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2일부터 2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올해 일반계 고교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대학입시 설명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2일 오후 2시 배재고(동부ㆍ북부ㆍ성동ㆍ강동교육청 학부모 대상)를 시작으로 23일 오후 2시 숙명여고(중부ㆍ강남ㆍ동작ㆍ성북교육청), 26일 오후 2시 예일여고(서부ㆍ남부ㆍ강서교육청)에서 순서대로 진행된다. 일반계 고교 교육과정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고교 선택중심 교육과정,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 내용 안내, 대학입학전형 방법 및 논술 준비 등에 관한 강의로 구성된다. 시교육청은 특히 선택중심 교육과정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과정의 기본 용어 및 주요 내용을 각종 삽화와 도표를 이용해 설명하는 '알기 쉬운 교육과정과 대학입시'라는 제목의 책자를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한국교총(회장 윤종건)은 21일 4층 회장실에서 교육계·학계 대표 초청 협의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주요 교육정책 현안문제와 대선관련 교육정책 개발 및 교육공약반영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일선 교육청이 중학교 신입생 안내 책자에 과학적 근거가 없는 '혈액형별 공부법'을 실었다가 학부모 등의 항의가 거세지자 학교에 배포한 책자를 돌연 수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서울 강남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청은 최근 2007학년도 중학교 신입생의 교과 학습을 도와준다며 '너, 아니? 중학교 ○○공부 이렇게 한다는 거!'라는 제목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논술 등 교과 안내자료 6종을 개발해 관내 39개 중학교에 보급했다. 이중 문제가 된 부분은 수학 자료의 '[참고] 혈액형별 공부법'이라는 코너다. 여기에는 혈액형별로 아이들의 성격을 규정하고 그에 따른 공부 방법을 요약해 소개하고 있다. A형은 '신중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성실한 사람'으로, B형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감각파'로, O형은 '신념이 강하고 이상이 큰 사람'으로, AB형은 '자신의 주관을 갖고 정한 길을 걷는 사람'으로 구분했다. 이를 토대로 A형은 '오전 10시경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중요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등으로 혈액형별 학습방법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아무런 근거가 없으며 자칫 잘못된 과학관을 심어주고 아이들이 혈액형에 따른 성격 이론에 빠져
도시와 농촌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사업'이 올해 크게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19개 군에서 시범실시한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사업을 올해 88개 시ㆍ군으로 확대해 총 497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원사업이 실시되는 지역에서는 해당 지자체, 교육청이 함께 인근의 소규모 학교를 하나의 학교군으로 구성해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방과후학교를 공동 운영하게 된다. 방과후학교에서는 전ㆍ현직 교원 및 학원강사, 다문화가정의 외국인 학부모,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을 강사로 활용해 초등보육, 특기적성 교육, 지역 주민 대상 평생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과후학교 운영을 원하는 지자체와 교육청은 교육부(www.moe.go.kr) 및 방과후학교 홈페이지(afterschool.edunet4u.net)를 참고해 사업신청서를 작성한 뒤 다음달 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교육부는 심사를 거쳐 사업대상 지역을 선정,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지자체에는 4억원에서 최대 6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현행 고입 전형방식이 학력저하 등 문제가 많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시 연합고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연합고사 재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내달 중에 발주하고 오는 9월께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연합고사 재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교전형 변경안을 확정, 이르면 2009년이나 2010년 고입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내신성적과 연합고사를 적절한 비율로 적용하는 방안과 연합고사만을 반영하는 방안 등 2∼3개안을 검토하고 있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은 "중학생들의 학력 저하 현상이 심각해 연합고사와 내신성적을 적절한 비율로 합산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합고사를 다시 도입할 경우 학생들이 내신성적 관리와 연합고사에 대해 이중의 부담을 갖게 되고 사교육비 증가도 예상돼 반대 여론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고입 연합고사는 1974년 고교평준화
