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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제결혼 가정 출신 초등학생들의 기초 학력이 내국인 부모에서 태어난 초등학생들에 비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한나라당 이주호(李周浩) 의원이 23일 전국 시ㆍ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혼혈 초등학생 기초학력 미달자 현황'(올해 3월말 기준)에 따르면 전체 혼혈 초등학생(6천795명) 중 기초학력 미달자는 508명으로 7.5%에 차지했다. 이는 전체 초등학생 기초학력 미달자 평균비율인 1.4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24%로 가장 높았고 ▲서울 17.1% ▲충남 16.6% ▲인천 13.5%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구 3.2% ▲충북 2.1% ▲경북 0.9% 등은 상대적으로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이 낮았고, 전북 지역의 경우 679명의 혼혈 초등학생 중 기초학력 미달자가 전무해 대조를 이뤘다. 특히 전체 혼혈 초등생 중 어머니가 외국인인 경우가 86.2%나 돼 이들의 경우 한국말이 익숙지 않은 어머니로부터 한국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이 학습능력 저하로 연결됐을 수 있다고 이 의원은 분석했다. 그러나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교육청 차원에서 혼혈학생 관련 지원예산을 편성한 곳은 전북(9천700만원), 경기(7천500만원), 부산(3천800만원), 인천(2천만원) 등 4곳에 그쳤다. 이 의원은 "외국인 노동자 및 국제결혼 급증 등에 따라 혼혈인 규모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2세들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별도의 예산편성 등을 통해 유아시기부터 체계적인 언어.생활.정서 안정 교육대책을 마련, 한국사회에 편안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이 과외를 받을 형편이 안되는 초등ㆍ중학생의 학습을 지도하고 상담도 해주는 '대학생 멘토링(mentoringㆍ맞춤식 교육)' 시범사업이 24일부터 시작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3일 서울대, 서울시 교육청, 관악ㆍ동작구청과 함께 동작ㆍ관악구 70개 초등ㆍ중학교 학생 1천28명을 대상으로 서울대생 300명이 멘토(mentor)로 참여하는 대학생 멘토링을 24일부터 시작해 내년 2월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정운찬 서울대 총장 등은 2월 '소외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 협약을 맺었다. 초등ㆍ중학생들은 대학생들로부터 주2회 2시간씩(월 16시간) 기초ㆍ기본 학습지도, 학력부진과목 집중 지도, 독서지도 등을 받는다. 또한 음악이나 스포츠, 미술 등 특기와 심성계발, 문제행동 교정, 진로동기부여 등 인성지도와 영화ㆍ연극ㆍ전시회 관람 등 문화체험과 고적답사ㆍ등산ㆍ경기관람 등의 체험학습도 이뤄진다. 대학생들은 이를 봉사학점(1학점)으로 인정받고 소정의 지도비와 멘토링에 필요한 교통비, 식비, 영화ㆍ연극 관람비 등을 지원받는다. 5일 간 실시된 멘토 모집에는 769명이 몰려 큰 관심을 끌었으며 대학원생 15명을 포함해 계열별로 300명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서울시 교육청은 멘토의 특기와 초등ㆍ중학생의 희망, 교사 의견 등을 고려해 대학생 1명과 학생 1~4명, 대학생 2명과 학생 7~8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팀을 꾸렸다. 또한 예체능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해 농구, 피아노 등 특기지도 9개팀을 별도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교육부는 하반기에 농ㆍ산ㆍ어촌 시범지역을 추가로 선정하고 방학 중 귀향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 성과를 평가해 2007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교육부 한상신 방과후학교 기획팀장은 "교육격차 해소와 양극화 완화를 위해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시작했다"며 "대학생들이 부족한 공부를 도와주는 것은 물론 부모나 교사와 상의하지 못하는 일들을 나누는 형, 누나, 언니, 오빠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안양의 B웨딩홀에 하객으로 참석하여 참으로 뜻깊은, 보기 어려운, 흐뭇한 광경을 목격하였다. 하객들이 오는 순서대로 차례대로 20-30명이 질서정연하게 접수대에 줄을 서 있고 신랑 부모님은 웃는 얼굴로 한 분 한 분 악수를 하면서 하객을 정성껏 맞이하고 신랑도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신랑 아버님은 오랫만에 만난 지인에게는, 사모님을 처음 뵌 하객에게는 소속학교와 이름을 직접 소개하여 주시고…. "교육장님, 아드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축하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필자도 예식 20분전에 도착하여 줄을 서서 접수를 기다렸다. 10여분 뒤 접수를 하고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인사를 드렸다. 