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경북의 동쪽 바닷가를 여행하면 다양한 모습만큼이나 이름이 다양한 바위들과 여름에 피서객들로 넘쳐나던 해수욕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갈매기 떼는 물론 길가에서 오징어를 말리고 있는 정겨운 풍경을 볼 수 있어 여행길이 즐겁다. 경북의 동쪽 바닷길을 여행하며 만나는 풍경들을 사진으로 감상하자.
삼국통일을 완수한 신라 문무왕(文武王)의 수중릉 대왕암(사적 제158호)이 7번 국도가 지나는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앞바다에 있다는 것은 잘 안다. 그러나 울산에도 대왕암이 있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른다. 울산에 있는 대왕암도 문무왕과 깊은 관계가 있다. 왕의 뒤를 이어 세상을 떠난 왕비가 남편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어 이 바위에 잠겼다는 전설 때문에 대왕바위 또는 줄여서 댕바위라고 한다. 동해의 용이 승천하다 떨어져 바위가 되었대서 용추암, 이 바위에 구름이 피어오르거나 고동이 기어오르면 비가 올 징조라 하여 금강암이라고도 한다. 상가 사이로 난 길을 들어서면 1백여 년 된 울창한 송림과 동백나무가 길게 줄을 선 공원이 시작된다. 1만 5천여 그루의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장관을 이뤄 마냥 걷고 싶다. 대왕암 가는 길 옆에 울기등대가 있다. 대왕암공원은 지도상으로 우리나라의 남단에 위치하고, 동해바다로 쑥 내밀어져 있는 돌출부분이다. 선박운항의 위험을 막으려고 1920년대 초반에 세운 울기등대가 대왕암을 내려다보고 있다. 등대를 지나면 내리막 끝에 대왕암을 지키는 조형물을 만난다. 고래를 양옆에서 감싸는 것이 고래의 뼈다. 이곳에 돌고래쇼장 등이
"새 천년은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창조하는 것입니다" "여기 천년의 문이 있습니다. 새 천년의 첫날 7시 31분 26초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수평선에서 찬란한 태양을 맞는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입니다. 그 문은 열려있는 것도 닫혀있는 것도 아닙니다. 절망한 사람에게는 늘 닫혀있고 희망을 가진 사람에게는 늘 열려 있습니다. (중략) 빗장 없는 천년의 문이, 활짝 열린 사랑과 희망의 문이, 아침햇살처럼 여기 있습니다." - 간절곶 홈페이지(www.ganjeolgot.org)의 모시는 글 간절곶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일원의 바닷가이다. 간절곶 등대 주변의 이 지역은 바다로 불쑥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넓다. 간절이란 명칭은 어부들이 먼 바다에서 이곳을 바라보면 긴 간짓대(대나무로 된 긴 장대)처럼 보여 간절끝(艮絶)이라 불렀고, 곶(串)이란 육지가 바다 속으로 뾰족하게 돌출한 부분을 가리키는 순수 우리말이다.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동쪽인 호미곶(동경 129˚24′3″, 북위 36˚4′5″)보다 간절곶(동경 129˚21′46″, 북위 35˚21′22″)에서 약 1분정도 해가 빨리 뜨는데 이유가 있다.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전국 시ㆍ도교육위원회 의장협의회는 29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56회 임시회에서 영어 몰입교육 확대에 대한 속도조절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의장협의회는 지난 25일 전국 시ㆍ도교육감협의회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영어 몰입교육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전달했으나 대통령직 인수위가 도입을 철회한 만큼 현실에 맞게 속도조절해야 한다고 이날 지적했다. 전국 시ㆍ도교육위원회 의장들은 교육감협의회가 당선인에게 제시했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3단계 대입자율화 ▲기초학력, 바른 인성 책임교육 ▲맞춤형 학교지원 시스템 등의 실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에 열린 전국교육위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시ㆍ도교육위원회의 독립형 의결기구화를 촉구하고 학교 및 시.도교육청의 자율운영 보장 등을 요구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시.도교육위 의장협의회는 또 시.도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의 특별상임위로 통합하는 내용 등으로 개정된 교육자치법이 교육의 자주성 등을 침해한다며 시.도교육위 의장협과 교총이 작년 3월 헌법소원을 제기한 이후의 경과보고와 관련 연구용역 결과를 들었다. '개정지방교육자치법의
(서울=연합뉴스) 추왕훈 기자 = 정운찬 전(前) 서울대 총장은 "교육은 정부가 아니라 학교가 하는 것이고 교육부 관리가 아니라 교육자가 하는 것"이라면서 학생선발에 관해 대학에 자율권을 되돌려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29일 부산 센텀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중고교 교사 대상 강연에서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투자대상이 마땅찮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교육의 문제 때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정 전 총장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투자대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고급기술을 가진 노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투자의 효율이 떨어지며 이는 투자의 부진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하고 "이제 교육은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장은 "지금의 교육제도는 이제 그만큼 했으면 충분한 시간을 가진 셈이며 충분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기대했던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런 제도는 버려야 한다"고 기존 교육제도의 타파를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정 전 총장은 "수능만으로 뽑든, 내신만으로 뽑든, 섞어서 뽑든 학생선발은 대학에 맡겨야 한다"고 대학입시의 자율을 강조하고 "정부는 대학을 간섭하고 앞길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도와주는 새로운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대통합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2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새 정부의 교육정책이 자율과 분권의 명분 아래 진행되고 있지만 준비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면 엄청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초중고 교육을 시도 교육청으로 이관하는 것은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를 관리하는 업무는 이관이 가능하겠지만 (무리하게 이양하면) 지역 간 교육재정의 불평등, 교육격차를 훨씬 심화시킬 것”이라며 “교육보조금이 과천과 경북 칠곡군이 1만 5000대 1이라는 것은 잘 아는 사실”이라고 예까지 들었다. 