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들은 강의를 정식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대학과목 선(先)이수제(AP)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그동안 서울, 부산 등 8개 시ㆍ도에서 시범 운영해온 '대학과목 선이수제(AP)'를 2007학년도부터 도입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 AP(Advanced Placement)는 고교생이 대학수준의 교육과정을 대학 입학전에 미리 이수하고 이를 대통령령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학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학점으로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KAIST와 부산과학고가 협약에 의해 이 제도를 운영 중이며, 50개 대학이 수시 학격자 등을 대상으로 AP를 시범 운영해 일부 과목에 한해 학점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학생 입장에서는 대학에서 학습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대학은 적성과 능력이 적합한 우수학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교에서는 시험에 얽매인 획일적인 교육과정 운영에서 벗어나 풍부한 사고력, 창의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그러나 사교육 확대나 과열 등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대학들이 AP과정 이수 결과를 입시와 연계시키지 않도록 할 계획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회장 박종순 목사)와 사학수호국민운동본부(사수본.본부장 안영로 목사)는 20일 헌법재판소에 개정 사립학교법이 7월 1일 시행되기 전에 헌법적 판단을 조속히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는 다음달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개정사립학교법의 위헌 여부에 대해 결정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150만명 규모의 개정 사립학교법 재개정 촉구를 위한 서명지 사본을 1차로 제출했다. 한기총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1천만명을 목표로 개정 사학법 재개정 촉구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오늘 제출하는 서명지는 1차분이고 나머지는 향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기총은 탄원서에서 ▲ 개방형 이사제 도입 ▲ 임원승인 취소사유 확대 ▲ 임시이사의 파송요건 완화 ▲ 학교장 임용요건 강화 ▲ 교내에서의 노조활동 허용 등이 학교법인의 자율권을 위축시키고 재산권을 과잉 침해하는 위헌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학술정보원에서 개최한 공영형 혁신학교 추진 공청회에서 교육계 시민단체가 공영형 혁신학교 반대입장을 밝히며 행사진행을 2시간 정도 지연시켰다. 교사와 학생ㆍ학부모단체로 이뤄진'WTO교육개방저지와 교육공공성확보를 위한 범국민교육연대' 회원 20여명은 "공영형 혁신학교 도입을 이미 발표해 놓고 공청회를 개최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공청회장에 들어가 주최측에 항의했다. 이들은 당초 행사장 앞에서 공영형 혁신학교 반대 기자회견을 하려 했으나 이날 오전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혁신학교 도입을 공식 발표하자 공청회 참석자들에게 공청회 개최의 불합리성을 주장했으며 이 과정에서 행사 진행이 2시간 정도 지연됐다. 범국민교육연대는 "공영형 혁신학교는 기업식 학교운영으로 교육행위를 통한 영리추구, 공립학교의 질 저하 등 많은 문제점을 동반할 것"이라며 "정부는 교사와 학생을 경영대상으로 보는 공영형 혁신학교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평준화의 정착과 공교육 내실화를 추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청회 종료 예정시간인 오후 4시가 돼서야 행사장에서 철수했고 이 때부터 공청회가 진행됐다.
나는 꽃을 너무 좋아해서 온통 꽃을 심는 것이 취미이다. 그런데, 내 이웃에 사는 분들 중에 참으로 원칙주의자들이 사시나보다. 오늘 참으로 어이없는 일을 당하여 여기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 집은 아파트 이웃에 지어진 다세대주택이다. 단독 주택이나 다름없이 외따로 있는 우리 집의 이웃에는 아파트의 소유인 공터가 약 20평 남짓 남아 있다. 우리 집을 드나드는 입구에 있는 이 땅에는 온갖 잡초가 우거져 있어서 마치 뱀이라도 나올 것만 같은 곳이다. 그래서 지난여름에는 그 지독한 가시 덩굴 같은 덩굴 식물을 땀을 뻘뻘 흘리면서 베어내어서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 막았었다. 그 덕분에 올 봄에는 그다지 많은 잡초가 나지 않았다. 거기다가 일찍부터 자라지 못하게 나는 대로 뽑아 없앴다. 그리고 이 빈터에 우리 집에서 가꾸던 야생초들을 옮겨 심었다. 벌개미취, 개미취, 톱풀, 구절초, 결명자, 자소(붉은 들깨), 봉숭아, 분꽃, 금계국, 루드베키아, 접시꽃까지 눈에 보이는 대로 집어다가 심었다. 날씨가 가물은 때는 우리 집의 수도에 연결한 호스로 듬뿍 물을 주고 더 이상 잡초가 나지 않게 한 주일이 멀다하고 잡초를 뽑아 주었다. 그 덕분에 요즘에는 그 잡초 밭에 금계국이
아침에 일찍 출근하면 제 자리에 신문이 세 종류 놓여 있습니다. 간단하게 신문을 봅니다. 어떤 때는 남자가 남자다워야 한다면서 은근히 혼을 내는 칼럼도 접합니다. 이것저것 여러 글들을 읽으면서 마음을 끄는 내용이 나오면 생각에 젖습니다. 하루는 평범한 직장인의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하나는 출장 가는 즐거움, 휴가의 즐거움, 밥 먹는 즐거움이라는 글을 만납니다. 그래서 저 자신은 어떠한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도 한때 이 세 가지의 즐거움을 누린 경험이 있어 공감이 되었습니다. 교육청에 있을 때 서울을 오가면서 여유를 즐겼습니다. 어떤 때는 비행기를 타면서 음료수를 마시며 넓고 푸른 하늘을 쳐다보면서 감탄과 흥분을 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기차를 타면서 귀에 이어폰을 꽂아 여러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내려오기도 하며, 또 어떤 때는 버스를 타고 오면서 금강휴게소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가락국수를 먹으며 금강 물줄기를 바라보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또 교육청 시절에는 방학이 없어 여름휴가 3일 얻는 것이 고작이지만 3일간의 휴가 동안 가족과 함께 즐기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밥 먹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특히 국수를 좋아해 때마다 동료 장학사님과 함께 한 달 내
