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지식인인가요?”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대학을 나왔고, 오늘도 영어학원에 다녀왔고, 토익 점수도 꽤 높으니까. 신문과 뉴스를 매일매일 놓치지 않고 읽고 보고 있으니 세상사 돌아가는 것에도 뒤처지지 않으니까. 상식도 그만그만하니 이만하면, ‘지식’인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되시는지요. 저 역시 그렇게 생각했답니다. 당신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클릭만하면 ‘지식인’이 나오는 세상을 살고 있으니 ‘지식’에 대해 너무 쉽고 안일한 태도를 가지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 책 ‘지식e’(북하우스)를 읽으면서 제가 반성을 많이 했거든요. ‘지식e’는 교육방송의 5분짜리 다큐멘터리 ‘EBS 지식채널e’의 내용을 편집한 책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인물 등 우리 사회를 보다 더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과 안목을 갖출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이 책은 단락마다 참고도서도 소개해놓아 보다 깊이 있게 알고자 하는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도 배려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두껍고 빽빽한 교양서라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영상과 음악으로만 이루어진 짧은 방송물이 책으로 다시 태어난 만큼 이 책은 거의 비어있습니다.
교육법(표시열|박영사)=2002년에 발행된 ‘교육정책과 법’의 전면 개정판. 국공립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주로 분석했으며 사립학교와 대학은 별도로 다뤘다. 개정판에는 그동안 새로 제정 또는 개정된 교육법관련 법령들을 수정·보완해 담고 있으며, 출판 후의 새로운 판례들(학생체벌과 교사본인의 불법행위 책임, 친권자 또는 교사의 감독자 책임 등)도 추가됐다. 최근의 교육법관련 논문들을 최대한 검토, 미국의 교육법관련 새로운 쟁점들도 다루고 있으며, 매 장마다 연습문제로 토론 주제를 제시해 학습 후 창의적이고 비판적 안목을 갖도록 구성했다. 3만원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워라(밥 에이벌 외|대교출판)=효과적이고 세련된 창의적 문제 해결 과정을 초등학생들이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형태로 서술한 책. 저자들은 창의적 문제 해결의 단계별 수준을 문제인식 및 도전, 사실 발견, 문제 발견, 아이디어 발견, 해결책 발견, 수용 발견 등 6단계로 나누고 있다. 20여 년간 미국 학교 현장에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을 가르치기 위한 교수학습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이 책은 교사가 지도할 수 있는 효율적 지도서가 포함되어 있어 특히 유용하다. 책을 구입하는 교사는 온라인 자료 ‘지도서
APRIL 2 Soul A man lives through his spirit, not by denying his body at the same time. All our troubles come from the fact that we forget God lives within us. My understanding of my spiritual life is the beginning of everything. We cannot have a kind and happy life without believing in the existence of an eternal, timeless life. There is not life in a body without its spirit. A body lives through it. If it seems to you that you live through your body alone, then you don't know what life is all about. And to live a good life, you must live through your spirit. 영혼 사람은 영혼을 통해서 살지만 동시에 육체를 부정하지 않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깨어나는 아침, 어딘가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세월에 무뎌지는 감성처럼, 면접을 보던 날의 두근거림과 첫 출근을 하던 날의 행복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좋은 직장이라고 해도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충족시킬 수는 없는 법. 몸담고 있는 직장에 불평을 늘어놓기 전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보자. 지금 내가 물질적 혜택과 다양한 문화적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이유, 바로 직장이 있기 때문이 아니던가. 개인적인 이유로 직장을 잠시 쉬고 있는 지인에게 직장을 다니지 않아서 가장 불편한 것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그동안 무심코 사용하던 팩스ㆍ프린터ㆍ복사기 등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이라는 답변을 해 왔다. 물론 집에도 이런 기기를 설치하면 되지만 보통은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것이다. 일에 지치고 직장을 다니기 힘들 때, 지금 자신이 누리는 혜택이 어디서 왔는지를 생각해 보자. 직장은 우리에게 다른 사람과 어울리게 하고 심리적인 성취감을 안겨 주고, 또 경제적인 수입을 가져다 준다. 그러나 직장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이외에도 많다. 대표적인 예로 직원 한 사람을 고용하기 위해 직장은 직원의 연봉만이 아니라 그 몇 배에 해당하는
일본에서 역사적 유적지가 많은 교토는 전국에서 대학생 인구비가 가장 높은 교육도시이다. 이같은 배경을 가진 교토시교육위원회는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꾀하기 위해서 내년도부터 시립초중학교 30개 학교에서 토요일 보충학습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대상을 시내 전 254교에 확대시키는 계획으로, 모든 학생에게 참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한다. 학교 단위의 토요일 학습은 전국 각지에서 시작되고 있지만, 교육위원회가 본격적으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한다. 시교육위원회의 다카쿠와 교육장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밝힌 것으로, 시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실시하는 토요일 학습은 학습지도요령에 규정된 수업이 아닌 보충학습으로 으로 규정해서 교원을 배치하는 것이 곤란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이나 보호자, PTA 등이 자원봉사로서 지도를 하도록 한다. 시교육위원회는 교육 현장에서「주말에 공부하지 않는 아이가 늘어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학습 기회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향후, 시범학교 30개교를 정하여, 학교의 실정에 입각한 형태로 토요일 학습의 빈도나 시간 수를 결정해 갈 예정이라고 한다. 토요일 학습을 둘러싸고 작년 6월에 정부의 교