신랑 아버님은 반가이 맞이하여 주시면서 사모님과 오늘의 주인공인 아들에게도 직접 소개하여 주셨다. 참으로 영광이다. 하객들은 주로 교육계에서 정년 퇴직하셨거나 현재 교직에 몸담고 있는 분들이다. 전직 교육장, 장학관, 장학사, 교장, 교감 그리고 선생님들. 신랑 아버님은 교직에 40여년간 몸 담으신 분인데 몇 년 전 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직하신 분이다. 접수 광경이 하도 특이해서인지 웨딩홀 관계자가 필자에게 묻는다. "도대체 신랑 아버님이 무엇을 하는 분이냐?"고. 이런 광경은 처음 보았다는 것이다. '전직 교육장님이자 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하신 분'이라고 말씀드리니 고개를 끄덕이며 "어째 예약할 때부터 말씀하시는 거라든가 행동이 보통 분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했다"고 말한다. 식장으로 들어가 예식을 보았다. 마침 주례가 평상시 존경하는 이미 퇴직하신 L 교육장님이시다. 신랑 아버님과는 친구 분이라 주례를 보게 되었노라고 주례사에서 말씀하신다. 주례사가 궁금하였다. 교직에 40여년간 몸담은 분은 왠지 특이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신랑과 신부에게 주는 말은 지극히 평범하였다. 첫째,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여라. 둘째, 최선을 다하여라. 셋째, 효도하여라. 넷째, 건강하여라. 평범 속에 진리가 담겨 있는 것이다. 진리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행복과 축복 속에 예식이 끝났다. 30여분 동안 하객들의 잡담, 핸드폰 소리 들리지 않았다. 점심을 먹는 뷔페에 가니 여기서도 줄서기가 생활화 되었다. 문득 이런 말이 떠오른다. "질서는 편하고 아름다운 것" 식사를 마치고 웨딩홀의 담당자 두 여성 분(예약부장, 예약실장)을 잠시 만났다. 이 분야 20년과 10년 경력의 베테랑급이다. 그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정말 흔치 않은 일이예요.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한줄서기를 하고 있어서 저희들도 놀랐어요. 도대체 여기에 오신 분들이 누구인가 궁금했습니다." 이 곳 담당자 말에 의하면 대부분의 하객들은 오자마자 두 세 줄로 후다닥 접수대에 축의금을 내밀고 예식은 보지도 않은 채 곧바로 식당으로 향한다는 것이다. 식장에서도 큰소리로 떠드는 분들이 간혹 있어 주례사의 얘기가 안 들릴 정도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 "오늘 예식, 참으로 보기 좋았어요. 이렇게 수준 높은 하객들 처음 보았고요. 역시 선생님들은 달라요."
토요휴업일(4월 22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다음 주(4월 27일)부터 실시되는 중간고사 준비를 위해 아침부터 학교 도서관에 나와 공부를 하였다. 특히 1·2학년 교실은 2008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학교 내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 중간고사를 준비하려는 학생들로 붐비기까지 했다. 아이들은 이미 발표된 중간고사 시간표를 꺼내놓고 학습 계획을 세우기도 하였으며, 시험 범위를 다시 검토하면서 향학열을 불태우기도 하였다. 특히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 중 제일 좋은 선생은 친구가 아닐까. 학습 도중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옆에 있는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배우고자 하는 학생이나 가르쳐주는 학생 또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겨워 보이기까지 한다. 올해부터 학교 내신의 공정성을 위해 각 시도 교육청은 고사(考査)에 따른 출제안과 이원목적분류표를 학생들이 시험을 치른 후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토록 각급 학교에 지시하였다. 또한 성적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사전에 힌트를 주는 행위와 기존에 출제된 문제를 그대로 내는 행위 등을 일절 금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고사기간 동안 휴대폰으로 인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학생들이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도록 지시를 내렸으며 학생들 또한 자치적으로 부정행위 없이 공정한 방법으로 고사를 치를 것을 다짐하였다. 고사 때마다 불거져 나오는 추문으로 인해 학생이나 선생님 나아가 학부모들까지도 그 후유증으로 내신을 불신하는 사례가 올해부터는 절대로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보도에 의하면 학교 내신이 지나친 성적 부풀리기로 인해 조장되었기에 아이들의 변별력을 가늠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 일부대학에서는 교육부가 제시한 내신 반영률을 무시하고 다른 전형(논술, 심층면접, 구술 등)에 비율을 많이 두겠다고 한다.