교육인적자원부가 19일 오는 2008학년도부터 중학생들이 현 거주지외 다른 시.도에 있는 외국어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없도록 하는 정책방안을 발표하자 경기도내 외국어고들이 "재고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김진표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이날 '공영형 혁신학교 시범운영방안'을 발표하면서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교에 입학하는 오는 2008년부터 외고의 학생 모집을 시.도단위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이 정식으로 시행될 경우 경기도내 각 외국어고교들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학생들만 신입생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올 입학생가운데 30%가량이 타 시.도출신 학생이었던 안양외고 관계자는 "입학생들의 거주지역을 도내로 제한할 경우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수준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가 오늘 발표한 외고관련 정책은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포에 소재한 명지외고 관계자도 "사립학교는 나름대로 설립 목적이 있다"며 "정부가 외고 지원학생들의 출신 지역을 제한하면 각 학교는 설립목적에 맞는 학생을 모집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학생들의 학교
2008학년도부터 외국어고등학교의 학생 모집단위가 해당 시도 출신으로 제한되는 가운데 대도시 외고의 타 시도 출신 학생 비율이 3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외국어고교 학생의 타 시도출신 비율은 서울이 29.33%, 부산이 24.3%, 경기가 27%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2004년 32.4%에서 2005년 28.6%, 2006년 27%로, 경기의 경우 2004년 29%에서 2005년 24.8%, 2006년 27.4%로 타 시도출신 비율이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부산은 2004년 19.4%에서 2005년 24%, 2006년 29.5%로 타 시도출신 비율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현재 전국의 외고는 모두 31개에 입학정원은 8천521명이며 학생수는 1만9천583명에 이르고 있다. 31개 외고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 6개, 부산 4개, 경기 10개로 64%인 20개가 이들 지역에 집중돼 있다. 반면 광주, 울산, 강원, 충남에는 외고가 아예 설립돼 있지 않다.
충청북도충주교육청(교육장:박연태)이 주관하는 어린이 통일대비교육을 수십 년 째 실시하고 있다. 통일조국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에게 통일의지를 심어주는 뜻 깊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6.25 전쟁 중 최초 전승지이며 故 김재옥 교사(동락초등학교에 재직)의 애국심이 깃든 현장에서 우리 겨레 최대의 과제인 통일의 이해를 돕고, 자유의 소중함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통일체험교육을 통하여 통일의지를 함양하고 있다. 충주시교육청 관내 38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882명이 참가하여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동락초등학교에 있는 김재옥 교사 기념관과 전승비 공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故 김재옥 교사는 6.25당시 북괴군 병력이 동락초등학교에 진지를 펴자 위험을 무릅쓰고 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곳을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려 적을 크게 무찌른 최초의 전승지로 알려진 곳이다. 교육내용은 오전9시 40분까지 등록을 마치고 명상, 국민의례, 묵념, 인사말 등으로 1일 입교식을 하고 강사가 통일대비교육을 40분간 한 다음 “김재옥 교사와 동락리 전투, 그 때 그 시절”비디오를 시청하고 교내에 있는 전시실을 관람하고, 현충탑에 헌화 및 참배를 한 다
충남 서산시 동문동 서동초등학교가 오는 2009년이면 학생 수가 현재보다 2배로 증가, 콩나물 학교가 될 전망이어서 학부모들이 학교신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서동초등학교는 38학급에 학생 수 1천368명으로 한 학급당 36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 말 준공되는 인근 신축 아파트에 1천750가구가 입주하면 학생 수가 2천90여명으로 증가해 한 학급당 42명을 잡더라도 50학급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2008년 말 입주 예정으로 73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서동초등학교 학구 안에 신축중이어서 입주가 시작되면 학생 수는 현재의 2배에 가까운 2천38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학교와 서산시교육청은 올해 1차 추경에 예산을 반영해 우선 교실 14개와 급식실을 증축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또 학구조정을 통해 교실 등 시설에 여유가 있는 서산초등학교로 학생을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꾀하고 있으나 학부모들의 반대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 학부모는 "교실만 급조하고 교직원을 늘리는 식의 임기응변으로 문제가 해결될 리 없고 제대로 된 전인교육이 이뤄지려면 인근에 학교를 신설해야 한다"며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학부모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
서울시 교육청이 추진 중인 고입학군 조정이 과연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국대 박부권 교육행정학과 교수는 서울시 교육청에서 연구용역을 받아 작성한 '서울시 후기 일반계 고교 학교 선택권 확대 방안' 보고서를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중학교 3학년생들은 일반계 고교에 먼저 지원한 후 추첨 배정받는 '선(先) 지원ㆍ후(後)추첨' 방식으로 고교에 진학하게 된다. 이 보고서는 ▲ 1안 = 단일학군과 일반학군 각각 2회 선택 ▲ 2안 = 중부학군(공동학군)과 단일학군, 일반학군 각각 2회 선택 ▲ 3안 = 통합학군 3회 선택 ▲ 4안 = 일반학군과 통합학군 각각 2회 선택 기회 제공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단일학군은 서울 전체 고교, 중부학군은 도심 반경 5km 이내 학교와 용산구 소재 학교를 합친 37개교, 일반학군은 현행 11개 학군, 통합학군은 인접한 2개 학군을 묶는 개념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군조정 문제에 대해 전혀 결정된 것이 없는 상태"라며 " 이 결과를 토대로 내일 공청회 등을 통해 광범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장기적으로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학군조정' 어떻게 나왔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