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18일 문제가 된 학력평가 문항과 비슷한 문제가 실린 서울 대치동 S학원 A강사의 실전대비 프린트물이 A씨 저서에 수록된 내용과 유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전날 소환, 유출 의혹이 있는 학력평가 19문제와 비슷한 문제가 실린 학원 프린트물 제작 경위를 조사했으며 학원 프린트물에 실린 19문제가 A씨 저서 8권에 수록된 문제와 유사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된 것으로 지목된 학력평가 수리영역 19문제가 실린 학원 프린트물과 A씨 저서에 담긴 19문제가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하지만 문제들간 유사성을 최종 결론내리기 위해서는 전문가 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학력평가문제와 A씨가 만든 프린트물, A씨 저서를 제 3의 기관에 맡겨 문제간 유사성에 대해 정밀감정을 받을 계획이다. 경찰은 A씨 저서들이 학력평가 문제 출제시점인 1월 22일 이전에 모두 출간된 사실을 확인했지만 학원 프린트물은 2월 8일 제작돼 17일 배포된 것으로 파악하고 A씨가 유출된 문제를 프린트물에 활용했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겨 두고 있다. 하지만 경찰 수사결
서울시의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학교급식에 `우수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서울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례는 또 우수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구청장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할 경우 시에 대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고, 급식지원 대상을 유치원 및 영.유아 보호시설로 확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당초 이 조례안은 2005년 3월 제정.공포됐지만 학교급식을 위한 재료를 `국내산 농.수산물'로 한정하고 있어 행정자치부로부터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위배된다'는 사유로 대법원에 제소돼 3년 가량 시행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국내산 농.수산물' 조항을 `우수 식재료'로 바꿨고,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지원과 저소득층 학생.유아 지원 내용을 추가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본회의에서 개인택시 3부제 위반을 신고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주는 내용 등을 담은 `서울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도 통과시켰다. 다음달 중순 서울시장의 공포로 시행되는 이 조례는 개인택시 3부제 위반 20만원, 무면허 개인택시 운행 100만원의 신
경기도교육청이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으로 지난해 12월 도내 3개 외국어고에서 실시한 재시험 비용에 대해 김포외고 운영 학교법인인 김포학원(이사장 전병두)에 구상권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도 교육청과 김포학원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 12일 김포학원 앞으로 공문을 보내 김포외고를 포함, 명지외고, 안양외고에서 실시한 재시험 비용 1억6천112만3천원을 오는 6월10일까지 납부하라고 요구했다. 도 교육청은 재시험 비용에 대해 출제관련 수당 3천500여만원, 출제관련 경비 8천400여만원, 문답지 운송비 66만원, 경호원 인건비 700여만원, 시험관리 수당 690여만원 등이라고 공문을 통해 밝혔다. 이와 함께 공문에서 `학교측 관리소홀로 시험문제가 유출돼 결국 3개 외고가 재시험을 실시한 만큼 도 교육청이 임시로 부담했던 경비를 김포학원이 변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김포학원 전병두 이사장은 "김포외고에서 시험문제가 유출돼 발생한 일인 만큼 도 교육청이 비용을 내라면 내야하지 않겠느냐"며 "만약 비용을 법인에서 부담한다면 법인은 다시 문제유출에 관련된 서울 목동 종로M 학원에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이사장은 "그러나 김
'책읽는 도시'시책을 추진중인 경남 김해지역에서 처음으로 자발적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18일 김해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내 진례면 진례중학교가 각각 교육과학기술부와 김해시의 학교도서관 지원사업비 7천만원과 자체 예산 2천만원으로 교실 4칸 264㎡를 리모델링해 5천여권의 책과 컴퓨터 40대를 갖춘 학교도서관을 마련했다. 이 도서관은 학생들은 물론, 평일과 방학기관에 주민들에게 개방해 자료실 열람과 도서대출 서비스를 실시하며 작가초청 강연회 등 각종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실제 진례중학교는 이 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19일 여성학자인 오한숙희 작가를 초청해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되기'라는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강좌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진례중학교의 학교도서관은 낙후된 읍.면지역의 소중한 문화센터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책읽는 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각급 학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438개 학교를 각종 연구학교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연구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38개교, 타 기관 지정 69개교, 도 교육청 지정 331개교이며 이 가운데 233개 학교가 올해 새로 지정된 연구학교이다. 각 학교의 연구분야는 개정된 교육 과정, 인성교육, 창의성교육, 영어교육, 방과후 학교, 영재교육, 안전교육 등이다. *`경기도진학지도지원단' 구성.운영*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학생들의 맞춤형 대학진학 상담을 위해 앞으로 현직 전문교사 22명으로 구성된 `진학지도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단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2009학년도 대학 입시 계획안을 모집 시기별, 유형별 등으로 정밀 분석한 뒤 진학 지도자료를 개발, 각 학교 등에 보급하고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상담활동도 벌이게 된다. 