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2월 30일 개정된 연금법으로 당시까지 퇴직한 공무원들의 연금수령액이 하향 조정돼 부당한 손해를 보고 있다"며 연금법 개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전 퇴직자 단체로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회장 최열곤)는 최근 이와 관련해 부당이득금반환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개정된 연금법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위헌심판제청신청을 삼락회 차원에서 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삼락회원 51명은 개인 자격으로 같은 취지의 헌법소원을 청구했고, 여기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헌법소원심판보조참가자가 1만 2000명에 달했다. 김성식 삼락회 사무총장은 "개정된 연금법은 소급입법금지를 규정하고 있는 헌법 규정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삼락회는 "헌재에서 위헌 결정이 내려지면 부당이득금청구소송자들은 부당이득금을 돌려받게 된다"고 말했다. 부당이득금반환청구소송에 참가할 국·공립퇴직교원은 15일까지 삼락회 시도사무국에 주민등록초본과, 최종 근무처 발행의 근무경력확인서,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발행의 급여지급사실확인서(2000년 이래 수령하고 있는 금액) 1통씩을 송부하면 된다. 이번 소송을 위해서 삼락회는 두명의 변호사를 선임했고, 소송에 참여하길 원하
2002-06-10 00:00"니코틴이 함유된 물로는 콩나물이 자라지 않아요" "호랑이도 담배 피우다 죽었대요" 연초부터 불어닥친 금연운동이 전국 초·중·고교로 확산되고 있다. 경북 임당초교와 안동생명과학고, 대전공고, 서울 경성중, 서울 광희초 등에서는 다양한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임당초교(교장 전보규)가 최근 가진 흡연 예방교육 시범학교 운영보고회에서 장정숙 교사는 "맑은물과 니콘틴이 함유된 물로 콩나물을 길렀을 때의 성장 비교와 솜이 든 페트병에 담배연기를 통과시켰을 때 검게 변하는 모습 등의 조사 탐구 활동 등으로 학생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충분히 인식시킬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장교사는 주제탐구와 조사탐구활동 등의 금연교육으로 "흡연의 유혹이 있을 때 뿌리칠 수 있다"는 학생들의 응답이 교육 전에는 14.4%에 불과했으나 교육 후에는 70.8%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안동생명과학고(교장 여주환)는 3월 13일 학교 건물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통신문과 금연교육자료를 가정으로 발송하여 학생 금연에 대한 학부모의 협조를 구하면서, 금연일기, 금연비디오 시청등을 통한 금연교실을 운영했다. 이런 활동결과 올해초 41.9%이던 학생 흡연율을 현재 30.6%로 떨어뜨
2002-06-10 00:00충남도교육청(교육감 강복환)과 공주농고는 31년째 계속되는 영농학생전진대회를 공주농고에서 5일 개최했다. '친환경 정밀농업을 선도하는 영농인 육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도내 8개 농고에서 영농학생회원 400여명이 참가해서 농업기초실기등 14개 종목의 경연을 벌였다. 또 단위영농학생회 운영사례등 3개 종목의 우수사례 발표회와 농업교사 현장연구발표대회가 함께 열렸다. 1등급 15명, 2등급 20명, 3등급 29명의 학생과 현장연구 우수교원 3명(박성원 홍산농공고, 전재목·박광운 공주농고)은 교육감상을 받았고 입상자 전원은 10월 30일 전북 전주농고에서 개최되는 한국영농학생전진대회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급변하는 국내외적 농업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신지식인 농업인을 육성하고, 충남 품질인증 농산물도 전시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하려는 의도도 가지고 있다.
2002-06-10 00:00부산동부교육청(교육장 신철안)은 초등 교사들의 교수·학습 지도 능력을 효과적으로 신장시킬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테마별 연수를 기획하여 연중 운영하고 있다. 연수는 시교육청에서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은 가야초에서 이뤄지고, 4월 26일부터 지금까지 교수·학습방법, 교육정보화, 영재교육에 관한 연수를 마쳤다. 지금은 국악·민속춤에 관한 연수가 이뤄지고 있고, 15시간 이수자에게는 1학점을 부여한다. 교수·학습테마에는 400여명의 교사들이 참가했고, 교수·학습과 영재교육 테마에 참여한 연수자들의 92%가 "현장 교육에 필요한 연수"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연수테마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선정했고, 2학기에도 설문조사를 통해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연수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고 연수경비는 무료이다.
