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만 울산시교육감은 4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앞으로 울산의 초등학교 교육을 전국 최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력향상과 인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초등학교의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달에 초등학교 교감 20명을 선발해 교육 환경이 뛰어난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로 보내 벤치마킹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 교감의 벤치마킹과 아울러 초등 교육을 잘 운영하면 사교육비 절감과 영어교육에서 울산을 전국 최고로 만들 수 있다"며 "울산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면 영어를 위해 해외연수를 가지 않아도 되고 방과후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될 정도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영어의 경우 모든 초등학교에 영어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해 이를 적극 활용하고, 방과후 학생들이 학원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특성교육과 1인 1기 운동, 인성교육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알차게 만들어 운용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이와 함께 "중학교 교육의 경우 암기식 및 단답형으로 문제를 출제하지 말고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주관식으로 평가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히고 "고교는 3학년 수준의 진학 정보를 1,2학년들에게 공급하고 수
"우리 대학교 사범대 학생들의 교생실습을 충남 학교에서 시키고 싶어요" 충남지역 학교들이 외국 대학교 `파란눈' 학생들의 교생실습장이 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4일 방문한 호주 뉴잉글랜드 대학(University of New England) 부총장 일행과 이 대학 인턴 교생실습 교사 파견에 관해 협의, 올해 2학기에 우선 10명의 실습생을 받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 대학이 사범대 학생들의 교생실습장으로 충남의 학교를 선택한 것은 충남교육청이 이미 지난해 2학기부터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대학과의 교생실습 인턴교사 초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미국 노스웨스턴주립 사범대와 교생실습 인턴교사 초청 등에 관한 교육협약을 체결, 올해 1학기까지 모두 12명의 실습생을 받아 일선 학교의 원어민 영어 인턴교사 등으로 활용했다. 뉴잉글랜드 대학측은 사범대 졸업생들의 해외 교생실습 장소를 찾던 중 국제교육진흥원의 추천을 받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이를 운영중인 충남교육청과의 파트너십을 제안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충남지역 초.중.고등학교에는 올해 2학기에도 노스웨스턴 주립대와 이 대학 등 2개 대학의 원어민 교생실습생 20여명
충남 서산경찰서는 4일 회화지도자격(E-2 비자)이 없는 외국인을 영어 강사로 채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중학교 교장 김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무자격 외국인을 영어강사로 소개한 브로커 김모(60)씨와 강사로 불법취업한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S(43)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충남 당진군 모 중학교 교장인 김씨는 지난 3월초 관광비자로 입국해 취업을 할 수 없는 필리핀인 S씨를 브로커로부터 소개받아 영어강사로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지난 3월초부터 최근까지 석달여동안 이 중학교에서 영어 과목을 가르치면서 강사료 명목으로 600여만원을 챙겼으며 또 브로커 김씨는 S씨를 이 중학교에 알선해 주고 소개비 명목으로 250여만원을 받아챙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조사 결과 중학교 교장 김씨는 회화지도 자격을 갖춘 외국인 강사를 초청하려면 월 300만원 이상 지급해야 하며 체류비와 항공비, 숙소까지 제공해야 하는 등 부담이 커 브로커로부터 관광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을 소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브로커 김씨로부터 무자격 원어민 강사를 소개받은 중.고등학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jyo
▲ 공보담당장학관 이준순 ▲ 중등교육정책과 장학담당장학관 이기성 ▲ 수유중학교 교장 조 용
손병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4일 최근 불거진 대교협 사무총장 사퇴 압력설과 관련해 "대교협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며 외압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대교협은 현직 교원은 대교협 사무총장이 될 수 없도록 돼 있는 현행 정관 내용을 고치기로 결의해 특정인을 대교협 사무총장에 앉히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 전망이다. 대교협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손 회장 주재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26일 제출된 김영식 사무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사무총장 선출 방안을 논의했다. 손 회장은 이사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새 시대에 맞게 대교협도 새로운 자율기구로 태어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무총장 선임절차를 비롯해 기존의 관행을 새롭게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무총장의 경우 기존처럼 공개모집 방식으로 후보자를 모집하되 지금까지는 대교협 이사진에게만 공모 절차를 공개했지만 앞으로는 공모절차 자체를 인터넷 등 외부에 공개, 누구나 지원을 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사무총장 지원자격과 관련, 현재 정관에 `현직 교원이 아닌자'라고 돼 있는 부분을 삭제해 현직 교원도 사무총장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교협은 내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4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는 중요한 참고자료이므로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을 계기로 수능 영역별 학습 방법과 학습 수준을 점검해야 한다. 