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교육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지역 고교 교사 220여명이 교육연수원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하는 논술 지도 교사 연수를 받았다. 이번 연수는 서울시교육청이 학교현장의 논술지도 강화의 일환으로 마련한 ‘논술지도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사 연수’로 하루 4시간씩 4일간 총 16시간 과정으로 이루어졌으며 대입 논술고사의 성격과 방향, 출제 경향 분석, 논술지도 자료 제작과 활용, 단계별 논술지도 방법, 논술지도의 실제 등의 강의로 구성됐다. 참가 교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강의를 맡은 대학교수도, 교사들도 시종일관 진지하게 강의에 임하고, 강의 후에는 질문을 쏟아내 논술과 관련해 교사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답답함을 짐작할 수 있었다. 첫 강의를 맡은 송효섭 서강대 교수는 “대학이 원하는 것은 지식을 갖춘 인재”라며 “논술은 ‘쓰기’지만 ‘읽기’를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우선 고전 등의 책을 많이 읽게 하고, ‘무엇’보다 ‘어떻게’ 쓸 것 인가에 초점을 맞춰 학생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방법론을 제시하라”고 제안했다. 연수에 참가한 박미자 면목고 교사는 “논술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는 굉장히 강
2005-08-18 13:30전국 152개 전문대가 다음달 10일부터 수시2학기 모집을 통해 2006학년도 입학정원의 66.7%인 16만8천444명을 뽑는다. 대학별 전형 일정 등은 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에 올라있다. ◇모집 인원 =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18일 발표한 '전문대 2006학년도 수시2학기 입학전형계획'에 따르면 152개 대학이 일반전형으로 6만8135명(40.4%),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10만309명(59.6%)을 모집한다. 이는 2006학년도 총 모집 예정인원 25만2615명의 66.7%에 해당되며, 2005학년도의 153개 대학 17만390명에 비해 4646명이 줄어든 것이다. 특별전형 가운데 고등학교와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1만5647명을 선발한다. 대학별 독자기준에 의한 전형을 보면 ▲기능대회 및 각종 경연대회 입상자(혜전대 등 118개교) ▲직업교육기관 재교육 이수자(충청대 등 80개교) ▲국가기술자격 및 공인된 민간 자격증 다취득자(경동정보대 등 77개교) ▲군필자 중 지원학과와 관련있는 병과 출신자(영남이공대 등 15개교) 등 전문 직업교육과 관련된 사항을 전형기준으로 제시하는 대학이 많다. 또한 ▲봉사활동 실
2005-08-18 13:02제2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EIDF)이 ‘생명과 평화의 아시아’를 주제로 8월 29일(월)부터 9월 4일(일)까지 일주일 동안 개최된다. 시청자들은 일주일간 EBS TV와 도곡동 본사에 위치한 EBS 스페이스 시사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다큐멘터리를 접할 수 있다. 작년 제1회 대회를 통해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은 국제다큐 페스티벌은 올해도 행사 기간 중 EBS TV를 통해 100여편의 다큐멘터리를 종일 편성한다. 어린이 정규프로그램을 제외하고 하루 약 15시간, 총 111시간에 걸쳐 94편의 다큐멘터리가 방송되며 EBS 스페이스에서는 총 31편이 상영된다. 29일 개막식 직후에는 미얀마 군사정권을 피해 태국으로 탈출한 난민들의 희망을 그린 ‘또다른 생존의 땅, 메솟’이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지진 이후 이란 지역 학생들의 삶을 그린 ‘폐허 속의 수업’, 웃음이 건강의 원천이라고 믿고 하루 40분씩 열심히 웃는 ‘인도의 폭소클럽’을 비롯해 ‘다빈치 코드의 허와 실’, 미국 최초로 태어난 다섯 쌍둥이의 일화를 다룬 ‘즐거운 어머니날’ 등이 눈길을 끈다. 창사 5주년 특집으로 제작됐던 ‘흙’을 비롯해 EBS 자체제작 작품 3편도
