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를 쫓는 방법이 저마다 다르다. 그 중에 시원한 극장에 앉아 공포 영화를 보며 무더위를 달래는 사람들이 있다. 공포 영화를 보면 어느새 온몸이 으스스 떨리고 등이 오싹해진다. 그런데 여기서 ‘으스스’라는 부사를 ‘으시시’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으스스’를 사전에서 검색하면 ‘으스스’는 차거나 싫은 것이 몸에 닿았을 때 크게 소름이 돋는 모양. - 비에 젖어 으스스 한기를 느끼다. - 나는 그 일을 생각만 해도 몸이 으스스 떨린다. 이는 ‘으스스하다’라는 형용사로 쓰여, - 찬 새벽바람이 으스스하게 몸을 죄었다. - 처음 가치에서 내렸을 때 느겼던 이른 봄 아침의 으스스함은 조금도 남아 있지 않았다(이문열, ‘변경’).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으스스’를 ‘으시시’라고 말하고 이렇게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 루비니 교수는 그동안 우울한 경제 전망을 많이 쏟아낸 까닭에 ‘닥터 둠’이라는 으시시한 별명을 갖고 있다(이데일리, 2009년 7월 17일). ○ 영란은 새벽에 일어나 마스크를 쓴 으시시한 차림으로 서재 방문에 검은 고무테이프를 붙이고 못질을 했다(뉴스엔 2009년 7월 7일). ○ 연일 섭씨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지만 이곳에서는 그늘에만
돈에 눈 먼 교장선생님 "납품대가로 뭐 줄 거냐", 교장이 먼저 뇌물요구 "교육계 왜 이러나", 운동기구 납품 수뢰 교장 등 무더기 적발... 21일, 각종 신문에 실린 납품비리 기사의 제목이다. 제목만보고도 욕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 사건의 진위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매스컴을 접하기가 두렵고 창피하다. 그냥 쓸어 덮을 일이 아니기에 교육계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울화가 치민다. ‘학교나 관공서에 운동기구를 납품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경기지역 초중고 교장 등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해 5월 경기도내 한 초등학교 교장 A씨는 “학교에 운동기구를 납품하게 해 달라”는 업체 직원에게 “그러면 무엇을 줄 거냐”며 노골적으로 금품을 요구해 현금 300만원을 받아 챙겼다.’ 행위 자체가 추잡한 기사를 끝까지 읽을 필요도 없다. 서두에 실린 글 몇 줄만 읽어보면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파악된다.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인천경찰청 수사과에 불구속 입건된 교장과 교직원이 19명이나 되니 무더기 적발, 노골적인 금품 요구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들릴 만도 한다. “아이들에게 양심과 도덕을 가르쳐야 할 교사들이 이래도 되는 겁니까?”라는 글로 교육계를 훈
'교과서로 공부했어요’라는 수석들의 공부법에 누구나 반신반의한다. 유명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아놓고 숨긴다는 말들도 나돈다. 정말 이들은 사교육의 도움 없이 공부했을까? 21일 서울 경원중에서 구근회 오름교육연구소장이 전국 성적 상위 1% 안에 드는 ‘공신(공부의 신)’의 비법을 학부모들에게 소개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국내 최대 입시사교육업체의 유명 영어강사였던 그는 사교육을 떠나 비영리법인 연구소를 만들어 올바른 공부법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서울대 재학생 4800명의 공부법을 분석해 얻은 이들의 공통적인 공부법을 설명했다. 구 소장이 밝힌 비법은 우선 ‘꿈과 목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기’이다. 그는 “자녀에게 무엇이 될 것인지와 그 이유, 어떻게 그 꿈을 이룰지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을 자필로 써서 매일 거울을 보며 외치게 하라”고 권했다. 실제로 스포츠마케팅의 선구자인 마크 매코맥이 하버드 MBA과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 기록한 학생들이 10년 뒤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연봉은 11.4배, 평판도는 97%나 더 높게 나왔다고 한다. 목표를 세우는 데 자녀가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부모는
내년에 치러지는 2011학년도 과학고 입시에서 전국 19개 과학고가 총 입학정원의 30% 이상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2011학년도 과학고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19개 과학고의 전형별 모집비율(인원)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11학년도 과학고의 총 모집인원은 1천520명이며, 이 중 31.4%인 475명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나머지 68.6%인 1천45명은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선발한다. 이는 교과부가 지난달 3일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2011학년도부터 과학고 입학전형이 기존의 일반전형, 특별전형에서 입학사정관 전형,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학교별 입학사정관 전형의 선발 비율은 경북과학고가 총 정원의 50%(20명)로 가장 많고 이어 대전과학고 40%(36명), 전북과학고 33%(20명)이다. 나머지 과학고는 모두 30%의 인원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고 70%는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뽑을 예정이다. 전형시기는 학교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입학사정관 전형은 내년 7월부터 11월경 사이, 과학창의성 전형은 내년 10~12월로 정해졌다. 입학사정관 전형이 신설됨에 따라 각 과학고들은 이달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교원평가제의 시행 근거를 담고 있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더라도 내년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서 교원평가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20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법제화해서 하는 것이 우선이고, 법제화가 안됐다 하더라도 저희는 (교원평가제를) 현실화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안 장관의 발언은 미디어법 등을 둘러싸고 파행으로 일관하는 국회를 마냥 쳐다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과 교원평가제 전면 실시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 장관은 “국회 상임위에서도 대부분의 의원들이 교원평가제에 찬성하고 있으며 교사들도 60% 이상 이 제도를 찬성한다. 상임위원들에게 내년 3월에는 실시되도록 해달라고 매달릴 작정이다. 올 하반기에 시범학교 수를 두 배로 늘리고, 법률적 구속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 장관은 일단 학교에서 교원평가제를 실시해보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교과부는 그동안 관련법 개정을 전제로 내년 신학기부터 교원평가제를 전면 실시한다는 입장이었으나
