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원의교육활동보호법’이 조전혁 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 동 법률안은 교원의 교육활동과 나아가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학교는 ‘학교담장 허물기 사업’ ‘예산 절감 차원의 경비원 감축’ 등으로 점점 개방되고 있고, 그러다보니 외부인의 무단출입이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교사의 교권과 학생의 학습권, 그리고 안전이 심각하게 침해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춘천시의 한 여고에 정신 병력이 있는 20대 남성이 수업시간 등에 3차례나 침입해 행패를 부린 사례나,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불만을 갖고 교실에 들어와 수업중인 교사를 폭행하거나 좀도둑이 교사의 핸드백을 터는 일은 비단 특정 학교의 일이 아니다. 또 교육활동 중에 발생한 교육 분쟁과 민원 관련 소송사건에 교사들이 불려나가 조사를 받거나, 학부모 등 외부인과의 마찰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고초로 수업결손이 발생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껏 교육당국은 뚜렷한 대책 없이 학교의 자구 노력에만 기대왔을 뿐이다. 이 점에서 학교, 교육청에 분쟁조정위 등을 설치하고 학교 방문시 일정한 절차를 거치게 하는 내용의 법안은 어느 정도 수업권과 학습권 보호에 기여할 수
1일 한나라당정책위원회 박영아 교육위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바람직한 교육과정 개편을 중심으로'란 주제로미래교육 국민대토론회가 개최 되었다. 곽병선 한국교육학회 회장이 '미래를 위한 교육과정 구상'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패널 토론자로 나선 김재춘 영남대 교수가 미래학교 교육과정의 구상 및 개편 방향에 대한 소견을 밝히고 있다.
모처럼 여ㆍ야 3당이 교육제도 개선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동안 단독으로 치러진 주민직선제 교육감선거에서 10%대의 낮은 투표율을 보여 잘못된 제도라는 여론이 설득력 있게 확산되었다. 정치권에서 민주당 이시종 의원,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 등 국회지방자치연구포럼이 공동주최하고 전국교육위원회가 주관해 6월 2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한다. “투표율 10% 대 교육감, 교육위원 선출방식 이대로 둘 것인가?” 라는 주제를 내걸고 무소속의 유성업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를 비롯한 5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잘못된 교육제도 개선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개정법률 안을 대표 발의한 이시종 의원은 기조연설에서 국민들은 교육감직선제에 관심도 없는데 정부에서 무조건 투표하라고 강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제도의 잘못을 지적하였다고 한다. 그 동안 치러진 교육감선거를 보면 대선과 함께 치러진 경우를 빼고 선거법위반으로 중도하차한 교육감이 나오는 등 교육계가 혼탁한 정치판에 오염이 되어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다.
얼마 전, 학교 홈페이지가새롭게 옷을 갈아입었다. 기존의 홈페이지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제작된 이번 홈페이지는 교육정보부 선생님들과 학교 홈페이지 전문제작업체 다인테크 류용두 사장의 지원으로 제작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예술적인 감각에 서령인의 특성을 가미시킨 디자인을 들 수 있다. 또한 메인 화면에서 각종 정보와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자료실을 이용하여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리고 보안기능을 강화하여 불분명한 내용의 글이 올라오는 사례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학생들은 새롭게 만들어진 홈페이지가 너무 아름답고 멋지다면서 앞으로도 학교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여 의견을 전달하고 학습에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신세대 감각에 맞게 모양과 기능이 새롭게 바뀐 홈페이지가 우리 서령인들의 의사소통과 교육활동의 매개체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한국교총이 영향력이 가장 큰시민단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EAI)이 1일 발표한 ‘2009 파워조직 영향력-신뢰도 평가’ 조사에서 교총은 국내 25개 파워조직 중 영향력과 신뢰도 면에서 각각 15위, 13위를 차지했다. 표 참조 특히 이번 조사에서 가장 특징적 현상인 영향력과 신뢰도 간극이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교총의 영향력과 신뢰도는 오히려 돋보인다. 교총의 영향력은 2005년 17위에서 2008년 16위, 올해는 15위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신뢰도 역시 2005년 16위, 2008년 15위에 이어 올해는 13위로 뛰어 올랐다. 힘은 세지고 있는 반면 믿음은 약해지고 있는 다른 파워조직과 달리 신뢰도 부분의 성장세가 더 눈에 띄기 때문이다. 전화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선정했다. 최대 허용 표집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9~4.0%포인트다(응답률 평균 11.7%). 조사 대상 조직을 세 묶음으로 나눠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1845명(619명, 615명, 611명)을 조사했다.
