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총(회장 이희두)은 25일 중국산 김치에서 기생충이 검출된 것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학교급식시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국산김치를 공급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단속기관이나 지역교육청이 검사를 강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충남교총은 “김치가 학교급식에 중요 메뉴로 공급되고 있으나 중국산인지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어서 중국산 김치가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되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시중에 유통되는 김치에 대한 안정성 검사결과 9개 중국산 제품에서 회충, 구충, 동양모양선충 등의 기생충란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05-10-27 17:00이주호 한나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초․중등교육법 및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에 대해 일선 교사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21일 국회 교육위에 제안된 양 법안에는 교감자격증 폐지 및 공모교장제 도입, 새로운 교원평가 도입, 교원징계위원회에 학부모 포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장교사들로 구성된 한교닷컴 리포터들은 교육현실과 교직특성을 모르는 개악법안이라며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학구 리포터(전남 함평 원평초 교감)는 “교원들의 전문성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은 물론 교권을 실추시키는 것”이라며 “교원사회에 엄청난 갈등과 혼란을 야기할 개정안은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장공모에 대해 리포터들은 교육현장을 황폐화시키는 법안이라고 평가했다. 이찬재 리포터(충북 대가초 교감)는 “가르쳐 본 적도 없고 교장자격도 없는 자를 교장에 임용하는 것은 교직개방을 초래하는 것으로 교육의 질적 저하는 물론 교단갈등을 초래할 것이 뻔하다”고 지적했다. 김은식 리포터(충북 원봉중 교사)는 “단순히 연공서열을 깨고 젊고 능력 있는 자를 교장으로 임용하는 이른바 승진제와 공모제를 병행한다는 논리를 빙자하여 오히려 승진을 위한 교사들의 과열경쟁을 부추기고 이 틈에 자격
2005-10-27 16:58정규 교사들의 대체인력인 경기도내 비정규직 기간제교사들의 내년도 인건비가 1800여억원에 달해 가뜩이나 어려운 도(道) 교육재정을 더욱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교육위원회 이재삼 위원이 경기도교육청을 통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에 도내 전체 교원의 9.3%에 해당하는 6천3명의 기간제교사 인건비로 모두 1천824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내년도 기간제교사 인건비 평균 예산 299억7천만원의 6.1배에 달하는 것은 물론 서울의 644억9천만원보다도 1.8배 많은 액수이다. 현재 정규 교사의 인건비는 국가에서 부담하고 있으나 기간제교사는 해당 시.도교육청에서 인건비를 부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같은 기간제 교사의 인건비가 최근 지방세 수입이 줄면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전입금 등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 교육재정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 교육청은 예산부족에 따라 올해 6천3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한데 이어 내년초에도 2천700억원 가량의 지방채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재삼 위원은 "정부에서 정규 교사 정원을 늘려주지 않아 교원부족에 시달리고…
2005-10-27 15:57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재미있고 쉬운 과학교과서'가 내년 2월 선보인다. 과학기술부는 5월 일선학교 교사와 과학교육 전공 교수들로 '차세대 과학교과서 연구개발위원회'를 구성해 쉽고 재미있는 과학교과서를 개발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차세대 과학교과서는 교육인적자원부와 과기부, 과학기술자문회의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차세대 교과서추진지원단의 협조를 받아 1차적으로 10학년(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다. 연구개발위에 따르면 차세대 과학교과서는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과학을 풀어가는 '스토리 라인 교과서',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설명을 곁들인 '이해중심 교과서', 생활과 감동 중심의 아름다운 외관을 지닌 '토털 북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교과서는 아름다운 색채와 디자인으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끄는 한편 과학현장을 가급적 많이 제시하면서 생활속의 과학원리를 풍부하게 담을 예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기존 교과서는 설명이 부족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개념형성 과정에 대한 설명없이 개념이나 설명을 별도로 다루고 있고 탐구활동이 단순하면서 지나치게 많다"면서 "이런 문제점을 보
