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참여와 활동을 이끌어 희망의 광주교총을 만들겠습니다. 송길화 유안초 교사가 광주교총 회장에 당선됐다. 광주교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달 17일 제9대 광주교총 회장 선거 투표 결과 총 투표자 4346명 중 2084명(48.4%)의 지지를 받은 송길화 교사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함께 출마했던 기노확 후보(정암초 교장)와 박동만 후보(화정초 교감)는 각 35.6%와 16%를 득표했다. 첫 번째 전회원 직선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송 신임회장은 광주교총에선 처음으로 평교사 출신 회장이 됐다. 3일 취임식을 앞둔 송 회장은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회원복지증진 특별 프로젝트’, ‘회원중심 조직강화 프로젝트’를 강하게 추진할 것을 내비쳤다. 이에 대한 실천 사항으로는 ‘회원에게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장기회원 해외연수 특전’, ‘대변인단, 정책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 ‘동호회 지원’ 등을 제시했다. 송 회장은 “교총 교권 119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평소에도 교권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다”며 “교권침해사고 발생 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 회장은 또 “그동안 교총이 수직적인 구조를 가졌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
교육행정기관과 교원노조와의 단체협약에서 교원의 근무 조건과 직접 관련되지 않는 사항을 ‘비교섭사항’으로 명시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환경노동위 소속 조해진 한나라당 의원(경남 밀양·창녕)은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발의안에는 단체교섭에 있어 국가 또는 지자체가 권한을 갖는 정책결정에 관한 사항, 임용권의 행사 등 기관의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은 교섭 대상이 될 수 없다(제6조의 2)는 조항이 신설됐다. 또 노동조합 설립 근거에 있어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여야 하는 교직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교원노조는 일반 노조와는 다른 차이점이 있고 이것을 법적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의 특별법으로 제정·운영되는 교원노동조합 관련 법률이 교원 노사관계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해 교육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며 “‘비교섭사항’을 명시해 단체교섭 중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학생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교육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추진 이유를 밝혔다.
서울교총(회장 서철원)은 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09년도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한다. 새해 교육계의 이상적 발전과 화합을 염원을 위해 개최되는 서울교총의 2009 신년교례회에는 안병만 교과부장관, 김부겸 국회교과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교육계 원로인사와 유관단체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례회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문의=02)737-3676
고려대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이 23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고려대는 이날 오후 5시 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2천132명 모집하는 안암캠퍼스 일반전형에 8천514명이 지원해 3.9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2.26 대 1, 전문계고교 졸업자 특별전형 2.76 대 1,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 1.16 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보건행정학과가 10.29 대 1로 가장 높았다. 연세대는 서울캠퍼스의 경우 1천518명을 모집하는 가군 일반전형에 6천328명이 지원해 4.17 대 1, 나군 전형에는 237명 모집에 1천917명이 지원해 8.0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단위별로는 나군 화공생명공학부 경쟁률이 12.73 대 1로 가장 높았다. 올해 신설한 자유전공은 7.47 대 1, 신학계열 7.29 대 1, 치의예과 4.15 대 1, 의예과 3.8 7 대 1, 경영계열 3.5 대 1이었다. 모두 1천737명의 학생을 뽑는 이화여대의 정시모집에는 6천89명이 지원해 평균 3.5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3.5 대 1, 국제학부 전형Ⅱ 4.07 대 1, 스크랜튼
학교급식에 설탕이나 물엿 등 당분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경대 강근옥 교수팀에 의뢰해 서울지역 학교급식 식단을 분석한 결과, 고등학교 급식에서 당분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고당(高糖)' 급식이 제공된 날이 전체의 17%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고당 메뉴는 음식에 단맛을 내려고 첨가하는 포도당, 과당, 설탕 등 단순 당이 지나치게 높은 음식을 뜻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을 고려해 한 끼에 15g 이상의 당이 첨가된 식단을 고당 식단으로 잡았다. 이번 연구결과 고등학교 9곳의 급식제공일 가운데 17.4%는 한 끼에 당 첨가량이 15g을 넘었으며 중학교 55곳의 급식 11%도 고당 식단인 것으로 분석됐다. 초등학교 56곳의 경우 급식 식단 5.9%가 한 끼에 15g 이상의 당분이 첨가됐다. 이는 조림과 볶음 같은 설탕이나 물엿이 들어가는 메뉴뿐 아니라 당분 함량이 높은 과실 음료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당분 함량이 높은 식단의 88%는 음료 때문으로 드러났다. 즉 이 식단에서 음료를 제외했을 때 당분 함량이 높지 않았다는 뜻이다. 반면 지방 소재 초등학교 1