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각 고등학교에서는 아이들의 내신만큼은 공정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으며 학교 내신 조작으로 인해 두 번 다시 선의의 피해 학생들이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대학 또한 학교 내신을 믿고 최소한 내신반영의 비중만은 낮추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지금 대학마다 등록금 인상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학마다 그 사정이야 있겠지만 등록금을 올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듯싶다. 대학 입학을 하기도 전에 과다한 사교육비로 인해 학부모들의 허리는 휘어져 간다는 사실이다. 만에 하나라도 대학 입시 전형에 논술을 강화시킨다면 학부모의 사교육비는 가중될 것이라는 사실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나마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공교육을 정상화를 시키는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공교육의 정상화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해야 한다. 나아가 정부 또한 주먹구구식의 정책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납득이 갈 만한 정책을 수립하여 실천해 가야만 한다고 본다. 아무쪼록 중간고사가 끝나고 난 뒤, 결과에 따라 아이들의 희비는 엇갈리겠지만 내신 등급으로 인한 부작용만큼은 생기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좋지 않은 일로 인해 학생들 스스로가 선생님과 학교를 불신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 또한 정신으로 시험에 임해야 될 것이며 시험 결과를 인정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학교 카누부가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한강 미사리 경기장에서 실시된 '제21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답니다. C-2 500M와 1000M에서 김태우·이종명 조가 금메달을, 강도형·이종명 조가 은메달을, C-1 1000M에 단독 출전한 김종배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우리학교는 금 둘, 은 둘, 동 한 개로 작년에 이어 종합 준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우리학교 카누부는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계발하여 자아를 실현함을 목적으로 1998년 4월 17일 창단 되었는데, 창단이래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많은 우승을 거둬 학교의 명예는 물론 지역 사회와 국가 체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답니다.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학교측의 두발규제와 단속에 항의하는 교내 시위를 벌였다. 인권단체인 인권운동사랑방과 서울 양천구 목동의 A중학교 등에 따르면 19일 점심시간에 이 학교 3학년 학생 50여명이 교내 운동장과 정보관 건물 주변에서 '두발규제 완화'가 적힌 A4용지 30여장을 들고 10여분 동안 시위를 벌였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은 교사들로부터 뺨을 맞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학교는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공청회를 거쳐 지난해 9월부터 남학생은 눈썹과 귀, 뒷 깃을 완전히 덮지 않아야 하며 여학생은 어깨선을 덮어서는 안된다는 두발규정을 시행중이다. 학생들은 두발규정을 정할 때 자신들의 의견은 설문조사를 통해서만 전달됐을 뿐 학교측 독단으로 사실상 정했고 두발 단속 중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학교 교감은 "학생들이 집단행동을 하며 학내 분위기를 흐트러뜨리는 것은 잘못"이라며 "경위를 파악한 뒤 다음주 중 선도위원회를 열어 시위를 이끈 7명의 학생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권운동사랑방은 학생들에 대한 징계 방침이 알려진 21일 이 학교를 방문해 "집단행동으로 징계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인권운동사랑방 배경래 활동가는 "해당 학교가 징계방침을 고려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학교측에 '학내 질서 문란 금지'라는 학생생활규정 상 처벌항목의 적용이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나는 자주 나의 앞날을 상상해보곤 한다. 눈을 감고 몇 년 후를 떠올린다. 선생님이 되었다. 부드러운 말과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교실에서 나는 웃고 있다. 내 앞에는 나를 보며 해맑게 웃는 예쁜 아이들이 앉아있다. 그동안 그 예쁜 우리 반 아이들은 모두 건강하고 씩씩한 소위 ‘정상’ 판정을 받은 아이들이었다. 내가 기오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랬다. 지난 학기 학교에서 누리사업의 프로그램인 특수아동 통합학급 수업을 들었었다. 