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 재욱이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내가 수업은 들어가지는 않지만 선생님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종합해 보면 왜 학교에 나오는지 학교에서는 어떻게 생활하는 것인지 별 개념이 없이 생활하는 학생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담임선생님께서 집으로 전해를 해야 마지못해 겨우 나오곤 합니다. 아침에 늦게 오고 아니면 아예 오지 않거나 해서 부모님은 물론 선생님 속을 무던히도 썩히는 재욱이가 요즘은 학교에 아주 잘 나온답니다. 만나는 선생님마다 재욱이 학교에 왔네 하면서 눈인사를 건네는 것이 전과 달라진 것인데 재욱이는 그것이 너무 좋은가 봅니다. 전보다 얼굴도 많이 밝아졌고 학교생활에도 조금씩 흥미를 느껴가는 것 같습니다. 교육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란 생각이 듭니다. 아주 사소한 관심에 닫혔던 재욱이의 마음이 열리는 것을 보면은요? 작은 관심이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의 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는 진리를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TOEIC의 홈페이지에는 득점에 대한 평가(GUIDELINE)를 다음과 같이 정하고 있다. ‘730 이상,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바탕을 갖추고 있다. 일상회화는 완전히 이해하고 응답도 빠르다. 특정 분야의 화제에 대처할 능력을 갖고 있다. 정확성과 유창함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문법, 구문상의 잘못이 발견될 수 있으나 의사소통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430점 이상만 되어도 일상생활의 필요를 충족하고 ,한정된 범위 내에서는 업무상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일상회화라면 요점을 이해하고 응답에도 지장이 없다고 했다. 얼마 전 언론에서 교육부의 영어연수 6개월 프로그램에 참가한 272명의 중. 고교 영어교사가 연수 직전 측정한 TOEIC 점수가 평균 718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해 40대 대기업 신입사원의 778점, 그리고 12개 공기업 합격자의 841점과 비교하면 격차가 엄청나다고 지적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많은 신문에서도 우리나라 언론 특유의 수준으로 영어 교사와 교육계 전체를 난도질했다. 그러면서 ‘다른 과목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전교조를 비롯하여, 교원단체는 교원평가를 막무가내로 반대하는 이유가 실력 노
지난 5월 대학교 등 여기저기, 이런저런 고교생 문예백일장에 다녀왔다. 학생들을 인솔하여 직접 참가했지만, 같은 날 두 개가 겹친 경우 한 곳에는 애들만 보내기도 했다. 학생들 입상 성적은 상위도 하위도 아닌 그저 보통 수준이었다. 어느 학생은 장원을 하여 무려 1백만원의 상금을 거머쥐기도 했다. 반면 참가 학생 전원이 입선하지 못한 때도 있어 공연히 나까지 코를 빠뜨린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솔직히 나이 50이 넘은 문학평론가인 내가 고교생들을 데리고 백일장에 중뿔나게 다닐 ‘군번이냐’는 회의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그 일은 즐겁고 보람된 교직 수행이다. 나의 지도에 의해 제자들의 글쓰기가 점차 향상되어가고 거기에 상까지 받는 것을 보는 마음이 그렇다. 실제로 내가 인솔한 백일장대회 참가자 중 여러 명이 문예창작과나 국문학과에 진학하기도 했다. 내가 보낸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선택한 진로였다. 나름대로 그들은 문학에 꿈을 두고 글쓰기에 청춘과 영혼 모두를 바치고 있을 터이다. 그런데 최근 우울한 소식이 들려온다. 대개 고교생백일장대회를 주관하는 대학교의 문예창작과가 구조조정 1순위라는 것이다. 어느 대학은 폐과가 되어 신입생 모집이 내년부터 중단된다
요즈음이 중,고등학교에서는 기말고사를 한창 실시할 시기이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학교가 대체로 여름방학에 돌입하게 된다. 기말고사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집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문제를 풀고 있었다. 알고보니 학원에서 기말고사 대비로 문제집을 만들어 준 것을 풀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것을 자세히 보니 예년에 리포터가 출제했던 문제가 상당수 나와 있는 것이었다. '기출문제'라는 표시와 함께 학교명도 함께 나와 있었다. 우리 학교 문제뿐 아니라 인근의 중학교 문제가 상당수 함께 포함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지나갔으나 곰곰이 행각해 보니, 시험에 출제했던 문제를 학원에 가져다 준 일이 없었을 뿐 아니라, 그 문제를 학원생들에게 배포하라고 한 적은 더더욱 없었다. 그럼에도 예전에 출제했던 문제들이 학원가에 나돌고 있는 것이다. 리포터의 과목만 그런 것이 아니다. 다른 과목도 사정은 비슷하다고 학생들은 말한다. 그 문제를 더 열심히 공부한다는 것이다. 혹시 다시 출제되지 않을까 해서이다. 어떻게 보면 기출문제도 교사의 저작물에 해당된다. 그런데 해당 교사의 동의 없이 학원에서 문제가 배포된다는 것은 옳지 않다는
