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안산초등학교(교장 오휘동)는 5학년 학생 318명을 대상으로 4.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설악권을 위주로 한 역사 탐방 및 현장 학습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특히 기존의 담임교사 외에 원어민 교사가 함께 참여한 이번 탐방 및 현장학습으로 교실에서의 영어 학습이 지닌 한계를 넘어서, 수학여행의 각종 활동 속에서 원어민 교사와 보다 다양하고 활발한 소통을 하며 영어에 관한 재미와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안산초등학교에서는 이번 수학여행의 모든 과정은 철저한 사전답사와 공개 입찰 과정을 거쳐 선정, 운영되었고, 인천광역시 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 ‘현장학습 공개방’에 이번 수학여행과 관련된 각종 실시 사항을 입력, 공개함으로써 수학여행과 관련한 청렴도 향상을 기함은 물론 학부모 및 교사 모니터 요원의 설문을 통해 진행되는 수학여행 전반에 관한 청렴도 자체 점검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설악권의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체험한 학생들은 이번 수학여행은 정동진, 천곡 동굴, 설악산, 해양 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자연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마음과 몸을 바르고 튼튼하게 길러줄 수 있도록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이 매년 신학기 문제가 되고 있는 일선학교의 불법찬조금 근절에 나섰다. 4.6일 긴급 소집된 남부지구별 자율장학 교장단 긴급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배상만교육장은 불법 찬조금의 유형별 사례를 소개하고, 교직원과 관계없는 학부모단체의 단순한 운영경비 갹출은 불법찬조금과 관련 없다는 안이한 생각이 학부모들의 불안감 및 교육에 대한 불신감을 초래하므로 학교장의 강력한 의지로 불법찬조금이 발생치 않도록 이행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남부교육청은 학교발전기금을 조성하고자 할 때는 사전 운용계획을 수립 학교운영위 심의를 거치거나 자발적인 의사로 기탁하는 것 외에는 불법 찬조금으로 규정할 것이라며, 학부모회 등 자생단체 회비 중 일부 또는 사용 잔액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 행위, 수련활동, 자율학습 시 간식 제공을 위하여 회원전체를 대상으로 일정액을 모금하여 불법찬조금을 조성하는 행위 등이 사라질 수 있도록 학교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이후 불법적으로 찬조금을 조성하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부패행위로 간주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행정감사 처분기준을 적용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남부 지구별 자율교장
서해의 최북단에 자리 잡은 백령도의 북포초등학교(교장 유정희)는 지역사회 자매부대인 제6해병여단의 도움을 받아 학교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백령도는 지역 특성상 방송이나 정보기기를 점검하거나 수리하는 전문 업체가 없어 교육환경 개선이나 보수가 매우 어려워 학교장을 비롯한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위원장 정보부장 등이 함께 교육환경 문제에 적절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던 중 군 장병 중에는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전문적 기술을 갖춘 인재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하여 도움을 얻기로 하고 인근에 있는 제6해병여단을 찾아 도움을 요청한바 쾌히 승낙 해결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1학년 학부모인 이민우 통신대장과 10여명의 군 장병들이 학교를 찾아 그동안 사용하기 어려웠던 학생용 컴퓨터 실습실을 비롯한 방송실, 전산실, 교실의 정보화 기기들을 전부 점검, 수리하여 불과 일주일 만에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리하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고 한다. 한편 유정희교장은 오지에서 어려웠던 문제들이 제6해병여단의 도움으로 한꺼번에 해결 교육환경이 좋아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하고 지역사회의 미담이 널리 알려져 군장병들의 사기충전은 물론 학생
충남도청 이전신도시를 교육특구로 지정한 뒤 혁신적 일반고와 국제고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한국교육개발원은 충청남도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교육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2012년 홍성․예산 일원에 들어설 도청 이전신도시 예정지를 ‘다문화 및 세계화 교육특구’로 지정하고, 교육특구 내에 혁신적인 일반고와 국제고를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013년 개교예정인 ‘혁신적 일반고'는 외국인 교원 6명을 확보, 영어수업(전체) 및 수학․ 과학수업 일부를 몰입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한편 영어 중심의 방과후학교로 집중 육성된다. 학년 당 8학급씩 24학급(학급당 25명)으로 구성되는 ’혁신적 일반고‘의 수업료는 분기당 40만원 이내로 책정될 예정이며, 충남도 단위에서 학생을 선발하지만 지역우선할당제(홍성․예산 50%)도 도입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공립학교에 국제학력인증프로그램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국제고’도 2013년 개교된다. 국제고는 전국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되, 홍성․예산 지역 출신, 기타 충남 지역 출신, 차상위․저소득층 학생에 대해 각각 10%씩
국가보훈처가 4·19혁명 기념일을 맞이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꾸러기 나라 사랑 이벤트-4·19혁명이 뭘까??’를 개최한다. 어린이 웹사이트 ‘꾸러기 보훈광장’(kids.mpva.go.kr)을 통해 4·19혁명에 대한 내용을 퀴즈로 풀어보는 ‘4·19혁명 바로 알기 퀴즈’, 국립 4·19묘지 내 기념탑 모양을 퍼즐로 맞춰보는 ‘나라사랑 퍼즐게임’, 리플달기 ‘4·19 생각릴레이 GO!GO!’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닌텐도 DS, 아이리버 미키플레이어, 문화상품권 등 경품이 주어진다. 20일까지.
