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국이는 호기심이 많고 재세는 시험에서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재국이는 도림이와, 재세는 어진이와 가장 친합니다" 전북 군산시 나포면 나포초교 4학년 손재세.재국 쌍둥이를 둔 정경옥(38)씨는 작년 말 방학과 함께 생각지도 못했던 편지 한통을 받았다. 고작 학년 초에 단 한번 얼굴을 본 담임교사로부터의 편지였다. 이 편지에는 자녀의 성격과 학습태도는 물론 학습발표 내용과 음악시간 하모니카 연주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생생한 학교생활 얘기가 담겨 있었다. 정씨 뿐 아니라 이 학교 학부형들은 모두 이 같은 '신선한 편지'를 받았다. 학년 당 1학급, 120여명이 전부인 이 학교 담임교사 6명이 1년 동안 가르친 제자들 개개인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학부형들에게 편지로 전한 것이다. 컴퓨터 대신 볼펜으로 손수 써 내려간 편지는 마치 방금 일어난 일처럼 생생했다. 운동장에서 어떤 놀이를 즐기는 지, 같은 반 친구 중 누구와 가장 친한 지, 글쓰기에 재능이 있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중 이라는 등 세세한 표현들로 가득했다. 정씨는 "선생님으로부터 전화는 받아봤지만 친필로 쓴 편지는 처음"이라면서 "아이들의 성장 모습을 꿰뚫어 본 선생님의 관심과 편지에 감동을
초ㆍ중ㆍ고교생의 해외 유학이 최근 6년 동안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3일 집계해 발표한 '2004학년도 초ㆍ중ㆍ고 유학출국 학생 통계'에 따르면 2004년 3월부터 2005년 2월말까지 유학을 목적으로 출국한 초ㆍ중ㆍ고교생 수는 1만6천446명이었다. 이는 1998학년도 1천562명에 비해 6년만에 1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유학을 위해 출국한 학생 수를 학년도별로 보면 1998학년도 1천562명, 1999학년도 1천839명, 2000학년도 4천397명, 2001학년도 7천944명, 2002학년도 1만132명, 2003학년도 1만498명, 2004학년도 1만6천446명으로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초등학생 유학 출국자는 1998학년도 212명에서 2004학년도 6천276명으로, 같은 기간 중학생 유학 출국자는 473명에서 5천568명으로, 고교생 유학은 877명에서 4천602명으로 늘었다. 중ㆍ고생에 비해 초등학생 유학 출국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2004학년도 유학 출국자의 시도별 분포를 보면 서울이 6천89명에 달했고 경기가 4천885명, 인천 825명, 부산 725명, 대전 611명 순이었다. 유학을
충북도내 교원 가운데 2008년까지 80명 정도가 명예퇴직으로 조기에 교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각급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향후 3년간 명예퇴직 희망 여부를 조사한 결과 올해 45명, 2007년 16명, 2008년 17명 등 모두 78명이 명퇴 의사를 내비쳤다. 공립은 55명(초 31명, 중 10명, 고교 14명), 사립은 23명(중 4명, 고교 19명)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중등교원(47명)이 초등교원(31명)보다 많았으나 특수학교 교원은 단 한명도 명퇴를 희망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명퇴 희망자 전원을 수용한다는 방침 아래 추경 예산 확보, 지방채 발행 등으로 명퇴 수당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기간 명예퇴직 희망자를 모두 수용할 경우 올해는 31억원이, 2008년까지는 총 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2일 양해각서(MOU)를 맺고 초ㆍ중등, 대학 교육과정의 정보화 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쪽은 ▲MS연구소에 한국 이공계 대학생 인턴 파견 ▲세계 대학생 대상 소프트웨어(SW) 경진대회 'MS 이매진컵 2006' 지원 ▲초ㆍ중등 교육 분야 정보화 격차 해소 프로그램 등 크게 세 가지 사업을 함께 벌이게 된다. 교육부는 BK21에 참여한 국내 대학의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부문 우수 학생들을 추천하고 MS는 이들에게 중국 베이징 소재 아시아 MS연구소, 미국 본사 MS연구소에서 인턴으로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교육부는 매년 열리는 세계적 대학생 SW 경진대회 이매진컵에서 한국 대표 학생 선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MS는 또 국내 정보화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파트너스 인 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IT(정보기술) 교육센터 운영, 학교 지도자ㆍ교원 연수, u-러닝(유비쿼터스 학습) 연구학교 운영 등의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김영식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21세기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정보화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MS와의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일부 중.