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흥초등학교 연못 공원 조성- 인천부흥초등학교(교장 서양옥)에서는 지난 10월부터 공사 중이었던 ‘해오름 두레원’ 태극공원으로 조성 학생들이 뛰어놀기만 할 수 있었던 공간을 멋진 연못과 사이를 가로지르는 아담한 나무다리까지 놓인 근사한 공간으로 탈바꿈 하는 공사를 마무리 12.11일 개장됐다. ‘해오름 두레원’은 해가 떠오르는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 우리 조상들이 협동하던 두레의 정신을 이어받으라는 뜻에서 이름짓게 되었으며 태양의 밝은 빛을 받으며, 혼자가 아닌 서로를 도와가며 바른 인성을 가진 어린이로 자라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이름이다. 한편 해오름 두레원이 생김으로서 학생들은 쉬는 시간마다 옹기종기 모여 연못의 잉어도 관찰하고, 한파로 인해 꽁꽁 언 연못 얼음 위 썰매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현행 교육감 주민직선제를 교육관계자의 제한된 직선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2010년 시도의회로 통합하도록 돼 있는 교육위원회를 별도의 독립기구로 존치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됐다. 11일 국회 지방자치연구포럼이 주최한 ‘교육감·교육위원 선거제도, 이대로 좋은가’ 정책세미나에서 이시종 의원(민주당·충북 충주)은 “지금까지 치러진 교육감 직선의 투표율을 볼 때 국민들은 요구하지 않은 직선제를 억지로 강요받은 것”이라며 “교육감과 교육위원의 선거는 주민의 몫이 아니라 교육 관계자들의 몫인 만큼 주민자치가 아니라 교육자치의 개념으로 접근해 교육관계자에 의한 직선제로 제한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교육위원회의 시도의회 통합은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것으로 2010년 통합될 교육위는 기존대로 유지돼야 하며, 위상도 독립형 의결기구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미 지난달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세미나의 발제를 맡은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는 “일부 시도에서 교육감 직선제를 해보니 낮은 투표율, 정당의 영향력 확대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며 “이는 2년 전 법이 만들어질
국회 행안위가 연 ‘공무원연금법 개정’ 공청회에서는 예상대로 공무원들의 추가 희생, 특히 재직자들의 실질적인 연금 삭감을 요구하는 주문이 쏟아졌다.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개정안이 장기 재정 적자를 막지 못하고 신규 공무원과 국민연금에 비해 재직자의 기득권 보호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공무원연금의 장기추계를 보면 5년 뒤에 또 개정하자 이런 얘기가 나올텐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국민연금과 왜 비교하느냐는 데 그건 세금이 투입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의 지급율이 1대 1.9로 두배나 나고, 재직공무원은 3배를 더 받아가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희철 의원도 “이번 정부 안은 10년 이상 재직자는 연금 삭감이 없고, 신규자는 연금 개시연령이 65세로 되는 등 연금이 25% 삭감된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기득권만 보호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무원의 기여율을 3년에 걸쳐 7%까지 높이기는 하지만 2013년을 기점으로 보전액이 늘어 2018년에는 6조, 2028년에는 10조로 커진다”며 보다 근원적인 개혁을 주문했다.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은 “국민연금은 엄
교육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한나라당이 교육세법 폐지안을 이번 임시 국회서 처리하지 않고 내년 초로 유보한 것에 대해 교총은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약속한 교육재정 확충 로드맵부터 먼저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10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교육세법 폐지가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할 뿐만 아니라 교육계와도 충분한 소통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이번 임시국회서 강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다음 날 공성진 최고위원이 이원희 교총회장에게 밝혔다. 같은 날 임태희 정책위의장도 “교육재정은 절대 축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교총의 협조를 요청했다. 국회 교과위는 11일 임시회서, 교육세를 폐지할 경우 내국세 교부율을 20.4%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고 15일이 지난 후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김부겸 교과위원장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법안은 국회법상 충분한 숙려기간이 필요한데 그렇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를 통과한 교육세법 폐지안과 교과위에 제출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안은 물리적으로 올해 통과가 불가능하게 됐다. 민주당 기재위 간사를 맡고 있는 이광재 의원은 “교과
-인천남부초등학교이작분교 학예발표회 가져- 인천에서 배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학교로 전교생이라야 10명의 조그만 학교! 인천남부초등학교 이작분교(교장 이우룡)에서는 12월9일 아주 의미 있는 행사로 인천남부교육청의 역점 추진사업 중 하나인 ‘옹진 섬사랑 방과후학교’학예발표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학생들은 불과 10여명이지만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 어린이들이 1년 동안 방과후학교 특기적성교육 시간을 활용하여 갈고 닦은 실력들을 마음껏 발휘하는 뜻깊은 행사에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번 발표회에는 핸드벨 연주, 팬플룻 연주, 학부모 독창, 영어 연극, 오카리나 연주, 영어 합창, 민요 및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발표회의 완성도 또한 매우 높아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칭찬을 받았다. 섬이기에 재능있는 외부강사의 접근이 힘들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음악에 재능이 있는 학부모를 강사로 초빙 핸드벨과 팬플룻, 오카리나 지도를 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매년 추진하는 예술강사 지원사업에 강사 신청을 하여 인천국악협회 도움으로 사물놀이를 지도받을 수 있었다. 아이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 선생님들