그 실습으로 내가 만나게 되었던 아이가 바로 기오이다. 이 아이와 나는 겨울 방학 한 달을 함께 보냈다. 기오는 맑은 아이였다. 기오를 만났을 때 정신지체라는 아이의 장애명보다 희망이 먼저 떠올랐다. 교육의 효과 등등의 그런 희망이 아니라 아이 자체에서 빛나는 것이 바로 희망이었다. 처음 만나고 돌아오는데 혼자 설렜다. 어떤 방법으로 아이의 마음을 열고, 무엇을 익히게 해야 나중에도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지금처럼 맑게 살아낼 수 있을까. 아이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정말 너무도 적었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장애'라는 이름의 벽에 다가갔지만 넘지는 못한 채 그렇게 한달이 지나갔다. 하지만 그 한달간의 만남 뒤에 아이의 눈빛이 나에게 들어왔다. 그 아이도 내가 사랑해야할 우리 아이라는 걸 맑은 눈빛이 말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내 생각 속 우리반 교실에는 기오도 함께 앉아있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애인의 날을 무심히 보낸다. 장애인의 날임을 아는 사람도 적다. 그리고 대부분의 교대생도 남의 일인 것처럼 장애인의 날을 무심히 보낸다. 우리가 가르쳐야 할 아이들에 장애 아동은 제외되어 있는 것이다. 마치 당연한 것처럼 말이다. 실제로 교대의 정규 교육과정에도 장애 아동에 대한 과목은 없다. 세상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곳이다. 약한 자, 소외된 자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약하고 소외된자 역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 학교는 건강한 아이들을 위한 곳만이 아니다. 장애 아이들에게 오히려 교육이 더 필요하다. “그들에게 교육은 생명이다”라고 누군가 말했다. 약하고 소외되었기에 그들은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 그리고 교사는 그 일을 맡을 의무가 있다. 모두 우리의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학교폭력 및 학생범죄 예방을 위해 일선 학교에 배치되는 '전문상담교사'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22일 영남대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전문상담교사(2급) 양성과정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0명 모집에 339명이 지원,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중등.특수학교 2급 이상 정교사 자격증 또는 보건.사서.영양교사(2급)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한 이들 응시자들은 필기시험(논술)과 심층면접, 서류전형을 거쳐 이달말께 최종 당락 여부가 결정된다. 또 합격자들은 내달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전문상담교사 양성과정을 통해 1년간 총 42학점을 이수하면 전문상담교사(2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며 자격증을 취득한 후 전문상담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하면 일선 교육현장에 배치돼 전문상담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계명대학교와 경북대학교도 최근 전문상담교사 양성과정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각각 30명 모집에 343명과 316명이 지원, 11.4대 1과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전국 36개 대학에서 전문상담교사 양성과정을 통해 2천530명의 전문상담교사(2급) 자격증 소지자를 양성, 2009년까지 각급 학교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2006년 4월 20일 제17회 대전교육감기 초,중 구간마라톤 대회에서 대전북중(교장 임한규)이 15km를 57분 38초라는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7연패라는 하나의 대기록을 의미한다. 특히 전체 학급수가 9학급 재적 291명인 학생들 중에서 해마다 운동을 좋아하고 다소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뽑아서 방과 후 짬짬이 연습을 한 결과로 얻어낸 성과라 더욱 값진 것이다. 평소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 단련을 강조하는 체육 강귀성 교사의 탁월한 지도와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요즘 학생들이 인스턴트 식품과 운동 부족 등으로 점점 나약해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건강한 생활을 부르짖으며 적어도 체육 시간만큼이라도 즐겁고 힘차게 뛰어놀 것을 가르치는 강선생님의 모습이 새삼 존경스럽다. 이제는 학생들도 강선생님의 말씀이라면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대전북중의 성실한 학생들에게 칭찬을 보낸다. 