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쓰고 있는 중.고교생 중 대다수가 수업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국어교사모임이 지난해 말 도내 중.고교생 1천71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응답자의 68%가 핸드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대전화 소지 학생 중 70%는 적어도 1번 이상은 수업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종종 사용(26%)하거나 거의 매일 사용(11%)한다는 대답도 많아 수업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핸드폰'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친구들과의 문자메시지(59%), 부모님과 연락(29%), 음악.카메라.게임 등 부가 기능 때문에(5%) 등 순으로 대답했다. 한달에 내는 휴대전화 요금은 2-4만원이 59%로 가장 많았고 4-6만원(18%), 2만원 이하(14%) 등 순이었다. 또 학생 상당수는 휴대전화가 갑자기 안보이면 약간(30%) 또는 매우(20%) 불안하다고 말했고 29%는 만나서 대화하는 것 보다 휴대전화 통화(문자)가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어교사모임은 학생들의 요즘 키워드를 휴대전화
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드디어 개학날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간밤에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려 통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간신히 학교에 도착하여 창문밖을 살펴보니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었고, 한 무리의 학생들이 눈밭을 헤치며 일렬로 줄지어 등교하고 있었습니다. 개학과 동시에 시작된 폭설이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시작하는 학교생활에 기폭제가 되기를 마음 간절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이 풍부한 교육현장경험과 교육행정가로서의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고, 인사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교육국장 공모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교육과학연구원장 공모에 초·중등 각2명씩 모두 4명이 응모. 심사결과 인천부평고등학교 이팽윤교장이 선정 되었다고 발표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초등교장급으로 박충길 전 인동초등학교 교장외 2명과, 중등교장급으로 박종식 전 연수여자고등학교 교장, 백준기 학익여자고등학교 교장외 1명, 외부인사로 박인옥 교육위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심도 있게 진행하였으며. 평가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위원 상호간에도 서로 위촉사실을 모르는 채 평가위원들의 자택 또는 사무실에서 개인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고 한다. 이팽윤 교육과학연구원장 임용제청 후보자는 서울 경동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과학교육과(생물),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평교사를 거쳐 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계양고등학교 교감, 시교육청 과학교육담당 장학관, 검단고 교장을 역임하는 등, 인천시 과학교육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
연세대학교 법대 대학원이 학생선발 과정에서 대학별 등급제를 내규에 정해놓고 시행해 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연합뉴스, 2006.2.7일자) 연세대에 따르면 이렇게 대학별 등급제를 정해놓고 출신대학에 따라 응시자에게 일정점수를 가감했다는 것이다. 아직도 완전히 의혹이 풀리지 않은 것이 명문대학들의 고교등급제 문제이다.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내부적으로 고교등급제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런 문제에만 세간의 관심이 높았었는데, 대학원이 학생선발을 하면서 대학별 등급제를 내규에 정해놓고 실시했다는 것은 실로 충격적이다. 그것도 고교등급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았던 대학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 더 충격적이다. 문제는 이런 대학별 등급제를 내규에 정해놓은 대학이 연세대뿐이겠느냐는 것이다. 비슷한 수준에 있는 다른 대학들도 같은 과정을 거쳤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명문대학출신들이 우대받는 현실에서, 더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대학등급제까지 실시한다는 것은 소위 명문대 출신이 우수할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세대 측에서는 이 규정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폐지할 것인지에 대한 의구
올해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립니다. 안타깝게 폭설로 인한 피해도 많습니다. 폭설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호남지방 사람들은 하얀 것만 봐도 지긋지긋해한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전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오늘 아침에는 눈 때문에 출근시간이 늦어집니다. 사고현장도 몇 곳 있습니다. 학교에 도착하니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을텐데 운동장 여기저기에서 자기들 세상을 만듭니다. 편을 나누어 눈싸움도 하고, 눈덩이를 굴리면서 땀을 흘립니다. 일찍 등교해 벌써 눈사람을 만든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자랑하느라 신이 납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고통은 신체적인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교과가 체육입니다. 오늘 같이 눈이 내리는 날 체육이 들었으니 저절로 신이 납니다. 신진대사가 잘되기 때문에 아이들은 추운 것도 모릅니다. 체육시간이 되자 체육수업 여부를 알아본다며 체육전담실로 우르르 몰려갑니다. 와! 체육이다. 마음이 급한 몇 명의 아이들은 무조건 운동장으로 뛰어나갑니다. 마침 수업이 없는 시간이라 아이들의 온기가 식어 써늘한 빈 교실을 지킵니다. 그것도 잠시 지금쯤 신이 나서 운동장을 뛰어다닐 아이들의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대구지역에서도 성장 부진이나 학습 장애 등을 이유로 초등학교 입학을 늦추는 어린이들의 수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조기취학 어린이들의 수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2006학년도 취학 대상 어린이 3만3천759명 가운데 2천535명(7.5%)의 어린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미뤘다. 