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신년교례회는 유튜브 채널 ‘샘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온라인으로 신년교례회에 참가한 각계인사들은 어느 때보다 지난한 한 해를 보낸 현장 교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한편, 새해에는 교원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한뜻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년 메시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지난 한 해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학교는 배움을 이어갔다. 대한민국의 교육은 전국 모든 학교가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수업을 시작하고 수능 시험을 운영하는 등 아무도 걷지 않은 새로운 길을 걸었다.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부족한 간극을 채워준 것이 우리 선생님들의 전문성과 헌신이었고 한국교총과 같은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단체의 조언과 실천이었다. 학교 현장에서 일궈낸 변화를 미래교육의 초석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새해 교총은 창림 74년을 맞는다. 74년 사이에 세상은 많이 달라졌다. 대한민국의 발
[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정해황 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시인 횔덜린은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의 힘도 함께 싹튼다”고 했다. 교직원 모두가 협력해서 코로나도 극복하고 있는 것 같다. 올해는 백신도 나왔으니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되리라 기대해본다. 교총 회원 모두가 학생과 학부모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세계가 한국교육을 부러워하는 한 해를 기대해본다. ●…김수진 한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부회장=지난해 유치원은 아이들 어렸기 때문에 더 힘든 상황이 많았다.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마스크를 하루종일 쓰고 있는 것을 보는 게 안쓰럽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올 한해 전국 유아교육 교직원들은 일제 강점기 잔재 명칭인 유치원이 유아학교로 명칭이 전환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한상윤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 이사장=‘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8일 국회를 통과했다. 학교장은 교육시설안전법,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안전에 대한 책무와 처벌 조항이 이미 이중으로 담겨있다. 그럼에도 정치권은 3중 처벌에 해당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통과시켰다. 하윤수 회장을 비롯해 교총 관계자들의 저지를 위한 지원에 감사하다. 동법의 개정과 시행령
화상회의 진행 800여 명 참여 하윤수 회장 “국가건설자로서 역할 빛 발해 불평등 해소에 당국 대책 절실” 유은혜 부총리 “즉좌적인 대응에 끝나지 않고 학생 개개인 맞춤형 성장 지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미추홀 형제·정인이 가슴 아파 포용교육의 자세 갖기를 기원”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2021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올해 정한 교육계 화두가 ‘교육격차 해소로 코로나 시대를 넘어 미래교육으로!’라고 밝혔다. 코로나 시대 더욱 심화되는 교육격차의 간극을 해소하고 미래로 다시 도약해나가는 것은 우리 교육에 주어진 절대적 과제라는 의미다. 한국교총은 14일 오전 ‘2021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했으며 교총 임원과 대의원, 시군구교총회장, 직능단체장과 자문·특별위원회 위원 등 8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례회는 한국교총 유튜브 ‘샘TV’를 통해 전 회원에게 생중계했다. 온라인 신년교례회가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채팅창에는 참여 선생님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선생님들은 “혼란의 시대 교총의 힘을 모아야 할 때다”, “교육 본질을 살리는 교사의 역할 수행을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4일 '2021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동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2021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동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2021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동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2021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동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이 14일 '2021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동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곽상도 국민의힘 국회 교육위 간사가 14일 '2021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동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박경미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이 14일 '2021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동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4일 '2021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동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대표가 14일 '2021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동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수진(국민희망교육연대) 학부모단체 대표가 14일 '2021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동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하윤수(왼쪽 세번째) 한국교총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에서 열린'2021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택환 부회장, 조영종 수석부회장,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조정민 부회장, 김갑철 부회장, 임운영 부회장. 2021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샘TV를 통해 한국교총 회원들에게 생중계 되었다. 2021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샘TV를 통해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였다.
