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교육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론 설명보다는 실생활과 맞닿은 실습형 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다. 토리에듀핀(대표 김도형·사진)이 개발한 ‘마루랩(maruLab)’은 인공지능(AI)과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모의투자와 자산관리를 통합 실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에듀테크 플랫폼이다. 실제 금융 환경을 그대로 옮겨 학생 스스로 자산을 운용하며 위험 관리의 중요성과 보상 메커니즘을 익히도록 설계했다. 김도형 대표는 “금융교육의 가장 핵심은 습관”이라며 “자신의 욕심이나 포모(FOMO) 등을 이해하고 금융 습관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마루랩은 단순화된 모의주식 투자 게임에 그치지 않고 예금·적금, 채권, 가상자산 등 다양한 자산군을 포괄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도록 돕는다. 특히 현실 세계의 시장을 실시간으로 모사해 현실 금융 시장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기술적 차별점이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차트는 국내 주식은 물론 해외 종목의 보조 지표와 데이터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기업의 매출, 영업이익, 주가수익비율(PER), 주당순자산가치(BPS) 등 공시 및 재무지표를 요약해 보여줌으로써 기업의
강원교총(회장 장재희·사진 오른쪽 세 번째)과 강원교육청은 1일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원교총은 교육 현장의 핵심 현안을 전달하고,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원교총은 지난 3월 체결된 단체교섭 합의에 따른 파견교사 배치 조속 이행, 정책협의회 구성 및 정례화, 저경력 교사들을 위한 도심지역 관사 확대 등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이행을 요구했다. 강삼영(가운데) 교육감은 “교총이 제안한 현장 목소리에 공감한다”면서 “합의사항 이행과 교원의 처우개선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재희 회장은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합의사항들이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총에서 장재희 회장을 비롯해 황창환 수석부회장, 한우석 부회장, 전종광 기획소통위원, 박영식 2030청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학 교육체계를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전환하는 ‘AI중심대학’ 18곳과 산업 현장에 필요한 AI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AX대학원’ 15곳이 선정됐다. AI중심대학에는 금오공대·포스텍·한양대가 신규 선정됐으며 기존 SW중심대학 15곳이 전환해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9일 연세대 백양누리홀에서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을 열고 올해 참여대학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AI중심대학은 금오공대·포스텍·한양대가 신규 선정됐다. 기존 SW중심대학에서 전환한 대학은 가천대·건양대·고려대 세종캠퍼스·고려대·군산대·동아대·목원대·서강대·성균관대·순천대·순천향대·숭실대·연세대·조선대·한림대 등 15곳이다. 선정 대학에는 대학당 최장 8년간 연 30억원이 지원된다. 대학들은 AI 전공교육을 강화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AI 기초교육을 의무화한다. 기존 전공과 AI를 연계한 융합교과목도 신설해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AX대학원에는 경국대·금오공대·서강대·성균관대·세종대·순천대·순천향대·연세대·인하대·창원대·포스텍·한국에너지공대·한림대·한양대·한양대 ERICA 등 15곳이 선정됐다. 대학당 최장 6년간 연 30억원을
높고 청명해진 하늘 아래 계절의 시계는 어느덧 완연한 가을의 한가운데를 가리킨다. 산야를 붉게 물들이는 단풍의 절정까지는 아직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대자연은 이미 대지 위에 형형색색의 가을꽃을 피워 올리며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가을꽃은 한 해의 성숙과 결실을 품은 담담하고도 깊은 위로에 가깝다. 보랏빛 몽환을 뿜어내는 천일홍부터 바람에 일렁이는 순백의 구절초, 강변을 황금빛으로 채운 코스모스, 그리고 은빛 물결로 도심을 수놓는 억새까지. 저마다의 색채와 향기로 무장한 가을꽃들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심호흡을 하라 손짓한다. 유네스코 지질공원의 협곡을 굽어보는 정원부터 솔숲 향기 그윽한 야생화 단지, 서해의 낙조와 어우러진 해안 꽃밭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전국의 대표 가을꽃 축제를 소개한다. 계절의 온기를 품은 꽃길을 따라 깊어가는 가을의 서정을 온몸으로 만끽해 보자. ◎ 인제 가을꽃축제 강원도 인제는 설악산의 가을 단풍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 중 하나다. 백두대간의 수려한 암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내설악광장에서 열리는 '인제 가을꽃축제'는 대자연의 원시림과 사람의 손길로 정성껏 가꾼 꽃밭이 가장 자연스럽게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7 세계대학평가’에서 전남대와 전북대, 충북대 등 거점국립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북대는 세계 501~550위에 올라 9개 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THE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북대는 세계 501~550위로 거점국립대 선두에 섰다. 부산대는 551~600위로 뒤를 이었고 전남대 601~650위, 전북대 651~700위 순이었다. 특히 전남대와 전북대의 상승 폭이 컸다. 지난해 801~1000위였던 전남대는 올해 601~650위로 올라섰다. 같은 801~1000위였던 전북대도 651~700위로 순위구간을 끌어올렸다. 충북대 역시 지난해 1001~1200위에서 올해 801~1000위로 상승했다. 충남대는 1001~1200위, 강원대는 1201~1400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상국립대와 제주대는 각각 1401~1600위에 자리했다. 거점국립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경북대는 산학협력과 연구 부문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산학협력 영역에서 96.5점을 받았으며 연구의 질 점수도 지난해 51.0점에서 올해 53.6점으로 상승했다
전북교육청이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를 당한 교원에게 전담 책임자를 지정해 초기 대응부터 사안 종결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가동한다. 피해 교원이 직접 여러 지원기관과 담당자를 찾아다니지 않도록 법률·심리·행정 지원을 하나로 묶고 사안별로 1대1 책임자를 두는 것이 핵심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교권침해 중대사안 원스톱 지원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전북교육인권센터 인권담당관을 단장으로 교권보호관과 교육인권보호관, 변호사, 전문상담사, 행정 주무관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교육인권보호관이 중대 사안으로 판단한 사건에 대해 즉시 가동된다. 사안별로 피해 교원과 1대1로 소통하는 ‘현안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초기 상담부터 법률·심리·행정 지원 연계, 사안 종결까지 전 과정을 맡긴다. 특히 피해 교원이 침해 사안 발생 이후 각종 절차를 개별적으로 알아보고 대응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북교육청은 ‘신속·책임·통합 지원’을 원칙으로 피해 교원이 사건 대응보다 치유와 교육활동 복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안의 수위에 따라 ‘중대사안 대응 협의회’도 가동한다. 협의회에서는 교육감의 형사고발 요청을 비롯
인공지능(AI)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교육과정에 ‘부분 수시 개정’을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초·중학교 AI 소양 교육을 ‘AI 이해·협업·공존·융합’로 체계화하고 학교와 교사가 교육과정을 설계·재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AI 대전환 시대 국가교육과정 방향 설계’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AI 기술 변화에 대응한 교육과정 유연화·개방화, 초·중학교 AI 소양 교육 기준, 국가교육과정 비전과 설계 방향, 교과 교육과정 개정 방안에 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첫 발제를 맡은 이승미 미래학교교육연구본부 국가교육과정연구센터 연구위원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분석과 전문가 협의회, 교원·학생 설문, 델파이 조사 등을 토대로 국가교육과정에 ‘부분 수시 개정’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부분 수시 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적용 기준과 구체적인 개정 절차를 마련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연구·검토하는 상설 연구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부분 수시 개정이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개정 범위와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