이는 지난해 취학 대상 어린이 3만4천161명 가운데 2천293명(6.7%)이 취학을 미룬 것과 2004년 3만7천65명 가운데 2천373명(6.4%)이 입학을 미룬 것과 비교했을 때 해마다 그 비율이 늘고 있다. 반면 만5세 어린이의 조기 취학은 2001년 137명이던 것이 2002년 121명, 2003년 92명, 지난해 94명으로 나타나 계속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입학 유예는 어린이의 지적 능력 부족이나 질병 등 이 주요 원인이지만 최근에는 자녀가 학교 생활에 원만하게 적응하고 교우 관계도 활발히 맺도록 하기 위한 취학 유예도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도시근로자 가구의 전체 소비지출 중 교육비의 비중이 사상 최고를 기록, 교육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소득 계층 간 교육비 지출 격차는 완화됐지만 소득 상위 10%의 사교육비가 하위 10%의 6배 가까이 돼 아직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의 2005년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 평균 소비지출 212만6천원 가운데 교육비는 24만8천으로 11.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의 11.4%보다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비지출 중 교육비 비중은 2000년 10.9%, 2001년 10.8%, 2002년 10.9%, 2003년 11.4%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근로자 가구 중 소득 상위 10%의 지난해 월 평균 교육비 지출액은 50만8천원으로 전체 소비지출에서 13.3%를 차지했고 하위 10%의 교육비는 전체 소비지출의 9.5%인 10만1천원에 그쳤다. 소득 상위 10%의 교육비 지출 비중이 하위 10%는 물론 전체 도시 가구의 평균보다 높아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교육비 지출 비중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소득 상위 10%의 월 평균 교육비
학술 논문의 일부로 사용된 사진이라 해도 표현형식에 특이점 등 창작성이 있어야 저작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강민구 부장판사)는 M씨 등 일본인 의사 2명과 일본 의료용구 제조업체 O사가 '사진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국내 의료기 업체 S사를 상대로 낸 저작권침해금지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치핵ㆍ자궁 등 환부를 촬영한 원고의 학술 논문 사진들은 모두 촬영 대상을 명확히 나타내기 위해 대상을 중앙 부분에 위치시킨 채 근접 상태에서 촬영된 것으로 표현형식에서 특이점을 찾아볼 수 없어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사진 저작물에 해당한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의 사진들은 촬영 목적이 피사체 자체를 충실히 표현해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피사체 선정, 구도 설정, 빛의 조절, 카메라 각도의 설정 등의 과정에서 촬영자의 개성과 창조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학술 논문의 일부로서 내용을 시각적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사용된 사진이라 해도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되는 것은 그 사진에 의해 표현되는 학술적 사상이나 이론이 아니라 이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지난달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고교 1, 2학년과 학부모.교사. 대입담당자 등 266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세 명 중 한 명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부풀리기'가 여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고교생 32%와 학부모 39%는 "성적 부풀리기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중앙일보 http://find.joins.com, 2월 6일자) 그동안 내신 신뢰도가 떨어졌던 것은 일선 고등학교에서 자의, 또는 타의에 의해 내신 부풀리기 의혹을 받을 수 있는 평가를 해왔기 때문이다. 이것이 문제가 되면서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에서 이의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했고, 일선 고등학교에서도 이런 취지에 맞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럼에도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내신 성적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나타났다는 것은 갈길이 멀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것으로 본다. 일부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험문제를 쉽게 출제해야 하는 형편이라고는 하지만,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 측면에서도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교사들도 할말은 많다. 서울의 A고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은 학교 공부는 내신
방학 등으로 다른 직장인에 비해 육아 조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교직에서도 자녀 출산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95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여성 교원의 출산 휴가 실적을 분석한 결과, 95년 6.50%였던 출산 휴가 비율이 지난해 0.38%로 급감했다고 7일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95년 여성교원 2천45명중 133명, 97년 2천165명중 99명(4.57%), 99년 2천231명중 18명(0.81%), 2001년 2천460명중 19명(0.77%), 2003년 2천692명중 14명(0.52%), 2005년 2천905명중 11명으로 99년부터 급감하기 시작했다. 또 학교급별로는 2001년 이전에는 중학교 여성 교원의 출산휴가 비율이 높았으나 이후에는 초등학교 여성 교원의 비율이 높아졌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교원만 출산휴가를 간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여성 교원들이 다른 직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육아조건이 좋긴 하지만 육아 및 교육비 문제 등으로 출산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