2005-08-18 12:35학교법인 경동대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추진 중인 동우대(속초) 문막캠퍼스 조성을 둘러싸고 지역 대학들과 해당지역 주민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상지대와 한라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원주대, 상지영서대 교수협의회와 노조, 총학생회는 18일 원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동우대 문막캠퍼스 학교시설 결정과 용도지역 결정안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원주와 횡성지역의 경우 6개 대학이 2005년 입학정원에 8천640명을 모집할 정도로 과포화 상태에 있는데다 대부분의 학과가 중복되는 대학의 신규 설립은 기존대학과 지역경제의 동반몰락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동우대의 원주 이전으로 속초지역의 교육공동화를 초래해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만큼 원주시는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된 안을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 문막읍 이장협의회와 부론면 이장협의회가 중심이 된 동우대 유치대책위원회와 해당지역 주민들도 19일 오전 원주시청에서 집회를 하고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원주 발전과 낙후된 문막.부론지역 개발 촉진을 위해 동우대 문막캠퍼스가 조성될 수 있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 줄 것
2005-08-18 10:51인천시내 학교 보수공사 등 일부 시설 사업들이 정부의 재정지원 축소로 내년으로 이월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정부의 지난해 지원금 1조2억354억원중 6%에 해당하는 742억원이 교육세 등 국세 징수 저조로 인해 교부받지 못하게 됨에 따라 계속사업비를 내년으로 이월시키거나 일부 시설 사업의 유보가 불가피하다. 시 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시설 공사비 등 계속 사업비 가운데 120억원을 내년으로 이월키로 하고, 학교시설 개보수 등이 급하지 않은 사업비 216억원(28건)은 반영을 유보했다. 또한 각급 학교의 기본 운영비도 5%정도인 60억원을 줄이고, 재정 결손을 메우기 위해 올해 지급해야 할 지방채 상환금(50억원)의 상환을 내년으로 연장시키기로 했다. 인천시 교육청 관계자는 "정부의 재정교부금이 당초보다 크게 줄어 긴축재정 운영이 불가피 하다"며 "올 하반기 재정 운용계획을 새로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5-08-18 10:44제 4대 울산시교육감에 당선된 김석기(59) 교육위원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중인 울산지검은 17일 2차로 출두한 김 당선자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였고 이번 주중으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날 출두해 밤 늦게까지 조사를 받은 김 당선자는 이날 다시 자진출두해 추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김 당선자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 등으로부터 고발되거나 수사의뢰된 5건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 등을 계속 조사했으며, 김 당선자는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기소여건이 충분하다고 판단, 이번 주중으로 구속영장 청구나 불구속 기소를 최종 결정해 기소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지난 6월 중 배우자와 함께 모 음식점에서 학교운영위원 4명이 포함된 모 단체 회원 10여명에게 수십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고 지난해 연말 학교운영위원 등에게 연하장을 발송하는 등의 기부행위와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달 중순 선관위에 의해 고발됐다. 김 당선자는 또 지난 5월 충주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학교운영위원 등에게 금품을 일부 전한 혐의 등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어제와 오늘 이틀간 김 당
