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급식실, 학생과 교직원들에게는 행복공간이다. '먹는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다. 식사 중 주고받는 대화는 소화를 촉진시킨다. 교장은 영양사에게 말한다. "학생들이 공부에 짜증나 학교 오기 싫어도 학교 급식이 너무 좋아 학교에 올 수 있도록 만듭시다. 우리 학교 급식 최고라는 말을 듣도록 합시다." 그래서 그런지 학교 급식에 불만이 별로 없다. 만족도가 높다. 아마도 김치 시식 평가회를 2회 정도한 학교, 많지 않을 것이다. 고객이 만족하지 않은 식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는 퇴출이다. 이게 자유시장경제의 냉엄한 현실이다. 어느 날 학교장이 눈을 크게 뜨고 급식실을 둘러보았다. 하찮은 것이지만 리포터의 눈에는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4가지 작은 제목을 붙여보았다. 사진 1. 식사 준비에 너무 바빠서 사진 2. "글자 수정, 한 개를 빼 놓았네요" 사진 3. 얼마나 아침을 안 먹기에! 사진 4. "환경을 생각합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일본교직원조합, 중국교육과학문화위생체육공회 4단체는 20일부터 22일까지 "근.현대의 동아시아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란 주제로 제3회 한.중.일 평화교재실천교류회를 개최했다. 20일 한국교총 2층 대회의실에서 토론회에 앞서 이원희 교총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좌로부터 일교조 중앙집행부위원장 타카하시 무츠코, 한국교총 회장 이원희, 중국교육공회 부주석 허리커, 전교조 위원장 정진화.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영어몰입교육의 후폭풍으로 영어 공교육강화 방침때문에 일선학교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른바 학교에서 영어공부를 모두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인데, 그 시도는 백번 옳다. 왜 몸살을 앓고 있는지는 짐작이 가겠지만 바로 영어교사들이 대거 연수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천200명의 영어교사가 심화연수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내년에는천500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교사에게 영어 공교육강화를 위해 연수에 참여시키는 것도 백번, 천번 옳은 방침이다. 문제는 일선학교에 있다. 영어교사들이연수에 대거 참여함으로써 불가피하게 기간제 교사를 임용해야 하는데, 기간제 교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기 때문이다.올해에도 기간제 교사 구하기가 어려운데, 내년에 300명이 더 늘어나게되면 기간제교사 구하기가 더욱더 어려워질 것이다. 여기에 연수를 받지 않더라도 개인적인사정으로 휴직을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일선학교의 영어교육은 파행을 거듭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기간제교사가 영어실력이 없어서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경험부족은 어쩔수 없는 현실인 것이다. 영어교사들은 심화연수에 약속이나 한 것처럼 지원을 하고 있다. 영어
일본에서 초등학교 6 학년생이 있는 보호자의 1할 이상이 중학교 수험을 생각하고 있으며, 이 중 4명중 1명이 공립중고 일관교를 제1지망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베넷세 교육 연구 개발 센터」의 조사로 밝혀졌다. 공립학교에 진학하는 경우는 시험이 없지만 사립의 경우는 학비가 많이 들고 시험을 통과하여야 한다.일본 각지에서 공립중고 일관교의 설치가 잇따르는 가운데, 사립중에 다니기에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가정에서도 중학 수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조사는 작년 12월, 전국의 공립 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생 보호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에 따르면, 중학교 수험을 생각한 보호자는 전체의 13·2%수준이다. 제1 지망을 보면, 사립중이 60·1%로 가장 많았지만, 이것에 이어 공립 중고 일관교가 23·7%, 국립대 부속중이 13·6%로 이어지고 있다. 사립중을 제1 지망으로 하고 있는 보호자에게 연수입을 물었는데, 전체의 19·3%가 800~1000만엔, 30·2%가 1000만엔 이상으로 반 가깝게 차지했다. 학원 등에 드는 1개월당 평균 교육비는 약 6만엔이었다. 수험 예정교수는, 1개교라고 대답한 사람이 25·2%. 2
오늘 아침 동아일보(2008.09.19) 1면 기사에 전국초중고 교사 40만 3796명 소속단체를 분석해보니 교총 39.7%, 전교조 18. 3%, 미가입 41%로 교육과학기술부가 12월부터 학교별 교원단체 노조 가입 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할 예정인 가운데, 전국 40만 교원 중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원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실에 제출한 ‘초중고 교원단체 및 노조 가입현황’ 자료를 입수해 분석했다고 한다. 이 기사를 보니까 지난 여름방학 때 1주일에 3일을 학교 방문을 하였던 일이 생각이 난다. 대체적으로 방학이 되면 선생님들은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전문성 신장을 위해 직무연수 수강을 한다든지, 동호회 활동, 견문을 넓히기 위해 국내외 여행, 도서관에 가서 독서, 현장연구보고서 쓰기 또는 대학원에 등록을 하여 석․박사 과정을 수강한다는 등등 나름대로 열심히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소중한 방학기간을 허송세월을 보낸 후 개학할 때쯤 되어 교단에 선다는 것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선생님들은 개학을 하여 아이들에게 새롭게
