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이군현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ㆍ중등 교실 10개 중 2개에는 냉ㆍ난방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50% 이상의 교실에는 냉ㆍ난방시설이 모두 비치돼 있어 교육형평성에 논란이 일 전망이다. 여기서 교육형평성에의 논란 여부를 떠나 이 자료가 실제로 정확한 자료인지 의구심이 간다. 50% 이상의 교실에 냉ㆍ난방시설이 모두 비치되어 있다고 하는데, 주변 학교를 둘러보면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물론 주변의 몇 개 학교를 가지고 전체를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왠지 의구심은 사라지지 않는다. 아직도 교실에 냉방시설이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학교가 주변에 여러 곳이 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도 겨우 작년 겨울에 일부 교실(5개)의 냉방시설을 설치하여 올해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전체 학급이 28학급인데, 5개 교실에 냉방시설이 되었다면 거의 1/4정도만 설치된 것이다. 특별교실까지 포함하면 그 비율은 훨씬 더 떨어진다. 또한 10개 중 2개에 냉ㆍ난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것 역시 믿기지 않는다. 냉방시설은 설치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대체로 난방시설은 설치가 많이
첫 학기, 첫 시간에 학생들과 처음 만날 때 학생들이 선생님을 파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를 여러 학자들이 연구를 했다고 하는데 그 결과는 10초라고 한다. 10초라고 하면 학생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도 모자란다고 본다. 즉 교사 자신의 소개도 끝나지 않았는데 벌써 학생들은 선생님을 파악하고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 이야기는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저자인 미시간 공대 조벽 교수의 사이버 특강 내용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선생님을 파악한다는 범위가 문제가 될 것인데 ‘저 선생님은 그냥 시간만 때우러 오신 분이야’ ‘우리를 하찮은 존재로 본다.’ ‘우리와는 별 상관이 없는 선생님이다.’ 등 부정적으로 보는 면과 ‘정말로 우리를 위해 열심히 수업을 해주실 분이다.’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하게 해주실 분이다.’ ‘저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지!’ 등 긍정적으로 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10초라고 한다. 학생들의 평가는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교수법 기술에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교수기술을 펴기도 전에 이미 학생들은 선생님을 긍정적으로 보느냐, 부정적으로 보느냐가 판단이 되어진다는 연구결과라고 볼 때 학생들이 선생님을 따라오
충남 보령 옥계초등학교는 교직원들의 생일을 달력에 표시해 놨다가 간단한 생일 축하를 해드립니다. 쉬는 시간에 잠깐 모여 축하의 시간을 갖습니다. 같은 달에 생일이 들어 있는 사람들에게 케이크와 과일, 치킨 등을 대접합니다. 말만 대접이지 먹는 건 다 같이 먹습니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주고 케이크 한 조각씩 나눠 먹으며 서로에게 축하의 말을 건넵니다. 같이 먹고, 같이 일하는 사이에 교직원들은 정이 듭니다. 오늘은 치킨 3조각을 욕심내어 먹었더니 배가 불러서 점심을 조금밖에 못먹었습니다.
