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중앙기념식에서 경축사를 하며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헌신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영국 옥스퍼드대 방문 시 2차세계대전에 참전해 전사한 학생들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을 본적이 있는데 이들이 모두 사회지도층의 자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예전부터 남에게 덕을 베푸는 것을 오복 중 하나로 여겼다”며 “200년 전 온갖 역경을 뚫고 제주도 최고의 부자가 되었던 김만덕 할머니는 4년 간 최악의 흉년이 들자 전 재산을 내놓아 수만 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소개했다. 봉사와 나눔은 축복과 사랑이라고 전제한 이 대통령은 “봉사와 나눔의 문화가 새로운 정신 운동이자 생활운동으로 뻗어나가길 진심으로 고대한다”고 밝혔다. 조선 정조시절 제주 거상으로 알려진 김만덕은 지역에 오랜 흉년으로 가뭄이 들자 전 재산으로 도민을 구휼한 인물이다. 김만덕 할머니의 정신을 기리는 기념사업회는 10월 1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나눔쌀 만섬쌓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교총 교육대표자 400여 명은 이미
“학교별, 지역별로 다른 중간·기말고사의 성적이 자칫 학교 서열화로 오인되거나 학생·학부모에 의해 쉬운 문제 출제 요구 등 비교육적 현상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한국교총은 전국 중·고교의 학기말 성적이 교과별 평균 및 표준편차 형태로 일반에 공개된 것과 관련, 학교별 시험 난이도 수준과 성적분포 확인이 가능한 효과는 있지만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교총은 “‘학년별 교과별 성적사항’이 일반에 공개되었을 때 학교별로 시험문제와 난이도가 분명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인근 여타학교보다 교과 평균이 낮게 나오는 것이 마치 학교 수업의 문제나 학업성취수준이 떨어지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이러한 오해로 쉬운 문제 출제 요구가 있다면 이는 상대평가 체제에 따른 교육현실과 충돌되는 부작용이고, 교사들의 난이도 조정에 어려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서울 강동지역 A중학교의 경우 1학년 국어 평균은 71.5/표준편차 19.1, 2학년은 71.1/20.5, 3학년은 66.5/23.3이었으며 인근 B중학교는 1학년 국어 평균이 68.9/19.8, 2학년
17일부터 전국 모든 중ㆍ고교 학기말 성적의 교과별 평균점수와 표준편차가 인터넷에 공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정보공시 사이트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에서 해당 학교의 상세정보란에 있는 '학업성취도' 링크를 클릭하면 페이지 하단에서 각 학년의 과목별 평균점수와 표준편차를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에 공개된 평균점수는 올 1학기 각 학교가 실시한 중간ㆍ기말고사, 수행평가 등을 모두 합산한 학기말 성적의 교과별 평균이다. 학부모들은 평균점수를 통해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과목별 평가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높았는지 낮았는지, 내 자녀는 평균성적보다 얼마나 높은지 또는 낮은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표준편차는 각 과목에서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얼마나 흩어져 있는지 분포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다. 보통 10에서 60 사이의 숫자로 나타나는 표준편차는 낮을수록 그 학교 학생들의 수준이 엇비슷하고 편차가 높을수록 학생들의 수준이 다양하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이번에 공개되는 과목별 평균점수와 함께 표준편차까지 감안해 분석하면 자녀의 성적이 학교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더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1
교총이 발표한 “교원평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교직사회 내에서 많은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교총은 17일 주요사항에 대한 입장을 문답 형식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를 정리한다. 자세한 내용은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현재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계류 중인 교원평가 도입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어떤 내용인가. ▲ 교원능력개발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소속학교 교원이 동료교원평가를 한다. 학생·학부모로부터 받는 만족도 조사는 교사는 수업지도 및 학생지도를, 교감·교장은 학교운영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시·도교육청 및 학교 등에 설치되는 교원능력개방평가관리위원회 주관으로 평가 과정이 관리되며, 평가 결과는 능력개발을 위한 연수 등의 자료로 활용된다. 17대 국회의원 법안의 경우에는 평가 결과를 교원인사에 반영토록 했지만, 4월 교과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법안에는 교총의 주장이 반영돼 인사반영이 삭제됐다. 또 만족도 조사도 ‘평가’가 아닌 ‘조사’로 변경됐다. - 교원평가제에 대한 교총의 기본 입장은 무엇인가. ▲ 교총은 2004년 도입 논란 초기부터