또 3월과 4월 교육청 주관 모의평가와 달리 이번 시험에는 재수생도 참여하므로 그 결과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정시모집 지원 가능 대학을 미리 점검하고 수시모집 지원 대학도 3~5개 정도 선택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수능시험 출제 경향과 난이도 파악해야 = 평가원이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는 모의평가는 11월 수능시험에 앞서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에서 몇점을 받았는지에 신경쓰기보다는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해 앞으로 수능 공부를 함에 있어 영역별 학습 방법과 학습 수준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좋다. 올해 수능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성적이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뀌면서 지난해 쉽게 출제됐던 일부 영역에서 난이도 조절을 위해 고난도 문항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 수험생 자
-교육수요자 모두에게 만족 주는 교육현장 지향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6월 4일(수) 방과후학교 원어민 영어교사를 비롯한 강사 11명과 학교장을 비롯한 교원과 함께하는 ‘교육수요자 모두에게 만족 주는 교육현장 지향’이라는 주제로 방과후학교 장학협의회를 15시부터 교장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교육기능을 보완하고 학교 밖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흡수 사교육비를 경감하며 저소득층 자녀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자녀 지원으로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하는 취지로 범국가적인 교육정책으로 방과후학교가 추진되고 있으나 강사수급, 수강료, 시간개설 등의 절차적 문제에 부딪쳐 교수·학습의 질 제고를 위한 방과후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학교급에 맞는 장학협의회 등의 진행에 어려움이 있어 왔던 것이 현장의 실정이었다. 이에 서림초등학교에서는 방과후학교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교육수요자의 신뢰 받는 방과후학교 운영방안’이라는 학교장의 특강과 이병로 교감의 ‘방과후학교, 학교교육과정과의 연계 방안’, 권광식 교사의 ‘효율적인 교수·학습 방법’, 오왈순 교사의 ‘방과후학교 강사 복무 지침’등의 순서로 강의가 이어졌으며 방과후학
최근 우리나라 초등학교 학생들이 다른 선진국(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 학교수업에 흥미가 떨어진다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에 각급 초등학교는 당혹감을 나타냈다. 아이들은 학교 수업이 재미없는 이유 중의 하나로 지나친 학습량을 꼽았으며 학습 결과 평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한번은 평소 알고 지내는 한 초등학교 5학년인 한 아이에게 ‘만약 학교 숙제와 학원숙제 중 꼭 해가지고 가야한다면 어떤 숙제를 하겠느냐?’에 대한 질문에 그 아이는 서슴지 않고 학원숙제라고 하였다. 그 이유로 숙제를 하지 않으면 강의를 듣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꼭 숙제를 할 수밖에 없다고 답변을 하였다. 그러고 보니 이 아이에게 있어 학원 숙제는 그날 배울 내용에 대한 예습인 셈이 되는 것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학교 숙제는 복습에 대한 개념이 되므로 다음 시간에 배울 내용을 예습을 하지 않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학원 선생님과 학교 선생님 중 누구의 설명이 더 이해가 잘 되느냐?’의 질문에 내가 학교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그 아이는 눈치를 살피며 학원 선생님이라고 대답하여 나를 놀라게 하였다. 학원선생님은 시험에 자주 출제되
교직경력이 30년이 넘으니 그 동안 받은 감사패, 공로패, 표창패, 기념패등이 몇 개 된다. 이것 솔직히 말해 처치곤란이다. 이사할 때는 짐이 되고, 보관하려니 자리만 차지하고 전시해 놓자니 먼지만 쌓인다. 그렇다고 버리자니 재료가 썩지 않는 재질이라 지구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된다. 교육청에 근무할 때는 발령을 받아 떠나는 사람에게 재직 기념패를 해 주는 경우를 보았는데 정말 받는 사람이 고맙게 여길 지 의문이다. 재직의 추억을 기념패에 남기는 것도 좋지만 오히려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용품을 주는 것이 더 실용적이지 않을까? 어떤 분은 재직 당시 받은 각종 공로패를그냥 두고 가는 것도 보았다.가져가야 짐만 되는 것을 알기때문이다. 이런 것을 경험한 이후, 어느 단체에서 감사패를 준다고 하면거기에 들어가는 제작 비용 대신 상품권을 주든가 아니면 감사장을 달라고 부탁한다. 주고 받는 '패'는 감사의 표시보다 주는 사람이나 그것을 받아 전시하여 놓는 사람이 과시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제작 비용도 만만치 않아 작게는 5만원에서 몇 십만원 짜리까지 있다. 재질도 플라스틱류, 목재, 쇠붙이 등으로 되어 있어 썩지 않고 일정 부피를 차지해 보관하기도 어렵
"국내 거주 외국인은 72만여명인데 이 중 30%인 21만여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있습니다. 전국 1위입니다." "국제화 시대, 다문화 이해 및 교육의 발전 방안" 제6회 경기교육포럼의 주제다. 경기교육포럼(대표 강인수, 최진학)이 주관하고 경기도의회교육위원회가 후원한 경기교육포럼이 6월 3일(화) 16:00 도의회 의원, 경기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관계자, 각급 학교장, 학부모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권효숙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가 발제를 맡아 '국제화 시대, 다문화 이해 및 교육의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를 파워포인트로 보고하였고 지정 토론으로 도청 공무원, 도교육청 공무원, 연구기관 연구원 2명, 시민단체 1명이 발표를 하였다. 지정토론자와 주제는김성재 협력관(경기도청 국제협력과)의 '경기도 거부 외국안 종합지원 대책', 최석렬 장학관(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의 '경기도교육청 다문화 교육 추진 계획', 정기선 실장(경기가족여성개발원 정책개발실)의 '경기도 거주 국제결혼 이민자 가족 실태와 지원 정책', 최영신 연구위원(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외국인 불법체류와 범죄 분석', 박천응 소장(안산 이주민센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