2002-06-10 00:00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중등교사들의 교생실습이 4, 5월 중 대부분의 학교에서 이뤄졌다. 비록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갖는 4주간의 짧은 실습이지만 이 과정을 거쳐 2세 교육을 담당할 미래의 교사가 양성된다. 따라서 학교와 지도교사들은 매년 실습생들을 맡아 열성을 다해 지도하고 있다. 하지만 교생실습 본래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려면 좀 더 개선될 부분이 많다. 우선 실습학교 배정과 시설 확충에 관한 문제다. 현재 각 대학은 실습생 본인에게 연고에 따라 직접 실습학교를 결정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여건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실습생을 선별해 받아야 하는 일선 학교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따라서 대학에서는 `개척'이란 이름으로 학생 개인에게 떠맡기기보다는 부설 중등학교가 없는 경우, 인근 몇몇 학교와 결연을 맺어 교생실습실 확충, 기본 교육기자재 지원이라도 하며 교육생을 의뢰했으면 한다. 턱없이 낮은 실습지도비는 오히려 일선 교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대학측은 4주간 실습지도비 명목으로 십 수 년째 변함없이 5, 6만원을 일선학교에 보내온다. 물론 돈을 바라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 너무 비현실적이다. 학교에서는 교생실습에 대한 예산을 따로 편성하지
2002-06-10 00:00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한사랑'. 녀석은 재혼한 엄마가 안양에서 살고 있고 아빠는 목포에서 뱃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었다. 그런 녀석이 늘 웃음을 잃지 않고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는 게 늘 대견스러웠다. 부모님을 대신해서 알게 모르게 관심을 쏟다보니 녀석도 내게 집에서 있었던 일이나 자기의 생각을 모조리 조잘대곤 한다. 그리고 가끔은 내게 뭔가를 못 갖다줘서 안달을 한다. 물질적인 보상이라도 해주고 싶어서일까. "선생님, 저는 뭘 사드리고 싶은데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어쩌다 주시는 용돈이 천 원 정도라서 고민이에요." "괜찮아. 네가 씩씩하고 공부 잘 하며 지내는 게 선생님한테는 큰 선물이란다." 어린 그 마음에 가슴이 흐뭇하게 떨려왔다. 어느 날, 방과 후 빈 교실에 앉아 있을 때였다. 사랑이는 용돈이 생겼는지 가게에서 무엇을 사왔다며 호주머니에서 빼낸 고사리손을 살며시 펴보였다. 풍선 두 개와 손잡이가 달린 빨아먹는 사탕 두 개였다. 평상시 `군것질하지 마라' ` 용돈 아껴 써라'고 한 내 말이 생각났는지 약간은 망설이는 태도였다. "이걸 왜 선생님 앞에 가져 왔니?" "선생님하고 풍선불기 시합도 한번 해보고 싶고 빨
2002-06-10 00:00지난해 3월 연세대에 의해 제기된 대학기여입학제 도입에 관한 논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정부측의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는 기여입학제의 단계적 도입을 제안하고 나섰으며 또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사립대학의 재원확보를 위해 기여입학제를 점차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단, 산업자원부는 이공계 기술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기부금을 이공계 장학금과 시설확충에 사용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주무부서인 교육부는 기여입학제에 대해서 `국민계층간의 위화감조성 및 시기상조'를 내세워 단호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대학기여입학제의 신속한 도입이 세계화시대에 우리의 대학들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본다. 대부분 국내 대학들은 법인전입금, 국고보조금 및 등록금에 의존해 학교를 경영하는데, 등록금 의존률이 70%에 이른다는 점은 대학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 일반적으로 기여입학제를 찬성하는 이유로는 대학재정의 확보로 대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며, 반대의 이유로는 사회적 위화감 조성 및 대학의 서열화 조장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로서는 기여입학제 도입에 관한 반대의 비중이 큰 것이 사실
2002-06-10 00:00오늘날과 같은 지구촌 시대에 국제이해교육은 세계 평화라는 구호를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현재 학교에서도 국제이해교육은 교과 교육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외국어 교육, 도덕과를 통한 인류의 보편적 가치 교육, 사회과를 통한 국제 사회의 제반 문제들 및 타문화 교육 등이 그 예다. 그러나 교과 영역 속에서 이뤄지는 세계화 교육은 다분히 지식중심, 이론중심이어서 학생들에게 인류 공동체 의식, 세계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 그리고 실제적으로 국제 사회에 당면한 문제 해결능력 등을 길러 주지 못하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 교육은 상대국의 문화를 `가장 옳게'인식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이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을 구안하고 교육과정 전반에서 체계적인 세계화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 다행히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국제이해 교육이라는 재량과목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서 정규 교과목처럼 성적에 구애받지 않는 정말로 실감나는 학생 중심의 국제 이해 교육이 되도록 해야 한다. 물론 국제 이해 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과 학교 차원에서의 지원이 있어야
2002-06-10 00:006·13 지방선거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철만 되면 그렇듯이 이번 경우도 예외는 아닌듯하다. 후보들 상호간의 인신공격, 까발리기 등 소위 네거티브 선거 전략이 판을 치고 있어 안타깝다. 그 자체가 건전한 선거운동이라고 평가받을리 만무하다.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은 자신의 소신, 포부와 함께 당선후의 청사진 등을 내걸고 이를 유권자에게 알리려고 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보다는 상대방을 헐뜯고, 비방하고, 끌어내리기 위한 각종 저질 선거전략에 혈안이 되어 있는 듯하다. 한마디로 한심한 작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선거 과정을 구사하는 후보자는 당선이 된다해도 문제가 크다. 이미 도덕성 등에 타격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업무의 추진과정에서도 과정은 중요시하지 않고 수단, 방법을 고려치 않은 얄팍한 성과만을 과장하려는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통하여 당선되려는 후보자들에게는 낙선이라는 사필귀정이 따라야 한다. 오죽하면 상대후보를 칭찬하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겠는가. 늦은 감은 있으나 이러한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퍽 소망스럽다고 본다. 교육적 견지에서도 이러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은 지양될 필요가 있다.
2002-06-10 00:00교육인적자원부는 시·도 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지난 3월부터 전국적으로 4개교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시범적으로 자립형 사립고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1개교가 다시 추가로 지정되었다. 이러한 추가 지정에 대해 일부 교원 단체를 중심으로 심한 반발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자립형 사학은 명문 귀족학교가 되어 대학 입시 위주 교육에 취중할 것이고, 이는 공교육 정상화를 더디게 할 뿐 아니라 사회적 통합을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21세기 문명사적 전환기에서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는 무한 경쟁 사회에서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려면 획일화되고 경직된 제도 운영으로 부터 탈퇴하여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재정 자립도가 높고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고 평가되는 사립고등학교를 평준화의 틀에서부터 벗어나, 학생을 자유롭게 선발하고 교육과정 운영이나 등록금 책정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그 물꼬를 터줄 때 가능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난 95. 5. 31 교육개혁 방안 발표 이후 정부에서는 조심스럽게 자립형 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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