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법인연합회는 7일 여당의 '위헌적인'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학교폐쇄 수순을 밟아나가는 한편 현 정권 퇴진운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학법인연합회(회장 조용기 우암학원 원장)는 이날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당의 위헌적인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결사 반대할 뿐 아니라 김원기 국회의장의 절충안도 수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학법인연합회는 "일단 내년부터는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헌법소원과 함께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천주교 사회주교위원회, 원불교, 성균관,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선진화교육운동, 교육공동체시민연합, 헌법을생각하는변호사모임,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자유시민연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등도 참여했다. 사학법인연합회는 "현재 사학은 사학윤리위원회의 강화와 대학평의원회 구성 등 자정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법에 따른 강제에 의해서보다 사학의 자발적 노력과 실천이야말로 진정한 사학 개혁을 이루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사학법인연합회
2005-12-07 10:2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채점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16일 오전 응시자들에게 성적을 개별 통지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평가원은 당초 19일 성적을 통지할 예정이었으나 이후 대입전형 일정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성적통지 일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강정 평가원장은 "컴퓨터로 채점을 하는 데 오류가 없는지 표본을 뽑아 검증하는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며 "채점과 검증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성적통지일을 16일 정도로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3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재수생은 출신고교에서 성적표를 받는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시된다. 평가원은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되는 성적표 이외에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누적분포표와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대학들은 수능성적이 발표되면 21일까지 수시2학기 합격자를 발표하고 22,23일 등록을 받은뒤 24~28일 5일간 정시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이어 12월 29일부터 정시 '가'군을 시작으로 군별 전형이 시작돼 내년 2월 5일까지 합격자가 발표된다.
2005-12-06 20:03초ㆍ중ㆍ고교들이 연간 수천만원에 달하는 전기료 부담 때문에 한겨울에도 난방기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여당은 교육용 전기료를 낮추는 방안을 논의중이지만 부처간 입장차이로 인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6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일선 학교들이 여름과 겨울 냉ㆍ난방기 사용에 따른 전기료 부담으로 학교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전기료 절감 차원에서 냉ㆍ난방기 가동을 줄이고 있다. 서울 광진중학교의 경우 지난해 전기요금이 3천37만원에 달해 공공요금의 50%를 차지했으며, 이로인해 올해에는 4층에만 천정형 냉ㆍ난방기를 설치하고 나머지 교실은 선풍기에 의존해 학생들은 무더위 속에 여름을 보냈다. 서울 창동고교의 경우도 지난해 전기요금이 4천114만원으로 학교 운영비의 13.5%에 달했으며 올해 전기료 절감 차원에서 수업과 체육관 사용 때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상당수 학교들이 냉ㆍ난방기를 설치해놓고 있으나 학교 전체 공공요금의 절반에 달하는 전기료 절감을 위해 가동을 최소화하고 있다. 현재 교육용 전기요금은 ㎾당 89.05원으로 산업용 평균인 ㎾당 60.2원보다 32.4% 비싸게 공
2005-12-06 16:41경기도교육청은 이달말까지 각급 학교의 불법찬조금에 대한 처벌기준을 마련,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 도내에서는 각 학교 불법찬조금에 대한 구체적인 처벌기준이 없었으며 도 교육청은 불법찬조금이 적발될 경우 해당 학교에 대해 돈을 낸 학부모들에게 전액 환불하도록 하고 학교장 등에 대해서는 주의.경고 등의 처분만 내렸다. 도 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자체 반부패기획단을 구성, 이달말까지 일선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찬조금 액수에 따른 처벌 기준을 마련한 뒤 내년 1-2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도내에서는 올들어 65개 학교가 6억5천여만원의 불법찬조금을 받았다가 적발돼 지금까지 32개교가 5억2천여만원의 찬조금을 학부모들에게 돌려 주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처벌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그동안 일선 학교의 불법찬조금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았다"며 "불법찬조금에 대한 강력한 처벌기준을 만들어 도내에서 불법찬조금이 근절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12-06 16:30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직업교육 특성화대학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05 세계직업교육박람회(WPEE:World Professional Edu Expo)가 7∼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박람회에는 우리나라 12개 대학을 비롯, 전 세계 22개국 70개 대학과 직업학교 등이 참가, 세계 직업교육의 트렌드를 제시해 국내 청소년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서울산업대(공예), 국민대(디자인) 등이, 해외에서는 미국 시네마 분장학교, 호주 AGA 골프 아카데미, 중국 다롄 의과대학, 영국 왕립 발레학교, 스페인 왕립 무용학교, 스위스 DCT 호텔관광학교, 프랑스 국립제빵학교, 네덜란드 국립원예학교 등 유명 대학이 참가한다. 박람회에서는 요리와 호텔, 아트 디자인, 뷰티, 라이프, 엔지니어링, 멀티 미디어, 스포츠 댄스, 헬스&의료 등 8개 섹션으로 나뉘어 강사진, 교육시스템, 교육 방침, 교육관리 등 전문 직업교육의 모든 것을 보여주게 된다. 또 각 대학 교수들와 학생, 졸업생들이 나와 관련 분야를 시연하고 현장 체험을 강연하는 것 외에 세계 자격증 소개, 현장 적성 인성검사(MBTI), 세미나(한국직업교육의 나갈