온라인 학습사이트 분야 점유율 1위, 누적 회원 수 262만여명, 콘텐츠 이용건수 6717만건, 이용자 만족도 91.8%(2007년). 지난 2004년 4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방송의 성과다. EBS는 지난 1일 EBSi 개국 4주년 기념 특별 생방송 ‘이러닝 시대 EBSi의 과제’를 통해 수능방송 4년의 공과를 조명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송지헌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 전우홍 교과부 이러닝지원과장,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이사, 이희수 중앙대 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원장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수능방송이 사교육에서 소외된 낙후 지역과 저소득 계층에 도움이 되고 공교육을 보완하는데 어느 정도 기여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교수는 “수능방송이 없었을 때의 기회비용을 생각해 보면 1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EBS 교재로 수업하는 학원이 늘어나는 등 제3의 사교육으로 변질되고, 다양해진 교재로 인한 비용 부담 증가, 획일적 문제풀이식 내용 등 문제점도 지적됐다. 특히 EBS 강사로 오랫동안 활동했던 이 회장은 “지방의 우수한 교사들이 강의할 수 있도록
한국발명진흥회 원격교육연수원에서 ‘교과 속으로의 발명여행’, ‘아이디어 발상 기법(TRIZ)’, ‘발명영재교육’ 부분에서 강사를 공모한다. 강사로 선발되면 과제물 등록 및 채점, 온·오프라인 평가 문제 출제, 교수·학습자료 등록, 멘토링 활동 등을 하게 되며 강사료 및 강사평가 성적 우수자에게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지원 자격은 현직 교원과 연수원 연수과정 이수했거나 해당 과정 분야 경력이 3년 이상이다. 지원기간은 22일까지. 문의=02-3459-2775
11일~15일 5일간 국회에서 축제가 열린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국회전통예술축제’는 제헌·국회개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꾸며진다. 마당놀이 ‘뺑파전’(11일 오전 11시 30분), ‘쾌걸박씨’(13일)와 궁중줄타기 6마당(12일), 궁중줄타기와 타악퍼포먼스(14, 15일) 등이 국회운동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또 14일 오후 7시에는 가야금병창, 학춤, 비보이와 모듬북 공연으로 이뤄지는 ‘국악한마당이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축제기간 동안엔 국회의사당 문도 활짝 열린다. 국회의사당 참관이 사전예약 없이 1시간 단위로 진행되며 국회 경내 곳곳에서 캐릭터와 함께하는 기념촬영이 있다. 또 풍선, 햇빛가리개, 식수 등이 제공된다. 문의=02-788-3804(국회사무처 공보관실)
지난 2003년 처음 시작한 이래 매년 3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서울 종로구)의 학교 연계 프로그램이 올해도 시작됐다. 학교연계교육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박물관 교육으로 유·초·중등학생 수준에 맞게 4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재료비를 제외한 수업료는 무료다. ‘박물관에서 배우는 사회교과’는 초등 사회교과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사회교과의 의생활 부분에 대한 심화학습으로 이론·시청각·전시실 교육과 누에고치 실을 직접 뽑고, 한지로 우리 옷을 만들어보는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5~6학년을 대상으로 조각보 만들기가 추가됐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월요일에 진행되는 ‘병아리 민속교실’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사물악기와 소고춤 배우기, 쥐띠 엽서 만들기, 문양도장으로 복주머니 만들기 등 매주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박물관을 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들어 배우기와 만들기 위주로 진행되는 ‘우리문화 한아름’은 민속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봉산탈춤, 택견, 우리장단 배우기와 한지필통, 솟대, 봉산탈, 연, 도자기 만들기 등의 강좌가 마련돼
5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서울이 보이냐?’(감독 송동윤)가 지난 3일 교총 임직원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서울 종로구 피카디리 극장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1970년대 낙도 초등학교에 부임한 여 교사와 학생들의 서울 수학여행기를 그린 이 영화는 모처럼 교육을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본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서울이 보이냐?' 시사회 후 이원희 교총회장(오른쪽)과 안양옥 서울교총 회장이 주연배우 오수아 씨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영화를 본 이원희 교총회장은 “추억의 앨범을 넘기는 듯한 감동을 느꼈다”면서 “역시 교육에는 교육자의 역할이 가장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옥 서울교총 회장은 “예비교원이나 교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함께 시사회에 참석한 여주인공 오수아(교사 은영역) 씨에게 즉석에서 ‘교육홍보대사’를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