2005-08-17 16:50경기도 교육청이 학생부족에 따라 용인시 죽전동 죽전택지지구내 청운초등학교를 개교 1학기만인 다음달 폐교시키고 고교로 전환하기로 한 가운데 새로 문을 여는 가칭 청운고교 역시 학생부족난에 시달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7일 도 교육청 및 인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초등학교 감독권을 갖고 있는 용인시교육청은 지난 3월 개교한 청운초교의 학생수가 지난달 말 현재 26명에 불과,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자 학교를 폐교하고 학생들을 이달말까지 모두 인근 학교로 전학시키기로 결정했다. 도 교육청은 폐교되는 청운초교를 고교로 전환, 내년 3월 1학년 8학급으로 우선 개교할 예정이다. 이같은 계획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청운초교도 학생들이 부족해 결국 문을 닫게 된 만큼 청운고교가 개교해도 학생부족은 여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모두 2만1천여가구가 입주예정인 죽전택지지구에는 현재 단지별로 평균 70%가량의 주민들이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택지지구내 유일한 고교인 보정고(지난 3월 개교)는 당초 1학년 12학급으로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학생이 부족, 현재 9학급만 편성돼 258명이 재학중이며 학급당 학생수도 28명으로 시내 평균 고교 학급당 학생수 3
2005-08-17 16:27경제단체 수장들의 경제교육 강화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과 김재철 무역협회 회장은 최근 대한상공회 의소 등 경제5단체 주최로 광주 무등파크 호텔에서 전국 중ㆍ고교 교사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중등교사를 위한 경제와 문화체험'행사에 참석, 이론 위주 경제교육을 실생활에 맞춰 개편(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할 것과 개인의 정직성과 신용도의 중요성을 교육을 통해 습득(김 재철 무역협회 회장)해야 함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강연에서 "현재 '경제'과목은 중학교에서는 일반사회 교과 중 두 단원 정도로 다루어지고 있고 고등학교에서는 11개 선택과목 중 하나로 채택비율이 10%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경제교육이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또 “경제교육 내용이 지나 치게 이론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된 체험 경제교육으로 바꾸고 기업가 정신을 이해시키는 경제교육을 해야 한다“고 교사들에게 당부했다. 김재철 무역협회 회장은 "청소년에게 역사의식과 정직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사회전반에 기업에 대한…
2005-08-17 13:03경남 김해 인제대는 18일부터 이틀간 300여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공체험캠프'를 연다. 이 캠프는 대학 전공 선택에 대한 정보가 한정적인 고교생들이 직접 전공과목에 대한 체험을 통해 전공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법학과는 청소년 법률학교를 열어 공법, 사법 등 법학이론 강의와 부산고등법원 견학 및 재판절차 관람을 비롯해 사형제도 존폐, 양심적 병역거부 등으로 모의법정을 꾸며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의생명화학과는 재미있는 화학체험교실을 마련해 DNA 모형 만들기, 저온의 화학세계, 화학진동 반응에 의한 심장박동의 원리 등 다양한 실험시간을 가지며 디자인학부는 컴퓨터 그래픽, 캐릭터 디자인, 미니 CF 제작 등을 체험하는 디자인 창의성 캠프를 연다. 이밖에 나노공학부에서는 초전도체 실험과 레이저를 이용한 머리카락 굵기 측정, 백금 나노 코팅 실험 등을 통해 나노공학의 활용분야와 전망, 생활속에서 응용되는 나노의 세계를 경험하는 나노체험교실을 준비했으며 건축학과는 지난달 30일 고등학생을 위한 예비건축대학을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예비건축대학을 담당한 건축학과 학과장 고인석 교수는 "전공체험캠프는 대학교육 내용과 졸업후 진로에 대한 구체적이
2005-08-17 10:57인천시내 사설학원수는 총 2천766곳으로 월 수강료가 4만2천600원∼22만8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 사설학원중 예능분야가 1천326곳으로 가장 많고, 입시검정 및 보충학습 586곳, 경영실무 293곳, 직업기술 249곳, 인문사회 169곳, 국제실무 143곳이다. 학원별 월 최고 수강료는 인문사회 관련 학원(22만8천)과 입시검정 및 보충학습학원(18만9천)이 가장 비싼 반면, 예능학원(12만7천300)과 경영실무 학원(12만1천600)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학원수는 부평구(629곳)가 제일 많고, 옹진군(4곳)이 가장 적다. 이에 따라 지역별 월 수강료도 계양구(9만3천100원∼22만8천)가 비싸고, 학원수가 적은 옹진군(6만5천원∼6만5천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2005-08-17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