또 도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인터넷 사이트(http://kict.kerihome.re.kr)를 통한 사이버 상담도 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에 이어 지난 12일 고교 3학년생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과정에 성남 A고교에서 또 시험문제 유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은 18일 "앞으로 도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모든 시험은 수능체제 수준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날 지역별 장학활동 중심학교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 이 같은 방침을 전달하고 관내 모든 학교에 전달하도록 지시했다. 모든 시험을 수능체제로 관리할 경우 일선 학교는 시험 문제지 인쇄와 배부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해야 하고 특히 부정행위 방지 등을 위해 수학능력시험때와 같이 휴대전화 등의 시험장내 반입을 철저히 금지시켜야 한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이날 A고교에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를 파견, 시험문제 유출에 대한 철저한 진상을 조사한 뒤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성남 A고교는 지난 12일 전국 고교가 동일한 시간표대로 진행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하면서 수리영역 시험지가 잘못됐다며 임의로 2교시와 3교시 시험과목을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시험문제 및 정답을 교
대전시교육청은 금품을 받은 교직원을 직위해제, 징계조치하고 내부 공익신고를 활성화하는 등 강력한 반부패 청렴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교직원을 사안에 따라 직위해제 및 징계하고 내부 비리 신고시 신고금액의 10배, 최고 3천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과 함께 본인 희망지에 우선 배치하는 등 인사상 우대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학교운동부는 후원금 수입 및 집행내용의 홈페이지 공개를 의무화하고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에 교사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습 부교재 채택에 학생 선택권을 반영하고 학생들이 인터넷 등으로도 개별 구입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줘 중간 알선업자와의 부적절한 거래를 차단키로 했다. 현장학습, 수학여행, 수련회 계약도 3천만원 이상은 의무적으로 공개입찰을 하도록 했으며 이용 수련시설 선정 답사에 학부모를 참여시키고 학생 만족도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학교 급식재료 검수, 교육기자재 구매 관련 부패방지 등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민감사관제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 jchu2000@yna.co.kr
싱그러운 봄의 향기가 서서히 코끝을 여미게 하는 요즘 새학기 시작으로 분주한 시점에 한 편의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일어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새 학교에 대한 색깔있는 모습에 반한 것일까 아니면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다져가야 할 새 정부의 전령사가 되었기 대문일까 피어나는 꽃잎을 보며 우수에 잠기게 된다. 학교의 문화는 학교의 주인의식이 있는 자가 한 나라의 문화는 그 국민이 만들어 가는 것이고, 그 사회의 문화는 여론의 향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고, 한 집안의 분위기는 아버지의 지도력에 의해서 좌우되듯, 한 학교의 문화 또한 탁월한 관리자의 지도력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우수한 교사도 우수한 학생도 탁월한 지도력이 부재한 학교에서는 그 존재 가치를 발휘할 수 없는 것도 환경이 주는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일치된 학교, 단합된 모습 그것이 바로 그 학교의 미래의 응집력이고 구성원이 생활하는 행복의 첩경이라고 하면 그 누가 부인할 수 있을까? 아침에 교무실에 들어오면 안녕하세요 하는 말이 여기저기서 솟아날 때의 모습과 자기의 일을 한답시고 앞만 쳐다보고 있는 교무실 분위기는 대조될 수밖에 없는 것이
"이 학교는 화장실에 비데가 다 있네!" 3월 서호중학교에 부임한교육경력 26년차 어느 남교사가 화장실을 다녀와서 한말이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는1층과 2층 남녀 교직원 화장실 각 2곳에 총4대의 비데가설치되어 있다. 지난 2월에 처음으로 설치하였다. 왜? 거기에도 학교장의 교육철학과 학교 운영방침이 숨어 있다면 과장된 표현일까? 하나의 교육실험을 하고 있다. 학생들 장난에 배겨날 수가 없다고 설치하지 말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추경에 예산을 반영하고 학운위 심의를 거쳐 강행한 것이다. 처음보는 사람들은 의아해 할 것이다. 가정도 아닌 학교에 굳이 이런 걸 설치할 필요가 있을까하면서. 그러나 좀더 깊이 생각하면 그게 아니다. 학교에 비데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흔히들 학교가 변화에 무디다고 한다. 밖에는 폭풍우가 몰아치는데 고요한 바다라고 손가락질 한다. 교육이라는 특성상 학교가 수동적이고 보수적인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때론 이런 사고방식을 깨뜨려야 한다. 그래야 발전이 있다. 수년 전 은행 용무가 있어 농협에 간 일이 있었다. 화장실에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 '그래 손님들의 눈높이 문화를 맞추고 있구나!' 하
온 나라가 영어 열풍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영어를 잘 하는 길일까? 실제로 자녀의 영어 지로를 담당한 한 부모의 충고는 “초등학교 때 영어의 기본 문장을 다 외우게 하세요. 놀랄만큼 효과가 있어요. 아들에게 시도해서 성공한 방법인데 초등학교 2, 3학년 동안 중학교 1, 2, 3학년 영어 교과서를 통째로 외우게 했다"는 것이다. 중학교 교과서에는 우리가 알아야 할 영어의 기본 문장과 문법이 다 들어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는 기억력이 뛰어난 때이므로 충분히 시도해볼 만해요. 그렇다고 특별히 공부시간을 따로 낸 건 아니고, 매일 아침식사 하기 30분전에 식탁에 앉아 문장을 얼마나 외웠는지 테스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그 밖에 아들에게 시도한 방법 중의 하나가 문장이 쉬운 영어 소설책을 골라 반복해서 읽히는 것으로, 책장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그 책만 반복해서 읽고 외우게 했더니, 아이의 문장 표현이 날이 갈수록 정확해지고 고급 단어를 구사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이 되어 아이를 데려갔는데, 미국생활 2개월 만에 미국인들의 말을 알아 듣고 영어로 곧잘 말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오히려 ‘어, 아빠가 말하는 영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