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2009학년도 정시모집 1단계 전형 합격자 2480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서울대 면접 및 구술고사가 대체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구술시험은 오전과 오후 조로 나뉘어 모집단위별로 10∼60분의 답변 준비 시간을 주고 나서 수험생 1명당 10분 내외로 진행됐다. 수험생이 여러 개의 제시문 중 한 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모집단위도 있었고 영어 제시문이나 국ㆍ한문 혼용 제시문이 주어진 모집단위도 있었다. 올해 처음 신입생을 모집하는 자유전공학부 인문계열은 인간의 자유의지와 숙명론에 관한 제시문 2개를 주고 "이곳에 온 게 자유의지인가, 숙명론인가" 등을 물었다. 다양한 학문을 접하고 싶어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했다는 박모(19.대원외고3)군은 "신문도 보고 책도 읽었는데 선택과목으로 윤리를 배우지 않아 답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최모(19.전주상산고3)양은 "생각을 정리하고 적기에 10분은 좀 부족했다. 제시문은 평이했지만 논제가 까다로웠다"고 말했고, 한모(19.외대부속외고3)양도 "교과 과정에 나온 내용이지만 답변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자유전공학부 자연계열은 미적분, 도형과 확률에 관한 수학 문제를 풀이하도록 했다. 인문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어린이들이 겪는 생활 속 이야기를 풀어가는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줄 수 있다.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는 오는 2월 22일까지 연극 ‘대장만세’가 공연한다. ‘대장만세’는 길 잃은 아기 고양이 아람이가 대장 고양이가 되기까지의 도전과 그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감동을 준다. 이 연극은 제 16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연기상’, ‘최고인기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월·화·목·금요일은 오후 4시, 수·토·일요일은 오후 2·4시에 공연하며 관람료는 1만5000원이다. 문의=02-762-0810 영화 ‘나홀로 집에’의 연극버전이라 할 수 있는 연극 ‘고추장 떡볶이’가 오는 3월 1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엄마가 없는 며칠 동안 좌충우돌을 겪던 초등학교 3학년 비룡과 유치원생인 동생 백호가 떡볶이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부쩍 커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제17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우수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화~금요일, 일요일은 오후 4시, 토요일은 오후 3·6시에 공연한다. 관람료는 어린이 1만8000원, 어른 2만
경기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이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영어 뮤지컬을 공연한다. 영어연극 연수에 참가 중인 이들 교사들은 16일 오후 콘서트 홀에서 영어마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지난 6일부터 영어마을에서 도내 초등학교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영어연극 지도 연수를 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영어권 국가에서 활동 중인 뮤지컬 연출자와 배우를 초청해 생생한 영어문장을 구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교총은 초·중등교감단 및 교육전문직 100여명을 대상으로 12, 13일 이틀간 경기·서울 지역에서 현장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단은 첫날 경기 여주·이천 일대에서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등을 방문하고 이튿날에는 서대문형무소, 청와대를 관람했다. 연수단은 또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을 찾아 교총의 정책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I have a normal deck of cards. I will take out the cards. Did you check it out? please close the lid and hold onto it. I have a small piece of silk. I will put this silk in my left hand. Abracadabra! The silk has disappeared. The silk will reappear in the empty deck of cards.” 붉은 실크조각을 손 안에서 감쪽같이 사라지게 한 양영혜(김해 임호중․영어) 수석교사. 이내 조경래(장유중․영어) 교사가 확인까지 한 빈 카드박스를 돌려받고는 그 안에서 사라진 실크조각을 꺼낸다. 와우~. 지켜보던 교사들의 환호성과 박수가 터진다. 12일 김해 가야중 3층 어학실. 관내 영어교사 15명은 오늘 양 수석의 Magic English 직무연수에 참여해 여러 가지 마술과 마술영어를 배웠다. 오직 영어로만 대사를 치며 시연에 나선 양 수석. 실크를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거나 여러 번 찢은 신문지를 다시 멀쩡하게 둔갑시키는 솜씨가 마술사 못지않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자로 대규모 실ㆍ국장 물갈이 인사가 단행된 데 이어 이르면 이번 주말 조기 개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직원들이 적잖이 동요하는 분위기다. 일단 이번 개각이 경제부처와 외교ㆍ안보부처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과부 장관은 개각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관심의 초점은 한 달 가까이 공석으로 있는 후임 1차관 자리에 누가 올지에 쏠려 있다. 이번 실·국장 인사에서 차관 승진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됐던 장기원 기획조정실장이 유임되고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 한나라당 수석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엄상현 전 경상남도 부교육감이 1급인 학술연구정책실장으로 발탁, 승진되면서 일각에선 이주호 전 청와대 수석의 차관 기용이 한층 유력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집권 2년차를 맞아 교육 분야에 본격적인 '개혁 드라이브'를 걸려면 새 정부의 교육 개혁정책을 입안한 당사자인 이 전 수석을 교과부 차관으로 앉히는 것 외엔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회의원 출신에 청와대 수석을 지낸 이 전 수석이 차관을 맡는 것이 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는데다가 이 전 수석에 대한 야권과
한국 청소년들의 사랑을 담은 운동화를 방글라데시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희망의 운동화 전달식’이 13일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11월 서울과 강원도에서 열린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 기간에 4000여명의 한국 청소년들이 지구촌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직접 그려 넣은 운동화 4000켤레를 방글라데시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이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서울시, 하이원리조트가 주최하고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육센터 ‘미지’에서 주관해 이뤄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네스코 방글라데시위원회 몸타줄 이슬람 사무총장과 주 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 박석범 대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전택수 사무총장, 하이원리조트와 미지센터의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대표단은 방글라데시 보육원과 학교를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운동화와 학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는 전체 국민의 80%가 하루 2달러 미만의 수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아동노동, 강제 조혼 등 청소년 인권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
교과부는 13일자로 본부 실․국장의 70% 이상을 교체하는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1급인 인재정책실장에 김차동 인재육성지원관이 승진 임명됐으며, 학술연구정책실장에는 엄상현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이 역시 승진 임명되는 등 본부 4명 가운데 2명이 교체됐다. 1급 산하기관장인 교원소청심사위원장에는 김동옥 전북대 사무국장이 승진 임명됐다. 지난달 일괄 사표를 제출한 교과부 및 산하기관 1급 간부 7명 가운데 3명이 교체된 셈이다. 장기원 기획조정실장, 이상목 과학기술정책실장, 김경회 서울부감, 김영식 국립중앙과학관장 등 4명은 유임됐다. 국장급 인사도 컸다. 본부 19명 중 15명, 산하기관 47명 중 15명이 교체됐다. 심은석 학교정책국장, 서명범 평생교육지원국장 등 일부만 유임됐다. 교육과 과학의 ‘융합인사’ 확대 차원에서 대변인에 과학 출신의 홍남표 인재정책분석관이 발탁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실․국장의 행시 기수가 대폭 낮아진 것도 특징이다. 인재정책실장은 전임자가 24회였으나 김차동 실장이 25회이고, 학술연구정책실장은 전임자가 25회였으나 엄상현 실장은 28회다. 김동옥 소청심사위원장도 전임자(22회)보다 낮은 23회다. 본부
김두한 사계수필 회장(서울 위례초 교사)은 최근 동인지 8집을 발간했다. ‘사계수필’은 서울‧경기지역 초등교사 44명의 수필동호인 모임이다.
김영태 아주대 교수는 초전도체 전자기 연구 등으로 세계적 인명기관인 영국 IBC(국제인명센터)에서 오는 9월 발행하는 ‘2000 Outstanding Scientists 2008/2009’에 등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