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생들의 수학(數學) 학업능력은 향상되고 있는 반면 독해력 분야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개된 미국 국립교육향상평가(NAEP) 테스트 결과 미국 학생들의 수학과목 학업능력은 개선되고 있는 반면, 독해력은 10세 전후는 다소 향상되고 14세 전후는 오히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와 의회 등은 그동안 수학과 독해력 분야에 중점을 둔 교육정책을 추진해왔는데 이번 테스트 결과는 정부의 시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평가를 주관하는 국립평가원의 다빈 위닉 위원장은 "수학과 읽기의 향상이라는 매우 만족스런 기초과정 학업 능력 결과가 나왔다"면서 그러나 8학년의 학업능력은 들쭉날쭉 하다고 덧붙였다. 평가결과 특히 10세 전후인 4학년의 수학성적이 가장 개선됐으며 2003년 평가에 비해 모든 주요 인종.민족 그룹에서 향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세 전후인 8학년의 경우 수학성적이 소폭 향상됐으며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들의 경우 백인 학생 그룹과의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4학년 과정 학생 36%가 어려운 과정을 소화할 수 잇는 것으로 나타나 2003년
교원정원 책정권을 교육부에 이양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교육부총리와 행자부장관 사이에 이견이 없으며 야당도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교육부와 행자부가 줄다리기 하고 있음이 드러나 이 법안의 연내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교육부는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과 교육정책 변화에 탄력 대응, 시․도에 자율권 부여 등을 이유로 정부조직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나 행정자치부는 고유권한이라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교원정원 책정권이 행자부에 주어져 있음으로 해서 겪게 된 대표적인 실패 사례가 7․20 교육여건 개선 사업이 아닌가 한다. 늘어나는 학급 수에 비례해 교원 수를 늘리겠다던 당초 계획이 차질을 빚어 오히려 교육여건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교원들의 수업부담이 늘어났으며 빈 교실을 남겨두고도 학급당 학생수를 상향조정해야 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관계부처 합의를 통해 중장기계획안을 마련했음에도 행자부가 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가 각 부문의 균형 발전이라는 차원에서 행자부의 공무원 정원 책정권은 존중돼야겠지만 지금처럼 교육 부문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결과적으로 교육
한국교총은 11월중 대규모로 전국 교육자대회를 열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교육재정 파탄 상황 등 현안 교육문제 해결을 촉구키로 했다. 19일 열린 제275회 교총 이사회는 “파탄 교육재정으로 인한 공교육 붕괴 가속화, 부적격 교원 대책 및 교원 평가 등 교원 압박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교육자대회를 개최할 것”을 결의했다. 교총은 이 대회를 통해 ▲교육재정 GDP 6% 확보 ▲교원법정정원 확보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교육환경 개선 ▲졸속 교원평가 강행 저지 ▲주5일 수업 조속 실시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대회 일시는 11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가 유력한 가운데, 조만간 회장단 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키로 했다. 교총 이사회는 이어 제83회 정기대의원회 본회의를 25일 오후 2시 열어, 내년도 교총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하는 한편 정부와 정치권에 교육자들의 결집된 의사를 알리기로 했다. 대의원회 본회의에 앞서 예결분과위원회는 11일, 운영․규칙․선거 분과위는 24일, 정책․결의분과위원회는 25일 오전에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교총 이사회는 대의원회에서 심의할 내년도 교총 기본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 안을 작
