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후반기 국회 교육위원장에 국민의힘 소속 3선의 김희정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몫으로 남겨두었던 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투표로 확정했다. 김 위원장은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에 출마해 당시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2012년 제19대,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청와대 대변인과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 여성가족부 장관도 역임했다. 19대 재선 시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간사로 활동한 김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 안전, 유아·청소년 지원 등 교육과 복지가 맞닿은 분야의 입법과 정책에 관심을 보여왔다. 또 22대 국회에서는 같은 당 정성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교원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은 정쟁이 될 수 없고 과감한 투자로 백년지대계를 설계하는 것”이라며 “선생님이 스승으로 존경받고 아이들이 안시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55) ▲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 17·19·22대 국회의원 ▲ 여성가족부 장관 ▲ 청
청소년 사이버도박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예방교육부터 중독 청소년의 치료·재활까지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현행 ‘청소년 보호법’에 없던 청소년 도박 예방·치유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국가 차원의 대응체계를 갖추겠다는 취지다. 국회 김기웅 의원(국민의힘)은 21일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와 예방교육, 도박 중독 청소년의 상담·검사·치료·재활 지원 등을 담은 ‘청소년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청소년 보호법’은 청소년유해매체물과 유해약물, 유해업소 등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 도박 예방이나 이미 도박 중독에 이른 청소년을 상담·치료·재활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명시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한 불법도박 접근이 쉬워지면서 청소년 도박 문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경찰청이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제도’에는 두 달 만에 806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본인 신고가 629건, 보호자 신고가 177건이었다. 시행 2개월차 신고 건수는 첫 달보다 74% 늘었다. 법안 제안이유에서는 초등학생까지 사이버도박 서버
대입 n수를 거치면 수능 성적은 다소 높아지지만 더 좋은 대학이나 선호 전공 진학, 대학생활 적응과 역량에서는 뚜렷한 이점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재수·삼수생은 고교 때부터 학업성취와 가구소득, 사교육비가 높은 집단의 특성을 보여 n수 현상이 교육격차와 입시정책 측면에서도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3일 ‘KEDI BRIEF’ 12호 ‘N수생의 특성 분석: N수는 입시 결과 및 대학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발표했다. 한효정 연구위원이 2025년 기본연구 ‘2025 한국교육종단연구: 초기 성인기의 생활과 성과(Ⅲ)’ 결과를 토대로 한국교육종단연구(KELS) 2013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는 2021~2023년 조사에 모두 참여한 패널 가운데 4년제 대학에 진학했거나 2023년 현재 대입을 준비 중인 2244명을 분석했다. 현역 입학생이 67.8%였고 재수생 13.7%, 삼수생 4.3%, 사수생 14.2%였다. n수가 길어질수록 입시만 준비하는 모습에서도 벗어났다. 다른 대학 재학이나 취업 없이 입시에 전념한 비율은 재수생 74.9%에서 삼수생 52.6%, 사수생 11.6%로 급감했다. 반면 다른 대학에 다닌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중학교 역사 과목 중 근현대사 비중 확대를 추진한다. 이는 전문가들로 꾸려진 전문위원회의 의견을 뒤집는 문제인 데다, 교육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담고 결정한 것은 아니어서 적지 않은 갈등이 예상된다. 국교위는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회의를 열어 교육부가 요청한 ‘중·고교 역사 관련 2022 개정 교육과정 개정’ 진행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결론 내렸다. 상임위원 표결 결과 근현대사 비중 확대 안건은 상임위원 찬성 13명, 반대 4명, 기권 2명으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국교위는 향후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계획의 심의와 의결 절차에 돌입하며, 최종 의결 시 2030년부터 중학교 역사 과목에서 근현대사의 비중은 현행 20%에서 30%로 늘어난다. 찬성 입장을 표한 위원들은 서울 배재고 야구부원들의 ‘응원 사건’을 두고 근현대사 관련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차정인 국교위원장부터 적극 찬성하고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국교위는 역사 콘텐츠 비평·분석 고교 선택과목 신설과 관련해선 교육부 원안 대신 ‘역사 및 사회 현상’ 콘텐츠 비평·분석으로 확대한 수정안을 합의 의결했다. 중학교 사회 교과군 교육 시간
연중 가장 뜨거운 여름휴가 극성수기가 시작됐다. 올해는 고물가 기조와 항공 유류할증료 인상 여파 등으로 복잡한 해외 대신 국내에서 '완전한 휴식'을 취하려는 경향이 그 어느 때보다 뚜렷하다. 리서치 기업 피앰아이(PMI) 조사에 따르면 올여름 휴가객의 74.2%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들의 가장 큰 희망 휴가 스타일은 단연 '완전한 휴식과 힐링(5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쉬어가는 국내 여행'이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올여름 대한민국 여행자들의 원픽으로 우뚝 선 곳이 있다. 바로 '강원특별자치도'다.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놀유니버스가 발표한 '2026 여름 성수기 트렌드'에 따르면, 7~8월 국내 숙소 예약 비중에서 강원도가 23%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올여름에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청정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캠핑·카라반·글램핑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2%나 급증했는데, 강원도는 삼척, 동해 등 푸른 해안가는 물론 홍천, 정선 등 깊은 산세까지 고르게 인기를 얻으며 여행 수요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강원관광재단 역시 '2026
저소득층 청년들은 대학을 사회이동과 경제적 자립의 통로로 인식해 진학했지만, 대학 이후에는 경제적 부담과 정보·관계망 부족으로 진로 선택지가 좁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 단계에서 교사의 지지가 대학 진학의 중요한 디딤돌이 된 만큼, 졸업 이후에도 진로 탐색과 이행을 뒷받침할 연속적인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김지연 숙명여대 연구교수와 이지혜 한림대 교수는 한국교육사회학회가 발간하는 ‘교육사회학연구’ 제36권 2호에 게재한 '저소득층 청년들의 고교 이후 진로 준비 경험에 대한 질적종단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S장학재단 질적종단연구 참여자 가운데 2000년생 청년 4명을 대상으로 2021~2023년 면담자료를 분석해 대학 진학 이후 진로 준비 과정을 살폈다. 연구참여자들은 모두 대학에 진학해 안정적인 직업을 목표로 했으며, 3명은 기회균형전형을 통해 대학에 입학했다. 이 과정에서 부모의 경제적 지원은 충분하지 않았지만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기대와 격려가 진학을 뒷받침했다. 특히 부모의 도움을 받기 어려웠던 학생에게는 보육원 교사와 학교 멘토교사의 관심과 격려가 대학 진학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한 참여자는 "선생님들이
유치원 교직원이 병가나 휴가를 사용할 경우 24시간 안에 대체인력을 배치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대체교사 부족을 이유로 아픈 교직원에게 출근을 강요하는 관행을 막고 교육부와 교육청이 대체인력 지원을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혁진 의원(무소속)은 22일 유치원 교직원의 병가·휴가에 따른 업무 공백이 발생하면 대체인력을 적시에 배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유아교육법’에는 교직원이 질병이나 감염병으로 정상적인 근무가 어려운 경우에도 병가 사용과 대체인력 지원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규정이 미흡하다. 이 때문에 대체인력을 구하지 못한 교사가 아픈 상태로 수업을 계속하거나 동료 교직원이 업무를 떠안는 문제가 반복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난 2월 경기 부천의 한 사립유치원에서는 B형 독감에 걸린 교사가 대체교사가 없다는 이유로 고열에도 사흘간 출근해 수업을 이어가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해당 교사의 사망을 직무상 재해로 인정하면서 열악한 교육환경과 대체교사 지원체계 미비, 병가를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사망에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