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9일 두 자녀이상 대학생을 둔 가정과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대해 학자금 대출의 우선권을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영식 교육차관은 이날 오전 부총리실에서 열린 민원해소 대책회의에서 "내년 1학기부터 저소득층에 대해 무이자 또는 2% 저리로 학자금을 대출할 예정이지만 2명이상의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 대한 학자금 지원책이 없어 학부모 부담이 크다"며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대학부설평생교육원에서 회화를 지도하는 외국인강사에 대해 사증을 발급할 때 제출하도록 돼 있는 교육부장관의 고용추천서 제출을 법무부와 협의해 폐지키로 했다.
2005-12-09 13:19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고교 3학년 학생들이 방치된 채 교실에서 '허송세월'하며 지내는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치러진 수능 이후 교육당국은 고3 학생들을 위해 특별강연 등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지만 준비된 내용이 천편일률적이어서 학생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고 있다. 실제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일선학교에 '수능직후 생활지도 계획'이란 제목의 문서를 내려보내 "인성교육과 특별 면학 프로그램을 자율 운영하되 형식적 운영을 지양하고 학생이 원하는 흥미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수원시 Y고의 경우 대학관계자를 불러 입시설명회를 열거나 병무.예절교육 등 외부강사 특강를 준비하는 한편 미술관 관람, 등산 등 현장체험 활동을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28일 직전까지 마련해놓고 있다. 그러나 막상 학생들은 '시간 때우기'식 프로그램 편성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안산 A고 3학년 B군은 "수업일수를 채우려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닌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특별 프로그램이 없는 날도 많아 이런 날은 교실에서 특별히 하는 일 없이 보낸다"고 말했다. 2교시 이후 고3학생을 하교시키고 있는 수원 Y여고의 3학년 J양도 "비디오…
2005-12-09 09:39강원도교육청이 양양군 손양면 가평리 강원영어체험학습장에서 운영하는 24시간 영어체험이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어체험 학습을 수료한 초.중학생들이 학습종료 후 학업성취도 등을 재평가 받는 추수지도(follow-up)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정원 80명을 초과함에 따라 160명으로 인원을 대폭 늘렸다. 이같이 신청자가 많은 이유는 체험장에 마련된 공항, 호텔, 강의실과 숙소 등 가상 공간에서 원어민교사와 4박 5일간 함께 생활하며 영어로만 대화를 나누는 등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 때문이다. 특히 학기 중에 운영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적극적인 학습자세로 임해 교육성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체험 수료 후 강원영어체험학습장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을 상대로 한 설문평가에서도 교사의 수업준비, 친절도, 영어학습동기부여, 급식 및 숙소시설 항목에서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나타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영어체험학습장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경기영어마을 등이 있지만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효율적 영어향상을 실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1일 체험학습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학기중에 교육을
2005-12-09 09:38정부와 열린우리당 간의 당정 협의에서 교육용 전기료 인하폭을 16.2%로 확정한데 대해 현장 교원들은 일단 ‘인하 방침’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아직도 학교의 교육용 전기료 부담을 줄여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다. 김은식 충북 원봉중 교사는 “전기료가 일단 16.2%로 인하되기는 했지만 그동안 교총 등 교육계에서 교육용 전기요금을 32.4% 인하해 1㎾h 당 60원인 산업용 수준으로 낮춰줄 것을 요구한 것에 비하면 크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라며 “현재 원가 이하로 공급하고 있는 산업용 전기료를 ㎾h 당 1원만 올린다 해도 총 교육용 전기료는 40% 이상을 낮추는 엄청난 절감 효과가 있는데 산업자원부와 한전의 교육에 대한 애정 어린 배려가 아쉽다”고 말했다. 전기료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각 급 학교 교장들은 여름보다 겨울에 난방으로 인한 전기료 부담이 더 커져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기료를 산업용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오랜 시간 학교에서 생활하는 고교 교장들의 고민이 컸다. 연간 전기요금이 1억 3천여만 원에 달한다는 충남 북일고의 엄동일 교장은 “일반계 고교의 경우 초·중학교와는 달리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시간까지 난
2005-12-08 18:34대구시교육청(교육감 신상철)과 대구시교총(회장 김용조)은 6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교원 단체보장보험 가입예산확보 등 총 37개항에 이르는 2005년 단체교섭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고의나 중과실 제외)에 대해 학교안전공제회 기금을 대폭 증액해 보상금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교원들이 학교장의 허가를 받고 야간 또는 계절제 대학원 수학할 경우 ‘출장(연수)’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교원자율연수비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교원들의 건강 및 복지 증진과 안정적 복무를 위해 교원의 단체보장보험가입 예산을 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이외에 양측은 ▲각종 문화 활동에 교원 우대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교원 보호 ▲초등학교 4교시 수업이 이뤄지는 수요일 행사 자제 ▲연구실적 가산점 개선 ▲사립학교 교원의 신분보장 ▲실업계고등학교 예산 지원 확대 및 실업계교원의 현장연수 활성화 ▲교과전담교사 정원 확보 ▲강사임용 지원 및 보결수업부담 경감 ▲사서교사 배치 ▲교원의 업무부담 경감 ▲교원인사제도 개선 ▲학교급식 개선 ▲학교시설물 안전점검…
