원들이 주목할 부분은 아동신고 의무자인 교원의 아동학대 범죄 미신고 시 현행 과태료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상향되는 점이다. 아동학대를 신고하지 않은 교원에 대한 징계와 도덕적 비판이 더욱 강화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앞으로 교원들은 아동학대 범죄를 알게 되거나 의심이 있다면 반드시 112에 즉시 신고하고 법에 정해진 절차를 따라야 한다. 문제는 교사들이 아동학대 또는 아동방임의 여부를 판단하기 애매한 상황이 많고 신고 이후에도 학부모로부터 협박이나 보복위협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교육전문가들은 학교와 교사가 과태료 부과, 징계 등
인천교총은 12일 인천시교육청과 '2020 교섭·협의 개회식'을 가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대형 인천교총 회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교섭에서는 ▲유치원 학급당 인원 감축 ▲대규모 학교 내 보건교사 인력 지원 ▲특수교육 학생의 지도교사를 위한 코로나19 방역 지원 등 총 114건의 교섭·협의 요구안을 다룰 예정이다. 인천교총과 인천시교육청의 교섭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을 근거로 이뤄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개회식에서 “시교육청과 인천교총이 서로의 의견을 경청해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의에 이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7일 제3차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고려하여 2021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하였다. 서울대의 등록금 동결로 타 대학들의 등록금 산정에도 영향이 불가피한 가운데 서울대 등록금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는 향후 재경위원회 심으를 거쳐 최종 확정 된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매월 진행하는 교육감 평가 조사에서 박종훈(사진) 경남교육감이 2개월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근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0년 12월 정례 광역단체 평가 조사 결과 박 교육감의 긍정평가는 32.6%로 순위에서 지난달부터 연속으로 최하위인 17위에 머물렀다. 김석준 부산교육감(+0.3%포인트, 35.2%) 역시 2개월 연속 15위로 부진해 ‘PK교육감‘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0.3%P, 43.5%), 강은희 대구교육감(+2.9%P, 43.3%)이 각각 3·4위에오르는 등‘TK교육감’의 상승세와 정반대다. 일각에서는 진보·보수교육감 사이에서 평가가 엇갈린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교육감들도 하락세였다. 서울·경기·인천 모두 두 계단씩 하락하며 하위권을 맴돌았다. 도성훈 인천교육감(-2.5%P, 33.7%)은 16위, 조희연 서울교육감(-4.3%P, 35.8%)은 14위였다. 이재정 경기교육감(-3.5%P, 38.1%)이 그나마 가장 높은 10위에 올랐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전월 대비 0.3%P 오른 51.5%를 기록하며 20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번 2020년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업자로부터 수천만 원 가량의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시설공무원 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데 이어 직위해제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부산교육청의 청렴도가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뒤늦은 대처로 인해 청렴도가 2계단이나 떨어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12일 시교육청에 관계자는 “공무원 2명이 2015년 6월쯤 업자로부터 관급자재 구매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필리핀 마닐라 소재 콘도미니엄 및 소파 구매 대금을 수수했다는 제보는 지난해 7월 경 들어왔고, 이후 감사를 통해 비리 혐의의 상당부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공무원들은 콘도미니엄 구매와 관련해 명의만 빌려줬을 뿐이고, 소파는 자신의 돈으로 샀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말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12월 교육청징계위원회에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요구해 지난 1월 9일 직위해제를 했다. 부산지방검찰청은 이들 직원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지난 6일 시교육청에 수사 개시를 통보했다. 시교육청은 검찰의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이
