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월부터 교육청 방문없이도 중학교 전입학 수속이 가능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 공정택)은 20일 ‘모사전송을 이용한 중학교 전입학 제도 개선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민원인이 지역교육청을 방문하지 않고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구비서류를 지역교육청으로 모사전송하고 교육청 업무담당자와 전화상담 후 전입할 학교를 배정받아 재학 중인 학교에서 곧바로 전입학 수속을 하면 된다. 현재는 민원인이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직접 지역교육청을 방문, 전입할 학교를 배정받은 후 다시 재학 중인 학교에 가서 전입학 수속을 해야했다.
2005-09-20 09:55열린우리당 구논회(具論會) 의원은 19일 교육부가 지난 5월 학교법인 정관작성 기준인 '정관준칙'을 폐지한 것과 관련, "정관준칙 폐지 이후 사학법인 다수가 이사 해임을 이사회 의결만으로 가능하게 정관을 변경해 우리당의 사학법 개정안이 무력화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 의원의 주장은 사학 이사진의 3분의 1 이상을 교사와 학부모 등이 추천하는 이른바 '개방형 이사'로 채우도록 하는 우리당의 사학법 개정안이 시행되더라도 사학 재단측이 주도하는 이사회가 개방형 이사를 해임할 실질적 권한을 갖게돼 개정안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국회 교육위 소속인 구 의원이 이날 교육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전국 4년제와 2년제 사립대 49곳, 사립 초.중.고 55곳이 이사회 의결만으로 이사장 취임과 이사 해임이 가능토록 정관을 변경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 의원은 "교육부는 정관준칙 폐지 전 사립학교법의 취약 부분을 보완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했지만 이를 고의로 방치했다"면서 "특히 이사진의 해임에 대한 관할청의 승인 요건은 정관준칙 폐지와 별도로 나중에 변경하겠다고 해놓고 이처럼 조치했는지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5-09-20 08:09올해 서울 지역 6개 외국어고 졸업생 가운데 63.6%가 어문 계열이 아닌 다른 계열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른 계열 진학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데다 이공ㆍ의학계 진학비율도 20%에 이르고 있어 '외국어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20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 2월 대원ㆍ한영ㆍ대일ㆍ명덕ㆍ이화ㆍ서울외고 등 6개 외고를 졸업한 학생 2천175명 가운데 동일 계열인 어문 계열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은 36.4%인 792명에 불과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인문사회계나 이공계, 의학계열 대학에 입학했거나 해외유학을 떠난 셈이다. 다른 계열 진학비율은 2003년 56.1%, 2004년 62.3%, 올해 63.6% 등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외고생의 대학진학자 수를 계열별로 보면 인문ㆍ사회계가 89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어문계가 그 뒤를 따랐다. 특히 이공계와 의학계 진학자수도 각각 299명과 111명으로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이는 전체 졸업생중 18.9%나 되는 비중이다. 작년의 이공ㆍ의학계 진학자는 380명(15.3%)에 불과했고 2003년에는 296명(11.7%)이었다. 해외유학을 떠난 외고생은 75명으로 작년의 62명에
2005-09-20 08:08전교생이 49명인 남해안 섬마을의 작은 중학교학생 모두가 풍물패로 구성, 전통 문화 지키기에 앞장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경남 통영교육청에 따르면 통영항에서 뱃길로 1시간30분 거리인 사량도에 있는 사량중학교는 1학년 15명, 2학년 15명, 3학년 19명으로 지난 4월 풍물패를 창단, 평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꽹과리.징.장구.북.태평소 등 고유 악기를 연주하며 연습해 오고 있다. 학교는 또 1주일에 한번 멀리 육지에 있는 외부 강사를 초청, 전문적으로 지도하기도 한다. 풍물패는 특히 여름방학동안 스스로 학교에 나와 흥겨운 장단에 맞춰 풍물소리의 진원지를 찾듯 율동과 함께 악기 연주를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사량도 하도에 사는 24명 절반의 학생들은 배를 타고 상도에 있는 학교에까지 와 풍물놀이 연습에 몰입하는 등 열심히 하고 있다. 풍물패는 학교 운동장에서 오방진 등의 신나는 가락에 맞춰 '乙'자 모양으로 지그재그로 오가며 연주하는 을자진, 둥근 방울 모양 3개를 그리며 노니는 삼방울진 등 12진법의 전통 놀이문화를 배우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프로 풍물패에 못지 않은 상당한 실력을 갖춰 지역 행사 주최측으로 부터 초청 제의가 이어지
2005-09-20 08:07기초자치단체가 관내 학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이 수십배까지 차이가 나 교육 환경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0일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최근 4년간 교육경비보조금' 현황에 따르면 2001~2004년 서울 시내 각 구청이 해당 지역교육청에 지급한 교육경비 보조금액은 735억9천만원으로 자치구 전체 예산대비 0.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르면 시ㆍ군ㆍ구 등 기초자치단체는 관할구역에 있는 초ㆍ중ㆍ고교의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 일부를 보조할 수 있다. 구별 지원금 총액을 보면 강남구가 4년간 177억7천만원을 지원해 1위를 차지한 반면 금천구는 4년간 3억9천만원을 지원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원 금액이 많은 곳은 강남구에 이어 중구(62억1천만원), 송파구(54억8천만원), 양천구(45억원), 노원구(39억9천만원), 서초구(38억3천만원), 강서구(31억4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중랑구(5억5천만원), 강북구(8억9천만원), 영등포구(9억여원), 도봉구(13억5천만원), 강동구(14억1천만원), 은평구(14억3천만원), 동작구(14억4천만원) 등은 지원액이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2005-09-20 08:00인천시교육청은 현장교육에 따른 시간, 공간, 비용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e-포스터'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e-포스터는 전자문서시스템 로그인 화면에 포스터 형식으로 탑재해 자연스럽게 변화혁신, 자기계발등 다양한 테마의 혁신 포스터를 접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국내와 해외 유수기업들에서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는 일종의 '산업심리학적 기법'이다. 