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이 ‘교과교실제’에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교총은 23일 성명을 통해 “교과부가 최근 발표한 중·고교의 교과교실제 시행은중·고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과 다양성 확대, 교수학습의 질 제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환영했다. 교사는 안정된 공간에서 연구 집중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고, 학생은 교과 특성에 맞는 교실에서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공교육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것. 이어 교총은 철저한 준비와 단계적 시행을 통해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운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교총은 “제도가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교사, 교실, 교수·학습자료의 개발 및 보급, 각종 교수학습기자재 등 인프라 구축이 선결과제”라며 “교과교실제 운영 여건마련을 위한 재정투자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주장했던 ‘교육뉴딜정책’과 관련해 “교원증원, 교과교실 및 교수학습기자재 등의 재정 투자를 통해 교·사대 졸업자에 대한 안정적 고용 기회를 늘리고, 교육시설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범정부치원에서 체계적인 추진을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교과교실제는 과목별로 교실을 지정해 학생들이 자신이 신청한 과목의 교실을
매년 높은 인상률로 문제가 되고 있는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등록금 인상 상한을 법으로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24일 매년 대학등록금 인상 한도를 정부 가이드라인 안에서 설정토록 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각 대학이 연간 등록금의 총액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공시하는 금액 안의 범위에서 정하도록 명시하고, 교과부 장관은 해당 연도 직전 3년간의 평균물가상승률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다음해 대학등록금 상한을 정해 매년 9월 공시토록 했다. 또 해당연도 대학등록금 책정현황을 매년 4월1일 공시하도록 규정했다. 이 의원은 "대학 등록금 자율화 이후 대학들은 합리적인 기준이나 근거의 제시없이 재정확보 등을 이유로 매년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으로 등록금을 인상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되고있다"면서 "등록금 인상 수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교과부 장관이 정하는 상한 내로 등록금을 책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가 이 책자를 다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예산문제도 있고 책이 무게도 있고, 아무튼 여기 나와있는 내용은 모두 한교닷컴 e-리포트코너에 들어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썼던 글들이 이렇게 많은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정말로 유익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꼭 한번씩 보아 주십시오.' 후쿠오카한국교육원 김광섭원장님의 말씀이다. 이미 잘 알고있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김원장님은 한교닷컴 e-리포터로 활동중이다. 멀리 일본에서 현지교육의 변화를 적절한 시기에 예리한 시각으로 글을 올려주시고 있었다. 800여편 이상의 글을 쓴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이미 오후 6시를 넘기고 있는 시각이었다. 그럼에도 문 밖으로 나와서 환영해 주는 모습이 너무나 정겹고 반가웠다. 방문후에는 저녁식사도 함께 했다. 그동안 여러번 일본에 근무하면서 한국교육발전을 위해 일조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계셨다. 이제 2월말로 임기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위해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한다. 늦은 시간이었기에 다른 직원이나 교사들의 퇴근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하고 다소 송구스럽다는 이야기 했는데, 원장겸 교사라고 한다. 사무직원 한명과 함께 단 둘이서 근무한다는 것이다. 이야기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3월 개원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2차 추가 합격자 등록을 최근 마감한 결과 전국 25개 로스쿨의 평균 등록률이 98.1%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건국대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한국외대 등 9개 로스쿨은 등록률이 100%를 기록했으며 경북대(99.2%), 경희대(98.3%), 이화여대(99%) 등 나머지 학교들도 정원을 거의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주대(85%), 영남대(90%) 등 일부 학교는 1차에 이은 2차 추가 합격자 등록 기간에도 정원이 6~7명 가량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한 대학들은 오는 28일까지 최종 추가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을 진행하게 된다. 협의회는 "결원이 발생하는 이유는 계속되는 추가 합격자 발표로 이미 한 학교에 등록했던 수험생이 다른 학교로 옮겨 등록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종 합격자 등록을 마치고 나면 대부분의 학교에서 정원을 충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교총과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한 ‘선생님이 희망이다’ 캠페인 중 마지막 사업인 교원 해외연수가 일본에서 실시됐다. 황환택 한국교총 부회장(부여 백제중 교사)을 단장으로 한 41명의 ‘일본 교육탐방 연수단’은 20~23일 일본 현지의 초·중학교 및 대학과 문화유적지를 방문했다. 교총은 연수단 구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학교교육 발전을 위한 제언’ 공모를 진행했으며, 연수경비는 캠페인에 참가한 기업들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20일 오사카에 도착한 연수단은 오사카 시립 다나베초를 방문해 학교 시설을 견학하고, 교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연수단은 교육과정 운영, 학생 생활지도, 교원평가 등 평소 궁금했던 것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이후에는 운동장에 있던 아이들과 공을 차며 어울리기도 했다. 이튿날 연수단은 영어교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간사이외국어대를 방문했다. 일본 관계자는 연수단에게 한국 초등영어교육과정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2011년 초등영어교육을 실시할 예정인 일본이 우리의 영어교육을 연구한 것이다. 또 양국의 교원 연수과정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했다. 연수단은 이후 나라현으로 자리를 옮겨 고구려 담징 스님의 벽화가 남아있고