심사위원들의 공통적이고 전반적인 평가는 작품의 수준과 질이 더 고도화되고 우수해졌다는 점이다. 이번 교육자료전만을 놓고 보면 우리나라 교육의 앞날은 밝다고 단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의 경향성으로 보아 CD-ROM, 웹자료 등 ICT 관련 자료가 많았고 ‘수준별 수업’, ‘자기주도학습’, ‘학습의 개별화’를 가능하게 하는 자료가 늘어나으며, 공동·협동연구 작품도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욕심을 내서 앞으로 개선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점이 있다면 첫째, 작품을 조금 단순화시켰으면 하는 희망이다. 지나치게 복잡하고, 노력과 비용을 너무 많이 들인 작품은 가르치는데 집중해야할 교원의 위치와 신분에 맞지 않는다는 오해를 받기 쉽다. 둘째, 작품의 목적과 제작이유를 분명히 하고 작품의 초점에 맞지 않는 보조자료 등은 과감히 제거했다가 다음에 다른 작품으로 출품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셋째, 교육자로도 충분한 이론적 뒷받침이 요구되므로 교육과정 분석, 선행연구에 대한 검토와 분석 하에 작품 제작에 착수해야 할 것으로 본다. 넷째, 출품된 작품을 활용했더니 효과적이고 유용하고 편리했다는 검증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심사위원을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고
이공계 대학생의 절반 이상이 졸업 후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진학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 배영찬 교수팀은 서울대 등 서울시내 6개 대학 이공계 학생 1천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진학의사 성향지수가 평균 2.09점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진학의사 성향지수는 진학의사가 낮은 것에서 높은 순서로 1점에서 4점을 매긴 것으로 2.09점은 진학의사가 평균 52% 수준임을 의미한다. 대학별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의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진학의사 지수가 2.26점으로 가장 높고 한양대(2.14점), 연세대(2.12점), 고려대(2.10점), 이화여대(1.97점), 서울대(1.94점) 순이었다. 또 진학의사가 있는 학생 가운데 치의학대학원을 가겠다는 의견이 54%로 의학대학원을 희망하는 의견(46%)보다 많았고, 석사과정(64.6%)과 박사과정(60.8%)에 있는 학생들이 학부생(49.6%)보다 치의학대학원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에 진학하려는 이유는 '졸업 후 진로가 유망하다'는 답변이 72%로 가장 많았고 '적성에 맞아서'(8%), '전공에 불만족해서'(6%)라는 대답도 있었다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약칭 경자협. 회장 이중섭)의 10월 월례회가 10월 19일(수) 17:30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협의회실에서 열렸다. 이중섭 회장을 비롯하여 11명의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정례모임에서는 이상민 사무국장(반월정산고 교사)이 보훈문화상 단체 추천 신청, 봉사활동 시범 학교 운영 평가, 봉사활동 유공지도자 표창 추천, 2006년도 제4회 한국시민전국고등학생자원봉사대회 응모 요강 안내, 경자협 핵심 운영 프로그램 등 행사 진행 결과를 보고 하였다. 협의사항으로는 11월 2일 수원권역부터 시작되는 도지정 봉사활동 시범학교 8개 권역별 합동 보고회 일정, 한국시민자원봉사회 행사 안내, 초중등 봉사활동교과교육연구회 자료 준비, 제7회 경기교육자원봉사포럼(2005.12.7 예정), 경자협 활동 홍보 활성화, 봉사나라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진지한 협의가 있었다. 이 회장은 "경자협 임원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그리고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봉사프로그램 운영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건강해야 맡은 바 일을 열심히 할 수 있고 행복해진다"고 건강관리에 힘쓸 것을 당부하였다. 학생봉사교육에 뜻을 둔 일선 학교 교원
미국 정부는 대학생들의 직업교육 촉진을 위해 70개 지역 대학들에 모두 1억2천500만달러(약 1천318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미 정부는 특히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로 인한 실직자가 9월들어 35만명에 달하는 등 피해가 큰 만큼 미 남동부와 멕시코만 지역 대학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일레인 차오 노동장관은 19일 "카트리나 피해지역에 대한 대규모 직업교육 보조는 양질의 노동자 배출 및 이를 통한 새로운 산업 유치로 이어져 지역경제 부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고보조 대상은 40개주 70개 대학으로 예정돼 있으나, 현재까지 388개의 지원서가 접수됐다고 노동부는 밝혔다.
