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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선택 6·3 교육감선거①] 수도권 3곳, 단일화 기싸움 팽팽

서울, 양 진영 모두 내부 신경전
경기, 진보 후보 선정방식 ‘이견’
인천, 보수 재단일화 시도 ‘난항’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17개 시·도교육감도 새롭게 선출된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권 보호, 디지털 전환 등 교육 현안이 쌓인 가운데 지역 교육의 방향을 가를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충청권, 강원·호남·제주권, 영남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선거 구도와 주요 교육 쟁점을 살펴본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시·도교육감 선거는 단일화 성사와 현직 교육감의 행보가 판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진보 진영 단일화 과정에서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에는 강민정 전 국회의원, 강신만 전 서울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연대회의 대표,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등이 참여해 단일화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현직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뒤늦게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판이 더 커졌다. 그러나 정 교육감의 경선 참여 과정에서 절차 논란이 제기되며 단일화 기구와 후보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경선 규칙과 토론 일정 등을 둘러싼 협상이 길어지면서 단일 후보 선출 시점도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보수 진영도 상황은 비슷하다. 최근 서울·경기·인천좋은교육감후보추대시민회의의 제안으로 김영배 예원예술대 부총장, 류수노 전 방송통신대 총장, 신평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이건주 전 한국교총 대변인, 임해규 전 두원공대 총장 등이 '100% 여론조사 방식' 채택에 전격 합의했다.

 

다만 지난 선거 보수진영 단일후보였던 조전혁 전 의원의 출마여부가 최종 단일화의 변수로 남아있다.

 

경기는 진보 진영 내부 경쟁이 가장 치열한 지역으로 꼽힌다. 안민석 전 국회의원과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등이 출마 채비를 갖추며 진보 후보군이 형성됐다. 일부 후보는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 교육계 간담회와 공약발표 등 정책 행보에 나섰다. 하지만 단일 후보 선출 방식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단일화 논의는 더디다.

 

안 전 의원은 여론조사 중심 단일화를 주장하는 반면 다른 후보들은 선거인단 투표를 포함한 방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단일화 협상이 길어질 경우 진보 진영 내부 경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현직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이해문 전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출마의 뜻을 밝혔다. 임 교육감이 최근 현장 방문과 정책 발표를 이어가며 사실상 재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도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다.

 

인천에서는 진보 진영이 정책 합의 방식으로 후보를 정리했지만 현직 변수로 선거 구도가 유동적이다. 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단일 후보로 추대됐지만 현직인 도성훈 인천교육감이 아직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으면서 선거 판세는 확정되지 않았다. 교육계에서는 도 교육감 측근 인사들의 사직 등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선거 준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보수 진영에서는 공정교육바른인천연합(공인연)을 중심으로 단일화를 시도해 이대형 전 인천교총 회장(경인교대 교수)를 선출했으나, 이현준 넥스트인천교육 대표, 연규원 전 교사,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 등이 이탈했다. 최근 황우여 전 교육부 장관을 중심으로 2차 단일화가 진행 중이지만 난항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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