고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수준별 이동수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교육인적자원부의 방침이 결정될 경우 내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도 수준별 이동수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말 현재 도내 중.고교중 70%가 영어.수학과목에 한해 학력수준에 따라 2개 이상의 학급을 편성,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수업을 진행하는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같은 수준별 이동수업 실시학교를 각 과목별 교사수와 남는 교실수 등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확대하도록 도내 중.고교를 대상으로 적극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교육부가 검토중인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수학과목에 대한 수준별 이동수업 방침이 확정될 경우 내년부터 일부 초등학교를 선정, 수준별 이동수업을 시범실시한 뒤 역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전교조 등이 수준별 이동수업을 '학생들의 등급을 매겨 이를 기준으로 차별 교육을 시키려는 불평등한 교육'이라며 반대하고 있으나 교육당국에서는 학생들의 학력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
아이들이 오지 않는 교정을 두리번거리다 발견한 민들레 한 송이가 내 발길을 붙잡습니다. 이 추운 겨울에도 질긴 생명력을 과시하며 웅크린 채 꽃대를 올린 앉은뱅이 민들레꽃 한 송이, 그 옆에는 언제 꽃을 피웠는지 벌써 씨방을 날려보낼 준비를 하고서 둥근 공처럼 부푼 민들레 홀씨들이 바람만 더 불면 멀리 날아갈 채비를 하고 서 있었습니다. 계절에 약한 것은 아마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한 순간도 단절과 포기를 생각하지 않으며 주어진 여건 속에서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잃지 않는 질긴 생명력에 감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자연의 소리는 한 순간도 뒤돌아봄을 허락하지 않음을 새삼 깨달으며 서 있는 이 자리에 연연해서 새해가 오는 것도 반기지 못하고 옮겨갈 학교 걱정에 뒤치락거리는 내 모습이 부끄러워집니다. 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즐거이, 기꺼운 마음으로 달려가야 할텐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력이 많아질수록 커지는 두려움을 감출 수 없으니 아직도 철이 덜 든 탓인가 봅니다. 물이 고이면 썩는 것처럼 아름다운 이 곳도 오래 머물면 나태해지리라 생각하며 기꺼이 자리를 내놓을 때가 되었습니다. 영원히 살 것처럼 정을 들이고 공을 들인 3년의 분교 생활이 짧은 겨울 해만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황대준)은 1월 1일자로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 실장급 △정책기획실장 손병길(孫炳吉) △교육정보화센터소장 한태명(韓泰明) △국가지식정보센터소장 조순영(曺順英) △교육행정정보센터소장 이용효(李鏞孝) △이러닝국제협력센터소장 정성무(鄭城武)) △시스템지원부장 유재택(兪載澤) △행정지원부장 원문호(元文鎬) ◇ 팀장급 ▲정책기획실= △정책연구평가팀장 김형주(金亨柱) △기획혁신팀장 류진선(柳眞善) △홍보팀장 김해영(金海泳) ▲교육정보화센터= △교육정보화기획팀장 송재신(宋在信) △교수학습팀장 김진숙(金眞淑) △사이버학습팀장 장상현(張相鉉) △서비스기반특임팀장 장익(張益) ▲국가지식정보센터= △해외지식정보팀장 윤주한(尹柱漢) △국내지식정보팀장 박홍석(朴洪錫) △시스템개발팀장 권성호(權聖浩) ▲교육행정정보센터= △시스템기획팀장 이승훈(李承訓) △교무업무팀장 신명호(愼明昊) △일반행정팀장 이두영(李斗榮) △교육재정팀장 조석연(趙奭衍) ▲이러닝국제협력센터= △이러닝혁신팀장 고범석(高範錫) △이러닝표준화팀장 이승진(李勝鎭) △이러닝국제협력팀장 방명숙(龐明淑) △고등교육정보화특임팀장 이성태(李聖台) ▲시스템지원부= △정보기반기획팀장 김세훈(金世勳) △시스템
지난달 30일 류호두 본사 출판사업본부장이 사장에 임명됐다. 신임 류 사장은 대구교대와 영남대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교총 교육정책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개정 사립학교법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통령은 신년 인사차 1일 동교동 자택을 방문한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게 "사학법 개정은 국민의 정부 때부터 추진해온 사안으로 그 취지나 내용을 국민에게 잘 알려 제도가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김 부총리가 2일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개방이사 진출에 대한 사학들의 우려와 관련, "전교조가 참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개방이사제를 통해 전교조가 사학을 장악하려한다는 주장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김 전 대통령은 사학법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해 말에도 사학법 개정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김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기자 △백승호 편집국 △이상미 교육문화사업국 ■웹마스터 △김태연 편집국 △홍아영 편집국 ■편집원 △김숙희 출판사업국 ■영업관리 △김재근 사업개발국 △김세철 사업개발국 △윤화영 사업개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