조선 중종 때, 내노라하는 선비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급기야 생불이라 불리던 지족선사까지 단 하룻밤만에 파계시긴 명기 황진이의 미인계도 화담 서경덕에게만은 끝내 통하지 않았다. 천하의 미인을 앞에 두고도 미동도 하지않은 채 책에 몰두하고 있는 서경덕의 인품에 매료된 황진이는 오히려 제자가 되기를 자청했다니 화담의 학문적 경지와 인물됨은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이처럼 한 시대를 풍미한 로멘스의 주역이었던 서경덕에게도 그의 마음을 송드리째 빼앗은 큐피드의 화살이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아닌 책이었다. 서경덕은 요즘 얘기로 표현하자면 지독한 '책벌레'였다. 항상 책에서 손을 떼지 않을 만큼 독서에 대한 열의가 남달랐으며, 책을 통하여 얻은 깨달음으로 새로운 이론을 창출하는 등 지식 생산자로서의 역할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책을 평생의 연인이자 동반자로 삼은 화담의 인생 철학은 그가 지은 한시 '독서유감(讀書有感)'에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배워서 의문이 없게 되면 내 마음 시원하니(學到不疑知快闊), 평생의 허랑함을 면케 할 수 있네(免敎虛作百年人)'란 구절을 살펴보면 배움(독서)에 대한 애착을 갖고 궁구(窮究)하여 사물의 이치를 발견하는 일에 무한한 즐거움을
리포트가 근무하고 있는 포항시는 다가올 11월 2일 방폐장 찬 ․ 반 투표일을 앞두고 중 ․ 저 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시설을 유치하려는 주민들과 이를 반대하려는 주민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학생들은 교과서 속에서만 배워왔던 님비현상과 핌피현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방폐장 설치를 적극적으로 반대하여 왔던 민심이 최근에는 지역 사회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찬성하는 분위기로 확산되어가고 있다. 시대적 민심이 변화할 수는 있지만 방폐장 시설물이 들어선 후 유해성 여부에 대한 찬 ․ 반 토론은 진지하게 지속되어야 한다. 방폐장 폐기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부족한 주민들은 찬 ․ 반 여부를 결정하기에 심한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포항시와 경주시, 영덕군과 군산시가 이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방폐장 유치를 위한 설득과 이를 반대하려는 시민활동이 활발하게 대립되고 있다. 충분한 대화와 토론, 설득과 타협, 이해와 관용의 자세를 가지고 이 문제를 슬기롭게 조정하고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 선거 관리 위원회에서는 공정한 주민 투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
오늘 5학년 아이들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장을 다녀왔다. 이로써 올해 계획했던 4번의 현장학습을 모두 마쳤다. 굳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현장학습은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절실하게 필요한 것들을 문화나 생활현장에서 직접 교육하는 것이다. 그래서 꼭 필요한 만큼 학교교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그래서 담당자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가지고 고심하며 알차게 계획해야한다. 현장학습이라는 말 자체가 아이들을 들뜨게 한다. 계획이 알차지 못하면 아이들이 먼저 안다. 교실 밖에서 이뤄지는 수업인데 그냥 하루 놀다오는 날로 알고 날뛰면 사고가 동반한다. 아이들을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해야한다. 현장학습을 하다보면 운전기사님들과 대화할 기회가 많다. 그럴 때마다 듣는 얘기가 있다. 가면 갈수록 차를 타고 내릴 때나 차안에서 지켜야 하는 아주 간단한 예절마저 지키지 않는 학생들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올해 현장학습을 다니며 아이들에게 가장 중점을 둔 게 흔히 말하는 ‘공중도덕을 잘 지키자’는 것이다. 그렇다고 공중도덕이라는 말을 포괄적으로 생각해 이것저것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바라자는 게 아니다. 오가는 동안 질서를 잘 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