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린 한국통합치료학회장(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 교수)은 6일 한국통합치료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창준 제주대 교수가 2일 제주교총 제2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사진) 임기는 오는 2012년 1월 31일까지다. 이 회장은 제주제일고, 경희대를 거쳐 부산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제주대 자역과학대학장을 지냈다. 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임기내 제주교원의 60%까지 교총회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경문 수원초 교장, 김관형 제주중앙고 교사, 양성호 제주대 교수, 현정열 예래초 교사 등 4명도 이날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학생 중심의 유비쿼터스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U-러닝 교육도시 건설 5개년 계획’을 시작합니다. 개별화 학습 및 소집단 토론·토의 위주의 수업 등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순일 광주교육감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5년간 281억의 예산을 투입해 재능진단, 교실수업 지원, 학생 자율학습지원,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의 4단계 사업을 추진한다”며 “전국 최초로 시작하는 만큼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사시절부터 문화예술교육에 관심을 가져온 안 교육감은 “어릴 때부터 문화예술을 자주 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빅뱅의 승리 등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들 중 광주 출신이 많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얼마 전 ‘U-러닝 교육도시 건설 5개년 계획’을 발표하셨습니다. “교사시절이었던 1991년 교실환경 개선 5개년 계획에 참여한 이후 계속 광주교육의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이번 계획은 교단선진화의 연장에서 준비한 것입니다. 도입기인 올해는 31개 시범학교, 재능센터와 인터넷방송, 영어콜센터 등이 시범 운영됩니다. 정상화되면 개별화 학습 및 소집단 토론·토의
"바나나 향이 첨가된 우유를 예로 들죠. ‘바나나 우유’와 ‘바나나 맛 우유’의 차이점을 아세요? 바나나 과즙을 조금이라도 넣으면 바나나 우유가 됩니다. 그렇지 않고 바나나 향만으로 맛을 내면 바나나 맛 우유라고 표기해서 팔아야 합니다. 그런데 바나나에서 과즙을 추출하는 게 어려워요. 힘겹게 추출하더라도 극소량만 넣습니다. 바나나 우유로 팔기 위해 바나나를 넣는다고 할 때 바나나의 영양이 의미 있게 함유됐다고 할 순 없죠. 또 바나나를 극소량만 넣으면 맛과 향이 나지 않기 때문에 어차피 바나나 향을 또 첨가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바나나 우유라고 판매한다면 그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갑자기 무슨 우유 이야기를 하는지 의아했을 것이다. 최근 일간지에서 보도된 내용이다.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다루고 있는 식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실제사실과 보도되는 내용이 상당히 다르다는 반박을 한 내용 중 하나이다. 전체를 하나로 보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일부만 가지고 전체와 같은 것으로 다루는 것은 실제사실과 엄연히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하나는 그 하나의 문제만으로 남겨두어야지 전체를 통일시킨다면 식품회사는 모두 망한다는 것이
교복값을 올리지 않겠다던 교복업체들이 슬그머니 값을 올렸다는 SBS의 보도가 있었다. 그것도 15%나 가격을 올렸다니 학부모들의 반발이 클 수 밖에 없다. 중 고등학교 학생을 두고 있는 학부모들은 이래저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국가 전체가 경기침체로 인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에서 교복업체들의 교복값 인상은 당연히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이런 상황에서 영등포구 여의도 중학교의 학부모들의 노력이 교복값을 인하하는 개가를 올렸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른바 메이저 업체의 제품인데도 서울시내 대부분 지역에서 이들 업체가 공지한 소비자가보다 10만 원 가량 싸다고 한다. 이렇게 반값 교복이 가능했던 건 학부모들의 단합된 힘 덕분이다. 영등포 지역 내 11개 중 고등학교 학부모들이 협의체를 구성한 뒤, 2개 메이저 업체를 상대로 공동 구매를 이끌어 냈기 때분이다. 이렇게 학부모들이 힘을 합하면서 메이저 업체들의 교복값을 절반정도로 인하하도록 하는 지역이 나타남으로써 다른지역에도 상당한 여파가 밀려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교복업체들이 상당한 이익을 얻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25-30만원의 가격으로 교복을 구입하는 지역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이신 이이(李珥)선생님께서 42세 때에 지으신 격몽요결(擊蒙要訣) 서론의 첫머리에 이런 말이 나온다. “人生斯世(인생사세) 非學問(비학문)이면 無以爲人(무이위인)이라”는 말이다. 이 말의 뜻은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학문을 하지 않으면 사람될 바가 없다”는 말이다. 즉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가르침을 받지 않고 배우지 않으면 사람이 될 수가 없다는 뜻이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났다고 해서 모두가 사람이 아니고 배워야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배우지 않으면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없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배우지 않고서 어찌 바른 사람이 될 수 있겠나? 배워야만이 사람이 될 수가 있다고 이이선생님은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배움을 거부하는 이들을 향해 하시는 말씀이다. 