극심한 경기침체를 맞아 직업세계에 좀 더 깊이 천착한 과학기술대학(폴리텍)이나 커뮤니티 칼리지(2년제 전문대) 등의 교육기관이 영국과 미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에서는 일부 폴리텍의 취업률이 최고 명문대학인 옥스퍼드를 상회하기도 했다. 폴리텍은 4년제 과학기술대학 즉 공과대학 성격으로 특정 산업과 연계돼 전문화된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지만 학문적으로는 종합대학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영국의 대학별 실업률 통계에서 2개의 폴리텍이 최고의 위치를 점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에버딘에 있는 로버트 고든 대학은 졸업 6개월 후 실업률 부문에서 2.1%로 가장 낮았다. 역시 폴리텍인 에든버러 네이피어의 실업률은 3.2%로 간발의 격차였다. 2개 대학의 모든 과정은 시작부터 특정 산업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로버트 고든 대학은 북해의 정유 산업과 관련을 맺고 이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명문 옥스퍼드 대학의 실업률은 7.4%로 이들 폴리텍에 비해 크게 밀린다. 옥스퍼드 대학 졸업생이 선호하는 은행.로펌.컨설팅 업종 등이 최근 경제위기로 타격을 입으면서 고용시장에서 이들이 갈
사회 교육 및 학교 교육을 보완할 목적으로 실시하는 방송을 교육방송이라고 한다. 학교 교육은 시간과 장소에 제한이 있어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방송을 이용한 교육은 다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효율적이고 교육 효과도 높다. 정부는 과외비, 즉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 한국교육방송(EBS)을 시작했다. 특히 교육방송이 수능 출제에 반영되면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교육방송이 수험생의 인기를 끌면서 너무나 비대해지고 있다. 우선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명분으로 강의 내용이 많아졌다. 수험생은 학교 수업 후 하루 종일 교육방송 시청에 매달려야 한다. 교육방송을 선별해서 시청하고 싶어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 계속 교육방송에서 문제를 출제하겠다는 엄포를 놓고 있으니 마음대로 선택도 못하는 입장이다. 여기에 따라 교재비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고3 수험생이 언어영역 교재만 구입하더라도 1년에 20개의 책이 넘는다. 수리영역, 외국어영역, 선택과목까지 구입한다면 총 100여권의 교재를 구입해야 한다. 일반 교재에 비해 EBS교재는 저렴하다고 하지만, 이 정도면 웬만한 중산층 가정도 교재비에 부담
강석우 전북 정읍 인상고 교사는 최근 학교 현장에서 신문교육활동(NIE)의 중요성을 강조한 수필집 ‘신문으로 누비는 세상’을 발간했다.
정성범 서울 성수초 교사는 최근 자연과 일상에 대한 시 80여 편을 담은 두 번째 시집 ‘파도의 눈’을 펴냈다.
우리나라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하면서 개학을 앞둔 학부모나 교사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개학과 함께 학생들의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걱정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일부 교육청은 최근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신종플루 위험 국가에 다녀온 학생이나 교직원은 입국 후 자택에서 7일간 머무르다 이상이 없을 때만 학교에 올 수 있도록 했다. 북부교육청 관계자는 "사망자가 나온 뒤 신종플루와 관련해 문의하는 경우가 있다"며 "다음주가 개학인데 교사가 학교에 못 나오면 수업을 대체하는 강사를 쓸 계획이고, 학생은 결석 처리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학교들도 개학을 앞두고 신종플루 관련 대책회의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중구의 한 고교 교무부장은 "오늘 신종플루 회의를 여는데 해외에 다녀온 학생이 귀국 후 7일 내에 학교를 못 다니게 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며 "7일간 집에서 쉬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아무 이상이 없다는 확인서를 보건소에서 받아오도록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의 한 교사도 "방학 중에도 정기적으로 각 가정에
문용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은 7일 UN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서 특별협의지위의 자격을 부여받아 청소년 인권 문제의 해결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