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경 전북대 사학과와 동 대학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주 근영중 교사로 있다. 국제이해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3~2005 한일 평화교재실천교류회 참가했다. 일본에서 열리는 학회에 여러 차례 다녀왔다. 일본의 《교육과 문화》《교육평론》에 논문을 쓰기도 했다. ##구로사와 노부아키 닛쿄대학과 도쿄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경학예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야마나시카쿠인대학 교수로 있으며 생애학습센터장을 맡고 있다. 평화교육․평생교육 분야의 일본 내 주축멤버다. 《국가 시민사회와 교육의 위상》《인간소외와 시민사회의 헤게모니》등의 저서가 있다. ##나가이 순사쿠 중앙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후쿠오카시립중학교 교원(교사)으로 있으며 현재 후쿠오카 교직원 조합 서기장, 일교조 전국 교육 연구회 평화교육 공동연구자, 후쿠오카 다문화 공생교육연구회 대표, 인권존중추진위원회 위원 등 평화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신뢰와 협력으로 양국관계 개선 기대 조은경-구로사와 교수님, 나가이 서기장님 안녕하세요.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일
박하선 | 사진작가·여행칼럼니스트 '인도양의 진주'라고 부르기도 하고, '인도 대륙의 눈물'이라고도 불리는 섬나라 '스리랑카.' 이곳에 기원전 236년 인도 아쇼카 왕의 아들 '마힌다'에 의해 불교가 전해지면서 그 찬란한 문화가 피워나기 시작해 오늘날까지도 그 화려하고 엄청난 규모의 문화유산들이 도처에서 지난날을 그립게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누라다푸라', '폴론나루와', '누와라(캔디)'를 잇는 일대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대유적군이 몰려있어 이 지역을 일컬어 '문화삼각지대'라 부른다. 소승불교의 고향 '아누라다푸다' 아누라다푸라. 약 2500년 전에 이곳은 스리랑카 최대의 도시였다. 그 문명을 상징이라도 하듯 거리의 곳곳에 흩어져 있는 탑은 하늘을 향해 장대한 모습으로 우뚝 솟아 있고, 수많은 조각은 어느 것이나 부처의 미소처럼 부드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곳에서 기반을 다진 불교, 즉 우리가 흔히 '소승불교'라 말하는 상좌부 불교는 미얀마, 타이, 캄보디아 등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하지만 남인도에서 쳐들어온 침입자와의 거듭된 전쟁 끝에 1400여 년에 걸친 영화의 막을 내리게 된다.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도처에서 지난날의 영광을 느껴보는데
김연수 | 생태사진가 양식장이 주된 사냥터 언제 어디서 날아왔는지 소리도 없이 양식장의 5배가 넘는 하늘을 배회하다가 물고기가 수면위로 부상하려는 순간에 낚아챈다. 이 때 물고기가 하늘의 움직이는 그림자를 느낄 수 없도록 멀리 사선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그야말로 쏜 살보다 빠르게 내리꽂는다. 날개도 활 모양처럼 굽혀 공기저항을 최소화 한다. 멀리서 물속의 움직이는 물고기들의 동태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시력도 발달됐다. 대부분 수리류들이 그렇듯 멀리 있는 물체를 클로즈업해서 볼 수 있는 망원렌즈와 가까이 다가와서는 광각렌즈로 바뀌는 줌 기능을 지녔다. 물수리 이동기 때는 전남 신안군 한 숭어양식장에 한꺼번에 3~4마리의 물수리들이 나타나 하루에 10마리 이상의 숭어들이 제물로 바쳐진다. 양식장 사장님은 숭어 값으로 따지면 하루에 10만원이 넘는 금액을 물수리에게 퍼주는 꼴이 되지만, 단 한 번도 물수리를 성토하지 않는다. 그저 그들과 더불어 먹고 산다며, 어린 시절 강 하구에서 숭어가 올라오는 물길 따라 찾아오던 물수리를 그리워한다. 전 세계에 단 1종 뿐 물수리는 전 세계에 단 1종 밖에 없다. 북아프리카, 유라시아대륙과 북미에 폭넓게 분포하지만 우리나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