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고인 선린인터넷고 재학생 14명이 국제자격증으로 미국 대학에 합격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린인터넷고는 3학년 김경택군 등 14명이 미국 미주리ㆍ오리건ㆍ피츠버그 주립대 등에 합격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 학생은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금까지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학생들은 공인 국제 기술자격증을 취득해 입학전형에서 가산점을 받는 방법으로 실업계고의 특성을 살린 유학을 시도,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대부분 학생은 2∼4곳에 복수 합격해 학교 선택을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조현우군의 경우에는 오리건ㆍ오클라호마ㆍ미주리ㆍ캔자스 주립대 등 무려 4곳으로부터 합격통지를 받았다. 이승국군 등 4명은 장학생으로 피츠버그와 아칸소 주립대 등에 합격했으며 나머지 학생들도 유학준비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이 학교 하인철(41) 지도교사는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평범한 성적을 냈던 아이들이 꿈을 갖고 해외유학까지 갈수 있게 돼 대견하다"며 "아이들이 세계적인 기술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5-11-10 21:38울산지역 일부 실업고교가 정원의 30%에도 못미치는 등 미달 사태가 났다. 10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 지역 10개 실업계 고교에 대한 정원 모집을 마감한 결과 4개 학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K고교는 300명 정원에 25%인 83명만이 지원해 217명이 미달됐고 M고교는 240명 정원에 28%인 66명이 지원해 174명이 미달됐다. 또 J고교는 180명 정원에 46%인 83명이 지원해 97명이, 또 다른 J고교는 210명 정원에 118명이 지원, 92명이 미달됐다. 이에 반해 특목고인 애니원고는 100명 모집에 226명이 지원해 2.26대 1, 정보통신고는 350명 모집에 703명이 지원해 2.0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교육청 관계자는 "대체로 도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실업고교의 미달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2차 모집때 인문계 고교 미진학자들이 실업고로 진학하면 어느 정도 정원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5-11-10 19:48강원도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대학생들을 각급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영역 봉사자원으로 활용하는 ‘대학생도우미교사제’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11일 관동대를 시작으로 춘천교대, 강원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등 지역내 대학들과 ‘대학생도우미교사제’ 협약을 체결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제7차 교육과정을 도입하면서 수준별 이동수업, 특별보충과정 운영 등 학습지도와 관련한 교사들의 업무부담이 늘어나게 되었고, 개별화 지도의 필요성이 높아져 도입하게 됐다”고 도입배경을 밝혔다. 대학생도우미교사들은 특별보충과정,학습부진아지도, 특별활동교육, 동아리활동, 교육활동지원, 기타 개별지도 등의 영역에서 교사들을 보조해 수업자료 준비, 수업진행 지원, 과제 관리 및 평가도우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 도우미 교사들에게는 활동결과에 따라 교육봉사 현장실습 학점을 인정해주고, 활동에 수반되는 교통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교육청측은 "대학생도우미교사제는 희망 대학생들이 선택적으로 참가하는 일종의 교육봉사 현장 실습과정으로 교사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모든 교대, 사대, 교직이수 학생들이 이수해야 하는 교육실습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2005-11-10 16:39지난 3일 전국 시·도 교육청이 일제히 ‘2006 중등 임용 고사 모집 공고’를 발표한 가운데 교육부에서 올해 처음 배정한 사서교사가 교육부 배정 인원은 214명이었으나, 실제 시·도교육청에 공고한 인원은 여기서 60명이 줄어든 154명인 것 나타났다. 이에 앞서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2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학교도서관 대회’ 격려사를 통해 “독서교육 및 학교교육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도서관의 전담 운영 인력의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내년도에 사서교사를 214명 증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 반영이 안 돼 예비 사서 교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서울로 교육부 가배정은 초등 13명, 중등 16명으로 29명인데 실제로는 18명만 배정됐다. 충남도 교육부 배정은 11명(초등 5명, 중등 6명)이었으나 1명만 공고됐다. 울산과 경북의 경우 각각 8명, 3명이 배정됐으나 실제로는 단 한명도 반영하지 않았다. 문제는 올해 처음 교육부에서 사서교사를 배정하면서 시·도교육청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 있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청에서는 각 시·도의 교원 수급 상황과 사서교사 확보율에 맞춰…
2005-11-10 16:22전국 교육위원협의회와 의장 협의회, 교총, 전교조, 한교조는 11일 서울 올림피아 호텔 컨벤션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참여정부의 교육말살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전국교육위원협의회 임시총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정부의 교육자치제 말살 기도를 즉각 중단하고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진정한 교육자치가 이루어지도록 교육위원회를 독립형 의결기구화 하라”고 주장했다. 또 “교육위원회를 시·도 의회에 통합하고 교육감을 시·도부단체장으로 하는 방안을 추진 중 이라고 밝힌 김진표 교육부 장관은 즉각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5개 단체는 “완전한 교육자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노력을 다할 것이며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교육말살 정책에 앞장선 정치인들의 낙선 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재정에 대해서는 “정부는 지방교육재정을 빈사상태에 처하게 한 정책 실패를 각성하고 국민과 약속한 GDP 대비 교육재정 6%를 확보하는 한편, 지방교육재정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에 즉각 나서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교원평가는 국민과 교육계 종사자가 수긍하는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쳐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밖에도…