남자 리뉴얼(Mens Renewal) 이의수 지음, 청림출판(2009. 4. 29 1판 1쇄) 부제(副題) ‘마흔 이후 남자의 생존법’이란 이 책은 1부 남자-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남자의 전부(全部)이자 전무(全無)-일, 가정의 낯선 이방인, 2부 행복을 찾아서, 남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내 인생의 프라임 타임, 3부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하여, 훌륭한 아버지가 되기 위하여, 힘이 되는 관계를 위하여 등 모두 10장으로 이루어진 책. 저자는 남성사회문화연구소장. 평생교육학 박사과정 수료 후 퇴직 남성의 성공적 노후에 관한 연구, 강연, 방송, 저술활동을 통해 행복한 가정문화 전파에 힘쓰고 있다. 저자는 ‘40대 남자’를 이렇게 정의한다. 따르고픈 아버지 역할도, 노년의 인생 2막을 열어가는 모범적인 인생 선배도 없어 일과 삶에서 돌다리 두드리며 길을 건너가야 하는 세대. 우리가 아는 ‘불혹(不惑)의 마흔’과는 거리가 멀다. 인생 40대는 치명적 5D가 시작되는 시기란다. ‘쇠퇴, 질병, 의존, 우울, 노망’이 바로 그것인데, 이럴 때 5R 즉 ‘갱신, 갱생, 쇄신, 원기회복, 회춘’으로 에너지 넘치는 미래를 설계한다면 5D 때문에 좌절할 필요가 없다.
‘구설’과 ‘구설수’도 구분해서 써야 할 단어다. 먼저 사전을 통해서 두 단어를 검색해 본다. ‘구설(口舌)’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 - 남의 구설에 오르다. - 총각 선생이 밤중에 처녀 선생이 묵고 있는 집에 발걸음 한다고 괜한 구설을 들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구설수(口舌數)’ 남과 시비하거나 남에게서 헐뜯는 말을 듣게 될 운수. - 구설수가 들다./구설수가 있다./구설수에 오르다./구설수에 휘말리다. - 이런 곳에서는 사소한 일 하나가 시빗거리로 되어 구설수에 오르는 것이다.(서기원, ‘조선백자 마리아상’) ‘구설’은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을 이른다. 이는 사전 용례에서 보듯, ‘오르다’라는 용언과 잘 어울린다. ‘구설수’는 ‘구설’에 ‘수’가 합성된 단어이다. 여기에 ‘수’는 흔히 말하는 ‘운수’다. 이에 대해 사전을 보면 ‘수(數)’ 1. 운수(運數) - 그는 수가 좋아 하는 일마다 잘된다. - 고진감래라고 드디어 그 사람도 수가 트였다. - 올해는 수가 나쁘니 조심해라. - 그는 수가 사나워 사고를 당했다. 2. 좋은 운수 - 그가 오지 않아 내가 대신 선물을 받았으니 수가 났지 뭐야. - 그는 수를 만나 횡재했다.
근래에 잡무경감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된다. 잡무경감 방안에 대한 이야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내가 처음임용 받기 그 이전부터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문제였을 것이다. 교육감이 바뀔 때 마다 교육감 선거 공약 단골메뉴로 그 동안 정책을 제시 하였지만 지금껏 교육현장에서 업무가 간소화 되었다는 성공적인 이야기는 들어본 일이 별로 없다. 구호로만 외치다가 슬그머니 사라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업무 폭주로 가중이 되어 왔다. 폭주하는 잡무로 수업지도를 할 수 없다는 목메인 소리에 전산화 작업을 통해 덧공문 없이 실행하고 있지만 업무의 다양화, 세분화 되면서 업무량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실정에 있다. 내가 처음 임용을 받았을 당시에는 학년 초 3개월은 해마다 교내․외 환경정리를 하느라고 수업결손이 많았다. 시골학교이기 때문에 장학지도를 5월이나 6월까지 환경정리를 하였던 일이 생각난다. 교장선생님은 장학지도를 잘 받기 위해 환경정리에 심혈을 기울이게 되면서 학교에 있는 나무도 학교장의 입맛에 따라 이동을 하게 되는 고통을 감수해야만 하였다. 또 학교장이 바뀌게 되면 또 그분의 취향에 따라 옮겨지게 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오죽
요즘 신세대들이 듣고 싶어하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쿨(cool)’은 합리적 사고를 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일상에 찌들지 않은 생기발랄함 그 자체인 것이다. 새로운 감성코드로 자리잡고 있는 쿨을 선호하는 쿨(cool)한 소비자의 특성은 뻔한 틀은 거부하고, 세련되고 심플함에 매료되며, 자신과 어울리는 새로운 소비에 적극적이다는 것이다. 이러한 신세대들에게 자신의 취향과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브랜드는 더 이상 어필하지 못한다. 이처럼 교육도 학생들과의 밀접한 상호관계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에맞는 눈높이 교육을 하지 못하면, 이제 더 이상 스승의 자리를 유지할 수 없게 될 날도 머지않았다. 우리는 이제까지 교사가 교육의 주인으로 학생들을 따라오게만 했다. 많이 가르치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생각도 이젠 옛날 일이 되었구나하고 생각해 본다. 한 시간의 수업을 하기 위해서 몇 시간의 교재연구를 하는 사교육 강사의 노력에 우리의 교수방법은 학생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머지않아 교사의 설자리에 학원 강사가 지키는 시대도 도래했다. 최근 일선학교의 방과후 교육활동은 이러한 시대를 예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