시 교육청은 또한 e-포스터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혁신마일리지도 지급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매주 다양한 테마의 포스터를 게시해 직원들의 흥미와 공감을 유발시킬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전 직원의 혁신에 대한 관심과 마인드를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계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5-09-19 16:54전남지역에서 교사들이 참여하는 교과교육연구회가 활성화돼 교원 자율연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1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자율연구회는 초등 39개 연구회에 3천547명, 중등 40개 연구회에 2천125명의 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초등 연구회인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연 2회 전문가를 초빙한 주제 강의와 12개 분과별로 연 4회의 수업공개, 분과별 강의 등을 실시고 있으며 매회 평균 6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또 중등 연구회로 1995년 조직한 '화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방학중 '만져보고 생각하는 과학캠프' 실시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실험 책자를 13집까지 발간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교육청은 이들 연구회 활성화를 위해 연간 연구활동 계획과 실천 내용, 공헌도 등을 심사해 1억5천650만원의 예산으로 한 연구회당 100만-300만원을 실적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들의 자율연수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예산을 지원하고 공문을 통해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며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이같은 교사들의 노력으로 인해 전남교육이 발전하고 있다
2005-09-19 12:20광주시교육청은 19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가운데 인권침해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기존 시스템에서 분리, 운영되는 교무.학사, 보건, 입.진학 등 3개 영역 시스템이 내년 3월 개통된다고 밝혔다. 신 NEIS는 기존 NEIS와 달리 학교별 독립서버와 그룹서버를 교육청에 두고 학교에서 접속해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학교장 권한으로 운영된다. 또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단독서버로 관리하고 초.중학교는 15개 학교를 하나로 묶어 서버를 공동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광주시교육청은 10월 말까지 물적 기반 및 서비스 개통을 준비하고 11월부터 사용자 교육에 이어 기존자료 이관을 실시해 내년 신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전면 적용할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개인정보 보안이 한층 강화된 환경에서 일선 교사의 학업지도와 학생.학부모 교육정보 접근이 가능한 열린 교육의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5-09-19 12:19전국 처음으로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우 인권교육'이 20일 인천에서 시작된다. 19일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장애우에 대한 차별과 선입견을 막고 올바른 통합사회 인식을 길러주기 위해 10월까지 초등생을 상대로 장애우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이를 위해 인천시교육청을 통해 접수한 10개 참가 희망초등학교 학생을 상대로 우선 시범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영상수업, 모의 장애체험, 놀이, 퀴즈 등 다양하며, 교육기간에 전문교사로부터 3시간씩의 인권수업을 받게 된다. 연구소측은 "장애우와 비장애우간 통합교육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05-09-19 12:18학생과 학부모들은 교우관계에 만족하지만 진로 및 진학지도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전국 443개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 교사 3만7000천여명을 대상으로 '2005년 교육 수요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1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생의 경우 교우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76.43점(100점 만점)으로 1위에 올랐고 교사의 열정과 지식(75.54점)에 대한 만족도가 2위였다. 학생들은 그러나 장래를 결정하는 진로 및 진학지도(56.18점), 학교의 의사결정 참여 정도(58.57점), 징계 및 규율(62.12점), 교사의 학습동기 유발(62.27점) 등에는 그다지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의 경우 교사의 열정과 지식에는 77.3점을 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나 진로 및 진학지도에는 63.76점을 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교사의 경우 학생들의 학력 향상이나 태도의 긍정적 변화 등 교직수행에 따른 성과에 대한 만족도가 72.69점으로 1위였고, 동료 교사간 관계(70.74점), 학생의 예의나 규칙 준수(68.62점) 등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교사들은 그러나 생활지도 및 직무부담(49.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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