23일 전국의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학력평가에서 총 25명이 시험을 거부하며 미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된 학력평가에서 시험을 거부한 채 미응시한 중학교 1학년, 2학년 학생은 각각 12명과 13명으로 조사됐다.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승인하지 않았는데도 결석한 학생은 8명(1학년)과 13명(2학년)이었다. 1학년생 4명은 평가 자체를 거부했다. 시도별로는 경북 10명, 전북 9명, 대구 4명, 경남과 광주 각각 1명이 시험을 거부했다. 교과부는 또 지역별로 적게는 400명에서 많게는 3600여명이 질병 등의 이유로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이 366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3405명), 강원(1094명), 경북(963명), 부산(889명), 전북(866명)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관계자들의 인솔 아래 이날 오후 덕수궁을 둘러보는 등 체험학습을 한 100여명은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학력평가는 전국 374개 중학교 1~2학년생 135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5개 과목순으로 치러졌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우형식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이 23일 오후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서산대사의 시로 '송별사'를 대신했다. 우 차관은 "떠나는 자의 소회가 왜 없겠느냐마는 말없이 떠나는 것이 더 아름다운 것 같다"며 "서산대사의 시로 송별사를 짧게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우 차관이 소개한 서산대사의 시는 "눈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는 함부로 어지럽게 걷지 말라. 오늘 내가 남기는 발자국은 훗날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라는 뜻으로 김구 선생도 즐겨 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00년에는 이헌재(李憲宰) 당시 재정경제부 장관이 금융감독위원장직을 떠나면서 이임사에서 인용하기도 했다. 우 차관은 시를 읊은 뒤 별다른 해석을 덧붙이지는 않았지만 교육 관료로서 절도를 지키고 정직하고 소신있게 정책을 추진하라는 것을 후배들에게 당부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는 최근 교과부 1급 간부들의 일괄 사표 파동을 비롯해 교과부 안팎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란을 의식한 듯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떠나게 대 안타깝다"며 직원들에게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눈
12월 23일(화) 오전 9시부터 전국 374개 중학교 1~2학년생 135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5개 과목 순으로 학력평가가 치러지는 가운데 전교조 충남 서산시지부 선생님과 민주노총 서부협의회원이 한 중학교의 교문 앞에서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2008년 12월 23일(화). 국내 유명 의류업체인 골드윈코리아(노스페이스)가 본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노스페이스 장학금을 받은 5명의 학생은 평소 품행이 단정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란 차원에서 각종 장학금과 기부 등 아름다운 사회문화 창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원의 직무연수는 교과지도에 대한 전문성과 수업기술을 신장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따라서 교육과학기술부나 시·도교육청에서는 다양한 연수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학교 현장의 연수체제는 그 본래의 기능과 역할 구현에 여러 가지 제한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첫째, 연수학점제란 제도를 마련하여 교사들에게 은근히 연수 이수를 압박하면서도 이에 부응하는 지원체제가 마련되지 않았다. 교원의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연1회 이상 연수 이수를 위한 재원이 마련되어야 함에도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이 현실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승진가산점 및 전보 가산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놓고, 교사 개인의 문제로 국한시켜 놓은 느낌이다. 제도적으로는 연수이수를 강요하면서도 실질적인 지원책은 미흡한 편이다. 둘째, 연수기관의 난립으로 연수의 질과 품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교원연수 기관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교과부나 시도교육청의 연수기관, 대학부설연수기관, 사이버연수기관, 교육단체의 연수기관 등연수기관이 난립되어 있다. 이는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도있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 점이 문제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