2005-12-08 18:32충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와 충북교총(회장 이기수)는 7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교원자녀 근무 학교 병설 유치원 우선 배정, 보건 장학사 배치 등 40개 항을 담은 2005 교섭 합의서에 조인했다. 도교육청은 병설 유치원에 있는 학교에 근무하는 교원 자녀를 근무학교 유치원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또 여교원들의 모성 모호를 위해 여교원의 육아휴직 후 복직은 원칙적으로 소속 학교로 하되, 수급사정과 본인의 희망을 고려해 가급적 종일반이 있는 학교나 인근 학교로 복직할 수 있도록 하게 했다. 아울러 실업계고의 수업여건개선을 위해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 및 노후 기자재 교체 예산을 확보하고 어려운 학교 살림을 위해 공공요금 및 냉난방 운영비 등이 포함된 학교 운영비를 교육재정여건 내에서 최대한 상향조정 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보건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학교 보건교육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도교육청에 보건 장학사를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에 교육공무원 승진 규정 개정에 대한 의견 수렴시 연구가산점 중 학위취득 가산점과 연구실적 가산점을 이원화 하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된 주요 내용은 ▲퇴직예정 교원 전보유예 기간 연
2005-12-08 18:31경남도의회 도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수영)는 8일 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에 대한 종합심사를 벌여 당초 예산 2조2천431억1천만원 가운데 1억8천여만원을 삭감했다. 도의회 예결위는 도교육청 예산 심사에서 중등교육과 사업비 가운데 중학교와 교등학교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여비 각 3천만원과 중학교 중등직무연수과정 여비 3천800여만원 등 중등교육과 사업비에서만 1억8천500만원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오는 9일 계수조정을 거쳐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2005-12-08 17:06최근 각 지역에 예기치 못한 폭설이 쏟아져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폭설로 인해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입을 경우, 교원들은 공무원연금법시행령 제36조(재해부조금) 및 공무원연금법 제41조 규정에 의해 지급되는 재해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화재, 홍수, 호우, 폭설, 폭풍, 해일과 이에 준하는 자연적 또는 인위적인 현상으로 인해 공무원 또는 그 배우자 소유의 주택이나 공무원이 상시 거주하는 주택으로서 공무원 또는 그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소유의 주택이 입은 피해일 경우에 해당된다. 사립학교 교원도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 제42조(공무원연금법의 준용)에 의거 교육공무원과 동일하게 재해부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재해별 부조금액은 다소 차이가 있는데, ① 주택이 완전히 소실, 유실 또는 파괴된 경우에는 해당교직원 보수월액의 6배, ② 1/2이상 건물이 소실, 유실 또는 파괴된 경우에는 보수월액의 4배, ③ 1/3이상 건물이 소실, 유실 또는 파괴된 경우에는 보수월액의 2배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급한다. 재해부조금을 청구하는 방법은 재해부조금 청구서를 작성해 아래의 구비서류와 함께 학교기관 및 관할 교육청을 거쳐 공단에 제출하시면 된다. 1.피해상황확인서(구청장, 시장,
2005-12-08 16:41한국교총은 8일 제276회 이사회를 열고 내년부터 스승의 날을 휴무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교총은 교육부와 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하고, 각급학교 교육계획에 이런 내용이 반영되도록 권장키로 했다. 교총은 “일부 언론과 학부모단체가 연례행사처럼 스승의 날을 촌지수수와 연결시켜 축제가 돼야 할 스승의 날 의미가 훼손되고 있다”며 추진 이유를 밝혔다. 스승의 날 휴무 추진으로, 일반인들의 스승의 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는 한편 학생은 물론 교원도 평소에 존경하는 스승을 찾아 은덕을 기리는 기념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현장 교원들의 여론도 이와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총이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전국 교원 20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승의 날을 현행대로 존치시키되 휴무일로 지정하자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55.5%(1148명)였다. 다음으로는 ▲스승의 날을 현행대로 존치시키되 학년을 마무리하는 2월로 옮기는 것이 좋다(22.9%, 473명) ▲역기능이 많으므로 차라리 스승의 날을 없애는 것이 낫다(14.5%, 299명) ▲현행대로 하자(7.2%, 149명) 순이었다. 아울러 이사회는 ‘교원평가 및 교장초빙공모제 시범운
2005-12-08 16:31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상훈(열린우리당.부천) 의원은 8일 "현재 국가직 2급인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의 직급을 1급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며 "조만간 교육인적자원부 등에 부교육감의 직급 상향조정을 정식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청의 행정부지사, 경기지방경찰청장 등의 직급은 서울시 부시장, 서울경찰청장과 동일한데 부교육감 직급만 서울보다 낮다"며 "교육수요 등을 감안해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의 직급도 서울과 같은 국가직 1급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의원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현재 도내 학교수와 학생수는 3천611개교, 194만8천여명으로 서울의 2천192개교, 154만4천여명보다 많고 교원수 역시 경기도가 8만5천여명으로 서울 7만5천여명보다 많은 상태다. 그러나 중앙정부가 임명하는 부교육감의 직급은 경기도가 국가직 2급으로, 서울의 국가직 1급보다 한단계 낮은 상태다. 그는 "이같은 도내 교육여건에 대해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조차 신경을 쓰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조만간 뜻을 같이하는 도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교육인적자원부 등에 경기도 부교육감의 직급 상향조정을 정식 건의할 계획"이라
2005-12-08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