고 김천호 전 충북교육감의 석교초, 한벌초 제자들이 흉상 건립과 장학회 설립을 위해 추모위를 발족해 지역의 화재다. 지난 6월20일 타계한 고 김천호 전 충북교육감을 기리기 위한 추모위원회는 7월14일 첫 모임에 이어 9월9일 청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발기인 모임을 가졌고, 석교초를 졸업한 노영민(49) 국회의원이 추모위원장, 한벌초 졸업생인 임효성(48) KT 청주지사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선생님은 지금도 우리를 가르치신다’고 할 만큼 추모위원들이 기억하는 고 김천호 선생님의 옛 모습은 각별하다 못해 아련하다. ‘교육사랑과 학교사랑, 제자사랑으로 똘똘 뭉쳐있던 모습이 생생하다’, ‘바른 길을 가도록 인도해 주던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 ‘제자들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남달라 사랑의 매를 맞지 않은 학생이 거의 없었지만 가난하던 시절 그늘진 처지에 있던 학생들에게 유난히 자상했다’,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보여주며 늘 행동으로 제자들을 채찍질했다’, ‘부끄럽지 않은 스승이 되고 싶다며 늘 자신을 견책하던 선생님을 사표(師表)로 여기며 살아 왔다’ ‘해방 이후 우리 사회에 존경할 인물이 흔치 않았고, 존경할만한 분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구성하게 됐다’는 추모위
9월 23일자 조선일보는 미래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들여다 보며 미소 지을 수 있게 해주고 있었다. "뇌성마비 승헌이가 전교회장 됐어요" 라는 기사 제목을 달고 어른들의 세상을 말없이 나무라고 있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울산 송정초등학교 6학년 우승헌 군. 승헌이는 태어나면서부터 뇌성마비를 앓아 지금도 말과 행동이 다소 부자연스러운 정신지체장애 1급의 장애우이다. 우사모(우승헌을 사랑하는 모임)까지 조직하여 그의 선거 기간에도 각종 홍보와 활발한 득표활동으로 승헌이가 당선되는 데 도움을 준 친구들도 대견한 아이들이다. 그의 친구들은 그가 가진 장애를 상관하지 않고 똑같이 대해 주어 그의 장점을 부각시켰으며 학교 행사나 공부 과외활동 등 모든 일에서 모범이 되고, 솔선수범하는 전교회장이 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4~6학년 1200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550여 표를 얻어 당당히 당선시켰다. 사이버 수사 요원을 꿈꾸는 승헌이가 사는 세상의 모습을 눈 앞에 그려보며 나까지 행복해지는 아침. 장애를 가진 승헌이를 이처럼 당당하게 키운 그의 부모님이 자랑스럽고, 힘든 일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전교회장에 입후보 한 승헌이와 그의 장점을 믿고 표를 던진 유권자
점심시간 전 복도에서 각 교실에 점심 운반 준비를 하시는 조리종사원 한 분을 뵈었다. "안녕하세요. 교감입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교감 선생님, 학생들이 식판에 껌 좀 붙이지 않게 해 주세요." 아마도 설겆이 할 적마다 학생들이 식판에 붙인 껌 때문에 애로가 많으셨나 보다. "네, 혹시 식판에 껌 붙어 있는 것 저 좀 보여 주세요." "네, 준비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의 기본생활이 제대로 안 되어 있는 것 중의 하나가 '껌 뒷처리'다. 일부 학생은 때와 장소를 구별하지 않고 늘상 껌을 씹으며 '껌을 씹고 난 후 종이에 사서 지정된 곳에 버리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지 못하다. 그러다 보니, 교실과 복도 바닥 그리고 보도블럭은 시커먼 껌 자국으로 아예 무늬를 놓았다. 짓궂은 학생은 이렇게 식판에까지 껌을 붙여 놓아 조리 종사원의 설겆이를 어렵게 하고 교감에게 교육을 부탁하기에 이른 것이다. 작은 것이지만 이런 현상, 교육 부실(不實)에 원인이 있다고 본다. 이렇게 된 데에는 가정과 학교, 사회 모두가 책임이 있다. 이제 누군가는 나서야 한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학교가 나서야 하지 않을까? 가정교육도 중요하지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2005 도지정 봉사활동시범학교 권역별 합동보고회’를 11월 2일 수원권역(중심교 망포중)을 시작으로 11월 29일 초등권역(중심교 운산초교)을 끝으로 총 8회에 걸쳐 갖는다. 이번 보고회는 그 동안 학교에서 시범 운영된 봉사체험을 통한 인성 함양, 학교별로 이루어진 양질의 봉사활동 프로그램 및 봉사체험, 학생․학부모․교원들의 봉사 마인드 함양 및 실천력 신장 등의 일반화 결과 보고, 사례발표, 활동 결과 자료가 전시되어 일선 학교에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합동보고회를 준비하기 위한 권역별 협의회가 오는 9월 29일(목) 15시 중등학교 중심학교와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협의회실에서 열리는데 봉사활동시범학교 주무부장과 권역별 지원단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보고회 방안을 사전 의논하게 된다. 현재 경기도에는 초등 10교, 중등 79교 등 총 89교가 도지정 시범학교로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 1학기 학교별 사례발표회에 이어 합동보고회를 갖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봉사활동시범학교를 2001년 10교 지정 운영을 시작으로 2002년 47교, 2003년 48교, 2004년 89교
