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가 지역사회로 깊이 파고들면서 환자발생 학교에 대한 휴교조치를 자제하라는 지침이 내려졌다. 교과부에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지침을 내렸는데, 이에대한 적합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단 학교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하면 그 학생만 등교정지 시키는 쪽으로 지침이 개정되었는데,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도리어 이 학생이 다른곳에 돌아다니면서 전파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더 큰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렇다고 계속 학교에 등교시킬 처지는 아니어서 뚜렷한 방법은 없다. 문제는 해외에서 귀국한 학생들에 대한 처리이다. 그동안은 해외에서 귀국한 학생들은 1주일을 등교하지 않도록 했었다. 신종플루의 잠복기가 대략 1주일 정도 된다는 근거에서였다. 그런데 이런 지침마저 없애고,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그대로 등교시키겠다는 것이다. 잠복기가 1주일 정도 된다는 사실은 그대로 살아있는데, 학생들을 등교시키라는 지침은 아무래도 무책임한 지침이 아닌가 싶다. 1주일만 지나면 되는데 그 사이에 등교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주일이지만 곧바로 등교가 가능하도록 한것은 많은 학부모들에게 불안감을 가중 시킬 수있다.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
16일 서울응봉초등학교(교장 원종만) 학생들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과 관련해 발열체크를 받기위해 줄서있다. 정부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교육기관 대응지침'을 개정, 각급학교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더라도 휴업보다는 대상 학생만 자가치료를 하도록 했다. 등교길 학생들이 선생님들로부터 발열체크를 받고있다.
우리학교에 가을이 내려왔다. 학교 숲이 아름다운데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만개하여 더욱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개교 4년차의 우리 학교, 수원의 변두리 서수원에 위치하여 공기가 맑고 녹색 공간이 많다. 학교가 옛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자리라 주위에는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많다. 고개를 들면 초록의 나무들이 보인다. 다만 전투비행기의 소음이 귀청을 찢어놓을 듯하여 건강을 해침은 물론 수업을 크게 방해한다. 그렇다면 실내 공간은? 녹색이 그리 많지 않다. 중앙현관은 화분 10여개가 녹색의 전부이다. 3년에 한 번 받는 학교 평가를 앞두고 봉사학습부 예산을 동원하여 현관 정원을 꾸몄다. 펌프에서 물이 떨어져 물소리가 들리고 녹색공간이 한층 넓어지니 정서에 도움이 되겠다 싶다. 학생들 몇 명이 모여든다. 화려하게 핀 꽃들을 보고 이야기꽃이 핀다. "얘! 저 꽃 가짜지?" "그래, 가짜꽃이 너무 예쁘다." 학생들 이야기를 교장이 들었다. 자세히 보니 가짜꽃이 보인다. 딱 2종이다. 나머지는 진짜다. 그런데 학생들은 자세히 관찰하지 않고 가짜로 돌린다. 아마도 세상에 모조품, 가짜가 판치다보니 그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닐까? 식물을 살펴보니 아이비, 스킨답서스가 제일 많다. 학생들이 식물 이름을선생님께 묻는다면?또 선생님들이 교장에게 묻는다면 최소한 교장은 알고 있어야 할 것이
여학생들이 교정에 삼삼오오 모여 대화하거나 활보하는 시간에 남학생들은 가사실습 준비로 분주하다. 드디어 5∼6교시를 알리는 시작종이 울리고 남학생들은 가사 실습을 위해 앞치마를 둘렀다. "자, 이번 시간엔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칠판에 적혀있는 순서대로 샌드위치를 조립하면 되겠습니다." 담당 선생님의 말씀이 떨어지자 학생들은 시끌벅적한 소음을 내며 본격적인 실습에 들어갔다. 맛있는 감자 달걀 샌드위치 만들기 [재료] 식빵 2장, 삶은 감자 2개, 완숙 달걀 1/2개, 삶은 당근 20그램, 오이피클 1/4개, 마요네즈 1큰술, 소금, 후추, 설탕, 버터 약간씩. [만들기] 식빵 두 장 사이에 버터를 골고루 바른다. 삶은 감자는 으깨고 완숙 달걀은 얇게 저며 썬다. 삶은 당근과 오이피클은 1센티미터 사각으로 얇게 썬다. 속재료를 마요네즈로 버무린 다음, 소금, 후추, 설탕으로 버무려 식빵 사이에 골고루 펴 바른다. 삶은 달걀과 겨란프라는 미리 손질해 놓는다. 무질서한 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질서가 있다. 드디어 완성된 감자 샐러드 샌드위치. 사내애들이 만든 것치곤 꾀나먹음직스럽다. 설거지로 깔끔하게 뒷마무리까지 하는 남학생들의 센스 ㅎㅎ
교육과학기술부가 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인 '미래형 교육과정'과 관련, 무용ㆍ연극ㆍ영화 분야 교육계는 "학교 예술교육을 정상화하고 예술 교과에 무용, 연극, 영화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3개 분야 교육계 인사들이 모인 무용ㆍ연극ㆍ영화교과목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8일 성명에서 "초중고 교육에서 예술교육의 비중 및 시수를 대폭 늘리고, 음악ㆍ미술ㆍ연극ㆍ무용ㆍ영화 등을 모두 표기한 '예술' 교과를 추진하며, 장르통합식ㆍ체험식ㆍ상호소통식 예술교육의 실현 방안을 마련하라"고 교육 당국에 요구했다.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회가 공개한 미래형 교육과정은 학기당 이수과목을 최대 5과목 줄이고 교과 집중이수제를 도입해 예ㆍ체능 등의 과목을 특정 학기에 몰아서 수업하는 등의 내용으로 돼 있다. 현행 10개인 국민공통교과는 음악과 미술이 예술로 통합되는 등 7개 교과로 조정된다. 이에 대해 추진위는 "예술 교과에 음악과 미술만을 표기한 것은 시대적 흐름은 물론 창의력 함양과 전인교육이라는 예술교육 본연의 목적을 간과한 어리석은 판단"이라며 "선진국들이 예술교육을 강화하며 음악ㆍ미술ㆍ무용ㆍ연극ㆍ영화 등을 포함시키고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동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18일 국립대 법인화 추진 계획과 관련, "우리 대학은 오히려 재정이 열악한 상태다. 