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수능 연계교재 ‘수능특강’을 eBook으로 전 과목 발행하고, 문항별 해설과 강의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를 시작한다. 종이 교재 중심 학습에서 디지털 기반 학습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수험생들의 학습 편의성과 비용 부담을 동시에 낮추겠다는 취지다.
EBS는 12일부터 ‘2027학년도 수능특강’ 전 과목 eBook을 발행하고, 채점 서비스와 문항별 해설·강의 연계 기능을 포함한 고도화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eBook 서비스의 핵심은 ‘문항별 원스톱 서비스’다. 교재에 수록된 문항 코드를 터치하면 정답과 해설은 물론, 해당 문항과 연결된 EBSi 강의까지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다 해설지를 따로 찾거나 강의를 검색해야 했던 과정을 줄여 학습 흐름을 끊기지 않게 하겠다는 설명이다.
강의에는 국어 윤혜정, 수학 정유빈, 영어 주혜연, 한국사 김준우, 사회탐구 박봄, 과학탐구 김청해 등 주요 영역 대표 강사진이 참여했다. EBS는 문항 단위로 필요한 강의만 선택해 학습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채점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수험생이 eBook에서 답안을 입력하면 성적을 확인하고 학습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UI·UX도 개선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의 사용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구독 모델도 강화했다. EBS는 교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 28일까지 ‘첫 달 990원’ 이벤트를 운영한다. 월 최대 1만5900원 수준의 구독 상품을 99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2027 수능패스’ 구독권을 통해 2026년 11월 19일 수능일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BS는 해당 상품이 월간 구독 대비 최대 26%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구독 이용자는 수능특강뿐 아니라 5월 출간 예정인 수능완성, 모의고사 시리즈 등 EBS 교재 500여 권을 제한 없이 열람할 수 있다.
필기 환경 연동도 확대됐다. EBS는 대표 필기 앱인 굿노트(Goodnotes), 국내 에듀테크 플랫폼 스콘(SCONN)과의 연동 기능을 강화해, 별도 PDF 변환 과정 없이도 익숙한 필기 앱에서 교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BS 관계자는 “수능 개편 전 현행 교육과정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이 문항 단위의 세밀한 학습 기능과 합리적인 구독 모델을 통해 효율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고도화된 eBook 서비스를 통해 교육 격차 해소와 공교육 보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7 수능특강’ eBook 및 구독 서비스 관련 정보는 EBS 교재사이트와 공식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