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로 연계되는 과학 교과 북멘토 / 김종안 외 지음 / 13,000원 2008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내신 성적, 수학능력시험, 논술 시험의 반영 비율을 비슷하게 균형을 이루도록 하였습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죽음의 트라이앵글’의 시작이라며 엄청난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행되는 제도에 대해 걱정만 하기 보다는 학생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지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바뀌는 대학입시를 살펴보면 무엇보다 논술의 비중이 강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도 ‘통합 교과형 논술’이라고 하여 한 교과에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지식과 그것을 활용하여 펼치는 사고의 전개를 묻겠다는 것이 중요한 논술의 형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일선 학교에서는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고, 각 출판사에서는 경쟁적으로 이에 대한 책들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에 이번에 발간된 〈기초부터 시작하는 과학논술〉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요 대학에서 실시한 자연계 논술 시험의 출제 경향을 보면 교과 과정 내의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논제가 주어지며, 과학 방법론,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물리량의 측정 계산, 과학철학, 과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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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열 |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 오늘날 학부모가 수행하는 역할은 이전에 비하여 다양하다. 재정후원자의 역할을 넘어서서 자원봉사자로서 그리고 학교교육과 관련한 의사결정자로서, 교육위원과 교육감선출권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제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데 전문성을 가지고 보다 직접적으로 참여할 것이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역할이 증대되는 것을 기대하면서도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깨닫고 있다. 이 글에서는 학부모들이 수행하는 역할과 새롭게 수행하기를 요구받고 있는 역할에 대하여 논의하려고 한다. ‘우리 아이’를 위한 지원 필요해 초·중등학교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역할은 재정적 후원자로서 시작되었다. 초등교육이 의무교육으로 규정되었지만, 열악한 국가재정 때문에 무상으로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모든 학부모가 일정액의 교육비를 부담해야만 했다. 학부모들이 재정적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학부모조직이 구성되었다. 시대에 따라 학부모조직은 후원회, 사친회, 기성회, 육성회 등으로 변천되어 왔다. 초등학교 교육의 완전 무상 의무교육화 그리고 중학교 교육의 완전 무상 의무교육화가 이루어진 후,
학교기업을 운영하는 실업계고교에서 높은 수익과 교육적 효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다. 경기 여주에 위치한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교장 박봉식, 이하 여주농고)는 지난 2004년 3월 교육부로부터 학교기업 실험학교로 지정된 후 2006년에 10억이 넘는 매출액을 달성했다. 학교기업이 활성화 되면서 여기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도 보다 전문적인 농업 경영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여주농고는 학교기업을 설립하면서 개발한 ‘여농에듀팜’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유기축산사료, 육가공(소시지), 유가공(요구르트, 우유, 치즈), 화훼포(관엽, 난, 국화 등)의 4개 분야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제2기 학교기업 지원사업계획’에 선정되어 2006년부터 2년간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선진 농업인으로서의 꿈 키워 30여만 평의 넓은 여주농고 교정에 들어서면 우선 본관 건물과 기숙사가 눈에 들어온다. 여느 학교와 다르지 않지만, 건물 뒤로 보이는 높게 솟아오른 공장의 탑과 산 밑에 자리 잡고 있는 축사들 그리고 수십 동의 온실을 보면 뭔가 특별한 학교에 들어섰다는 느낌이 든다. 박 교장은 학교기업 운영을 위한 학교시설의 확충보다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