다시금 할 수 있다는 우리에게 자신감을 선물해준 본교의 선수 아닌 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교사 경력은 물론 교사자격증도 전혀 없는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 부산의 한 고등학교 교장으로 처음 임용돼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시 학생교육문화회관 최부야(59) 관장. 부산 남구 문현동 부성정보고 재단 이사회는 지난 18일 학교장 공모채용에 응모한 최부야 관장을 임기 3년의 차기 교장으로 선임했다. 최 관장은 부산시 교육청 학교운영지원과장 등 32년동안 교육행정직에 몸담아온 행정공무원 출신이다. 부산에서 교사자격증이 없는 일반인이 학교장으로 임용된 것은 최 관장이 처음이다. 최 관장은 다음주 초 정식 취임해 교장 역할을 수행하게 되지만 교장 자격증이 없기 때문에 직무대리로 있다가 교장 자격연수를 받은 뒤 정식 교장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 관장은 "오랜 행정경험을 학교 행정에 접목해 예산 운영의 효율성 강화와 어려운 재정 건전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오는 9월부터 교직 경력이 없는 일반인도 교장이 될 수 있도록 초빙공모제를 공립학교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교육청이 중학교 신축공사를 하면서 소음 및 진동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피해 주민들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아파트와 같은 일반 건축물 공사나 항공기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진동피해에 대한 배상판결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학교라는 공익건물과 관련해 피해주민들에게 위자료를 주라는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지법 민사7부(재판장 이성철 부장판사)는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임곡그린빌 주공아파트 111-113동에 거주하는 91가구 주민들이 경기도 교육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 84가구에 각 200만원씩 총 1억6천800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승소판결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113동에 사는 7가구에 대해서는 소음피해를 입증할 자료 등 객관적 증거가 없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중학교 설립으로 얻게 되는 공익이 크다 하더라도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및 진동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도외시해 얻은 공익은 절차적 정당성 측면에서 비난을 면치 못한다"며 "피고는 사전에 주민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음에도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은 잘못이 크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사유재산권 및 국민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는 우리의 헌법적 가치에 비춰 사익을 침해하는 공익은 결과적 정당성 뿐 아니라 절차적 정당성도 엄격히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고들은 2004년 12월21일부터 아파트 인근 임곡중학교 신축공사장에서 암반을 깨뜨리는 발파작업시 발생되는 소음과 진동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로 피해를 입었다며 경기도 교육청에 방음시설을 하고 무진동 공법으로 발파작업을 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8월 교육청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얼마전 중앙 일간지에 “학교 선생님들이 왜 논술학원으로 갔을까?” 라는 기사를 보았다. 서울 강남의 C논술학원에서 지난 해부터 올해까지 3기에 걸쳐 현역교사 100명이 논술강의를 들었다는 내용이었다. 또 기사는 학교가 권장하고 있는 사례도 보도했다. 예컨대 서울 배화여고와 홍익여고 교장은 지난 해 말 5과목 교사 10여 명을 한 팀으로 짜 논술학원에서 단체 강의를 듣게 했다는 것이다. 한 교사는 “입시가 통합형 논술로 가는데 학교 나름대로 모의고사 문제를 만들려면 모든 과목 교사들이 논술을 알아야 한다”며 당위성을 부여했다. 논술이 갑자기 ‘뜨기’ 시작한 것은 지난 해 여름 서울대 등 일부 대학의 2008학년도 입시계획안이 발표되면서부터다. 교육부총리가 논술의 정규교과화를 밝힌데 이어 시⋅도교육청별로 교사에 대한 논술 연수가 시작되었다. 이를테면 그것도 모자라 교사의 논술학원 수강이 이루어진 셈이다. 모르면 배우고, 가르치려면 알아야 하지만, 그러나 교사의 논술학원 수강은 씁쓸한 뒷맛으로 인해 개탄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일류지상주의’에 학교가 휘둘리는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내보이기 때문이다. 그런 개탄은 논술을 필요로 하는 극소수의 학생을 위해 온나라가 들썩이는 듯 요란을 떨어대는 데서 더욱 심화된다. 논술없이도 대학시험에 척척 붙는 대다수 학생들은 또 다른 입시지옥의 들러리를 서야 할 판이니 말이다. 학생들 진로를 돕는 것이 학교의 중추적 역할이긴 하지만, 그러나 학교는 학원이 아니다. 