2005-11-10 16:044일 교육부가 “초․중․고 48개 시범학교 선정을 시작으로 교원평가를 시범 실시하겠다”고 교원평가제 강행을 발표하자 본지 리포트란에는 많은 교사 리포터들의 비판이 탑재됐다. 리포터들은 먼저 충분한 여건 조성 없이 교원평가제를 졸속 도입한다는데 대해 강한 비판을 가했다. 장세진 리포터(전북 전주공고 교사)는 “교원평가제가 실시되어선 안 될 이유는 평가방법이나 내용, 참여자나 주기 등 각론적 이견 때문이 아니다. 지금과 같은 교육여건에서는 원천적으로 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억지로 강행하려니까 문제인 것이다. 시기상조라는 것이지 교원평가제를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다”고 소리를 높였다. 장 리포터는 또 “곧잘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들먹이며 대세를 운운하는데, 그 자체가 자던 소도 벌떡 일어나 웃을 일이다. 대한민국의 어느 학교가 그들 나라처럼 한 학급에 20여 명씩으로 편성되었는가. 그들 나라도 대한민국처럼 법정정원이 해마다 갈수록 줄어 교사의 수업부담이 가중되는 그런 악조건인가?”라며 꼬집었다. 문삼성 리포터(부산 재송초 교사)는 “정말 교사들이 긍지를 가지고 교육에 임하고 공교육이 신뢰를 받기를 원한다면 이렇게 전후가 바뀐 정
2005-11-10 15:02광주시교육청(교육감 김원본)과 광주시교총(회장 조강봉)은 7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양측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24개 조항에 이르는 2005년 교섭․협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일선 학교 교원들의 업무경감을 위해 형식적인 행사나 공문 발송을 지양하기로 했다. 또 교육청에서 직접 주관하는 행사가 아닌 경우 학교에 인원을 배정하여 교사를 동원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각급 학교에서 각종 보조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비정규직 인건비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시간강사 인건비와 보결수업 수당을 학교예산범위 내에서 지급하는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에 관계법령 따라 보건교사 배치 ▲단설유치원 확대 설치 ▲유치원 교원의 직무연수 기회 확대 등 유치원 교육지원 확대 ▲특수학급당 수용 인원수 감축 ▲실업계 고교 예산 확보 ▲교원의 방학중 근무 폐지 등 업무부담 경감 ▲학교종합감사 중 교무행정분야는 필요시 교육전문직 참여 ▲자율연수비 지원 확대 ▲연수종류 사전 안내 ▲교육자료 제작 직무연수 실시 ▲연구 창작활동 장려 ▲특수교원의 전문성 신장 ▲원어민 영어교사 확대 배치 ▲현장교육연구대회 및 교육자료
2005-11-10 14:55사상 첫 전회원 직접선거로 치러지는 제30대 경기교총회장 선거 최종 후보자로 이보형 수원공고 교장(기호 1번)과 한영만 문정중 교장(기호 2번)이 확정됐다. 경기교총(회장직무대행 기노홍)은 4일 대의원 추천을 마감하고 7일 최종 후보자를 이같이 확정 공고했다. 경기교총 정관에 따르면 대의원 총수의 1/5의 추천을 받아야 회장선거후보자격이 주어진다. 앞으로 선거는 18일 각급학교 분회장에게 투표용지(공보서류 포함) 발송한 후 12월 2일 투표용지 접수를 마감하게 되며, 이튿날인 3일 개표를 한 후 6일 개최예정인 제78회 대의원회에서 당선자를 발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문의=경기교총 홈페이지(www.kgfta.or.kr), 031)269-2983. 울산시교총회장 선거도 전회원 직접 우편투표로 치러진다. 울산시교총(회장 황일수)은 4일자로 제4대 회장선거를 공고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공고에 따르면 후보자 추천서 교부는 14일 9시부터 16일 17시까지이며, 후보자 등록은 14일 9시부터 18일 17시까지이다. 30일 우편을 통해 선거용지를 회원소속 학교로 보낼 예정이며, 회원들은 선거용지에 기표 후 동봉된 회신봉투에 넣어 울산시교총사무국으로(12
2005-11-10 14:53한국교총은 10일 문화일보가 보도한 ‘교총, 교원평가 반대투쟁 중단’ 제하 기사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교총은 분명히 교육부의 졸속 교원평가 강행 추진에 반대한다”며 “무리한 강행으로 교육계가 갈등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지금 중요한 것은 합리적인 평가방안을 다시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총은 “이런 취지로 8일 일선 학교에 ‘시범실시를 신청해 학내 구성원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지침을 보냈다”며 “25일 교총 대의원회에서 졸속 교원평가 저지투쟁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아울러 “12일 서울역 집회는 평가 반대만을 위한 집회로 오도되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며 “그보다는 파탄 지경에 이른 교육재정을 확충하고 교육여건 개선을 촉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대회”라고 설명했다.
2005-11-10 14:41인천시교육청은 10일 인천체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80개 고등학교 2,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인천광역시교육감기 고등학교 줄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대회는 개인종목과 단체 종목, 창작 음악 줄넘기 등 3개영역 7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그 동안 각급학교에서 줄넘기 급수제를 통한, 줄넘기의 날 운영을 통하여 평소에 익힌 실력을 교내 대회를 통하여 선발된 학생들이 참여했다. 사진은 창작음악줄넘기 부분에 참가한 부평정보고 학생들의 음악에 맞추어 묘기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
2005-11-10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