교총은 지난달 26일 교총 지원 대상 교원동호회를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동호회는 총 65개로 이 중 21개는 올해 신규 선정됐다. 동호회 분야별로는 체육동호회가 22로 가장 많았으며 교과, 미술 동호회가 12곳, 기타 동호회가 19곳을 차지했다. 지원이 확정된 동호회는 앞으로 행사 개최 시 교총 후원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교총회장상, 교총회관 사용 우대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동호회원수, 행사계획서, 행사규모에 따라 최대 6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교총은 2008년 지원 교원동호회 중 회세확장에 기여한 동호회는 2009년 재지원이 확정될 경우 그 실적에 따라 지원금을 우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동호회는 2월 18일부터 3월 15일 기간 동안 신청한 동호회를 대상으로 회원 30명 이상 중 교총 회원이 50%이상인 동호회, 회원구성이 광역시도 단위 이상이며 구체적인 활동계획이 있는 동호회를 선정했다. 2008년 한국교총 지원 교원동호회는 다음과 같다. ▲교과=전라남도초등리코더교육연구회, 부산한새리코더연구회, 서울리코더합주단, 평택교원플루트동호회, 사물놀이연구회울림터, 서울음악교사합창단, 아동문학연구회, English talking
오늘 아침 청주 충북고등학교 백종덕 선생님의 비보를 들으면서 마음이 너무나 아팠다. 매일 아침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혼신을 다하여 지도하시다가 순직하신 것이다. 진심으로 애도하며 명복을 빈다.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지도에 최선을 다하지만 고3 담임 선생님의 일상은 특별하다. 7시 30분까지 출근하여 빡빡하게 짜여진 수업을 해야 하고, 틈틈이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보충학습이 끝나면 또 밤이 깊도록 야간 자율학습 지도를 해야 한다. 그런 일이 하루 이틀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한 해 전 겨울방학 때부터, 아니면 전년도 수능시험이 끝나는 순간부터 고되고 벅찬 길을 가고 있다. 수험생들이 입시 정글에 혈투를 벌이고 있는 매 순간을 함께 하면서 고 3담임 또한 피 말리는 싸움 속에 빠져 든다. 그 싸움은 실력 향상이라고 하는 가시적 성과와의 싸움이기도 하고, 자신의 인내와의 싸움이기도 하다. 또한 학급 내 몇 명의 일탈 학생들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고3 담임은 시쳇말로 가정을 포기하고 학생과 학교에 매달려 있다. 모의고사 결과에 따른 지도 대책 마련, 진로지도 상담, 학부모 상담, 자율학습 지도, 기타 업무 처리 등 고3 담임이 해야 할은 너무나 많다.
-“하나 둘 셋 넷 짝짝짝짝~~”하루를 여는 박수 소리가 사무실에 메아리쳐- 인천시교육청 교육협력과는 매일아침 출근해 전직원이 “행복을 나누겠습니다.” 라는 아침인사와 함께 힘찬 박수로 하루를 시작한다. 인천시교육청이 2008년을 즐겁고 명랑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과제를 갖도록 장려 한바 교육협력과는 “만나는 얼굴마다 큰소리로 인사하며, 행복을 나누겠습니다.”정하고 박수로 일과를 시작함으로써 하루의 관문으로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경직된 몸을 풀어주어 긴장감을 해소시키고 혈액순환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활기찬 아침을 여는데 적격이라고 한다. 또한 시간이나 연수기회의 부족으로 별도의 정보화교육을 받지 못한 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퇴근 후 1시간씩 자체적으로 파워포인트, 포토샵 등의 전산교육을 실시하여 직원들의 높은 호응과 만족을 이끌고 있어 개인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제순 교육협력과장은 “비단, 박수를 치고 친절직원에게 포상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직원들 상호간에 유대를 강화, 즐겁고 명랑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일조 일 잘하는 교육청을 만들게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 위치한 부일중학교(교장 김경례)는 서로 다른 문화를 알고 그것을 존중하고 살아갈 수 있는 다문화 공동사회를 위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 가시와자키시 학생들과 서로 홈스테이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교류체험활동에서는 일본 학생 7명이 부일중학교를 방문해서 한국 학생들의 교육활동 모습을 보고, 직접 같이 체험해 보기도 하고, 홈스테이도 하고, 인사동, 한옥 마을 등에서 문화 체험을 같이 하는 등 1박 2일간의 짧은 체험활동을 벌였다.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도 많고, 교과서적인 평면적인 지식이 서로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품게 하기 때문에 정치·사회적인 교류도 중요하지만 학생들 개인과 개인의 순수한 교류의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부일중 김경례 교장은 이와 같은 학생들 개인과 개인의 순수한 교류의 기회는 다문화 공동시대에 양국의 상호 이해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교육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일본 학생들을 인솔했던 가시와자키 국제화협회 우미코 씨는 나라와 나라 사이에는 정치적 문제가 있을지 모르지만
- 서림의 미래 과학도들, 내가 우리 학교 에디슨 -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탐구동기 부여를 위해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2008. 4. 1일(월) 10시부터 운동장, 서림학관, 과학실 등에서 2학년에서 6학년까지 77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에디슨 닮아가기’ 교내 과학 탐구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에디슨 닮아가기’교내과학탐구대회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과학적 기량을 겨루는 장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창의적 탐구력을 함양시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소질을 개발하고 진로 선택의 격려로 미래 과학기술 인력 육성에 공 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자 마련되어졌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로봇과학, 로켓과학부문 등 6개 영역에 걸쳐 3시간여 동안 서림학관 등 각기 지정된 장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었다. 참가한 학생들은 물로켓을 만들면서, 움직이는 로봇을 보면서 과학에 대하여 더 한층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면서 신비한 과학의 세계에 빠져 들었다. 서림초 조교장은 “기초과학에 대한 역량이 국력이 되는 시대인 오늘 우리의 현실은 대학교육에서 이공계 기피현상 심화 등 사회전반에 기초과학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