소위 일류대 몇 명 합격으로 학교가 평가되어선 안된다. 그런데도 일반고는 자꾸 학원을 닮아가려고 하니 제대로 된 교육 시스템인지 의구심이 떠나질 않는다. 일부 대학의 입시도 문제다. 고교교육에 대한 불신과 함께 변별력 운운하는 이유를 내세우지만,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논술따위를 굳이 문제로 출제해 신입생 뽑는 입시를 얼른 납득할 수가 없다. 결국 사교육 조장의 주범은 일부대학의 입시인 셈이다. 하긴 일부 대학의 입시요강에 따라 국가의 정책조차 질질 끌려다니는 모양새이니 할 말을 잃는다. 공교육이 특정계층의 일부 대학진학까지를 책임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극소수이니만큼 학원을 다니든 과외를 받든 그들만의 대안으로 미진한 공교육을 보충하면 되지 않을까?
황사가 지나나고 오랫만에 햇살이 밀려왔다. 친구의 손을 꼭 잡고 재잘대는 아이들의 가방 속에는 봄이 한 가득이다. 21일 서울 양재시민의 숲을 찾은 유치원생들.
올해부터 서울지역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휴대전화 SMS(Short Message Service) 문자서비스를 통해 자녀의 성적을 알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KT와 초등학교 정보화 사업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학교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SMS 문자서비스를 통해 교사와 상담할 수 있게 되고 성적뿐 아니라 시험일정 등 다양한 학사일정을 휴대전화를 통해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시 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 학교로 하여금 '학교서비스 헌장'을 제정, 실천토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 이대영 학교혁신팀장은 "학교혁신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친근하면서도 반드시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특히 교육 수요자에게 감동을 주도록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발굴,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올해 안에 서울 등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에 20여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치료연계망을 구축하는 등 인터넷 중독 종합 대응정책을 수립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우리 나라 청소년 1천여만명 중 약 3%에 해당하는 30여만명이 인터넷 중독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등 최근 IT발전의 대표적인 역기능인 인터넷 중독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최영희 국가청소년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가청소년위와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인터넷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 "게임중독 등 인터넷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해 치료모델을 계속 보완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 보급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강의 서울대병원 교수는 "서울대, 중앙대, 한양대, 연세대 등 4개 대학병원이 중심이 돼 작년에 인터넷 중독 치료를 위한 4가지 유형의 치료.재활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올해 16개 시.도의 대학병원을 선정해 치료모델을 보급하는 등 인터넷중독 치료 교고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외 조사연구에 따르면 현재 9-19세 청소년 인구(약 700만명) 가운데 10-30%가 인터넷 과다사용군으로 분류되고 있고 2-5%는 증독 수준으로 인터넷에 빠져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중독청소년은 14만-35만명 수준이며 인터넷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청소년은 70만-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바른과학기술 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련)은 21일 제39회 '과학의 날'을 맞아 성명을 내고 국가 운영에서 과학적 기조 확립을 촉구했다. 