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상반기 전국 초·중·고교 학생 112명이 자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자살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육부는 자살 학생이 발생한 학교의 전문상담교사 배치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학생 마음건강 지원체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범수 의원(국민의힘)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자살로 사망한 학생은 고등학생 57명, 중학생 43명, 초등학생 12명 등 총 11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초등학생 사망자는 지난해 연간 6명이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12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절반인 6명은 서울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 전체 사망자는 경기 28명, 서울 19명, 전남·광주 각 12명, 경남 10명, 부산 8명 등의 순이었다. 학생 자살 사망자는 2022년 194명에서 2023년 214명, 2024년 221명, 지난해 244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4년 6개월간 사망자는 총 985명에 이른다. 그러나 학생 자살 원인에 대한 분석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사망자의 자살 사유는 가정 문제 32건, 학업·진로 문제 23건, 정신과적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오전 전북 익산의 왕궁초 가을 한마음 운동회에 참석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주민들과 함께 시간을 가졌다. 왕궁초는 전교생이 40명 남짓인 소규모 학교로 대통령이 작은 시골 마을의 학교 운동회에 직접 참가한 것은 드문 일이다. 교총은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의 가을 운동회 참석에 대한 논평’을 내고 “체육활동이 민원과 정서학대 신고의 대상이 돼 점차 위축·소멸되는 학교 현실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악성 민원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안전사고에 대한 무한책임구조로 인해 현장체험학습, 운동회 등 야외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 교원들이 안전관리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고 교육활동을 구성·운영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육부가 마련한 학교안전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도 촉구했다. 교총은 “대통령이 지난 4월 국무회의에서 체험학습 축소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지만, 아직도 국회에서 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운동회 이후 교직원과 학부모, 주민들과의 차담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진 지역은 미래가 없다”며 “수도권 집중을 막고 지방을 살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 관련 정부 측 설명에 오해 소지가 있어 16개 시·도교육청과 제2차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홍보 활동에 대해 협의회는 “지난 14일 재정경제부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을 통해 '나라살림 QA 교부금 개편의 오해와 진실' 카드뉴스를 배포했는데, 해당 카드뉴스가 지방교육재정의 실제 여건과 지출구조를 반영하지 않은 채 정부 입장만을 강조하고 있다”며 대국민 홍보 활동 배경을 설명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정부 제시 교부금 증가율 10.1% 추경 미반영 수치, 정부 주장 교부금 증가액 7.2조 원 타 주요 교육재정 세입 감소 미반영, 학교 운영 필수경비 감당 난망, 지방자치단체 전입금 감소·지연 재정 부담 가중, 국가시책사업과 신규 정책에 따른 추가 부담 고려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카드뉴스는 인건비, 학생 수와 학교 수, 전기요금, 급식, 돌봄·방과후, 고교무상교육, 학교시설, AI·디지털교육 등 주요 현안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정리했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및 학교체육진흥회와 2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전국 주요 경기장에서 ‘제19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전에는 ‘함께 한 땀방울, 하나 된 열정!’이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시·도교육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 소속 학생, 지도교사 등 2만여 명이 참가한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서울, 충북 제천, 경남 김해 등에서 개최되는 배드민턴, 축구, 탁구, 농구, 줄넘기, 배구 등 총 19개 종목에 참가한다. 특히 이번 축전부터는 학업 부담으로 참여가 어려웠던 고3 학생들을 위해 수능 이후(12월 12일~13일) 전북 익산에서 남고생 대상 배구 및 여고생 대상 배드민턴 경기가 추가 개최된다. 자세한 종목별 일정 및 경기 결과는 학교스포츠클럽포털(www.schoolsportsclu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목별 경기 외에도 참가 학생들이 지역 문화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또한 교육부는 학교스포츠클럽 참가 학생들이 올바른 응원 문화를 실천하고 상호 존중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자료를 사전에 시도교육청으로
지난해 폭력예방교육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평가된 학교 10곳 중 9곳이 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종사자의 교육 참여율도 초·중·고교보다 크게 낮아 대학의 폭력예방교육 운영과 성희롱 방지체계에 대한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성평등가족부가 22일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폭력예방교육 등 실적 점검결과’에 따르면 전국 1만2539개 학교 가운데 폭력예방교육 부진기관으로 분류된 곳은 60곳이었다. 이 중 대학이 54곳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학교급별 대상기관 대비 부진기관 비율에서도 격차가 컸다. 대학은 전체 458곳 중 54곳(11.8%)이 부진기관으로 분류됐다. 반면 초등학교는 6162곳 중 1곳, 중학교는 3260곳 중 2곳, 고등학교는 2372곳 중 2곳, 특수·기타학교는 287곳 중 1곳에 그쳤다. 교육 참여율에서도 대학과 초·중·고교의 차이가 확인됐다. 지난해 대학 종사자의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은 83.7%로 초등학교 98.4%보다 14.7%포인트 낮았다. 중학교는 98.0%, 고등학교는 97.3%, 특수·기타학교는 97.8%였다. 대학 종사자의 참여율은 2021년 81.2%에서 2025년 83.7%로 2.5%포인트 상승했지만 다른
경기교육청이 28일 추진하는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 초청 강연에 대해 한국교총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연 취소를 요구했다. 황 소장은 과거 ‘6·25전쟁을 미국이 일으킨 것’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역사 왜곡 논란을 가져온 바 있다. 이에 학교 현장과 학부모들이 도교육청을 상대로 강연 취소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교총은 “교육청이 주관하는 강연은 연사의 전문성과 함께 강연 내용의 교육적 적절성, 역사적 정확성, 정치적 중립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며 “해당 강연자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과 교육 현장의 우려를 고려해 이번 강연을 취소하고, 연사 선정과 강연 내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적 쟁점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소개하더라도 확인된 사실과 개인의 견해를 구분하고, 학생들이 근거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도교육청은 “이번 특강의 주제는 정치적 사안이 아닌 역사교육의 중요성이므로 강사를 교체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서도 교총은 “강사가 편향성·정파적 발언 이력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다면 ‘역사교육 중요성’ 주제는 이미 퇴색했다”고 지적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대입 제도 개편안을 포함한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의 시안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서·논술형 평가 도입 등과 관련해 추가 숙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다. 국교위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회의를 열고 ‘2028-2037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 발표 일정에 대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위원들은 시안을 연내 발표되는 것으로 합의했다. 앞서 국교위는 이달 말 국가교육발전계획의 시안을 공개하고 내년 3월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었다. 차정인 국교위원장은 “연기 취지가 시안에 좋은 내용을 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빠르게 속도를 내되 날짜를 못 박는 것은 부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국교위 대입제도 특별위원회는 대입 제도 개편안 추진 과정에서 서·논술형 평가의 수능 도입과 내신 확대 등을 검토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국교위 위원들은 물론이고 국민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 김경회 상임위원 등이 일정 연기를 제안했고, 이어진 거수 표결에서 만장일치로 시안 연기가 결정됐다. 발표 일정 관련 표결에서는 ‘연내 발표’가 10대 6으로 ‘추후 결정’에 앞섰다. 김 상임위원은 “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