부모의 못 이룬 꿈 자식에 강요해선 안 돼 “養父의 인정, 믿음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부모는 자녀의 미래를 결정지으려 하지 말고 꿈을 좇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워싱턴 주 4선 상원의원 신호범(74․˙미국명 폴 신)의원은 20일 이원희 한국교총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15일 강원 정선고 방문, 17일 국회 특강을 거쳐 주말을 목포에서 입양아로 구성된 성가대들과 함께 보내고 미국으로 출국하는 길, 인천공항에서 이루어진 만남에서 신 의원은 “부모가 자녀의 적성과 관계없이 진로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미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한 한 한인학생이 자살한 사건을 일례로 들었다. 신 의원은 “그 학생의 일기장에는 군인이 되고 싶지 않았지만 육군사관학교에 올 수밖에 없었던 현실을 비관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며 “예비역 대령 출신 아버지는 자신이 못다 이룬 장성의 꿈을 자식이 대신 이뤄주길 바라는 마음에 자식의 꿈을 꺾어 결국 이런 비극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부모들은 자식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크고 자신의 못 다한 꿈을 자식에게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부모 스스로 자녀들이 무엇이 되길 원하는지 알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
“부모 돈으로, 부모의 의지로 이끌려 다니는 사교육으로는 절대 창의적 사고를 배울 수 없다”는 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의원은 “교사가 말하는 것을 받아 적는 식의 ‘원숭이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과의 대담에서 한국의 잘못된 교육열에 대해 일침 했다. ‘원숭이 교육’ 벗어나야 한국 브랜드 높아져 “꿈을 가지고 실천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이원희=요즘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30이 넘어도 부모에 의지하고 독립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원님이 지적하신대로 부모가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교육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에서 검정고시로 고교과정까지 마치며 스스로 학구열을 불태우셨던 의원님이 보시기엔 한국교육의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 지요. 신호범=한국의 교육엔 독립심 교육이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모든 것을 다 해주려고 하는 것이 오히려 아이에게 해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한국과 달리 미국 학생의 60%는 아주 어릴 때부터 스스로 돈을 벌고 독립심을 키우는 연습을 합니다. 돈이 있어도 모른 채 하는 미국 부모와 달리 한국 부모는 비싼 사교육으로 아이를 어려서부터 자신의 인형처럼 생각하고 어쩌면 한풀이 대
국회입법이 되지 않아도 교원평가제를 내년 3월부터 강행하겠다는 안병만교과부 장관의 입장표명이 경악스럽다. 학교는 학생들을 상대로 법과 질서를 지키도록 교육하는 기관이다. 사소한 일이라도 발생하면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교원은 어느 누구보다 법과 질서를 잘 지켜야 하고 도덕적으로도 완벽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과부에서는 근거법도 없는 상태가 되더라도 교원평가제를 강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우리나라 교과부의 최고 수장인 교과부 장관이 한 발언으로는 적절치 않다는 판단이다. 최소한 내년 3월 시행을 위해서 관련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어야 옳다. 법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교원평가제 시행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편법인 것이다. 편법을 동원해서 교원평가제를 시행한다면 법치국가에서 법의 필요성이 없어지는 것이다. 교원평가제 도입을 반대하고 찬성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또한 교원평가제를 도입함으로써 어떤 좋은일이 생길지 두고보라는 것도 무책임한 발언이다. 좋은일이 생기고 안생기고의 문제는 차후의 문제이지 그것을 입법전에 실시해도 된다는 명분은 되지 않는다. 최근에 미디어법을 두고 논란이 많다. 그 논란이 이제는 미디
충남 서산 서령고는 지난 2002년 중국 합비시의 합비 제1중학과 교육교류결연협정을 체결한 이래 8년 간 꾸준히 교육교류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양교의 교류는 선 초청, 후 방문 형식으로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 동안 서령고의 교직원과 학생 10명이 먼저 중국을 방문하고, 이번 8월 14일부터 18일까지는 중국의 교사와 학생들이 한국에 와서 각종 체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서령고 강태웅 교감은 중국 방문단 환영사에서 "중국과 우리나라는 오랜 역사를 함께 해왔고 또 정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도 닮은 부분이 많다"며 방문기간 동안 편안한 마음으로 내집처럼 계시다 가시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