이번 설날에 큰집에는 특이한 손님이 왔다. 5남매의 딸린 식구만 해도 많지만 ‘앤드루’라는 캐나다인과 양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두 명의 6학년 초등학생이었다. 우리 식구들은 두 번째 만나는 구면이었지만 나는 처음이었기에 ‘앤드루’라는 캐나다인에게 관심이 많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앤드루’에게 나이가 몇 살이냐? 결혼을 했느냐? 무슨 목적으로 한국에 나왔느냐? 등등 궁금한 것을 많이 물어보았다. 그리고 형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두 애를 가리키면서 이런 애와 같은 애들이 양육원에서 일정 나이가 되면 독립하기 위해 나가야 하는데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어디를 가야할지 몰라 방황하는 애들이 많은데 그들이 독립해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보살펴 주는 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이런 데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하루 지나고 마산에서 울산으로 돌아오면서 딸로부터 생각 없이 말과 행동을 한다고 지적을 받기도 하였다. 그야말로 아무런 생각 없이 ‘앤드루’에게 던진 질문과 애를 가리키면서 ‘이런 애’라고 한 것을 두고 딸은 자기가 어쩔 줄 모를 정도로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외국인에게 나이가 몇이냐? 결혼했느냐? 라고 묻는 것은 실례라고 했다. 또
'어허, 이럴 땐 점심식사 초대에 응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며칠 전 전화 한 통을 받고 잠시 머뭇거리고 말았다. 내가 과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 짧은 순간에 판단을 내려야 할 순간이다. “그래, 언제라고? 토요휴업일 점심이지? 그래 고맙다.” 전화를 건 주인공은 30년 전 초임지 학교에서 가르쳤던 C. 그의 나이를 계산해 보니 40세. 용건인즉, 선생님 30년을 기념하여 당시 가르침을 받던 3명이 동부인하여 식사를 함께 하고 싶으니 나도 아내와 같이 나오라는 것. 그는 작년 스승의 날에는 난(蘭) 화분을, 출판기념회 때에는 문자메시지 연락을 받고 만사 제쳐놓고 달려와 주었다. 그렇다고 내가 이 제자에게 특별히 잘 해 준 것은 없다. 다만, 아픈 기억 하나만 뇌리에 선명하다. 당시 초등학교 3학년 담임이었던 나는 자연시간에 학교 뒤 개울에서 야외수업을 하게 되었다. 이 학생은 야외수업이 너무나 좋았는지, 아니면 자기집 가는 길을 선생님에게 안내하려고 그랬는지, 초여름 날씨가 너무나 더웠는지, 개울가로 제일 먼저 달려가 손을 씻고 세수를 하였다. 새내기 교사로서 보건위생을 강조하고 대학에서 배운 이론을 그대로 실천해야만 하는 융통성 없는, 너그러움과
교원평가 강행, 선도학교 506개로 확대, 2008학년도부터 모든학교에서 시행, 교원의 전문성신장에만 활용하겠다. 교단개혁의 신호탄으로 삼겠다. 교원성과급 차등지급폭을 대폭확대하겠다.경쟁해야 살아남는 시대가 된 만큼 교사들도 이제는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 중심의 승진구조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 승진에서 근평의 반영기간을 10년으로 하겠다. 30%는 동료평가로 하겠다. 교원평가에 학생지도도 포함한다. 교원평가와 관련하여 그동안 교육부에서 내놓은 이야기들이다. 우리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어떤 경우라도 교원들의 신분에 불안감을 주는 평가는 하지 않겠다. 교원들의 전문성신장에 촛점을 맞추겠다. 스스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교원평가제의 도입취지를 누차 밝혔던 교육부의 이야기다. 그것을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데, 이제는 교원들의 신분불안으로 교원평가제를 몰아가고 있다. 교단개혁의 신호탄이 교원평가제도입이라는 이야기까지 서슴없이 한다. 여기에 확실히 쐐기를 박기위해 교원성과급의 차등지급폭을 50%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한다. 당초에 이야기하던 신분불안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무작정 506개로 선도학교를 늘린다고
지난 14일 부산교육감 선거는 주민의 직접선거로 처음 치러졌다. 많은 선거비용이 드러가는 선거였으나 투표율이 15.3%선에 머물러서 주민교육참여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첫 직선제 선거인데다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발효한지 46일만에 치러졌기 때문에 홍보부족도 있었겠지만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는 등 첫 선거였기 때문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한다. 투표권자인 주민들 중에는 “교육감도 우리가 뽑느냐?”고 반문하는 시민이 많았다고 한다.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너무 잦은 선거에다 선거로 뽑는 의원이나 단체장이 너무 많아서 헷갈린다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 무리는 아닌것 같다. 또한 지방자치제가 아직 완전히 뿌리내리지 못한데도 그원인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학교운영위원이 선출하는 간선제의 폐단을 없애려고 주민직선제로 법률을 개정했는데 직선제가 성공하려면 부산교육감 선거가 남긴 교훈을 바탕으로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매우 의미있을 것 같다. 첫째, 교육은 국가의 장래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온 국민이 인식해야 한다. 내 자녀가 초중고에 다니지 않는다고 교육은 이제 나와는
오늘 여섯시쯤 리포터가소탐산으로 등산을 가다 발견한 아름다운 석양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후 여섯시면 깜깜했는데 이제는 저 멀리 서산마루에 걸려있는 전봇대까지 훤히 보일 정도로 밝습니다. 비닐하우스 속 상추며 봄마늘까지도 새파랗게 보였으니까요. 전, 겨울 중에서도 이런 무렵이 제일 좋습니다. 떨어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밭에서 풍기는 거름냄새와 마른 풀냄새 등이 뒤섞인 상큼한 향기를 맡다보면 아련하게 고향집과 어머니, 그리고 그리운 사람들이 생각나거든요. 위 사진은 오늘 저녁 여섯시 삼십분쯤 소탐산 정상에 도착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막 어둠이 도시와 도로를 덮치기 직전이라 주변이 온통 푸르스름하게 보이는군요. 자세히 보면 저 멀리 해미 비행장이 어슴푸레하게 보이고 서산과 해미를 연결하는 국도에는 아직도 귀성차량이 많이 밀리는 것이 보입니다. 아마도 타지로 설을 쇠러갔다가 오늘에서야 서둘러 돌아오는 모양입니다. 모두가 정겹고 행복한 풍경들입니다. 한교닷컴 독자여러분, 과세 평안하시고 삼가 좋은 일만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