전통적으로 엄부자모(嚴父慈母)형 가정의 모습을 지켜 온 우리 나라 가정에서는 나이든 아버지의 설자리가 없다고 한다. 일이 바빠서 아이와 대화할 시간이 없는 우리 나라 아버지들이 나이가 들어서 막상 자식들과 친해지려면 참 힘들다고 한다. 주로 어머니와 대화를 해오던 습관 때문에 아버지와 대화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하고 자라는 현실. 이래저래 아버지는 외롭다. 젊어서는 일에 내쫓겨 자식들과 어울리지 못한 아버지들이, 이제는 새롭게 자식들과 친해지는 데 어려움을 느껴서 소외감마저 느낀다는 것이다. 경희대 장해순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와 강태완 언론정보학부 교수가 지난 해 10월 전국 중고교생 10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부모와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아이일수록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느낀다고 한다. 특히 부모 중 한 명은 악역을 맡아야 하는데 도전적인 자녀로 키우고 싶으면 엄부자모(嚴父慈母)형 가정보다 자부엄모(慈父嚴母)형 가정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부모가 둘 다 개방적이기만 하면 권위가 서지 않고 둘 다 엄격하기만 하면 아이는 집에서 튕겨져 나갈 가능성이 많다. 부모 중 어느 한 쪽이 엄격해야 한다면 아버지보다는 어머니가 더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알게 모르게 상 받을 일을 하기도 하고, 벌 받을 일을 하기도 한다. 요즈음의 사회 풍조가 상(賞을) 주거나 칭찬은 곧잘 하면서도, 꾸중이나 벌(罰)을 멀리하고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은 누구나 상을 받거나 칭찬을 받으면 좋아한다. 상이나 칭찬은 기분을 좋게 하고 살맛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땅히 벌을 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못 본 척 방관하고 쉽게 묵인해 버린다면 사회는 기본 질서와 가치를 잃고 혼란스럽게 되어 버린다. 최근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상이 제정되고 수여되고 있어 상의 홍수 속에 파묻혀 있는 것 같다. 정말 상 받을 만한 일을 하여 상을 받고 있는가? 상이 남발되다 보면 상의 가치가 떨어지고 상이 별것 아닌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상은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니라, 받을 만한 사람이 받아야 가치가 있다. 상 받을 공적이 없는 데도 주어지는 상이나, 나주어 먹기 위한 상은 상에 대한 의미를 흐리게 한다. 상은 복권 당첨이 되듯 요행이 있어서도 아니 되며, 상은 자신이 행한 업적이나 공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 결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어야 한다. 상과 벌이 잘못되어 빚어진 역사의 비극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다. 벌은
인천강화교육청이 주최하는 강화군 초.중학생 체육대회가 9.23일 김창수 교육장과 초.중학교장, 유관기관장, 지역주민, 강화관내 32개 초.중학교 477명의 선수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육상 100미터 달리기를 비롯한 11개 종목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로 제50회를 맞은 체육대회에서 김창수 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아울러 경쟁보다는 학습의 연장이라는 생각을 갖고 규칙과 질서를 지켜 강화군민 모두의 축제가 되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후 행사로 강화초등학교 30여명의 관악부의 밴드 퍼레이드와 갑룡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줄넘기 시범, 삼산승영중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