한국교총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 위원에 대한 교과부의 해촉 건의에 대해 해당 위원 스스로 거취 문제를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총은 23일 성명을 통해 공석 중인 위원장 선출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2일 개최된 사분위 전체회의가 해촉 건의와 조선대 등에 대한 임시이사 재파견안에 대한 논란으로 공전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교총은 2007년 12월 사분위 1기 발족 당시부터 위원 구성의 중립성 및 객관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과부가 해촉 건의한 위원의 경우, 지난해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선거관계법 위반 여부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는 등 법적·교육적 논란이 가시지 않아 사학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총은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인사를 통해 사분위를 정상화해서 하루빨리 본래의 기능에 맞게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4월 8일은 경기도교육감 선거일, 도민 직선으로 치루게 된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언론에 거론되는 후보는 무려 8, 9명에 이른다. 지난 1월 중순 안성교육장 사직서를 제출, 1월 20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선일(60) 후보자와 인터뷰를 하였다. ▲ 본인 경력과 교육감 출마 동기는? 1974년 교직에 투신한 이래 교사, 교감, 교장을 거치고 장학사, 장학관, 경기도호국교육원장, 안성교육장 등 교육행정가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철학을 소신 있게 펴가면서 내실 있는 교육을 하고 싶다.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변화, 희망, 일류 경기교육’을 구현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 ▲ 현재의 교육감에 언제 의사표명을 했나? 교육감의 반응은? 지난 12월 중순 경 직접 말씀드렸다. 교육감님은 “같이 한 번 해 보자”고 말씀하셨다. 용기를 주는 느낌을 받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 선거비용은 준비되었나? 선관위에서 공지한 금액을 다 쓸 수 없어 절약하여 최대의 효과를 거두겠다. 재정최소화 전략을 꾀하겠다. ▲ 언제부터 교육감에 뜻을 두었나? 10여년 전부터 기회가 닿으면 교육철학을
'이르면 올해 2학기부터 교실을 옮겨 다니며 수업을 듣는 `교과교실제'가 일부 중ㆍ고교에 도입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과정의 자율성과 현재 실시되고 있는 수준별 이동 수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학생처럼 수업을 받게되는 교과교실제를 중ㆍ고교에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교과교실제란 과목별로 교실을 지정해 학생들이 자신이 신청한 과목의 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듣게 하는 교육 방식이다. 따라서 교과교실제가 도입되면 중ㆍ고교생도 대학생처럼 교실을 옮겨 다니며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과학고, 국제고 등 일부 특목고와 서울 한가람고, 공항중 등에서는 이미 시범 실시됐다.'(연합뉴스, 2009/01/22 08:49)교과부에서 오랫만에 희소식을 전해 주고 있다. 교과교실제는 관심있는 학자들은 물론, 일선교육현장에서도 꾸준히 원하고 요구했던 사항이다. 그만큼 그 중요성과 효율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또한 이런 중요성으로 인해 각 시도 교육청에서 권장해 오기도 했었다. 이런 교과교실제를 도입한다는 발표가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교과부에서 직접 그 시기까지 거론하면서 방안을 발표한 적이 없었기에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앞으로 모든 학교에서
대형 교복업체들이 신학기 교복값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내달부터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는 광고 등의 판촉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오전 세종로 교과부 청사에서 한국교복협회 및 대형 교복업체 4곳과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방향으로 교복값 안정화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교과부는 교육비 경감을 위해 교복값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고, 업체 대표들은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는 공중파 및 지상파 광고를 2월 초부터 전면 중단키로 했다. 또 연예인 팬 사인회 등 교복값 인상을 부채질 할 수 있는 과도한 판촉행위도 중지하기로 자율 결의했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교복업체들은 이와 함께 저소득층 학생이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교복값을 할인 또는 기증하는 등의 사회 공헌 활동도 보다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교과부는 "교복값 안정을 위해 각 시도 교육청과 함께 교복 대리점에서 판매되는 교복가격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 병영 서울 선유중 교장은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선정,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에세이집 ‘바람결에 머무는 소리’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