배움은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그렇지 않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학문이 아주 특별한 것으로 여기는 이들에게 학문이 별거 아니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학문은 별난 물건도 아니고 기인한 것도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서 일에 따라 가각 당연한 것을 얻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7차 교육과정이 2008년부터 시행된 이후로 단위 학교의 자율성이 강화되어 초빙 교사, 초빙 교장 체제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일선에 있는 교사들의 경쟁의식도 강화되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교직도 프로 세계라는 의식이 점차 고개를 들고 있다. 모 지역 교육청에서는 영재 논술 교사를 통해 선택가산점이 부여되고, 본청에서는 교육 인턴제를 도입하고 있고, 교육인적자원부 소속 교육과학기술원에서는 사이버 직무 연수 강사를 전국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2009년 1월 30일 교육과학기술원에서 전국적인 사이버 직무 강사 워크숍이 열렸다. 80여명이 모인 강사 중에서 현직 교원으로도 상당한 수가 강사로 위촉되어 있었다. 강사들의 경력이 박사 과정 이수는 물론 대학 강의 경험이 있는 강사, 그 외 교육청 주관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직무 강사 등으로 위촉되어 있는 교원도 꽤 있었다. 한 분야에 프로라는 의식을 가지고 자기 개발에 끝없이 도전하고 전진하는 자만이 자신을 지켜가는 주인이 되는 길임을 뚜렷이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았다. 현장 중심 경험이 많아도 자기를 바꾸고 자신의 길을 꾸준하게 개척해 가려고 하는 교사가 되지 않는 한 오늘의 교직 사회에서의 자기 존재의 가치는 계속
서울시내 각급 학교가 학생을 체벌이 아닌 벌점으로 지도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 1학기에 초등학교 20곳, 중ㆍ고등학교 각 45곳씩 총 110개교에서 '그린마일리지(상ㆍ벌점제)' 제도를 시범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학교 생활규정을 어기는 학생을 체벌이 아닌 벌점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친구와 싸우면 20점의 벌점이 주어지고, 순화교육을 받거나 교내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칭찬 점수'를 줘 벌점을 감하는 식이다. 벌점을 만회할 기회가 부여됐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아 계속 누적되면 학칙에 따라 선도위원회가 징계하도록 강제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교사가 그린마일리지 시스템을 통해 학생에게 상.벌점을 입력할 경우 곧바로 학부모에게 문자서비스(SMS)로 통보할 것을 각 학교에 권고했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을 학부모들이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해 학교와 가정에서의 교육이 동시에 이뤄지게 한다는 것이다. 시스템은 각 학교가 각자의 특성과 실정을 고려해 새로 구축하거나 기존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제휴해 구축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시범학교 110곳에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 4억7
교복업체들이 자의적으로 교복 디자인을 일부 변경해 가격을 올리는 행위에 대해 교육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교복업체들이 학교측과 상의없이 판매하는 '변형 교복'이 교복값 인상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들 교복 판매대리점과 업체 현황을 조사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시도 교육청에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교복업체들은 교복 허리 부분에 라인을 살짝 넣거나 안감 소재를 바꾸고 주머니를 더 만드는 등 디자인을 일부 변경하고 기능을 추가한 형태의 제품을 시중에 내놓고 있다. 교복의 디자인은 각 학교의 학부모, 교사 등으로 구성된 교복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되는데, 시중에 나와있는 '변형 교복'들은 교복선정위가 내놓는 교복 모양과 관계없이 업체가 자의적으로 만든 제품들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업체들은 디자인을 바꾼 게 아니라 아이들이 활동하기 편하도록 옷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결국 이런 형태의 교복들이 가격 인상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일단 18일까지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변형 교복을 판매하는 대리점이나 업체, 가격인상 현황, 디자인 및 기능 변형 사례 등을 조사한 뒤 가격 부당 인상 업체 등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8일 민주노총 간부의 '성폭력 파문'과 관련해 진상을 조사키로 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이번 파문과 관련해 전교조 집행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내부의 문제 제기가 나오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자칫 사태의 '불똥'이 전교조로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교조는 이번 성폭력 사태의 피해자가 소속 조합원인데도 지금까지 집행부 차원에서 별도의 진상 규명에 나서지 않았다. 전교조는 또 그간 학교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할 경우 인권을 내세워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성명이나 논평 한번 없이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 이는 이번 사태로 전교조가 파문에 휩싸일 경우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전교조에 타격이 가해질 수도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교조는 그러나 안팎에서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이번에 진상조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번 사태 피해자의 대리인 측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뿐 아니라 피해자가 소속한 연맹의 위원장과 간부들도 마찬가지로 압박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교조 내부에서도 "사건을 쉬쉬하기보다 냉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