2005-12-06 15:304일 전국 시·도교육청별로 실시된 ‘2006학년도 중등교원 임용 1차 시험’을 치른 결과 총 5245명 모집에 5만9090명이 응시, 1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임용시험 경쟁률 14대 1보다 줄어든 결과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23명 모집에 5734명이 응시해 13.6대 1, 인천이 474명 모집에 5902명이 응시해 12.5대 1, 경기가 1525명 모집에 1만8453명이 응시해 1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쟁률이 낮은 곳은 제주 4.6대 1, 충북 8.4대 1, 부산 8.5대 1, 충남 8.6대 1 전북 8.8대 1 등이다. 과목별로는 전국에서 서울만 단 2명 모집한 상업정보에 175명이 응시해 8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일본어 28.6대 1, 디자인 공예 28대 1, 화공섬유 26대 1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반면 전문상담교사 2.1대 1, 특수 2.3대 1, 직업교육 2.5대 1, 미용 3.1대 1, 기술 3.6대 1, 사서 4.2대 1 등이 경쟁률이 낮았다. 또 주요교과는 국어 14.4대 1, 영어 10.7대 1, 수학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10일이며 시
2005-12-06 15:26최근들어 경기도내 특수목적고와 특성화실업계고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경기도로 진학하는 서울지역 학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6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15개 특수목적고와 특성화 실업계고가 내년도 신입생 입시전형을 마감한 결과 3천310명 모집에 1만1천507명이 지원했다. 지원자중에는 경기도 출신학생이 52.6%로 가장 많았으나 서울지역 출신 학생도 무려 33.3%에 달했으며 인천지역 출신 학생과 기타 다른 시.도 출신 학생 역시 5.5%와 8.6%를 자치했다. 이같은 도내 특목고의 서울지역 학생 지원율은 올 신입생 전형 당시의 지원자 비율 21.7%보다 무려 11.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특히 과천외고의 경우 이번 입학생 전형에서 서울지역 출신 지원자가 전체 지원자의 56.7%를 차지했으며 부천 경기예고의 서울지역 출신 지원자 비율도 49.6%로 경기지역 출신 지원자 비율 41.1%보다 높았다. 358명을 선발한 한국외대부속 용인외고에는 경기지역 학생 1천404명과 함께 서울지역 학생 1천325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이런 가운데 도내 전체 특목고 합격자의 25.0%가 서울지역 출신 학생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11개 특성화 실업계고교…
2005-12-06 14:52여야는 6일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회기내 사립학교법 개정안 처리 방침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열린우리당이 이번 회기내 처리 의지를 다지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강행 처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민주노동당은 국회의장 중재안의 수정을 요구했다. 우리당 원혜영(元惠榮)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사학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은 확고하다"며 "한나라당과 협의를 했지만 개방형 이사제 도입 반대를 고수하고 있어 합의가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어 "내일 민주당, 민노당과 함께 3당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처리 협조를 요청하겠다"면서 "어떤 내용으로든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한다"며 확고한 개정 의지를 보였다. 오영식(吳泳食)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도 브리핑에서 "오늘 4시 당 사학법개정특위 전체회의를 소집,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 서병수(徐秉洙) 정책위의장은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분명한 것은 사학재단이나 학부모 단체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이 일방적으로 개정안을 강행 통과시킨다면 국민들의 강한 저항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
2005-12-06 11:45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3일 실시된 대입수학능력시험 때와 같이 오는 9일 실시되는 고입선발고사에서도 수험생들이 고사장에서 휴대폰.MP3 등을 갖고 있다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 퇴실조치와 함께 해당 학생의 모든 시험을 0점 처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그러나 도 교육청은 수능시험과 달리 고입선발고사 수험생이 휴대폰 등을 소지하고 있다 적발되더라도 내년 고입선발고사 응시자격을 제한하지는 않을 계획이며 각 고사장에 전파.금속탐지기 등도 비치하지 않기로 했다. 고사장 반입이 금지되는 물품은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무선통신기기, 전자계산기 등이다. 도 교육청은 당일 오전 9시에 시작되는 1교시 시험 직전에 감독관들에게 사전설명과 함께 수험생들의 휴대폰 등을 모두 수거하도록 할 방침이며 일선 학교에도 이같은 고사장내 반입금지 물품에 대한 사전 홍보교육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오는 9일 도내에서는 189개 고사장에서 모두 9만5천여명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고입선발고사를 치르게 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고입시험시 휴대금지 물품 소지자에 대한 0점 처리는 도 교육청 자체 고입시험관리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도 교육청은 수능과 마찬가지로 고
2005-12-06 11:44시ㆍ도 교육청별로 4일 실시된 2006학년도 중등교원 임용 1차 시험에 5만9천90명이 응시, 1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6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2006학년도 중등교원 모집인원은 모두 5천245명이며 1차 합격자 발표(2006년 1월 10일)와 시ㆍ도 교육청별 2차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1월 27일 발표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23명 모집에 5천734명이 응시해 13.6대1, 인천이 474명 모집에 5천902명이 응시해 12.5대1, 경기가 1천525명 모집에 1만8천453명이 응시해 12.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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