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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실, 수업 설계 먼저…교사 참여가 핵심”

한국교육개발원 KEDI Brief 제19호 디지털 교육공간 11개 모형 개발 초·중·고 교사 24명 참여 현장 요구 반영 일률적 장비 보급 벗어나 학교 주도 제안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에듀테크를 활용하는 학교 공간을 조성할 때 첨단기기 도입보다 교사의 수업 설계와 교육과정을 우선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부 주도의 일률적인 장비 보급에서 벗어나 교사가 공간 기획부터 설계·운영까지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22일 발간한 ‘KEDI Brief’ 제19호 ‘수업 설계 중심의 디지털 교육공간, 어떻게 조성해야 하는가?’에서 이 같은 방향을 제시했다. 박성철 선임연구위원 등이 수행한 2025년 기본연구를 토대로 교육과정 분석과 교사 참여를 통해 개발한 공간 모형을 소개했다. 연구진은 디지털 교육공간을 단순히 스마트기기를 설치한 교실이 아니라 교사의 수업 설계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과 물리적 공간, 교수·학습 운영체계를 결합한 교육환경으로 정의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교육공간의 핵심적인 교육적 효과는 첨단기기의 설치나 공간의 외형적 변화 자체를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설계한 수업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학생의 자기주도적·협력적 학습을 촉진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분석한 결과, AI 통역·화상대화, 영상·카드뉴스 제작,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