과실련은 성명에서 "20년 후 장래를 대비하려면 과학적 사고와 방식이 국가 운영과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기조가 돼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과학기술과 산업이 꽃피는 바른 과학기술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실련은 ▲ 국가 정책 수립과 실행ㆍ평가에서 과학적인 방식을 사용하고 ▲ 중등 교육에서 문ㆍ이과의 구분을 철폐하며 ▲ 국민 생활 전반에서 과학적 사고방식의 기반을 조성하고 ▲ 과학기술인들이 윤리의식을 갖고 시대적 사명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국립대학에 한의학 전문대학원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 박춘란 대학정책과장은 21일 "대통령 공약사항인 한의학을 세계적 수준의 학문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한의학의 과학화와 체계화, 표준화 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국립대학에 한의학 전문대학원을 신설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박과장은 "국립의료원에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거나 국립대에 한의학과를 설치하는 등 방안도 거론됐었으나 국립대에 전문대학원을 신설하는 방향을 집중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박과장은 그러나 "국립대 이외에 기존 11개 사립대 한의학과를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는 문제는 아직 언급하기 이른 단계"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전국 한의대 학장들을 상대로 전문대학원 전환에 대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대통령 공약사항인 국립대 한의대 설립과 관련, 정부는 그동안 서울대에 한의대 설치를 추진해왔으나 서울대가 강력한 거부의사를 밝히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국립대 한의대 설립에 대해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최근 성명서를 통해 "국립대에 한의과대학을 설립하면 의료 이원화를 고착시켜 의료체계의 혼란과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향후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태근)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한국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열린정책세미나'를 28일 오후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6월 말 개관 예정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전국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성대 이용남 교수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국가대표 어린이도서관으로서 수행해야할 기능과 역할'을, 숙명여대 장윤금 교수와 경기대 한윤옥 교수가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의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박영숙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장이 어린이도서관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02-590-0651.
경기도 광주하남교육청은 관내 유치원과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4월말까지 일본의 독도 해역 수로측량 시도와 관련한 특별수업을 실시 하고 있다. 20일 신평중학교 1학년1반(담임 이한진) 학생들이 독도가 우리땅인 근거 및 일본측 주장의 허구성 등에 대한 수업을 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한 학교 학부모, 동문, 교직원들이 홍보단까지 구성해 학생유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진천군 문백면 사양리의 문상초등학교는 전체 학생이 77명으로 통.폐합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자 학생을 100명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초 교직원 16명과 학부모 10여명으로 '문상초등학교 홍보단'을 구성했다. 이 홍보단은 올해부터 상산초등학교와 공동학구로 지정된 진천읍 신정리 주공2차아파트와 우미아파트를 집집마다 방문해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 아파트가 준공돼 입주를 시작하는 주공2차아파트에서는 입주환영 플래카드를 걸어놓고 매일 오전, 오후 3명씩 조를 편성해 주민들을 상대로 학생들의 전학을 권유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동문회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5천만원을 모아 35인승 버스를 구입해 주기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교측도 예산을 쪼개 입학생에게 학습준비물과 체육복을 지원하는 한편 올해부터 1-3학년에 대해서는 점심을 무료급식키로 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소규모 학교는 1대 1 맞춤학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교육여건이라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며 "학부모와 동문들이 학생 유치에 애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