법인화한 이후에도 정부는 재정 지원을 줄일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첫 법인화 대학인 울산과학기술대를 방문한 이 차관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법인화 키워드를 총장직선제 폐지와 개방형 이사회 구성 등 두 가지로 요약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장직선제가 없어지면 유능한 분을 초빙할 수 있고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다"며 특히 "개방형 이사회가 꾸려지면 지역사회가 대학운영에 참여해 지원할 수 있고 조직도 탄력성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교육계 일각에서 '법인화가 되면 지원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정부가 예산을 줄일 의도가 없다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에 자율성을 주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교육당국이 추진하는 법인화 작업은 2004년 일본이 도입한 법인화 작업과 크게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개별 입법으로 각 대학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법인화를 진행하고, 지역대학간 통폐합 및 법인화를 통해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담은 것이 우리 법인화의 특징이라는 것이다. 그는 "일본은 8
국회 예산정책처가 15일 공개한 ‘2008회계연도 결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교과부 특별교부금이 잘 사는 시도에 더 많이 배부됐을 뿐만 아니라, 특별교부금을 합리적으로 운영했더라면 차상위 계층 이하 전체 빈곤층 학생들에게 무상 급식도 가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통교부금과 달리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에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큰 특별교부금이 오히려 재정 자립도가 높은 시도에 더 많이 배부됐다. 2008년도 기준 특별교부금의 시도별 교부비중과 시도별 재정 자립도의 상관계수는 0.442로 정(正)의 상관관계를 보이며 이는 보통교부금 상관계수 0.382보다 높았다. 재정 자립도가 88.3%로 가장 양호한 서울의 경우 보통교부금 비중(전체 시도에 배부된 교부금의 12.1%)보다 높은 13.1%를 지원받은 반면 가장 열악한 전남(21.4%)은 보통교부금(6.8%)보다 적은 6%를 교부받았다. 또 비효율적으로 운용되는 특별교부금을 합리화하면 지금이라도 차상위 계층 이하 모든 학생에게 무료급식할 수 있는 추가 재원 688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33조 2090억 원 중 보통교부금은 32조 391억 원, 특별교부금은
전국 초ㆍ중ㆍ고교에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하면 해당 학생 등은 등교하지 않게 하되 휴교(휴업)는 가급적 하지 말라는 '자제령'을 교육 당국이 내렸다. 해외여행 학생 등에 대해 일률적으로 입국 후 7일간 등교를 금지하던 지침도 폐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교육기관 대응 지침'을 개정 또는 전면 보완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새 지침에서 신종플루 확진 또는 의심 학생만 자가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등교중지' 조치하고 휴교는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그동안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 원칙적으로 휴업을 실시해왔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한 상황에서 휴업 조치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휴업을 하면 학생들이 집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활동을 하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학교에 있을 때보다 감염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 해외 여행 학생 등에 대해 일률적으로 실시해온 '입국 후 7일간 격리' 지침도 없애 입국 시 신종플루로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다면 곧바로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전 학생을 상대로 한 체온 측정은 당분간 계속 시행된다. 대신 체
경기 모 지역교육청 장학사는 최근 도교육청으로부터 국감 관련 자료 제출 공문을 받았다. 보고서 양식은 교사 신상명세 중 주민번호 뒤 7자리가 추가됐을 뿐 장학사가 올 초 보고했던 것과 같은 내용. 도교육청에 이 사실을 보고했지만, 바뀐 양식에 맞추라며 무시당했고, 장학사는 어쩔 수 없이 각 학교로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야만 했다. 다음 달 국감을 앞두고 자료요청 공문이 쏟아져 업무부담 가중에 대한 학교현장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매년 지적되고 있는 반복·중복성 공문과 협조·홍보성 공문, 촉박한 보고 시한도 여전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인천 n초 교감은 9월 학기 시작과 함께 하루 종일 공문과 씨름을 한다. 오전 9시부터 30여분간 회의를 마치고 나면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공문을 정리하는 데만 2~3시간이 걸린다. 특히 비슷한 내용의 공문이 반복돼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교감은 “출근 후에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 손가락에 디스크가 걸릴 것 같다”며 “나이스는 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학교에서는 교육활동과 무관한 잡무성 공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경기 지역 한 중학교에는 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에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