역사연구단체 47개가 모여 결성된 역사연구단체협의회(공동의장 김도형 등)는 8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일본교과서의 근대사 인식과 역사교육'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5일 "이번 학술대회에서 일본의 침략을 받은 아시아 각국의 피해상황과 역사인식 형태를 점검해 일본교과서의 침략주의적 서술방식이 가지는 문제점을 확인하고,아시아의 미래를 위한 역사교육을 전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학술대회에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낭독한다. 동아시아 각국의 학자들이 참석하는 이 대회에서는 '일본의 침략-필리핀ㆍ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 역사교과서를 중심으로'(폴 크라토스카. 싱가포르국립대), '일본 역사교과서와 역사교육의 방향'(기미지마 가즈히코. 일본학예대), '일본역사교과서의 동아시아 인식-국가주의의 안과 밖'(유용태. 서울대) 등 7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이후 관련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사연구단체협의회와 역사연구단체협의회는 지난 4월 22일 공동으로 '일본 중학교 교과서의 역사서술과 역사인식'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약대 학제 개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려던 공청회가 대한의사협회측의 실력 저지로 또다시 파행 운영되는 진통을 겪었다. 교육부는 홍후조 고려대 교수팀에게 맡긴 '약학대 학제 개편 방안' 정책연구 결과에 대한 공청회를 5일 오후 3시 경기 과천시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열었으나 의사협회 소속 의사와 전공의, 의대생 등 1천여명이 진행을 방해했다는 것. 앞서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공청회도 대한의사협회측이 입구를 봉쇄하는 바람에 무산됐으며 교육부와 의사협회, 약사협회등은 이날 다시 열기로 합의했었다. 의사협회측은 "교육부가 공청회 장소를 갑자기 변경하고 입장 인원도 70여명으로 제한했으며 지정 토론자도 학제 연장에 찬성하는 인사를 다수 선정하고 시민ㆍ학부모 단체 대표를 완전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중 50여명은 공청회장의 단상을 점거한 채 주최측과 몸싸움을 벌였고 경찰이 이들을 공청회장 밖으로 격리시킨 뒤 4시10분께부터 공청회가 시작됐다. 홍 교수는 이날 정책연구 설명에서 "약사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실무실습기간의 확보, 6년제 약대의 세계적 추세 등에 맞춰 약사 양성교육은 수학기간 6년이 적절하다"며 "
고등학교 기숙사 복도에 학생 생활지도용 CCTV가 설치돼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 강원체육고등학교는 지난해 말부터 전교생이 생활하고 있는 기숙사 각 층 복도마다 2대씩 총 8대의 CCTV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CCTV는 사감실로 연결돼 지도교사가 모니터를 통해 학생들을 살펴보고 지도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 복도에서의 활동이 고스란히 CCTV에 노출되다 보니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올해 상반기 각급 학교에 교육부 지원 예산으로 폭력예방 CCTV를 설치할 당시 인권침해를 우려, 건물 밖에 설치하고 안내판을 부착하는 등의 권고안이 제시된 바 있지만 이보다 앞서 설치된 이 학교 CCTV는 이러한 지침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한 학생은 "복도에 있을 때 사감 선생님이 방송으로 이름을 부르면서 지적사항을 말하는 경우가 있어 흠칫 놀라곤 한다"며 "항상 선생님이 보고 있다는 생각에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기숙사 내에서 절도가 자주 발생하고 체고 특성상 선배가 후배 기합을 주는 일도 있어 학생회의 요청으로 설치했다"며 "점호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동의를 