2005-10-27 15:08한국연극협회와 국립극장이 공동주최하는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가 11월 5일부터 13일까지 ‘재미있는 연극, 우리들의 잔치’를 주제로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열린다. 1992년 연극을 교육적 매체로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로 시작된 어린이연극경연대회는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다. 전국 11개 학교가 참가하는 올해는 특히 지역대회가 활성화돼 인천, 경기, 전남, 전북에서 예선을 통해 대표팀을 선발했다. 기간 동안 ▲6일(일) 강원 양양초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7일(월) 경기 관인초 ‘내마음의 노래’/ 인천 갈월초 ‘암행어사 출두요’ ▲8일(화) 서울 반포초 ‘다혜의 용기’/울산 양사초 ‘치우 이야기’ ▲9일(수) 서울 한양초 ‘남자? 여자?’/인천 선학초 ‘이슬이’ ▲10일(목) 경기 파주천현초 ‘정지된 시간 속으로의 여행’/ 전북 고창초 ‘추억은 방울방울’ ▲11일(금) 경남 함양위성초 ‘양언니’/ 전남 나주초 ‘목숨보다 귀한 우정’ 등 11편의 공연이 선보인다. 이외에도 5일에는 극단 연우무대의 교육연극 ‘이 아이들을 어찌하라고요’이 무대에 오르고 6일에는 인천 서도초 볼음분교 학생들의 ‘북소리’, 경북 포항어린이극단의 ‘엄마, 사랑해요’ 특별초청공연이…
2005-10-27 15:03중국산 수입김치 기생충란 파문과 관련 부산시 교육청이 27일 완제품 김치류 구매시 사전에 학교운영위원회의 원산지 심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각급 학교에 긴급 지시했다. 시 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사전 심의와 함께 검수시 제조가공허가사항, 시험성적서, 원산지 확인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아울러 지시했다. 또 학교급식과정에 영양사와 학부모가 공동으로 식재료에 대해 일일이 검수를 실시하고 식재료명, 원산지표시, 제조원 등을 확인해 '일일 검수 일지'에 반드시 기록토록 지시했다. 시 교육청은 이와함께 각급 학교에 김치를 납품하고 있는 30개 업체현황을 파악해 관할 시.구(군)과 식품의약품안전청,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원산지 및 위생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다.
2005-10-27 12:56서울시 교육청이 학교폭력건수가 크게 줄었다고 축소 발표해 빈축을 사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상반기 학교폭력 가해 학생수는 656명으로 작년동기의 1천302명에 비해 49.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학교폭력 발생이 크게 준 것은 올해 3월말 발족한 초ㆍ중ㆍ고 지구별 통합협의회 활동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초ㆍ중ㆍ고 지구별 통합협의회는 각급 학교 생활지도부장과 학부모, 경찰, 지역인사 등 으로 구성돼 있는데 폭력서클 해체지도, 생활지도 등의 활동을 벌였다는 것이 시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상반기 학교폭력 가해학생수를 작년 하반기(559명)와 비교하면 오히려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교육청이 수치를 자의적으로 해석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발생이 계절적 요인과 무관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서울시 교육청이 단순 통계 비교로 학교폭력을 축소 발표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학교폭력이 계절적 요인과 관계가 없다는 사실은 학교폭력 가해학생이 2002년의 경우에는 상반기(1천78명)가 하반기(1천6명)와 비슷한 수준이고 2003년에는 하반기가 1천404명으로 같은해 상반기(1천41명)보다 많다는 점에서 확인
2005-10-27 12:55충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면지역 초등학교 3학년까지 무상 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열린 제 244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도정질문 답변서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또 "농촌지역 초등학생에 대해서는 급식비 중 식품비의 1/3을 지원해왔으나 앞으로는 중.고교생들에게도 급식비를 확대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5-10-27 10:57경남도교육청은 중국산 김치 기생충 알 검출 파동과 관련, 27일 일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급식에 사용되는 김치 등 식재료의 원산지를 철저히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또 문제가 된 중국 김치의 수입업소 명단도 통보, 급식용 김치를 구입할때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이번 중국산 김치 문제로 학교 급식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은 만큼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2005-10-27 10:55교총은 참여정부의 교육실정을 규탄하는 대규모 교원 궐기대회를 12일 오후2시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 교총은 이번 규탄대회에서 10월 중 벌여 온 ‘재정 파탄 학교 살리기 서명운동’ 결과를 공개하고 참여정부의 교육실정 사례를 낱낱이 고발하는 곤장 때리기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또한 정부와 정치권에 ▲교육재정 GDP 6% 확충 ▲교원법정 정원 확보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주5일 수업 조속 실시 ▲분진, 소음, 노후시설 등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2005-10-27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