울산교총은 13일 울산시교육청과 ‘2020 교섭·협의 개회식’을 열었다. 지난 2017년 교섭을 체결한 이후 4년 만이다. 울산시교육청 정책회의실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노옥희 울산시교육감과 강병호 울산교총 회장 등 교섭위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교총은 지난해 11월 총 105개 항을 담을 교섭·협의 요구안을 시교육청에 전달했다. 이번에 새로 요구한 내용만 56개 항이다. 현장 교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이번 교섭·합의 요구안에는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과 수업권 보장 등 교원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신설, 확대됐다. 노옥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울산 교육계가 매우 힘들지만 교원단체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습격차 해소 등을 위한 교육청의 노력에 울산교총이 힘을 보태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새해가 밝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력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각종 언론에서는 연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교총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는 구호 수준이 아닌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57만 교육자는 정부에만 맡길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한 번 더 학생 생활지도와 학습 지원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교총은 비대면 교육이 장기화하면서 학력격차가 심화하는 것은 물론 취약계층의 교육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공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학생 학력 보장, 학습결손 방지에 힘을 모아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교총은 “여러 설문,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교육 환경 변화로 중간 성적 학생들이 사라지고 하위권 학생이 증가하는 등 학력 격차, 교육 불평등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와 교육 당국의 대책은 학교·교원의 헌신에 의존하는 구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시·도교육청이 학생의 기초학력을 알아보는 기초학력진단조차 서열화를 조장하는 일제고사로 폄훼, 시행을 거부하거나 축소한
◆AI 교육 혁명|이주호·정제영·정영식 지음|시원북스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전염병으로 에듀 테크 시대는 우리 사회의 준비보다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왔다. 그러나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해 학교 교육이 요구받는 역할은 단순히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책은 우리 눈앞에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에 교육은 무엇을 가르쳐야 하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대안과 비전을 담고 있다. 교육 정책가와 교수로서 교육 혁신을 위해 오래 몸담아 온 저자들은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 가르치는 내용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동시에, 가르치는 방식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요구에 맞춘 ‘개별화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교육의 내용과 방법, 평가와 기록에 이르는 전체 교육의 장면이 변화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평균을 지향하고 있는 근대식 공교육 체제의 문제점을 인공지능이라는 지렛대를 활용한 시스템적 혁신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코로나19로 한 해 진행된 온라인 교육 과정에서 대두된 학습격차에 대한 해법도 인공지능에 있다고 강조한다. 인간 교사와 AI 개인교사 간의 역할 분담을 하면
제자들에게 특정 정당 투표 권유 문자를 보낸 것에 억울하다며 기자회견을 한 교사가 총선 당일에는 해당 당사에서 축하 회식을 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학생수호연합은 9일 광주의 한 중학교 한문 교사로 재직 중인 백 모 교사가 지난해 4월 15일 총선 개표 당일 더불어시민당 당사에서 총선 승리 축하 회식에 참여하다 인터뷰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총선에서 승리했음에도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200(석)을 못해서 너무 아쉽고 부아가 난다”면서 “(야당 상징색인) 빨간색만 보면 그냥 막 욕이 나오고 지금 어떻게 이런 무지한 인간들이 있을 수 있냐”고 한탄했다. 이어 “어쨌든 국민 수준이 이것밖에 안 되는 것”이라면서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문재인 대통령님 도와서 잘들 해보시게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광주지법은 이에 앞선 지난달 18일 제자들에게 특정 정당 투표를 권하는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백 교사에게 자격정지 1년에 징역 6개월의 선고 유예를 판결한 바 있다. 당시 그가 문자를 통해서 투표를 권유한 정당도 더불어시민당이었다. 이에 백 교사는 전교조 광주지부 등과 함께 지난달 23일 광주지법 앞에서 “자격정지는 가혹하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북교총(회장 김영준)은 12일 경북교총회관 대회의실에서 '경북형 코딩전문가' 양성을 위해 한국교육능력진흥원(대표이사 김종국)과 스마트교육학회 티칭센터 ‘더 울림(대표 장지영)’과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경북 내 초·중 코딩교사 코딩교육 및 연수 업무, 초·중 코딩 공교육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이 주요 내용이다. 코딩교육의 공교육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은 전국 최초다. 협약식에는 김영준 경북교총 회장, 김종국 한국교육능력진흥원 대표와 박종원 상무이사, 장지영 ㈜더 울림 대표, 대구대 연구기획전략실 정동석 교수, 홍성택 미래교육복지 TF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코딩교육을 초·중에서 공교육으로 실현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본 협약식을 통해 경북의 모든 학생들이 공교육 코딩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단장은 “경북교총과의 교사연수에 대한 협약을 시작으로 코딩전문가를 양성해 경북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코딩교육은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만)에서의 선도사업 착수로 올해 신학기부터 경산과 예천 지역에서 현직교사를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