얻었고 다른 지역 체고 기숙사들도 이미 CCT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 교과목을 고교 또는 대학에서 미리 이수하고 이를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받는 대학과목선(先)이수제, 즉 AP(Advanced Placement)제를 대학 입시와 연계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융수 교육부 학사지원과장은 일부 대학의 AP제 대입 연계설과 관련, "AP제는 말 그대로 고교나 대학에서 미리 이수한 과목을 대학에 입학한 뒤 학점으로 인정받는 것"이라며 "이를 대입 지원자격으로 삼는 등 입시와 연계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AP제를 제도화하기 위해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미국 등에서 활성화된 AP제는 우수 학생의 조기교육을 위해 고교나 대학에 대학과목을 개설하고 이수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치러 일정 학점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교육부는 사교육비 경감대책과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 수월성 교육 종합대책 등에서 이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 8개 시ㆍ도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을 활용, 각 지역 소재 대학과 연계해 과학고 및 외국어고생과 일반고의 상위 3% 또는 5% 이내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AP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지역 초ㆍ중ㆍ고교 안전사고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체육시간과 쉬는 시간에 다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모두 5천263건으로 전년도인 2003년에 비해 35.4%(1천378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체육시간에 발생한 사고가 42.8%(2천250건)로 가장 많았으며 휴식시간이 38.7%(2천39건)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일반교과수업과 과외활동시간 12.4% (653건), 청소시간 3.5%(185건), 교내놀이시간 2.2%(117건) 등이었다. 학교별로 보면 초등학교는 쉬는 시간에 사고가 나는 경우가 51%(1천108건)로 가장 많았으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체육시간에 다치는 비율이 가장 높은 55%(800건)와 60%(806건)로 각각 집계됐다. 사고유형은 전체 사고 중 골절상이 51.6%로 쉬는시간 친구들과 장난을 치거나 체육시간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삐거나 넘어져 다치는 경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 관리감독의 눈길이 덜한 휴식시간과 신체적 활동이 많은 체육시간에 학생들이 다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 시간대 학
앞으로 사학법인은 예ㆍ결산 관련 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산출근거까지 상세하게 공개해야 한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는 등록금 수입의 경우 총액만 표시했으나 앞으로는 등록금 명세서를 첨부해 계열 및 학생수, 1명당 등록금 등을 모두 밝혀야 하고 지출도 구체적인 물품 및 개수까지 표기해야 한다는 것. 교육인적자원부는 사학 회계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높이고 학생ㆍ학부모의 알 권리를 채워주기 위해 이런 내용의 '사학기관 재무ㆍ회계규칙' 개정안 등을 입법예고, 2006회계연도부터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예산서는 부속명세서를 포함해 매회계연도 개시 5일 이전까지, 결산서는 감사보고서를 포함, 매회계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1년간 공개하도록 했다. 특히 예산공개 범위를 '목'에서 '산출근거' 및 부속명세서 등으로 확대, 실질적인 재정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를 지키지 않거나 허위 공시하면 교육부가 법제화하려는 정보공시제 위반으로 처벌받는다. 교육부에 따르면 초ㆍ중등학교의 경우 시ㆍ도교육청 지침을 통해 예ㆍ결산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법 규정이 없고 대학도 매회계연도 공개항목과 방법을 정해주던 예산편성 및 재정운영 유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