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중고교 신입생 배정 절차에 관심

서울지역 사립 중고교가 5일 2006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 거부 방침을 재확인함으로써 신입생 배정 절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 16개 시ㆍ도에 따라 후기 일반계(특수목적고와 실업계고교 제외) 고교 입학 전형과 배정 방법이 차이가 있지만 서울지역의 경우에는 작년 12월20일부터 22일까지 원서 접수를 마쳤다.

중학 3학년생들은 이 기간에 출신 중학교에서 원서를 쓴뒤 해당 중학교가 지역교육청을 통해 서울시 교육청에 접수한 것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중학교 내신성적에 따라 입학사정을 한 뒤 합격자를 확정한 후 거주지와 교통편을 고려해 학교군내에서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고교를 배정하게 된다.

시 교육청은 이어 다음달 10일 전체 교감회의를 소집, 해당 고교에 배정자 명단을 전달하고 하루뒤인 11일 중학교를 통해 각 학생에게 배정학교를 통보한다.

사립학교의 신입생 배정 거부가 현실화한다면 사립중고교는 아예 교감회의를 보이콧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배정고교를 제때 확인할 수 없는 사태도 빚어질 수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고교에 배정된 학생이 사립중학교에 재학중인 경우에는 배정고교를 다음달 11일 알수 없게 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립고교들은 이와 함께 신입생 신고 및 등록기간인 다음달 13∼15일에 신고 및 등록도 받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입학업무가 대혼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럴 경우 교육 당국은 시정명정을 내리게 되고 학교당국이 이를 받아들 이지 않으면 학교장 해임 요구를 하는 한편 학교장을 고발하게 된다.

이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이 강경한 입장을 보인다면 재단 이사를 해임하고 임시 이사를 파견하게 되기 때문에 배정거부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 배정절차는 고교와 비슷하지만 탈락자가 없으며 지역 교육청별로 배정업 무가 관장되는 점이 고교와 차이가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