정부의 영어공교육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학교 내 영어학습 공간인 영어전용교실(중·고등학교)을 대폭 확대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본교에서도 영어전용교실을 구축했다. 영어전용교실은 정규 수업 및 방과 후 시간에 듣기, 말하기를 위주로 한 실생활 중심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시설로 학습지원센터 2층 전체를 영어교육센터로 리모델링하여 영어수업실, 영어자료실, 영어연수실, 영어교사연구실, 영어영상실을 조성했다. 현재 영어전용교실은 대도시 중심으로 진행되는 영어회화 교육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학교와 학생들에게 확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재미있고 다양한 수업을 위한 영어 학습 인프라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내 일부 고교에서 '좌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금성출판사 역사교과서의 교체를 둘러싸고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내 고교의 내년도 금성출판사 역사교과서 채택률은 47%에서 20%대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에 따르면 금성출판사 역사교과서를 사용하는 도내 178개 고교 가운데 30여 곳에서 교과서 재선정을 놓고 파행적인 사태가 빚어졌다. 유정희 전교조 경기지부장은 "교체에 반대하는 교사를 징계한다거나 근무평정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등의 압박이 자행되고 있고 기습적으로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교과서 변경을 결정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 전교조는 이에 따라 교과서 변경 압력이 중단되지 않으면 국가와 도교육청을 상대로 배상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경기 전교조가 이날 제시한 파행 사례를 보면 군포 A고교 교장은 근현대사 교과서 변경에 찬성하지 않으면 근무평정에 반영해 불이익을 주겠다고 역사 교사들을 압박했다. 또 부천 B고와 평택 C고는 역사 교사들이 교과협의회를 열어 금성출판사 교과서를 그대로 사용하겠다고 결정했으나 학교장이 학교운영위를 열어 교과서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는 것이다. 광
초중고 수학ㆍ과학 교육과정이 수업시수 부족으로 인한 과중한 학습부담 등 문제점을 안고 있어 교육내용의 축소와 심화, 대입전형방법과 연계 강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대 재료공학과 홍국선 교수는 11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국회도서관에서 '초중고 수학ㆍ과학 교육 개선방안'을 주제로 마련한 제56회 한림원탁토론회 주제발표에서 "과학에 대한 낮은 흥미와 자기효능감(self efficacy)이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교수는 "초중고 과학교육에 대해 7차 교육과정에서 국민 공통 기본교육과정인 10학년(고교 1학년)까지 수업시수가 이전 교육과정보다 5시간이나 줄어 학생들에게 과중한 학습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학년 과학영역은 중학교 과학과 고교 선택과목Ⅰ의 내용 중복이 심하고 차별성이 없어 교육적 낭비가 발생하고 물리ㆍ화학ㆍ생물ㆍ지구과학 내용이 모두 포함돼 있어 학생 이해도가 떨어지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문제 때문에 고교 1학년생의 63.9%가 과학이 어렵다고 답했으며 이로 인해 과학 선택 이수율이 떨어지고 2~3학년의 심화선택Ⅱ 선택비율도 10% 미만으로 하락했다"고 덧
인천시교육청은 이념 편향 논란이 일고 있는 금성출판사의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를 쓰고 있는 지역내 18개 고교가 다른 출판사의 교과서로 최근 바꿨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에는 109개의 전문계 또는 일반계 고교가 있고 이 중 71개교에서 선택 과목으로 한국 근현대사 과목을 채택했으며 이 가운데 48개 고교에서 금성출판사의 한국 근.현대사의 교과서를 썼다. 그러나 최근 이 출판사의 교과서에 대해 이념적 편향 논란이 일면서 18개 고교가 다른 출판사의 교과서로 변경, 2009학년도 부터 쓸 예정이다. 나머지 30개 고교에선 내년에도 계속 이 출판사의 교과서로 학생들을 가르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는 2종 교과서로 민간 출판사가 제작,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승인한 책으로 각 학교에서 교과 담당 교사 협의회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결정, 사용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9월 내년에 채택할 교과서 종류를 조사한 결과, 48개 고교에서 금성출판사의 책을 쓸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이 출판사의 책이 이념 논란에 휩싸이면서 18개 학교에서 다른 출판사의 책으로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EBS 문제집을 다 풀어본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서울 환일고 박창희군. 박 군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이번 수능의 언어영역과 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 등에서 단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았다. 원점수가 표시되지 않는 수능 성적표에는 표준점수로 총710점을 받았다. 박 군은 수능 만점의 비결에 대해“EBS 방송을 보지는 못했지만 문제집은 전부 다 풀었다. EBS 문제집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가장 자신이 없었던 언어 영역은 수능 시험을 앞두고 집중 공략하고 학원을 다니며 보충했다. 탐구 영역은 학교 수업을 위주로 공부했고 외국어 영역도 문제집을 풀며 모르는 부분을 반복 학습했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는 박 군은 하루 6시간씩 자면서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텔레비전을 보거나 농구를 하며 재충전을 했단다. 담임 이경옥 교사는 "창희는 성적 상하위권을 가르지 않고 친구들과 고루 친하고 쉬는 시간에는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친구들이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면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등 심성이 곱다"며 "공부할 양이 많은데도 항상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는한마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