지난해 사립대학들이 법인 자산으로 7천여억원이나 적립하면서도 등록금을 평균 6.5%나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희철 의원이 19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4년제 대학교 누적적립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립대 적립금은 5조5천833억원으로 2006년 4조8천79억원에 비해 7천36억원(14.4%)이나 늘었다. 그러나 사립대는 적립금을 쌓아둔 채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 물가인상률 2.5%의 3배에 가까운 6.7%나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학별 누적적립금은 이화여대가 5천1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홍익대(3천697억원)와 연세대(2천729억원)가 뒤를 이었다. 고려대의 지난해 누적적립금은 1천704억원으로 2006년 1천157억원에 비해 547억원(47.3%)이나 올랐다. 김 의원은 "사립대가 적립금이 등록금 인상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적립금의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고 이를 초과하는 적립금은 학생 및 학교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을 비롯한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등은 19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정문에서 '공무원 임금 동결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무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임금 동결 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새 정부의 영어 공교육 강화 방침에 따라 초ㆍ중ㆍ고교 영어교사 중 심화연수 대상을 올해 1천200명에서 내년에는 1천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영어교사 심화연수 프로그램은 초ㆍ중ㆍ고교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영어구사법, 영어수업 방법 등을 600시간 이상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교원대, 계명대, 숙명여대 등 교과부가 지정한 9개 연수기관에서 5개월, 해외에서 1개월 등 총 6개월 간 연수를 받는 것으로 돼 있다. 심화연수를 마친 교사들은 영어구사 능력이 최대 30%까지 향상되고 학교 현장에서 영어 전담교사, 영어수업 선도교사 등으로 활약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과부는 앞으로 연수기관을 교과부가 아닌 각 시도 교육청이 지정하도록 해 대학, 연구소, 민간기업 등으로 연수기관을 확대하고 연수기간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교사들의 수요를 파악해 새로운 내용의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수 후에는 수업 장면을 촬영해 영어구사력, 영어수업 능력 등을 평가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고교과정에서 문과와 이과로 나누는 인위적인 구분교육법이 개별 학문간 소통을 막는 근본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진익 과학기술대 객원교수는 19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 대학 학문소통연구회 창립 1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학문 사회가 아직도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고 유지해야 하는지 이젠 논의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에서 교육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고교시절 문과와 이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이런 선택은 일생동안 따라다니는 하나의 장벽으로 작용하게 된다"며 "이같은 벽은 자신이 속하지 않은 분야에 대한 무지를 낳는 동시에 때론 상대 학문에 대한 편견으로 성장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구분하지 않아도 될 교과과정을 오히려 정확하게 구분함으로써 문과와 이과 사이에 소통할 수 없는 장벽을 만들게 되고 이는 곧 서로에 대한 무지를 넘어 근거없는 편견으로까지 나아갈 수 있다는 게 정 교수의 설명이다. 정 교수는 법의학이나 과학철학, 과학사, 사이버법률 등을 예로 들며 "이같은 학문들을 어느 한 범주로 몰아넣으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물리학을 제외하면 어느 자연과학보다 수학을 많이 사용하는 경제학이 문과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수능 원자료 공개 발언에 대해 "사회적 파장과 법적인 검토 없이 섣불리 발언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안 장관은 지난 17일 교육과학기술위 전체회의에 출석,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자료를 달라"는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의 거듭된 요구에 "사회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해 논란을 일으켰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회의에서 "우리 사회가 지나친 경쟁으로 '너 죽고 나 살기식' 교육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이 자료의 공개에 따른 사회적 파장이 심대한데 이를 면밀히 검토했어야 했다"면서 "자료 공개에 대한 저의와 목적이 따로 있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같은 당 안민석 의원도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이 수능 원자료를 공개하라고 소송을 제기했었는데 조전혁 의원이 이 단체의 공동대표였다"면서 "안 장관은 (자료제출 요구의) 깔려있는 의도에 대한 인식이 너무 무지하다"고 날을 세웠다. 안 의원은 그러나 조 의원의 전력 등을 발언한 데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항의하자 유감표명을 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안 장관을 몰아세웠다. 임해규 의원은 "안 장관이 심사숙고하지 않은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