이어 “이런 이유로 교육정책을 주정부에 맡겼던 미국도 79년에 연방정부에 교육부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입시를 대교협으로 이관하는 것에 대해서도 “민간에 맡기면 자율이라는 형식논리이며, 규제의 주체를 교육부에서 대교협으로 바꾼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몇 년간 정부와 대학이 내신반영률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온 것을 생각하면 온전히 대학에 맡겼을 때 고교교육이 지탱할 수 있을지 심히 걱정스럽다”고까지 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교육은 시장원리로만 풀어서는 안 되는 영역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영어교육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제주도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위원회 간사인 이주호 의원 등이 현 정부의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성격이 비슷한 '교육국제화특구 특별법안'(이하 특별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 29일 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제주도 등은 향후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이 특별법안의 진행 상황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무조정실 제주특별치도지원위원회를 통해 국책사업임을 강조하며 기득권을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제주영어교육도시 착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건설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2-3월께 초.중.고교 부지를 먼저 결정한 뒤 학교설계에 들어가 연말을 전후해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유덕상 제주도 환경부지사는 "'특별법안'이 발의된 것에 대해 비관도 낙관도 않는다"면서 "제주도가 상당한 위기에 봉착한 것은 사실인 만큼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제주도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민들도 특별자치도가 됐다고 정부에서 모든 것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버
“쾌속한 처리~ 시원한 답변” 인천시교육청은 29일 지역교육청 민원담당자와 팀장과의 협의회를 통하여 민원인의 욕구를 충족 위한 One-Stop 민원서비스를 일선학교까지 확대하여 시행키로 하였다. One-Stop 민원서비스는 전화민원상담 시 단순 · 경미한 사항을 해당과로 다시 연결하는 업무처리의 복잡함과 번거로움으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해소를 위해 다수인이 관련된 업무는 전 적원이 그 내용을 공유하여 부서 내에서 먼저 전화 받는 사람이 신속히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민원처리기간은 법정기일이 7일~14일정도 임에도 인터넷 민원의 경우 당일처리를 원칙으로 하여 당일 처리가 어려운 경우 예정 처리 일을 안내하는 등 민원편의를 증진시키는 결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유사· 반복민원 등을 사례별로 요약, 시교육청 홈페이지(www.ice.go.kr) 전자민원창구에 『민원안내 길잡이』를 탑재하여 민원인은 물론 전 공무원이 표준화된 민원안내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민원인이 해당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공지사항 등 관련정보를 게시하는 등 고객이 찾기 쉬운 고객중심의 홈페이지로 개선한바 있다. 한편 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29일 인하대학교 정보통신처에서 나근형교육감을 비롯한 후기고등학교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을 위한 일반계 고등학교장 회의 및 컴퓨터 시동식을 가졌다. 후기고등학교는 배정 방법은 ‘선 복수지원 후 추첨’ 방법으로 금년도는 일반계열 고등학교의 지원 현황은 작년보다 1,235명 증가한 남자 15,331명, 여자14,115명 총 29,446명으로 고등학교 수용 범위 내이므로 모두 진학하게 된다. 후기 일반계 고등학교는 1학군 남 13개교, 여 10개교, 2학군 남 16개교, 여 15개교, 3학군 남 6개교, 여 6개교, 2·3공동학군 남 3개교, 여 3개교, 1·2·3학군 공동학군 남 6개교, 여 5개교로 인천소재 중학교 졸업자는 해당되는 학군의 학교 모두를 순위별로 지망할 수 있다. 또한 체육특기자, 쌍둥이자녀, 2급 이하 중증 장애부모의 자녀, 소년소녀가장, 국가유공자 자녀에 대하여는 특례규정에 의하여 학교별 모집정원에 2%~3% 범위 내에서 배정을 받게 된다. 한편 나근형 교육감은 “인천에서는‘선복수지원 후추첨방식’의 고입 전형을 실시하여 학부모의 만족도가 타 지역보다 휠씬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전년도
동암중학교(교장 김준기)에서는 1.28일 겨울 방학을 맞은 교직원 31명을 대상으로 옛 고려의 도읍지인‘개성’으로 교직원 현장연수를 다녀왔다. 동암중학교에 따르면 이번 교직원 연수는 학생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바로 알고 올바른 통일 교육과 안보 의식 함양을 위해 기획된 동계 방학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이다. 우리와 이웃해 있으면서 북한을 방문하는데도 모든 출입국 절차를 밟은 교직원 일행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교육 연수 현장인 ‘개성 공단 및 개성시내 유적지’돌아보며 약간은 약간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답사를 시작했다. 북측 안내원 3명이 버스에 동승하여 북한의 교육 제도와 역사,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려주는 과정에서 성춘영(정보부장) 교사는 같은 민족인데도 북한 사람을 실제로 가까이서 본다는 호기심에 잠시 부끄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용 교무부장은 고려의 도읍지인 개성의 화려한 문화유산과는 일률적으로 네모난 상자에 창문과 문을 뚫어 놓은 성냥갑 같은 집들, 신호등과 가로등 하나 없는 넓은 도로에는 중앙선도 그려져 있지 않은 차도에는 차량이 없고 드문드문 보행자들이 오가고 대부분의 교통수단은 자전거로서 우리나라의 6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