“학교가 많이 어렵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새 학년도 ○○부 보직교사를 맡아 주시겠습니까?” “(……) 제가 할 수밖에 없나요? (……)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 대화는 최근에 있었던 필자와 모 신임 부장교사와의 대화다. 사실 이처럼 비교적 수월하게 풀리는 경우는 드물다. 여기엔 신임 부장과의 인간적인 관계의 힘이 작용한 것이다. 현재 각급 학교는 2021년을 맞으면서 겨울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신학년도 보직교사 및 담임 구성, 그리고 각 부서별 업무를 재배치하고 있다. 문제는 학생 수는 매년 줄어들면서 학교의 교사 정원 또한 줄어들고 있는 반면에 업무는 그대로 내지는 오히려 늘어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여기엔 예기치 않은 코로나19라는 사태가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교사의 업무경감 차원에서 나름 지원을 한다고 하지만 학교 현장은 자연 감소되는 교사의 인원만큼 부서별 인원과 업무조정은 쉽지 않다. 이때 문제 해결의 열쇠 중의 하나가 바로 관계의 힘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자 한다. 본교의 경우, 2021학년도에 1개 학급이 다시 줄어들게 되었다. 매년 학령인구의 감소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급감축이 불가피한 조치이다. 한 학급이 줄면 적어도 교사 정원
교원문학회(회장 김계식 전 전주교육장)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제김영(사진, 전 전북 만경여고 교사) 시인이 구랍 20일 (사)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전북문인협회) 제32대 회장에 무투표 당선됐다. 그동안 남성문인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온 전북문인협회 회장에 여성이 당선된 건 김제김영 시인이 사상 처음이다. 임기는 올 2월 취임과 함께 시작되며 그로부터 3년이다. 김제김영 신임 회장은 1958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났다. 전북대학교 사범대학원을 졸업하고, 김제 만경여자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2016년 2월말 명예퇴직했다. 1995년 ‘자유문학’으로 등단한 김제김영 시인은 두리문학회장ㆍ전북여류문학회장ㆍ전북시인협회장ㆍ한국문협김제지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교원문학회원이면서 전북예총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김제예총 회장 임기 만료(2021년 2월)를 앞두고 있다. 저서로 2020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작인 ‘파이디아’를 비롯 ‘눈 감아서 환한 세상’ㆍ‘다시 길눈 뜨다’ㆍ‘나비 편지’ㆍ‘수평에 들다’ 시집 5권과 수필집 ‘뜬 돌로 사는 일’ㆍ‘쥐코밥상’ㆍ‘잘 가요 어리광’, 그 외 위인동화와 학습서 등이 있다. 전북문학상ㆍ전북시인상ㆍ전
올해 처음 초등학교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예비소집을 한 결과 상당수 신입 예정자가 불참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학교에서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올해 서울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입학 예정 아동 9910명이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예이지만, 전국 각 지방의 추계도 10% 내외가 불참한 것으로 드러났다.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에는 입학 예정 자녀와 보호자가 학교를 찾아 취학통지서를 제출하고 입학 등록 절차를 밟는다. 올해는 코로나19 대란으로 비대면 응소를 겸했는데, 약 30% 예비 신입생들이 배대면으로 참석했다. 교육 당국은 경찰 협조 등을 받아 불참한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주(1월 6~7일) 관내 563개 공립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2021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에 취학통지자 6만7430명 중 9910명(14.7%)이 참석하지 않았다. 예비소집을 별도로 진행하는 서울 내 국립초(2개교), 사립초(38개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취학통지자에서 제외됐다. 어린 신입생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물론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2018학년도 1차 응소자는 8
마산제일고등학교(교장우정범)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0년 창의융합형과학실 모델학교 운영성과 평가 결과,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마산제일고는 전국 86개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창의융합형과학실 모델학교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창의융합형과학실 모델학교는 공간 혁신을 바탕으로 첨단과학 기자재 및 디지털 탐구 도구가 갖추어진 과학실을 구축한 것이다. 이를 활용한 학생 참여형 수업 및 프로젝트 수업을 개발하고, 실제 수업 운영 적용, 학생의 창의성 및 문제 해결력, 비판적 사고능력 및 협업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2019년 모델학교로 선정되어 2021년까지 3년간 사업을 수행하며 전국단위 수업공개, 상담,지역사회 학교의 창의융합형과학실 구축 조언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